악몽에서 깨어나고 얼마 지나지 않은 오후, 저항할 수 없는 잠기운에 이끌려 여러분들은 무심코 졸고 맙니다.
눈을 뜨자 여러분들은 알지 못하는 세로로 긴 커다란 방 안에 있게 됩니다.
천장은 꽤나 높고, 오렌지 색의 빛에 비춰진 채 바닥은 판자가 대어져있고, 옆은 거의 두꺼운 커튼에 가려져있는 채, 앞과 뒤엔 각자 문이 있습니다.
연채은:듣기기준치: | 40/20/8 |
굴림: | 61 |
판정결과: | 실패 |
이하늘:듣기기준치: | 40/20/8 |
굴림: | 89 |
판정결과: | 실패 |
잘 들리진 않지만, 희미한 진동과 덜컹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여러분은 자기 전에 입고 있던 복장을 그대로 입고있으나 가지고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의 왼쪽 손목에는 처음 보는 가죽제의 팔찌가 채워져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고정용 쇠장식이나 이음매는 없고, 장식 같은 보석만이 끼워져 있습니다.
연채은의 팔찌엔 붉은 돌의 장식이 있고, 이하늘의 팔찌엔 푸른 돌의 장식이 있군요.
연채은:...또 꿈이야? 뭐야? (주변을 둘러보다가 손목의 팔찌를 발견하고 살핀다)
이하늘:지능기준치: | 60/30/12 |
굴림: | 3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연채은:지능기준치: | 60/30/12 |
굴림: | 63 |
판정결과: | 실패 |
(To 이하늘): 파란 빛깔의 보석.. 네, 이건 사파이어로군요.
채은은... 이곳에서도 운이 좋지 않습니다...
銀蠱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채은:(이런 건 갖고 있지 않은데....자세히 살펴본다)
하츠 (GM):패널티 있다는 점 생각하고 지능롤 다시 굴려주세요!
연채은:지능기준치: | 60/30/12 |
굴림: | 84 |
판정결과: | 실패 |
채은은 팔찌를 살펴보다 보석에 이마를 부딪쳤습니다. 아픕니다.
연채은:.......멍청하게 무슨 일이람 (이마를 만지작)
부웅, 하는 소리와 함께 안내 같은 노이즈가 섞인 목소리가 흘러나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저희 성간특급에. 당 열차는 앞으로 세 번 정도 커브를 꺾은 뒤에 조금 더 가면 목적지인 ……에 도착합니다.
목적지 부분에 대해선 잘 들리지 않습니다. 이내 방송이 잠시 끊겼다가, 다시 시작됩니다.
잠시 후, 차장이 티켓을 확인하러 가겠으므로 협력 부탁드립니다.
혹시,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무전승차나 티켓을 잃어버린 분은 빠르게 티켓 비를 징수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때, 생명이나 다른 것들을 보증할 수는 없으니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이하늘:티켓?!(급하게 주머니 안쪽을 살펴본다)
둘이 주머니가 텅 비었다는걸 확인할 동안, 열차 방송이 끝나며 부웅하는 소리가 울립니다.
연채은:지능기준치: | 60/30/12 |
굴림: | 5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이하늘:지능기준치: | 60/30/12 |
굴림: | 98 |
판정결과: | 실패 |
(To 연채은): 어째서일까요? 열차 방송의 목소리는 도저히 인간의 소리 같지 않습니다.
(To 연채은): 하지만... 우리는 그 소리를 자신의 모국어라고 느끼고 알아들을 수 있었습니다.
하츠 (GM):연채은 이성체크 해주세요. 0/1의 이성치를 상실합니다. 또한 이와 관계없이 MP를 1 소비합니다.
SAN Roll기준치: | 68/34/13 |
굴림: | 4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연채은:(자리에서 살짝 일어나 주변을 둘러본다....)
방 전체엔 전 후방의 문 두개 이외에 바닥에 [7]이라는 음각이 있습니다.
이하늘:나 있는 줄 몰랐어?!(충격받았다는 얼굴)
연채은:몰라, 또 기분 나쁜 꿈이겠지....아까까지도 악몽 꾸고 있었는데.
이하늘:우연이네 나도 악몽꾸고있었는데, 그럼 채은이가 내 꿈 속에 나타난거네~
연채은:(바닥에 무릎을 대고 앉아 음각을 자세히 만져보며 살핍니다)
음각은 7이라는 숫자를 나타내는것 이외엔 특별한게 보이지 않습니다.
이하늘:채은이 뭐해?(따라서 같이 무릎을 꿇습니다)
연채은:맘대로 생각해. (다시 일어나며) 7자는 뭐지, 7호실이라는 건가.
이하늘:(혹시 이 칸에 우리말고 다른 사람이 있나요?)
같이 가~~~(일어난다)
연채은:(전방의 문으로 다가가 귀를 대어본다)
전방의 문은 화살표와 함께 [6]이라는 표시가 있습니다.
열차의 덜컹거리는 소리 이외엔 아무것도 나지 않습니다. 방음이 잘되는 열차로군요.
(To 이하늘): 열차에 탔다면, 역시 커튼을 열고 바깥의 풍경을 보는게 좋습니다!
이하늘:성간...특급..? 어디로 가고있나?(창문 밖을 보려고 커튼을 열어본다)
커튼을 열자 밖에는 별들이 반짝이는 어둠이 펼쳐져있고, 그 별들의 빛이 뒤로 스쳐지나가고 있습니다.
이하늘:....우와...(아름다운 풍경에 순간 멍때린다)
연채은:...빔 프로젝터 같은 건가? (기웃)
이하늘:너무 이쁘다!!! 마치 우주를 달리고 있는 거 같아!!!!(흥분하며)
연채은:그래, 그래. 우주를 날려면 돈이 억수로 들 테고 티켓 값도 억수로 비쌀 텐데 우린 망했다.
(이번엔 후방의 문으로 가까이 가봅니다)
"차장실"이라는 표시가 있고, 문에는 불투명한 필름이 붙여진 창문이 있습니다.
이하늘:그래도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니... 행운이다..(하늘이는 바깥 풍경에 넋을 잃고 조금 더 바라봅니다)
연채은:......8이 아니네. 게다가 차장실이면 여기서 티켓 걷으러 오는 거 아냐?
(문에 귀를 대고 무슨 소리는 안 들리나 들어본다)
연채은:듣기기준치: | 40/20/8 |
굴림: | 46 |
판정결과: | 실패 |
우주의 열차, 성간특급이 보여주는 밤하늘의 풍경은 아름답습니다.
銀蠱鰭:귀에.....노화가 왔나.........
두명만 있는 곳에서... 문에 귀를 대고 있으면... 이상한 사람처럼 보이기 마련입니다.
이하늘:채은이는 아까부터 수상한 행동이나 하고... 와서 이 멋진 풍경을 보라고!!!
연채은:.....아니 일단 우리 티켓이 있어야 하니까...
티켓이 없음 돈내라고 했지... 혹시 채은이 현금있니?
연채은:차장실에 혹시 누가 있나 네가 와서 들어볼래? 별로 시끄러운 기차도 아닌데 왜 이리 소리에 집중이 안 되지.
하나도 없어, 이 이상한 팔찌 말고는.....내것도 아닌데.
이하늘:아까 그 수상한 행동을 나한테 시키는거야.. 너무하다...(조금 쑥스럽지만 문 앞에 다가가 귀를 기울여봅니다)
이하늘:듣기기준치: | 40/20/8 |
굴림: | 62 |
판정결과: | 실패 |
이하늘:음.... 아무것도 안들려(어깨를 으쓱거린다)
(머쓱)
차라리 저쪽 6번칸으로 가볼까...
이하늘:열어본다면 차라리 저쪽을 열어보는 게 낫지 않나?
(6칸을 가르키며)
(나가기 전에 7칸에는 더 특이한 점이 없나요?)
여러분 두 사람 이외에 특별한점은 보이지 않습니다.
이하늘:(딱히 가져갈만한 건 없네..) 됐어~
열차의 문은 부드럽게 열려 6호차 내부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7호차와 기본적인 내부설비는 다르지 않습니다만, 좌석이 있습니다.
창문이 꽤나 작고, 여기에도 커튼이 쳐져있습니다. 객실 차량인 모양입니다.
전방의 문 근처에는 한 명의 남자가 머리를 쥐어 싸맨 채
이하늘:그 영화 나도 봤어... 앞칸으로 전진하는 영화잖아!
아... 사람이다..
(남자를 발견하며)
이하늘:저기요~~ 안녕하세요~~~(남자에게 다가가 웃으며 인사한다)
연채은:좌석에 앉아서 자는 척 하고 있으면 표 확인도 안 하지 않으려나....어? 야. (먼저 인사하는 것에 당황해하며)
남자는 하늘을 발견하자 다급히 손을 잡으면서 말을 걸어옵니다.
남자:아아, 너희들! 나, 티켓을 잃고 말았어. 보지 못했어?
내 티켓을!
팔찌가 없으니까 다른 차량으로 찾으러 갈 수도 없다구……
남자:티켓이란 팔찌와 종잇조각으로 세트라고! (고개를 끄덕인다)
남자:팔찌의 돌과 같은 색의 종잇조각이야. 내 건 양쪽 다 검은 색이야.
남자:네모난 종이조각이야... 분명, 분명 여기 어딘가 있었던것 같은데
연채은:대체 뭐하다 이....뺄래도 빠지지 않을 것 같은 팔찌가 없어졌어?
남자:나도 몰라! 모르니까 이러지! (훌쩍거린다)
이하늘:일단 진정하시고... 주변 잘 찾아보셨나요??
아... 울지마세요(순간 당황하며)
남자:6호차 안을 전부 둘러봤지만 보이지 않았어.. 차장, 차장이 와버리면 나는......
연채은:(티켓이 팔찌의 돌과 같은 색의 네모난 종이 조각이라는 게 사실인지 심리학 판정을 해봅니다....)
이하늘:저희는 7호차에서 왔는데 거기서도 딱히 티켓이 있진 않았어요. 같이 찾으러 가보실래요??
연채은:심리학기준치: | 45/22/9 |
굴림: | 48 |
판정결과: | 실패 |
남자:... 아니야. 난 여기 있을거야. 차장이 7호차에 있을지 모르잖아?
채은은 남자의 얼굴을 살펴보았지만 울상이라는 것 이외엔 알 수 없었습니다.
연채은:(하늘에게 속삭이며) 야, 지금 우리도 티켓 없는데 남 꺼 봐주고 있을 때가 아냐. 보니까 차장한테 들키면 뭔가 큰일날 것 같으니 우리도 빨리 앞 쪽으로 튀면서 찾자.
이하늘:그래도 한사람이라도 더 많아야 빨리 찾을 수 있지 않을까?(같이 속삭이며)
그는 별로 따라갈 분위기는...아닌듯 보입니다.
연채은:으음..........별로 도움 될 사람 같아 보이지도 않는데...
이하늘:그런가.. 얼굴은 괜찮은데... 안타깝네..
저기, 만약 티켓이 없으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
남자:아아, 그런 무서운 일, 내 입으로는 말 할 수 없어……
연채은:....아니 뭐 너도 곧 당하게 될 것 같은데 굳이 못 말할 것도...
(울먹울먹)
이하늘:(설득으로 남자가 말할 수 있게 설득해봅니다)
이하늘:설득기준치: | 50/25/10 |
굴림: | 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이하늘:그러지말고 저희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알려주세요~(내적댄스)
남자는 하늘의 얼굴을 보고 설득당했습니다...
銀蠱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no_work: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말재주가 아니곸ㅋㅋㅋㅋ얼굴ㅋㅋㅋ
남자:...(잠시 침묵하다가 목을 긋는 제스쳐를 취한다)
이하늘: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뒤돌은 남자에게 인사하고 6호칸을 관찰한다)
남자 외의 사람은 객실 내부에 없습니다. 객실용 의자들은 텅텅 비어 이 객실엔 사람이 없다는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연채은:.....앞으로 가보자. (앞 칸 문 앞으로 갑니다)
왜 아까 문에 귀 기울여서...
아 설마 뒤에 사람이 있다고!! 지금 쑥스러운거야?!
연채은:차장실은 뒤에 있었으니까....위험 인물은 뒤에서 오겠지.
앞칸의 문에는 6호차의 디자인과 비슷합니다. 다만 여긴 5라고 적혀있네요
남자는 대신 시간을 벌어줄수 있다는 마인드로군요. 합리적입니다!
이하늘:흐음... 채은이는 참 이성적이야~(뒤를 따라간다)
차량이라고 하기에는 이상한 공간으로, 창문은 없고 전방의 문 이외에는 모두 책장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하늘:왠 차량안에 책이 ... 심심풀이로 읽으라고 준비한건가?
(왼쪽 책장을 조사합니다)
연채은:심심풀이로 볼 양이 아닌데... (오른쪽 책장을 봅니다)
이하늘:관찰력기준치: | 80/40/16 |
굴림: | 96 |
판정결과: | 실패 |
하늘은 책이 너무 많아서 눈이 빙빙 돌고 있습니다.
이하늘:이렇게 방대한 책은... 차량안에서 보면 멀미날 거 같아..
난 차멀미 있어서...
연채은:(오른쪽 책장 보려다 하늘이 어지러워하는 거 보고 왼쪽 책장을 살펴봅니다)
연채은:관찰력기준치: | 65/32/13 |
굴림: | 70 |
판정결과: | 실패 |
no_work: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채은 역시 같이 어지러워졌습니다. 여긴 책이 너무 많이있네요.
연채은:.....아니 무슨 움직이는 도서관이야 뭐야...
이하늘:흐앙~ 이 책 안에 티켓이 끼워져있음 어쩌냐~(눈이 빙글빙글돈다)
연채은:(반대쪽 책장에 기대며 슬쩍 살펴봅니다)
연채은:관찰력기준치: | 65/32/13 |
굴림: | 3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오른쪽의 책장에는 "벌레의 비밀"이라는 책과 노랗게 변한 메모가 있습니다.
이 책은 독일어로 쓰여져있군요. 하지만.. 읽을 수 있을듯한 기분입니다. 이런 곳이라서 그런걸까요?
연채은:....벌레? (책과 함께 메모를 집어들어 본다)
책을 펼치니 독일어가 빠르게 변환되어 한국어로 바뀌어갑니다.
책의 내용이 방대해서 읽으려면 시간이 걸릴듯하네요.
이하늘:(자료조사로 왼쪽책장을 다시 볼 수 있나요?)
이하늘:(그럼 왼쪽책장을 다시 조사합니다..!!)
이하늘:자료조사기준치: | 75/37/15 |
굴림: | 99 |
판정결과: | 실패 |
이하늘:우욱....(속이 안좋아져서 헛구역질한다)
연채은:(눈으로 책 읽으며) 너 진짜 멀미 잘 하는구나...
하츠 (GM):자료조사와 관찰력중 하나 선택해서 굴려주세요.
이하늘:원래 차량 안에서는 책 읽으면 멀미하잖아!!
관찰력기준치: | 80/40/16 |
굴림: | 5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왼쪽 책장에는 "악의 제사"라고 쓰여진 책과 "보석 의미 사전"이라 쓰여진 책이 있습니다. 하나는 영어, 하나는 일본어 입니다.
이하늘:아무것도 안 먹었는데 토할 뻔 했다..
"악의 제사"는 문고판의 얇은 가제본의 책입니다. 하지만 펼쳐보면 작은 글씨로 알파벳이 빼곡하게 적혀있습니다.
"보석의미사전"은 두꺼운 표지로 되어있으나, 안의 내용은 간단하고 무난한 보석의 이야기가 적혀있습니다.
하늘이 책을 찾아 고생할동안 채은은 책을 다 읽은 결과 현기증을 느끼고 이성이 흐려집니다.
하츠 (GM):채은. 이성치 체크해주세요. 2/1d2+1의 이성치를 상실하고 MP2를 잃습니다. 크툴루 신화 +2를 얻습니다.
연채은:SAN Roll기준치: | 68/34/13 |
굴림: | 90 |
판정결과: | 실패 |
하츠 (GM):책의 내용은 핸드아웃에 있습니다
no_work:ㅇㅁㅇ....책에 무슨 내용이...
책의 내용은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채은의 표정이 좋지 않군요.
이하늘:(하늘이는 두권다 꺼내고 일본어인 책을 먼저 펼쳐봅니다)
연채은:....대체 무슨 소리인지, 알 수가 없네. (기분이 몹시 나빠져서 책을 덮어버린다)
보석의미사전은 두꺼웠으나 막상 읽어보면 짧은 내용입니다. 이 책도 벌레의 비밀처럼 빠르게 한국어로 변환되어 나타나네요.
이하늘:음... 별내용은 없네(다음 책을 읽어봅니다)
연채은:(팔찌를 들이밀며) 이게 무슨 보석인지도 나와있어?
이하늘:아...음.. 찾아볼래?(보석의미사전을 채은에게 건넨다)
보석 사전을 건내고 악의 제사를 펼쳐보면 영어였던 글씨가 빠르게 한국어로 바뀌어집니다.
보석 사전을 다 찾아봤을즈음... 이 책도 다 읽을 수 있을겁니다.
악의 제사의 책의 내용은 짧으면서도 길었습니다. 다 읽은 결과 현기증을 느끼고 이성이 흐려집니다.
하츠 (GM):이성치 체크해주세요. 2/1d2+1의 이성치를 상실하고 MP2를 잃습니다. 크툴루 신화 +1를 얻습니다.
이하늘:SAN Roll기준치: | 84/42/16 |
굴림: | 5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책의 내용은 무난합니다. 하늘은 약간의 두통 이외엔 별다른 이상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연채은:응? 지혜와 용기에 대한 건 없는 것 같은데. (보석 사전을 뒤적이며)
연채은:무슨 황금 벌꿀주를 만드는 법인데.....거미 다리를 모으라질 않나, 되게 이상했어.
이하늘:그렇구나, 이 책은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에 이 열차에서 내려야된대
내리려면 지혜와 용기를 가지고 보석과 파편을 가지고 있어야된대
이하늘:여기서 보석은 이 팔찌고 파편은 티켓인가?
이하늘:그건 나도 모르지(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이하늘:아무튼 티켓검사 당하지 않게 차장만나지말래
....아까 남자를 보니 그래야할 것 같아, 확실히.
이하늘:(책을 책장에 꽂아놓고) 이 멀미 속에서도 잘 읽었다 하늘아..
두사람이 대화를 끝마칠때쯤, 옆에서 강한 압박이 느껴집니다.
차량이 커브를 꺾었습니다. 성간특급은 어두운 우주를 멈추지 않고 달려갑니다.
이하늘:커브.... 3번 돌면 목적지 도착이랬는데..
연채은:우와악... (기울어지는 몸을 추스리고 서서 앞으로 나아간다)
연채은:맨 앞까지 가면 찾을 수 있을까, 그 티켓?
(문을 열고 앞으로 갑니다)
5호차를 빠져나와 4호차로 가면, 6호차와 동일한 구성으로, 객실차량입니다. 커튼은 열려있습니다.
이하늘:일단 우리 팔찌가 빨간색과 파란색이니 그 색의 종이를 찾음 되겠지?(채은 뒤를 따라간다)
차량의 한가운데에는 위를 바라본 채 죽은 남자의 사체가 있습니다...
하츠 (GM):둘 다 이성치 체크해주세요. 0/1d3의 이성치가 감소합니다.
연채은:SAN Roll기준치: | 66/33/13 |
굴림: | 4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하늘:SAN Roll기준치: | 84/42/16 |
굴림: | 7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시체...
독스프를 한번 먹어본 두사람이라 그런걸까요? 이제 시체정도는 견딜 수 있습니다.
no_work: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銀蠱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의 사체를 조사할 수 있나요?)
연채은:(다른 사람들도 있는지 주변을 둘러본다)
주변은 텅 비어있고, 천장에는 사람이 지나갈 수 있을만한 네모난 문이 달려있습니다. 하지만 저 문은 발 디딤 대가 없어서 닿지 않습니다.
이하늘:(그 남자가 문을 바라보고 죽은건가요?)
연채은:(객실 의자를 밟고 올라갈 수 없나 시도해봅니다)
위치로 보아할때 아마...? 정확하게 단언하긴 어렵겠군요.
시체는 머리에서부터 꽤나 출혈이 있었고 그 손에는 메모장이 쥐어져있습니다.
손목에서부터 하얀 돌의 팔찌가 풀린 걸 볼 수 있습니다.
남자의 주위에는 초록색의 돌, 보라색의 돌, 샛노란 돌의 팔찌와 빨강, 파랑, 녹색, 흑색, 백색, 황색, 자주색의 종잇조각이 흩뿌려져있습니다.
연채은:(고민해보다 하늘과 함께 시체를 조사하며 메모장과 빨간 종이 조각을 쥐어든다)
(메모장을 살펴봅니다)
연채은:이 사람은 뭔데 이렇게 잔뜩 갖고 있는 거지.....차장인가?
이하늘:그거보단 도둑질하다 걸려서 죽은 거 아니야?
(파란 종이조각을 살펴봅니다)
천장의 높이로 보아할때 누군가 목마를 태운다면 이 천장의 문으로 나갈 수 있을지 모릅니다.
파란색 종이조각은... 멀쩡합니다. 깨끗하네요.
창문을 함부로 열다가 죽은 것 같은데
이하늘:(검은종이조각도 있네.. 아까 6호실 남자 거 아닌가..)
그럼 이 남자는 창문열어서 죽은걸수도 있겠네?
목마타면 닿을 수 있는데 어쩌지? 해볼까?
연채은:.....근데 뭔가 수상쩍네. 일반 사람 같아. 여긴 괴물들의 소굴이라 하고...
티켓은 뺏은 거라고 하고.
연채은:돌의 수수께끼를.............
(흠칫)
어금니가 있는 돼지의 머리를 가지고, 두 발에는 발굽이 있고, 날카로운 갈고리 손톱이 있는 괴물이 나타났습니다.
흙빛의 얼굴을 일그러뜨린 채 차장의 제복을 입고 있는것을 보면, 이 열차의 차장같군요.
이 열차는 정상적인 열차가 아니라 괴물이 운행하던 열차였던 모양입니다.
하츠 (GM):이성치 체크, 1/1d6의 이성치가 감소합니다.
이하늘:SAN Roll기준치: | 84/42/16 |
굴림: | 7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연채은:SAN Roll기준치: | 66/33/13 |
굴림: | 11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돈까스를 떠올렸더니 무사히 넘길 수 있었습니다.
no_work: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銀蠱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채은:.......여기, 라운지가 어딘가요?
차장:여행을 즐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라운지는 이 앞쪽에 있습니다.
이하늘:저 혹시.. 목적지 가기 전에 내릴 수 있나요?(조심스레)
연채은:(차장이 뒤에서 왔는지...앞에서 왔는지 알 수 있나요)
차장:이 열차는 중간에 정차하는 역이 없습니다 손님.
종점까지 가셔야 내리실 수 있습니다.
차장은 차장실에서 온듯 여러분의 뒤쪽에 있습니다.
이하늘:그..그렇군요! 저기!!저~~~기 빛나는 별이 너무 이뻐서!!! 가보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하.하.하
하....
차장:잡담은 다 끝나셨나요 손님. 티켓을 보아도 될까요?
이하늘:아 그..럼..요...(긴장한 채 종이와 팔찌를 보여준다)
차장은 갈고리 손톱으로 능숙하게 종잇조각을 쥔 채 딸깍하고 티켓을 끊은 뒤 여러분에게 넘깁니다.
붉은색 티켓에 둘, 푸른색 티켓에 둘, 베인 자국이 남았습니다.
차장:협력에 감사드립니다. 그럼 손님들, 우주의 여행을 즐겨주십시오
차장은 시체를 아무렇게나 집은 뒤 뒤쪽의 문으로 사라집니다.
이하늘:차장이... 참.. 개성적인 분이시네..
연채은:아까 그 시체의 메모에 돌의 수수께끼를 풀었고 그 장소는 여기를 가리키고 있다고 했어....
이하늘:응? 그런 게 있었어?!(몰랐다는 듯이 놀란다)
연채은:일단, 앞으로 가보자, 라운지에서 술을 마셔야 하니까.
(To 연채은): 하늘은 메모를 보지 못해...당황하고 있습니다. 책과 메모의 내용 정도는 알려줍시다
이하늘:여기가 나가는 곳이면 얼른 문열고 나가면 되지 않아??(위 문을 가리키며)
연채은:아까 책에서 본 황금 벌꿀주인가 뭔가.....그게 우주를 여행하는 인간을 보호한다고 하네.
그리고 메모는...여기.
(메모를 보여준다)
차장인지 멧돼지인지...놀라서 보여주는 걸 까먹었다.
이런 게 있었다면 미리 이야기해줘야지 난 채은이가 현실도피하려는 줄 알았잖아~
그럼 라운지에 가보자!! (앞장 서서 문으로 걸어간다)
연채은:미안, 나도 그 차장을 보기 전까진 뭘 뜻하는 건지 확신이 안 갔어서....여튼 가보자. (앞으로 갑니다)
3호차는 오른쪽은 카운터, 선반에는 술병들이 늘어져있고 쿠션이 붙은 좌석이 놓여 있습니다.
천장에는 샹들리에가, 커튼은 열려진 채 가득 찬 별 하늘을 뽐내고 있습니다.
그 근처에는 흑발에 리본을 멘 바텐더 모습의 소녀가 서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모습을 본 뒤, 인사하며 방울이 굴러가는 듯한 목소리로 말합니다.
바텐더:어서 오십시오. 이곳으로 오세요! 여기는 식당 겸 라운지입니다.
(아니?
힁)
그냥 앉아주세요
이하늘:(말재주로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겠어요)
(자리에 앉는다)
어른의 부끄러운 모습에도 바텐더는 의연합니다. 이런게 프로!
연채은:(이럴 때마저....징하다....하는 눈으로 하늘을 본다)
바텐더:주문은 벌꿀주로 하시는건가요? 앞으로 한 시간정도 기다려주신다면 식사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아 식사요? 그럼... 먹고갈까?(채은을 바라본다)
커브를 또 언제 돌 줄 알고? (속삭이며)
이하늘:전 식사.,..는 괜찮을 거같아요 (하무룩)
바텐더:아참, 메뉴판을 드리는걸 깜빡했네요. 여기 메뉴판부터 먼저 보여드리겠습니다.
연채은:................신선한 재료가 왠지 눈에 익은 사람일 것 같은데
네. 그럼 두 분 벌꿀주 두병.
소녀는 일곱 개의 작은 병을 가져와, 한 줄로 늘어놓습니다.
이하늘:두 병 시켰는데... 일곱 개네요?(바텐더에게 어색하게 물어본다)
바텐더:한 분당 하나를 선택하면 총 두병! 그러므로 주문은 정답. 네, 논리적입니다!
하츠 (GM):잠깐, 두분 다 행운롤 굴려주세요.
연채은:행운기준치: | 55/27/11 |
굴림: | 85 |
판정결과: | 실패 |
이하늘:행운기준치: | 65/32/13 |
굴림: | 3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따르릉, 하는 소리가 라운지 안에 울리고. 소녀는 카운터에 있는 내선전화의 수화기를 받아봅니다.
바텐더:네, 네. 잠시만 기다려주시겠습니까? 네.
저기, 파란 티켓 손님. 전화를 받아보시겠어요?
이하늘:모른다는 제스쳐로)..아 네~(수화기를 받는다)
여보세요? 파란티켓 소지자 하늘입니다
(To 이하늘): 그쪽. 라운지에는 잘 도착했어?
실례지만 누구...세요...?
(To 이하늘): 메뉴판은 앞만 있지 않아. 뒤도 있다고. 그걸 확인해보는게 좋을거야.
(To 이하늘): 그을쎄~ (웃음소리가 울리며 이내 전화가 뚝)
이하늘:전화기를 바텐더에게 넘겨주며) 바텐더~ 메뉴판 다시 보여주실 수 있으세요?(방긋방긋)
바텐더:물론입니다 손님. (메뉴판을 다시 꺼내서 넘겨준다)
이하늘:몰라... 그을~~쒜~~~~~~~~래(기가막히다는 듯이 한숨을 쉬며 자리에 앉는다)
(메뉴판 뒤를 봅니다)
바텐더:(바이올린 소리에 맞춰 가볍게 흥얼거린다)
(From 이하늘): 이 핸드아웃은 채은에게도 공개되었나요?
no_work:어쩌지... 힌트라고 주셨는데 힌트가 뭔 말인지 모르겠어...
바텐더:퍼즐은 그림을 그려가면서 푸는게 제일입니다. 손님. (으쓱)
하츠 (GM):롤 20은 그림 기능을 지원합니다~
바텐더:(어디선가 땅콩을 꺼내와서 메뉴판에 그리는 그림을 신기한듯 보면서 먹는다)
(다그려서 뿌듯함)
이하늘:아, 잠시만요~(멈칫거리며 다시 그림을 본다)
바텐더:힌트를 드리자면, 맨 오른쪽의 병은 과실주입니다.
바텐더:매혹기준치: | 90/45/18 |
굴림: | 1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바텐더는 프로입니다. 매혹에도 쉽게 성공하지요.
(하늘이가 매료되었습니다)
銀蠱鰭:바텐더가 마신다면 이 중 어떤 걸 마시고 싶나요? (말재주를.....걸어봅니다)
연채은:말재주기준치: | 45/22/9 |
굴림: | 78 |
판정결과: | 실패 |
銀蠱鰭:주사위도......안 굴러가고....머리도.....안굴러가고....
이하늘:바텐더님~ 그러지말고 저 달달한 벌꿀주 마시고 싶은데~ 이쁘게 봐주면 안될까요?(설득을 굴려봅니다)
네! 설득롤 굴려주세요
이하늘:(....말..말재주로 할 걸 그랬나..)
설득기준치: | 50/25/10 |
굴림: | 74 |
판정결과: | 실패 |
바텐더:(바텐더는 하늘을 신경도 안쓰면서 바이올린을 켜는듯한 마임을 하고 있다...)
하츠 (GM):연채은, 이하늘. 둘다 행운롤 다시 굴려주세요
이하늘:행운기준치: | 65/32/13 |
굴림: | 4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銀蠱鰭:행운기준치: | 55/27/11 |
굴림: | 56 |
판정결과: | 실패 |
따르릉, 다시 라운지 내부에 전화벨이 울립니다. 바텐더는 내선전화의 수화기를 들고 건너편의 사람과 몇가지 이야기를 하네요.
전화입니다. 빨간티켓 손님 안계신가요? (수화기를 흔들)
(한참 병을 보고 고민하고 있다가 전화를 받아듭니다)
(To 연채은): (비웃음이 수화기 건너편에서 한참동안 들려온다...)
연채은:뉘신데 빡치게 웃고 그러십니까.....
이하늘:쌍둥이 2개 아니면 가운데 외톨이일텐데... 잘 모르겠단 말이지...
응????
(To 연채은): 웃어야 기분이 좋은법이라고. 자네. 푸하하!
이하늘:채은이 누구랑 통화 중이길래 저리 빡쳤지?
연채은:...알려줄 거 아니면 끊으십쇼....
(To 연채은): 지금까지 알고 있는 벌꿀술은 총 몇개지?
(To 연채은): 두개라면 내가 굳이 더 알려줄 필요는 없는데. 확실하게 하나정도는 알려주지. 맨 왼쪽의 병이 벌꿀술이야.
연채은:기왕이면 왼쪽부터 쭉 읊어주시지요....
(To 연채은): 그래 그래. 세번째! 원래는 이런건 반칙이다만...
(To 연채은): 그럼, 수고하라고. 성질머리~ (전화가 뚝)
이하늘:내 추측으론 쌍둥이 2개가 벌꿀주아닐까? 그림 상 가운데 있는 건 과실주에 끼어서 첫번째 힌트에 적합하지 않아...
연채은:맨 왼쪽이 벌꿀주래. 전화한 사람 대체 누구인지...
no_work:아... 오른쪽이 과실주였구나...
연채은:자, 그럼 마시자. (세번째 걸 집어들고) 이거 돈 내야해요?
바텐더:성간특급의 서비스입니다. 마음대로 마셔주세요. 다만 한병당 한분만 마실 수 있습니다.
양조된 벌꿀의 향기로운 향이 퍼집니다. 한 입 분량밖에 없습니다만, 하늘로 승천하는 것 같은 깊은 맛이 혀끝에 퍼지며 이윽고 전신에 퍼지는 것 같은 따스함이 느껴집니다.
하츠 (GM):두 분 다 이성치 1과 MP 1이 감소합니다.
연채은:술인데 왜 마시고 기분이 더 나빠지냐...
이하늘:그래도 맛은 있다... 바텐더님 잘 마셨어요~
바텐더:도수 높은 술을 제공해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즐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손님.
이하늘:(역시 귀여워.. 이런 데서 일하는 것 보다 모델일하는 게...)
연채은:(다시 앞문으로 가며) 맨 앞으로 가면...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
이하늘:음... 글쎄... 일단 한번 전체적으로 보는 건 좋겠지?
이하늘:(인사해줫어!!! 손을 방방 흔든다)\
연채은:그러고보니 아까 벌꿀주 책에서 본 메모에 석판을 현자에 비유한다면, 그 자의 심장은 붉고, 그 자는 앞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 라고 하던데... (앞문을 열고 나아간다)
2호차는 좌석이 있는 객실차량입니다. 커튼은 열려있습니다.
(밖에 뭐가 있나 살펴본다)
(To 이하늘): 쏘아보듯이 이쪽을 보고 있는 눈동자와 눈이 마주칩니다. 말머리의 옆얼굴, 상과 같이 거대한 전설상의 드래곤이 차량과 나란히 달리듯이 날고 있습니다.
(To 이하늘): 반들반들한 비늘이 있는 날개를 가진 거대한 괴물에게 주시당하고 있다는 공포가 느껴집니다.
(To 이하늘): 이성치 체크, 1/1d6의 이성치가 감소합니다.
SAN Roll기준치: | 83/41/16 |
굴림: | 8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To 이하늘): 그 드래곤은 당신을 한 번 노려본 뒤, 커다란 날개를 날갯짓하며 머나먼 어둠으로 날아가 사라집니다.
(To 이하늘): 그 모습은 꽤 빠른 속도로 멀어져, 금방 어둠 속으로 삼켜집니다.
이하늘:밖에 용 비스무레한 게 노려보고있더라...
연채은:...용? (더 둘러볼 게 없는지 꼼꼼히 살피며 앞으로 간다)
뭐, 말하는 멧돼지도 만났는데....
그것도 그렇네
부웅하는 소리가 울리며 열차 방송이 흐릅니다. 전과 다르게, 명료한 인간의 목소리입니다.
용감한 인류여, 각오는 되었는가. 그 앞에 있는 마지막 수수께끼를 푼다면 그것이 가리키는 장소로 오게. 귀환할 수단을 주지.
연채은:.............마지막이라는 거 보면 계속 가는 게 맞나보군.
이하늘:그렇다면 4호칸에 있던 천장문은 페이크였나봐
연채은:가자. (표정을 결연하게 굳히며 앞 칸으로 간다)
1호차는 7호차와 동일한 커다란 창문이 있고, 커튼은 닫혀있습니다.
그저 차이는 커다란 석판이 차량에 들어온 탐색자들과 마주보듯이 서 있는 것뿐입니다. 그 전방에는 문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팔찌의 돌이 모두 빠져 바닥을 구릅니다.
연채은:(돌이 빠지는 것에 깜짝 놀라 급하게 주워든다)
이하늘:아 팔찌...!!(보석을 주으려고 한다)
연채은:(다시 팔찌에 끼워넣어보고) 아까 말한 메모의 석판이 이건가...
연채은:(가까이 다가가 뭐라고 쓰여있는지 본다)
석판은 육망성의 홈이 있고, 각각의 정점과 그 중심에 패인 곳이 있습니다.
돌이 들어갈 정도로 보이고 실제로 제일 아래의 패인 곳에는 검은 돌이 끼워져 있습니다. 검은 돌은 고정되어있어, 빠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런 석판의 뒤엔 언제나 비밀이 있기 마련입니다.
하늘은 석판의 뒷편에서 글자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땅을 기는 성공의 오른손에는 밝은 희망이, 왼손에는 영단이 맺어진 채
고상한 순결을 떠받드는 오른발에는 심해의 고결함이, 왼발에는 환희가 맺어진다..."
하츠 (GM):돌을 넣어야 하는 위치는 제일 위, 오른쪽 위, 왼쪽 위, 중심, 오른쪽 아래, 왼쪽 아래입니다. 맨 아래의 돌은 움직일 수 없습니다.
이하늘:아까 본 보석사전의 의미대로 보석을 끼워맞춰야되나?
이하늘:난 사파이어니깐 고결함... 오른발인 거 같아
그러고보니 채은이는 보석 찾았었어?
銀蠱鰭:저는........가넷.....과....루비중....무엇일까요................
no_work:지능을... 굴려.... 아까실패했나...
이하늘:(하늘이가 대신 지능굴려볼 수 있나요?)
연채은:(질러보자는 마음으로 가운데에 넣어봅니다)
이하늘:넌 이상한 곳에서 과감하더라!!!! 보석 줘봐!!!
지능기준치: | 60/30/12 |
굴림: | 3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딱 맞습니다. 석판이 부드러운 신호를 내보내는군요.
하늘이 뒤늦게 살펴본 결과, 이 보석은 루비였습니다.
보석의 모양이 모두 같아 어딜 넣든 비슷합니다. 다만, 맞는 보석을 끼운다면 특수한 신호를 보내는듯합니다.
이하늘:맞았으니 다행이지 아니였음 어쩔뻔했어 (머슥하며 오른쪽 아래에 보석을 꽂는다)
니 운 여기서 다 써서 앞으로 로ㄸ 당첨 1년동안 안될 거 같다 야
파란색의 보석이 들어가자 석판은 부드러운 신호를 보냅니다. 살짝 파란색의 빛이 나네요.
그..래도 여기서 나가면 한번 사봐...
(자기의 머쓱함에 구박했다가 더 머쓱해진 상황에 어색하다)
그 책에는 더 내용 없었어??
하츠 (GM):두 분 다 지능롤 굴려주세요. 한분만 성공하셔도 됩니다.
이하늘:지능기준치: | 60/30/12 |
굴림: | 3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4호차의 시체 주변에 보석이 있었다는 것이 생각났습니다.
연채은:저 석판을 다 채워야하나.......아까 그....시체 주변의 보석들 혹시 주웠어?
이하늘:아니... 차장 지나가는데 정신없어서 못챙겨왔지...
아직 거기 있으려나?
연채은:그럼 뭘 가져와야 할지 확실히 하고 가져오자.
이하늘:그냥 있는 거 다 챙겨오면 되는 거 아니야??
그래!
이하늘:몇개 없었으니깐! 다 가져오자!!(4호칸을 향해 걸어간다)
4호차는 누군가 청소했는지 시체와 핏자국, 종잇조각들이 사라져있습니다.
어쩌지? 청소했나봐?!
남은건 보라색 돌, 샛노란 돌, 초록색 돌, 그리고 하얀색 돌 뿐입니다.
(빠르게 1호실로 복귀하고)
이하늘:아... 다행이다...(깜짝놀란 가슴)
석판의 중심엔 루비가, 오른쪽 아래엔 사파이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남은 한곳은 오닉스 이제 남은곳은 네곳뿐입니다.
내가 말할테니 너가 끼워봐~~
연채은:....노란 거? (갸웃하면서 오른쪽에 넣어본다)
노란돌은 정확히 들어갔습니다. 석판은 노란 빛깔을 띄며 부드러운 신호를 보내줍니다.
하츠 (GM):이제 맨위, 왼쪽위,왼쪽 아래 남았습니다.
이하늘:왼발,.. 환희... 만족을아는 기쁨이려나...
채은아 환희가 만족을 아는 기쁨일까?!!
땅을 기는 성공의 오른손에는 밝은 희망이, 왼손에는 영단이 맺어진 채
고상한 순결을 떠받드는 오른발에는 심해의 고결함이, 왼발에는 환희가 맺어진다."
(중얼중얼)
맨 위에 다이아 어때.
역시 환희는 만족을 아는 기쁨 같은데... 왼쪽하단에는 에메랄드 끼울까?
채은의 과감함이 통했습니다. 이제 남은 홈은 두개입니다.
에메랄드를 끼우자 석판은 초록색 빛깔을 띄웁니다. 남은 홈은 한개입니다.
끝....!
자수정을 넣자, 순식간에 붉은 돌이 녹아, 매우 얇은 홈을 타고 석판에 새로운 글자를 떠오르게 합니다.
종잇조각의 베인 자국을 세어라. 그 차량의 천장에 출구가 있다.
하지만 그 차량은 우주로 이어지니 들어오기 전에 작은 병의 내용물을 비우도록
하츠 (GM):두 분 다 듣기 롤 굴려주세요.
이하늘:듣기기준치: | 40/20/8 |
굴림: | 53 |
판정결과: | 실패 |
연채은:듣기기준치: | 40/20/8 |
굴림: | 1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To 연채은): 뒤에서 무언가 덜컹, 하고 문이 열리는듯한 소리가 들립니다.
연채은:...! (깜짝 놀라 잠시 굳었다가 뒤 돈다)
1호차의 뒤쪽엔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2호차로 가는 문정도가 보이는군요.
아무것도 아냐.
종이 베인 자국....두 개 였던가?
연채은:....2호차로 가보자. 천장에 출구가 진짜 있는지...
연채은:(혹시 차장이 와있진 않나 2호차 문 앞에 한번 귀를 대본다)
2호차는 여전히 커튼이 열린채로 텅 비어있습니다. 안은 달라진것이 없군요.
이하늘:아까 여기서.. 드래곤 비스무레한 걸 봤는데..
(차량 안을 살펴본다)
(4호차로 가봅니다...)
이하늘:우리,.. 너무 개인주의적으로 생각했나봐(4호차로 간다)
여러분이 3호차를 지나자, 옆에서 바텐더가 말을 걸어옵니다.
연채은:.............네.....다이어트 중이라....(하늘이 멱살 끌고 사라짐)
이하늘:아...아~~~~~~ 잘 있어요~~~~
(끌려간다)
네. 여러분, 다시 방문하시길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연채은:너는 이 상황에서 그러고 싶니? 여기서 살아라 그냥
4호차는 방금 전까지 잠겨있던 천장의 문이 열린 채 사다리가 내려와 있습니다.
이하늘:살고싶은 건 아니지만... 귀엽지 않아?
아!!!
연채은:치워버리기 전에 얼른 올라가자! (호다닥)
마지막 탐사자가 올라가자 열차는 다시 속도가 느려지며 커브를 꺾습니다.
열차 위로 올라오면 우주공간을 미끄러지듯이 달리는 열차의 모습이 보입니다.
벌꿀주 덕분에 숨이 괴롭지도, 진공에서 파열하는 일도 없습니다.
너무 멋있다....
연채은:은하철도 999도 아니고.........
한동안 기차 위에서 우주를 구경하다보면, 과거 허둥대던 남자가 한가하고 느긋하게 서 있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남자는 여러분에게 여유롭게 웃음지어 보입니다.
남자:자네들, 잘 와주었어. 게임클리어 축하하네.
남자:전화로 도와주느라 진땀을 뺐지, 무사히들 끝낼 수 있어서 다행이야.
(웃음)
연채은:진땀을 빼기는, 그냥 읊어주더만....
연채은:그보다 도와줄 거면 진즉 도와주지 뭘 하던 거야!
이하늘:그래도 안죽어서 다행이에요. 역시 미남도 살아남아야죠!
우연찮게 여기 왔지만 와서 너무 다행이야!!! 멋진 사람도 만나고!!!
이렇게 멋진 풍경도 보고!!!!
연채은:여러 번 죽을 것 같았던 느낌은 나만 들었나........
남자:(한동안 웃다가 다시 말을 잇는다) 여기까지 온 보상을 줘야겠지.
내 종을 빌려주도록 하지. 이른바 성간의 준마야. 그들을 타고 돌아가도록 해.
연채은:우주 공간엔 공기가 없어서 소리가 안 나는 게 정상인데...........
약간의 시간이 지나고, 푸드덕거리는 리드미컬한 날개소리를 내며 사람보다 한 아름정도 큰, 독수리도 아닌, 썩어 문드러진 시체도 아닌 표현할 수 없는 생물 두마리가 열차에 멈춰서 머리를 내립니다.
그 생물은 괴물이지만 남자에겐 완전히 복종하는것으로 보입니다.
...누구에게 복종하는걸 보더라도, 이 뭐라 표현할 수 없는 생물을 타고 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데 불안감을 감출수는 없겠지만요.
하츠 (GM):이성치 체크입니다. 1/1d6의 이성치가 감소합니다.
연채은:SAN Roll기준치: | 65/32/13 |
굴림: | 5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하늘:SAN Roll기준치: | 83/41/16 |
굴림: | 8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안녕... 멋진.. 말...?이네요..
남자:굉장하군. 여기 와서 한번이라도 놀라본적이 없는것같아. 자네들.
연채은:여기 와 있는 것 자체가 현실감이 없어서......꿈이겠거니.....
남자:멋진말이라. 멋진말이지. 혹시 이것과 싸우는 일은 없길 바라겠네.
연채은:아니, 주인이면 그런 일은 없도록 노력해주셔야죠
(급 존댓말)
남자:자네들은 계속 모험을 할것 아닌가? 그럼 언젠가는 이런것과도 싸울날이 오겠지.
이하늘:으음... 이왕이면 평화주의로 사이좋게 지내고 싶네요(애써 웃으며)
연채은:아니.......안합니다 일상을 평범하게 살겠습니다.......
전투는 이미 현실에서도 매일 같이 치루고 있다고!
이하늘:얼마 전 스프마신 경험에 비하며.. 거기보단 여긴 멋진 풍경인걸요..
이렇게 잘생긴 미남이랑 귀여운 바텐더도 보고(방긋방긋)
역시 살아있는 게 좋은거죠!!
남자:코끼리의 센스는 별로지. 확실히. 내 센스에 비한다면. 그럼 슬슬 잡담은 끝내볼까
자리에 앉도록하게. 성간특급은 이제 종막이야. (비야키를 가르킨다)
이하늘:아... 아는 사이인가(그제서야 사람이 아님을 인식한다)
연채은:....뼈...위에 앉으면 되는 것입니까......?
이하늘:(그렇네!! 사람을 저 괴물이 따를리가 없네!!! 라고 생각하는 하늘이)
연채은:으으....... (진짜 싫어 죽겠다는 표정으로 앉아본다)
어떻게든 타서, 그 뒤엔 준마에게 맡기면 준마들은 여러분을 멋대로 지구까지 옮겨줍니다.
준마를 타고 열차에서 떨어지다보면, 왜인지 남자의 속삭임이 귀에 들어옵니다.
남자:그 팔찌가 망가지지 않는 한, 그들은 자네들을 데려다줄 거야.
보증하지. 기어오는 혼돈의 이름을 걸고
성간의 준마는 맹렬하게 스피드를 올려, 열차로부터 멀어집니다.
우주공간에서는 벌꿀주 덕분인지 춥지 않습니다. 작게 보이는, 푸른 별로 향합니다.
(잔뜩 겁에 질려 있다가 조금씩 풍경을 감상한다)
어머니인 지구, 그 웅대한 푸름과 아름다움을 커다랗게, 가까이에서 느끼게 될 무렵... 갑작스러운 피로가 쏟아집니다.
정신이 들자 여러분은 어딘가의 공원에 함께 버려져 있습니다.
종잇조각은 남겨져있습니다만, 팔찌는 혼자서 벗겨진 채 썩어있네요.
여러분의 주위에 남아있는 커다란 발톱이 준마의 흔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연채은:.....잘 데려다 주려면 집에 데려다줘야지...
위험하게 이게 뭐야!
(하늘에 대고 소리쳐본다)
이하늘:그들 입장에선 한국에 떨어트려준것만으로도 데려다준 거 아닐까?
걱정마세요. 주변을 둘러보면 뭘로 보나 한국입니다.
아참, 지갑이 없으니.. 집가는길은 나름 고난이겠네요.
(주머니 ㅍ팍)
핸드폰...
1도없잖아
이하늘:헤헤... 채은아 오늘 되게 재밌었지?
종잇조각은 그냥 종이조각입니다. 돈이 될리가 없지!
티켓콜렉션에 넣어놔야지!!
연채은:놀이동산은 개뿔....집에 가게 해줘....
이걸로 우주 여행은 끝이로군요. 성간특급을 즐겨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생환에 성공하신걸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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