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여느때와 다름없는 평범한 날이었습니다. 일과를 마친 당신은, 자리에 누워 깊은 잠에 빠져듭니다…
화려한 음악에 맞춰 춤추는 사람들, 번쩍거리는 장식들과 어디선가 풍겨오는 맛있는 냄새… 영락없는 무도회장입니다.
여러분은 이곳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화려한 옷을 입고있습니다
새하얀은 산뜻하면서 아름다운 느낌이 가득한 하얀색 드레스, 카스미에겐 귀엽고 반짝반짝한 파란색 드레스! 그리고 장숙희에겐...고귀한듯, 품격이 넘치는 검은색 드레스가 입혀져있네요.
얼굴에는 옷과 어울리는 가면이 씌워져 있군요. 갑작스럽게 초대받은것 이외엔, 특별한 이상은 없어 보입니다.
그럼 무도회장에 왔으니 무엇을 해야할까요. 춤? 노래? 음식?
아니면 서로 초면인 사이니까, 인사를 나누는것도 좋겠지요!
그래! 인사, 즐거운 노래와 춤을 위해선 인사가 우선이지!
토야마 카스미:와아...! 여긴 뭘까, 반짝반짝 두근두근거리는 장소! 다른 포피파 애들은 안 보이는 거 같네, 안녕! 난 토야마 카스미! 기타 보컬이야!
앗, 기타 보컬이라는 건 우리 포피파... 포피파는 Poppin'Party인데! 포피파는 반짝반짝... (횡성수설하며 계속 자기소개를 이어갑니다.)
새 하얀:@어리둥절하며 가만히 있다가 소개를 듣고 그쪽을 봅니다 "ㅇ..어라? 여긴 어디 나는..새 하얀이라고 해 화가야"
장숙희:안녕하신가.(아무리 생각해도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 같은 차림새였다. 어색함을 무릅쓰고 숙희는 새초롬하게 인사를 건넸다.)나는 그냥 미천한 무녀일세.
누군가는 밝게, 그리고 누군가는 어색한듯, 그리고 누군가는 새침하게 인사를 끝마쳤습니다. 그럼 이제 파티장 안을 둘러볼까요?
벽에는 길다란 창문이 여러 개에, 한 쪽에 걸려있는 커다란 전광판이 보입니다.
방의 양 옆으로 마주보고 있는 커다란 문이 두 개 보입니다. 앞쪽에는 낮은 단으로 된 둥근 무대가 있습니다.
중앙의 넓은 공간에서 사람들이 춤을 추고 있고, 한쪽에는 테이블들이 몇 개 놓여있습니다.
이 곳에 있는 모두가 파티에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옷에, 입만 드러나는 하얗고 무표정한 가면을 쓰고 있습니다.
대강 소개할 수 있는건 이정도네요. 그럼 파티를 즐겨봅시다!
새 하얀:@파티를 둘러보기전에 다른두명의 가면도 하얀색의 가면인지 확인해봐요
(아니 모두라고했으니 다그런가)
카스미의 가면은 파란색, 장숙희의 가면은 검은색입니다. 한쪽은 아이돌같은, 한쪽은 고풍스러운 한국풍이군요
장숙희:(신기한듯 주위를 둘러보다 어색한 몸짓으로 테이블에 앉는다.)
장숙희:*(테이블 위에 뭐가 있는지 확인 할 수 있을까요?)
하츠 (GM):테이블은 둥근 테이블 2개, 큰테이블 1개가 있습니다. 어디를 보시나요?
토야마 카스미:(저는 전광판을 살펴볼게요~!)
각지고 길다란 연회장에나 있을법한 테이블입니다. 하얗게 깔린 식탁보 위에 여러가지 먹을거리와, 마실 것들이 놓여 있습니다. 하나같이 파티에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것들이네요.
하츠 (GM):장숙희, 관찰력 롤 굴려주세요!
장숙희:관찰력기준치: | 75/37/15 |
굴림: | 79 |
판정결과: | 실패 |
전광판을 보면 커다란 글씨가 띄워져 있습니다.
평범한 지구멸망에 대한 이야기가 적혀있군요! 별일은 아닙니다.
숙희는 한쪽에 이상하리만치 붉은 사과 세네개가 놓여있는 접시가 보입니다... 음식이 가득한데 사과라? 독특하군요
장숙희:(사과를 집어 먹을까 말까 고민하다 한 입 베어 문다.)
하얀이 둥근 테이블 주위에 가자 두 명의 드레스를 입은 사람이 속닥거리고 있습니다. 하얀 가면에 가려 얼굴은 보이지 않습니다.
새 하얀:듣기기준치: | 50/25/10 |
굴림: | 87 |
판정결과: | 실패 |
새하얀 들리는건 아무것도 없습니다...다시 들어봐야 할듯합니다
(To 장숙희): 사각사각, 기분좋은 소리가 나는가 싶더니… ...어라? 베어 문 사과의 단면이 붉습니다.
토야마 카스미:(이번에는 창문 밖을 살펴봅니다!)
(To 장숙희): 눈이 아플 정도로요. 그 안에서 넘쳐나는 과즙 또한 붉은색입니다. 마치 사람의 피처럼…
장숙희는...사과를 맛있게 먹었을까요. 다행히 다른 두사람은 다른일이 바빠 보지 못했습니다
하츠 (GM):이성치 체크. 1/1d2의 이성치가 감소합니다
장숙희:SAN Roll기준치: | 80/40/16 |
굴림: | 5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창문은 2M정도 되는 커다란 창문입니다.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평범한 길거리의 풍경입니다.
이상한 빛을 내고있는 하늘의 색을 제외하면요. 하늘은 한 번도 본 적 없는 오묘한 빛을 내고 있습니다.
토야마 카스미:(이번엔 무대를 살펴봐요! 두근두근!)
(앗!)
관찰력기준치: | 75/37/15 |
굴림: | 2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To 토야마 카스미): 떠 있는 하얀 달이 분위기를 더 신비롭게 만드는… ...어라? 달 옆에 빛나는 무언가가 보입니다.
(To 토야마 카스미): 저건… 유성? 잘 보이지는 않지만, 분명히 유성입니다. 천천히 이쪽으로 다가오는 것 같아 보입니다.
파티지만 다들 마음대로 놀러다니는것, 초면일때는 어울리는 행동이지요...
장숙희:(손에 든 사과를 놓고 중앙의 넓은 공간으로 가 사람들이 춤추는 것을 구경한다.)
토야마 카스미:저기 있지, 저 반짝거리는 별 왠지 이쪽으로 다가오는 거 같지 않아? (하얀에게 물어봅니다.)
큰테이블엔 산더미같은 음식, 그리고 사과가 하나 빠진채로 놓여있는 사과더미가 보입니다
중앙홀에선 여러쌍의 사람들이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고 있습니다. 저 속에서 누군가를 찾으려면 꽤나 골치아프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새 하얀:@그렇게 말하는걸 들으면 카스미의 말대로 그쪽을 보겠네요
장숙희:(사람들이 춤을 추는 중앙의 넓은 공간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이 따로 있을까요?)
(To 토야마 카스미): 하얀은 아직 운석에 대해 모릅니다. 직접 말해줍시다!
하츠 (GM):글쎄요, 지금은 춤을 추는 사람 말고는 보이지 않네요
토야마 카스미:응, 응! 하늘에 저기, 반짝반짝 거리는 거!
달 옆에 막... 별똥별 같은? 왠지 이쪽으로 오는 거 같은데!
장숙희:(카스미의 말이 왠지 모르게 신경쓰인다.)
새 하얀:"별똥별..이 가까이 오는건 좋은징조가 아닌대.. 영화 못봤어?"
"작은별똥별이면 몰라도 운석이 되어서 날아올지도 몰라"
"뭐..보통 대기권에서 다타서 사라지지만"
장숙희:지구멸망. (숙희 자신도 모르게 의미 심장한 말을 꺼낸다.)
새 하얀:"지구멸망이라니 여긴 단순한 파티장이잖아요"
장숙희:나도 모르게 나온 소리니 신경쓰지 마시게.
토야마 카스미:멸망이라니, 저거? (전광판을 봅니다.
새 하얀:@멸망이라고 말을 하니 저도 같이 보았겠네요
"난 아직 화가로서 성공하지도 못했단말이야"
장숙희:먹고 죽은 귀신 때깔도 좋다 하니 나는 일단 먹어야 되겠구나.
토야마 카스미:(우리는 이미 지구멸망을 알고 있다는 듯이 행동하면 될까요?)
받아들이는건 여러분 자유입니다. 그보다 파티잖아요? 좀 더 먹고 마시고...
토야마 카스미:응... 잘은 모르겠지만, 파티니까!
장숙희:(숙희는 담담하게 먹을것이 있는 곳으로 이동한다.)
새 하얀:"파티라고해도 뭘축하하는 파티인대?"
"나는 전혀 모르는걸"
@주변을 둘러보죠 케이크라던가 뭔가 적혀있나요
토야마 카스미:꼭 축하하는 파티만 있는 건 아니잖아~? (무대를 살펴봅니다.)
이런 파티장이니까요. 분명 숙희 마음에 드는 음식도 있을겁니다. 야채...고기...와인도 있습니다. 케이크도 있지요
무대 위에는 악단이 악기를 연주하고 있습니다. 우아하고 경쾌한 음악소리가 듣기 좋습니다.
토야마 카스미:관찰력기준치: | 75/37/15 |
굴림: | 4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카스미는 무대쪽의 벽에 작은 스위치가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무엇을 위한 버튼일까요?
토야마 카스미:무슨 버튼일까? (생각 없이 눌러버립니다. ㅋㅋ)
버튼을 누르자, 일순간 연주자들이 움직임을 멈춥니다. 음악이 끊김과 동시에 홀에서 춤을 추던 사람들 또한 움직임을 멈춥니다.
정말로 기계라도 되는 것처럼… 시간이 멈추기라도 한 것 같은 기괴한 풍경입니다.
하츠 (GM):전원 이성치 체크. 0/1의 이성치가 감소합니다
토야마 카스미:SAN Roll기준치: | 50/25/10 |
굴림: | 83 |
판정결과: | 실패 |
장숙희:SAN Roll기준치: | 80/40/16 |
굴림: | 2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새 하얀:SAN Roll기준치: | 65/32/13 |
굴림: | 1 |
판정결과: | 대성공 |
범행을 저지른 범인만 놀랐습니다. 나머지 둘은 사태를 관망중입니다
토야마 카스미:어라...?! 뭔가 저지른 걸까...? (이번엔 멈춘 무대 위에 슬그머니 올라가서 살펴봅니다.)
장숙희:(뭐에 홀린듯 여전히 정신없이 음식을 먹어대며 낌새가 이상한 주변을 관찰하기 시작한다.)
숙희가 먹는 음식이 매우 맛있다고 느껴질동안, 카스미는 무대위에서 멈춰있는 사람들만 볼 수 있었습니다
새 하얀:@조금 두려운듯 카스미 곁으로 갑니다
"저기 카스미씨 함부로 건들면 안되요.. 여기 주인이랑 아는것도 아니잖아요"
토야마 카스미:저기요...? (사람들 얼굴 앞에 손을 흔들어보기도 하고, 불러보기도 하지만 반응이 없자 버튼을 다시 눌러봅니다.)
다시 버튼을 누르면 연주자들과 사람들이 언제 그랬냐는 듯 자연스럽게 움직입니다. 다시 경쾌한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장숙희:(경쾌한 음악이 흘러나오자 숙희는 자신도 모르게 먹고 있던 음식들을 하나 하나 살펴보기 시작했다.)
"멸망이니 뭐니 거짓말일꺼에요"
토야마 카스미:뭘까,꼭 장치같아. 그래도 파티인데 그냥 나가기엔 아깝지 않아? (이번엔 커다란 문을 살펴보러 갑니다.)
문은 오른쪽문, 왼쪽문. 총 두개가 보입니다. 카스미는 오른쪽 문으로 가는군요.
오른쪽 문은 커다란 문입니다. 방향으로 봐서는 이 건물의 출입문 같습니다. 하지만 커다란 자물쇠가 걸려있어 열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토야마 카스미:(이번엔 다른 문을 살펴봅니다!)
새 하얀:@카스미가 오른쪽문에 간다면제가 왼쪽문을 듣기 해보죠
장숙희:(음식에 흥미가 사라졌는지 자리에서 일어나 관찰하는 둘과 동행한다.)
여러분들이 왼쪽 문으로 이동하기 전에 옆에서 분홍머리의 사람 한명이 말을 걸어옵니다
오너:안녕하세요 여러분. 파티는 잘 즐기고 계신가요?
누군가에겐 익숙한 얼굴이겠지만, 파티니까 그런겁니다.
토야마 카스미:안녕하세요! 굉장히 즐겁게 즐기고 있어요, 무척 반짝반짝거려서 두근두근한 파티에요!
잠시후엔 만찬이 있을 예정이니 그것도 꼭 즐겨주시기를
"저는 여기가 어딘지도모르고 재미도 없단말이에요"
장숙희:나는 이미 음식을 많이 먹어 배가 부른데.
먹어야만 집으로 보내주는 것인가?
오너:아름다운 드레스에 예쁜 가면, 꽤나 마음에 들지 않나요?
여러분이 돌아가셔야 할 이유를 전 모르겠습니다
장숙희:나에게는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란다. 이런건 어울리지 않아.
토야마 카스미:에~ 기왕 이렇게 멋진 파티에 왔는 걸, 좀 더 즐겨보자, 모두!
오너:(웃음) 의상선택의 실수로군요. 그점은 사과드립니다.
네, 모두 파티를 즐겨주세요
와아, 맞췄다! (방긋 웃습니다.)
장숙희:먹고 마시고 즐기기에는 묘하게 신경에 거슬린단 말이지.
"이상한대야"
오너:노래 선곡은 꽤 괜찮았다고 생각했는데...
지구멸망은 평범한 이야기니까요. 그점은 여러분이 신경 쓰실 필요 없습니다.
토야마 카스미:신나는 음악이라 나는 마음에 들어요! 있죠! 저기 들어가봐도 돼요? (왼쪽 문을 가리킵니다.)
오너:이 파티의 모든문은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잠겨있는문도, 열쇠가 있다면 얼마든지 가볼 수 있지요
장숙희:세시간 뒤면 지구가 멸망한다는데 그저 먹고 마시고 즐기라니 이질적이구나.
토야마 카스미:열쇠는 숨겨져 있는 거에요? 보물찾기 같다! 두근두근거려♬
(아직 이야기가 끝나지 않았으니 들어가진 않아도, 한 번 왼쪽 문을 열어봅니다.)
오너:이질적이라, 의심이 많은 손님이군요...
장숙희:잠긴 자물쇠에 열쇠는 있기 마련이지. (열쇠를 찾으려 이동한다.)
카스미가 왼쪽문 안으로 들어서면 정면으로 보이는 문과, 오른쪽으로 꺾어지는 통로, 왼쪽 벽에 걸려있는 그림이 보입니다.
오너:언제든 필요하실때 불러주시길. 저는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다시 오른쪽 문 옆으로 돌아간다)
토야마 카스미:(두근두근, 모험심에 불이 붙어버려, 그녀에게 손인사하고는 ㅎ... 메다닥 안으로 들어갑니다. 일단, 그림을 살펴봅니다.)
이건… 에덴 동산의 모습을 그린 그림 같습니다. 아담과 이브, 뱀과 나무. 이브는 사과를 한 입 베어물고 있습니다.
이브의 표정을 좀 더 자세히 보면 무언가 나올, 리는 없겠지요? 이건 단지 그림이니까요!
하츠 (GM):숙희, 카스미. 관찰력 롤 굴려주세요
토야마 카스미:관찰력기준치: | 75/37/15 |
굴림: | 2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장숙희:관찰력기준치: | 75/37/15 |
굴림: | 4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창문밖에선 달 옆에서 유성이 떨어지는게 보입니다. 우리쪽으로 오는 유성이라, 그리 아름답지는 않네요
사과를 베어문 이브의 표정이 조금 특이합니다.
무표정하지만 기괴하게 웃고있는 것 같은 느낌의… 마치 바깥의 사람들이 생각나는 표정입니다.
장숙희:이 곳의 화려함에 안주해있을 시간은 없겠어. 우린 여기서 나가야 해. 느낌이 좋지 않아.
토야마 카스미:이상한 그림이네... (이번에는 방문 정면의 문을 열어봅니다.)
연주자들의 노래는 산뜻하고 듣기 좋지 않나요? 정말 나갈 필요가 있을까?
새 하얀:@저는 버튼을 눌러 시끄러운 연주를 꺼버리죠
Happyfox:(신중하고 캐입에 맞는 RP도 좋지만, 시나리오의 분위기와 키퍼가 유도하고 있는 RP에도 조금은 순응하고 즐겼으면 좋겠어요!)
하츠 (GM):(뭐, 자유롭게 행동해주시면 그걸로 오케이니까)
새 하얀:(분위기랄까 정보가 없는대 당황하는거라)
카스미가 잠겨진 문앞에 있는 팻말을 드레스룸이라 인식할동안, 하얀의 뒤에선 오너가 다가옵니다
오너:손님, 파티입니다. 더이상 노래를 끄는건 용납하기 어렵습니다.
새 하얀:"멸망이니 아무런 설명없이 기계장치로된 인형극을 보여주는대.. 적어도 생각할 시간은 주세요"
오너:춤이라도 추면서 생각해보는건 어떠신지요? (고개를 젓는다)
안전한곳은 맞습니다.
토야마 카스미:(여러분이 이야기하는 사이에 드레스룸에 들어가 봅니다. 두근두근!)
드레스룸은 굳게 잠겨있습니다. 열리지 않는군요
새 하얀:@아 참 제가 가지고있던 소지품은 잘가지고있나요
토야마 카스미:에에~ 열쇠 찾아와야겠다! (이번에는 오른쪽으로 꺾인 통로로 향합니다.))
여러분의 소지품은 상식외의 것을 제외하곤 멀쩡합니다. 오른쪽 통로에는 나무문이 잠긴채로 있습니다
새 하얀:휴대폰을 꺼내서 부모님에게 전화를 걸어보죠
@다시 몇번 건들여보곤 넣어두곤 장숙희 곁으로 다가갑니다
장숙희:*(오른쪽 통로의 나무문은 부술 수 있을 만한 것일까요?)
토야마 카스미:(다행히도 장숙희의 심상찮은 눈빛은 보지 못하고, 나무문을 열어봅니다...)
새 하얀:"휴대전화도 안통화고 여기 이상한대요?"
-통하
장숙희:가장 이상하면서도 가장 안전한 곳이라..
토야마 카스미:으으~ 벌써 막다른 길! 아! (혹시나 해서 연회장의 테이블에 가봅니다.)
그쪽에서 사과를 먹어봅니다
단한입만요
카스미가 둥근 테이블 주위에 가자, 두 명의 드레스를 입은 사람이 여전히 속닥거리고 있습니다. 하얀 가면에 가려 얼굴은 보이지 않습니다.
토야마 카스미:듣기기준치: | 50/25/10 |
굴림: | 71 |
판정결과: | 실패 |
(강행할래요!!!!)
장숙희:(숙희는 사람들이 춤을 추고 있는 곳에 섭니다.)
사각사각, 기분좋은 소리가 나는가 싶더니… ...어라? 베어 문 사과의 단면이 붉습니다.
눈이 아플 정도로요. 그 안에서 넘쳐나는 과즙 또한 붉은색입니다. 마치 사람의 피처럼…
토야마 카스미:(뭔가 소리가 나는 거 같아서 집중해서 듣습니다!!)
토야마 카스미:듣기기준치: | 50/25/10 |
굴림: | 67 |
판정결과: | 실패 |
(떼에엥)
여전히 사람들은 신나게? 절제된 느낌으로 춤을 추고 있습니다
하츠 (GM):하얀은 이성치 체크. 1/1d2의 이성치가 감소합니다
새 하얀:SAN Roll기준치: | 65/32/13 |
굴림: | 1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깍았습니다
@단면이 여전히 붉나요?
장숙희:(이번에는 숙희가 연회장의 둥근 테이블 주위로 가 사람들의 말을 듣습니다.)
토야마 카스미:(이렇게 된 거 전지적 시점으로 보고 있는 키퍼에게 얼굴로 호소합니다.)
그동안 카스미는 테이블을 엎었고...대화를 나누던 사람들은 수군거리며 떠났습니다
새 하얀:@춤을 추고있는 사람들 곁으로 가서 춤이라도 추면서 뭔가 떠들지않나 살펴봅니다
사람들은 이미 인파속으로 사라졌지요. 대신 옆에 테이블을 구경해보는건 어떨까요?
여러명의 사람들이 테이블 하나를 가운데 두고 둥글게 감싸고 서 있습니다.
때때로 환호를 하기도 하고 탄성을 지르기도 합니다
즐거운 분위기 보다는… 기괴한 쪽에 가깝습니다. 알 수 없는 광기가 그들의 환호소리에서 묻어 나옵니다.
하츠 (GM):말은 걸어볼수 있습니다. 누구에게 거나요?
새 하얀:(한쪽묘사하고 한쪽 묘사해주시는게 좋을듯 헷갈려)
장숙희:(둥글게 감싸고 서있는 사람들 중 한 명에게 말을 걸어봅니다.)
주변에 있던 사람 한명이 그는 내기를 하고 있다고 짧게 대답하고는 다시 테이블쪽으로 시선을 돌립니다.
장숙희:(테이블 안쪽으로 간다. 무엇이 있을까?)
토야마 카스미:(으으 T_T 이번엔 다시 드레스룸으로 이어지는 방에 있던 그림에 다가가서 액자를 들어봅니다.)
둥근 테이블에 푸른 깃털이 달린 모자를 쓴 사람과, 나비 넥타이를 맨 두 명의 사람이 마주보고 앉아 있습니다.
테이블 위에 놓인 것은… 리볼버입니다. 설마 내기라는 것이…
나비 넥타이를 맨 사람이 스스로의 머리를 향해 총구를 겨누고, 방아쇠를 당긴 순간… 탕! 붉은 피가 튀고 찢어지는듯한 총성이 울려 퍼집니다.
그에 호응하듯, 테이블을 둘러싼 사람들이 환호합니다. 피를 흘리며 쓰러지는 사람을 바라보면서요. 이건 그야말로 광기의 축제네요.
하츠 (GM):숙희 이성치 체크. 1/1d3의 이성치가 감소합니다
장숙희:SAN Roll기준치: | 80/40/16 |
굴림: | 83 |
판정결과: | 실패 |
카스미가 액자를 드는건 불가능하다는걸 깨닫는 순간, 숙희는 앞의 광경에 놀라 안색이 어두워집니다
누군가가 시체를 치우고, 상황이 조금 정리되자 누군가 테이블 위에 올라 서 소리칩니다.
앤드류:또 도전할 사람 없나? 이 앤드류에게 이긴다면 어떤 부탁이든 들어주지!
킬킬거리며 외치는 그 사람은 파란 깃털이 달린 모자를 쓴 사람, 이전 게임의 승자입니다.
토야마 카스미:(연회장이 소란스러워지자 모두가 있는 곳으로 갑니다.)
장숙희:(숙희가 내기에 참여 할 수 있을까요?)
앤드류:자네, 무언가를 원하는듯한 느낌이군. 무엇을 원하지. 돈? 명예? 도박 그자체?
장숙희:원하는건 무엇이든 들어주는게 맞는 것이냐?
앤드류:(숙희를 바라보며 웃는다) 내가 그리 완벽한건 아니야. 돈이라면 넘치지만
앤드류:미쳤군! 얻는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하지만 그게 도박사지. 정말 해보겠나?
장숙희:무엇이든 얻을 수만 있다면. 상관없다.
주변의 모두가 숙희를 바라보며 환호성을 지릅니다
앤드류:좋아, 아주 좋아. 단 조건이 하나있네
이 내기는 너희 모두가 피할 수 없어
전부 다 데려오라고~(리볼버를 빙글)
토야마 카스미:(막 도착해서 무슨 일인지는 잘 모르면서도 참가합니다.)
새 하얀:"..또 영문에도 모를소릴 맨마지막에 하는거라면참가할께요"
앤드류:세상에나, 새로운 멍청이들이 이 자리에 등장을 했군. 다들 뭐하는건가, 어서 새로운 얼간이에게 박수를 쳐주게나!
주변의 사람들이 환호성을 외치며 우레와 같은 박수를 여러분에게 보냅니다.
앤드류:규칙은 간단해. 러시안 룰렛은 알고 있겠지? 이 총을 잡고, 자신의 머리에 쏘면 되는거야.
나를 쓰러트리면 승리, 자네들이 한명도 남김없이 사망하면 패배
새 하얀:"잠깐 3대1이면 그쪽이 유리하잖아?"
"이건 1대1이 정석이 아닌거야?"
앤드류:승부는 오히려 더 살얼음판이어야 재밌지 않나?
앤드류:싫다면 안해도 좋아. 난 굳이 하라는게 아니니까
(열쇠를 빙글)
앤드류:이건 개먹이로나 주는게 좋겠군. 안그런가?
새 하얀:"그래서 7구멍중에 총알은 몇발들어가지?"
"그정돈 알려줄수있잖아"
장숙희:이걸로 네 녀석의 머리통을 날리면 되는건가?
오..그건 안돼. 뒤에 오너가 그런짓까진
용납 못하거든
새 하얀:"불리하지만 이미 한일행이 눈을 희번뜩 뜨고있어서.."
앞으로 나아가야하니까.
앤드류:(리볼버를 빼앗아 품에 있던 총알을 한발 넣는다)
테이블 위에는 작은 리볼버가 올라왔습니다. 장탄수는 총 6발.
7구멍에 6발넣으면
우리죽으라는거랑 뭐가다름
이 중 5번은 방아쇠를 당겨도 총알이 발사되진 않을겁니다. 하지만, 단 한번 발사된 총알은 그 총알을 쏜 사람의 머리를 뚫고...
준비는 다 되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하츠 (GM):행운이 높은 순서대로 진행하겠습니다. 자기 차례가 오면, 행운 롤을 굴려주시면 됩니다.
토야마 카스미:행운기준치: | 60/30/12 |
굴림: | 3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자자 진정, 그럼 먼저 숙희부터 진행하죠. 이게임을 가장 바라고 있으니까요
장숙희:행운기준치: | 60/30/12 |
굴림: | 4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하츠 (GM):참고로 5발째까지 발사가 안되면, 6발째엔 자동으로 탕!입니다
토야마 카스미:행운기준치: | 60/30/12 |
굴림: | 88 |
판정결과: | 실패 |
탕! 날카로운 총성이 울립니다. 카스미에게 날카로운 고통이 몰려옵니다.
붉은 피가 순식간에 주변을 물들이고, 동시에 사람들이 또다시 탄성을 내뱉습니다.
장숙희:(숙희 놀란 눈으로 카스미를 향한다.)
카스미는 그대로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졌습니다...
새 하얀:"..." @불안한 눈빛으로 카스미를 보지않을려고 합니다
앤드류:시체를 빨리 치우라고? 게임을 다시 해야하니까
(총을 집어들고 리볼버의 탄창을 조절한다. 탄창은, 다시 리셋)
장숙희:네 녀석을 반드시 내손으로 찢어 죽이겠다.
앤드류:푸하핫! 자네가 시작한 일이면서 무슨 소리를
장숙희:난 혼자서도 충분했건만 끌어들이라고 한건 네녀석이였지.
새 하얀:".. 숙희씨가 저지른거나 마찬가지지만 참가한 그녀에게도 책임이 있으니까 넘어가죠.."
앤드류:정확한 지적에 가슴이 뜨거워지는군~ 좋아. 게임을 재개해볼까? (숙희에게 총을 넘겨준다)
장숙희:(총을 받아 들고는 앤드류에게 향하나 싶더니 곧 제머리를 쐈다.)
행운기준치: | 60/30/12 |
굴림: | 2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숙희의 총은 총알이 나가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카스미는 몇명의 사람에게 끌려나가 시야에서 사라집니다...
새 하얀:행운기준치: | 50/25/10 |
굴림: | 5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휴..
@긴장한듯 방아쇠를 당겼습니다
총알은 여전히 나가지 않습니다. 앤드류는, 여유롭군요
앤드류:행운기준치: | 50/25/10 |
굴림: | 82 |
판정결과: | 실패 |
앤드류:열쇠는 여기있어. 가져가라고 (열쇠를 던져준다)
새 하얀:"우리만 목숨을 걸고 남의목숨을 가지고 장난치는 나쁜사람이네요"
앤드류:자네는 딜러가 돈을 잃는것을 본적이 있나?
난 없는데 (웃음)
떠들어도 죽은 사람은 돌아오지 않지. (손을 흔든다)
"목숨값대신 다른걸 주세요"
앤드류:내가 그래서 줄수 있는건 그 열쇠뿐이야 (껄껄 웃는다)
새 하얀:"밝고 명랑한 분이였는대 그런사람이.. 총에.."
오너:그만하시죠. 그 이상은 허락해드릴 수 없습니다
장숙희:그럼 한 대만 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시게.
오너:...그정도라면, 앤드류. 한대정도는 맞아주세요
(한대 세게때릴수있는대)
(아니면 숙희님이 때리시던가)
새 하얀:@그럼 바로 마구를 던지는 투수의 자세를 잡고 음료수캔을 머리를 향해 투척합니다
음료수캔기준치: | 50/25/10 |
굴림: | 67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5 |
5뎀
명중은 맞아준다고했으니
맞겠지
... 하얀의 음료수캔은 앤드류에게 깔끔하게 맞았습니다. 그는 우스꽝스럽게 넘어졌군요
죽여라! 싸워라! 우리에게 필요한건 피와 폭력뿐!
새 하얀:"숙희씨 이제그만..열쇠를 열고 가죠"
"저런 이상한사람들이랑 엮일려고하지않아도되요"
장숙희:(잠시 휘청이다 열쇠를 쓸만한 곳을 찾으러 간다.)
앤드류:음료수캔에 맞아서 넘어지는것도 웃긴일이로군. 정말로 재밌는일이야
여러분이 드레스룸으로 향할때 그의 미친듯한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새 하얀:@숙희가 열동안 심호흡을 하며 죽었던 카스미씨의 잡념을 지울려고 노력해요
"하아..하아..하아..사람이 죽는다는건 썩좋은 기분은 아니군요"
내 평생 저런 미친놈은 처음 보는구나.
(To 토야마 카스미): 토야마는 적당한 시간 후에 깨어납니다
(To 토야마 카스미): 꼬마친구, 정말로 자네가 죽었다 생각하나? 난 그렇게 잔인하진 않아. (토야마에게 다가가 귓속말)
드레스 룸 안으로 들어서자 진한 향수 냄새가 코를 찌릅니다. 옷걸이에 걸린 드레스들이 한쪽 벽을 가득 메우고 있고, 한쪽에는 화장대가 보입니다.
정면에는 붉은 소파가 있고, 그 위에 온통 하얀 사람이 앉아 있습니다
하얀 드레스에 한쪽에는 하얀 면장갑을, 맨손인 반대쪽 손의 피부조차 하얗습니다
하얀 베일로 얼굴을 가리고 있어 어떻게 생겼는지 알 수 없습니다.
새 하얀:"당신은 누구? 우릴 도와줄수있나요"
"왠 지구멸망이니..사람이 죽어간다니 이제 지쳤어요.."
하얀이 가까이 다가오자 고개를 들어 탐사자들을 바라봅니다.
장숙희:(그런 눈앞의 상대를 묵묵히 바라본다.)
정말로 모르는 얼굴인가요. 여기 중 한분은, 잘 알고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네, 여러분은 전혀 모르는 사람입니다.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나 역시 알고 있는것은 적어
하얀사람:다른 사람들은 나를 '하얀사람'이라 불러
그 이외에는...
기억나는게, 없어
그것 역시 기억이 나지 않는겐가?
하얀사람:사람들이 여기 있으라고 했어. 묶어놓기까지 했는걸. 그래서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 없어.
부탁, 들어준다면
장숙희:그 전에 저기에 화장대가 있던데 확인해봐도 되느냐?
샅샅히 뒤져보아요
이 방안에선, 그녀말고 중요하다고 생각되는게 특별히 보이진 않습니다
(To 토야마 카스미): 카스미. 이성체크 1/1d3의 이성치가 감소합니다. 이성체크가 끝나면 일어나서 활동해주세요
토야마 카스미:SAN Roll기준치: | 49/24/9 |
굴림: | 63 |
판정결과: | 실패 |
부탁을 승낙하자 하얀 사람은 낡은 열쇠를 건냅니다
하얀사람:먼저 저쪽 낡은 나무문 방에서 책을 한권 가져다 줘.
하얀 표지에 붉은 리본이 달린 책이야. 더 설명 안 해줘도 괜찮지?
(From 토야마 카스미): (카스미는 어디에 있나요?)
(To 토야마 카스미): 앤드류의 뒤쪽에 누워있습니다
문이 끼이익, 큰 소리를 내며 열립니다. 안쪽은 빛 하나 없이 어둡습니다.
(From 토야마 카스미): 으으.. 머리가... 여긴...?
방 안의 어둠에 익숙해지자 책장과 서랍 여러개가 줄지어 있는 것이 희미하게나마 보입니다.
새 하얀:"하얀 표지에 붉은 리본이 달린책..이라기 하기에는 책이 너무많은대요?"
(To 토야마 카스미): 자네 친구는 이미 드레스룸 안으로 가버렸어. 얼른 가보는게 좋을걸
이외에도 여기저기 잡동사니들이 널려 있습니다. 방 안의 물건들은 온통 너덜너덜하고 낡아 있습니다.
하츠 (GM):어둠으로 인해 주사위 패널티 -1, 불을 밝힐만한 물건을 들고온다면 사라집니다
예를 들면...스마트폰?
새 하얀:@스마트폰은 챙겨왔으니 라이트를 키지요
(From 토야마 카스미): 앗... 아까 그 말하는 해달! 으으, 알았어요! (관자놀이를 손가락으로 누르며 일어납니다. 어서 따라가서 합류해야지요.)
낡은 방안은 밝아졌지만, 더 잘보이는 잡동사니들 때문에 더 기괴해졌습니다.
장숙희:(잡동사니들을 헤집으며 책을 찾는다.)
토야마 카스미:(쨔쟌, 문을 열고 들어옵니다.)
새 하얀:"살아 돌아온건가요..? 그치만..카스미씨 분명 죽었는대"
@놀랐다기 보다는 살아있다는걸 감격한것처럼 그녀를 바라봅니다
토야마 카스미:(자신의 눈에는, 아니 여러분의 눈에도 보이지 않지만 전지적 플레이어 시점으로만 보이는 '저는 행운롤 펌블나서 초장부터 죽었지만 자상하고 멋지고 잘생기고 아름다운 키퍼님의 재량으로 부활해서 이렇게 돌아왔습니다' 라고 적힌 팻말이 목에 걸려있다.)
에에~! 누가 죽었다고 그래요~!
카스미의 착각은...이게임이 끝난 다음에 풀릴듯합니다...
새 하얀:"그럼 하얀 표지에 리본이 달린책을 같이 찾아주는걸 도와주시겠어요? 살아있다니 다행이시네요"
@책장을 뒤져봅니다
매정한 사람들이 카스미에 눈을 돌려 다시 책을 찾기 시작합니다
하츠 (GM):두 사람, 관찰력 롤 굴려주세요
토야마 카스미:(시무룩. 꽁냥대러 드레스룸으로 돌아갈래요.)
새 하얀:관찰력기준치: | 55/27/11 |
굴림: | 3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장숙희:관찰력기준치: | 75/37/15 |
굴림: | 91 |
판정결과: | 실패 |
카스미가 돌아가기전 하얀은 책장 안에서 책 한권을 찾았습니다
하얀 표지에 붉은 리본을 단 책이로군요. 다른 책들에 비해 파릇파릇하네요.
안의 내용은... 여고생들의 밴드에 관한 수기입니다. 기록수첩이네요.
새 하얀:"같이가야죠 또 이상한대에서 쓰러지면 어쩔라"
"사람이 총을 맞고 멀쩡하다는건 설화에서나 봤지만 카스미씨도 그런걸지도 몰라요"
책은 이미 얻었습니다. 안의 내용에 무언가 있을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하실겁니까?
새 하얀:"어쩔까요 읽지 말라고는 안한거같은대.."
장숙희:(하얀을 바라보며)책의 내용을 확인해 보는건 어떤가?
"거짓말을 하면 잘걸리거든요.. 예전부터 그랬어요"
토야마 카스미:(옆에서 같이 봅니다. 두근 두근.)
(To 장숙희): 책 사이의 무언가를 보았습니다. 핸드아웃 확인해주세요
(To 토야마 카스미): 핸드아웃 확인해주세요
장숙희:내 촉이 틀리지 않았다고 말해주고 있구나.
화려한 이곳은 가짜이니
모두 미치기 전에 이 지옥에서 도망치라고 하고있단다.
무겁고 아름다운 바이올린 소리가 무도회장에 울려퍼집니다.
토야마 카스미:(어떤 부끄러운 내용인가요? 어서)
책의 내용은 카스미와 아리사, 그리고 포피파 멤버들의 밴드에 대한 기록입니다
...그저 밴드의 기록입니다. 더 찾을건 없습니다
좀만 더 읽고... (실실 웃습니다.)
새 하얀:"그치만..약속은 하얀분에게 줘야죠"
@따라갑니다
책을 가져다주면 하얀 사람은 조심스레 받아 들어 표지를 한 번 쓸어보고는 다시 고개를 들어 올립니다.
하얀사람:내 장갑을 찾아줘. 한 쪽 장갑을 누가 들고갔어.
분명 오른쪽 가슴에 붉은 장미를 꽂은 정장을 입은 사람이었어. 홀에서 춤이라도 추고 있으려나.
토야마 카스미:아리사, 무정하게 인사도 없기야~? (와락 껴안습니다.)
새 하얀:"에.. 또 두번째 부탁도 있었어요? 아리사라니 아는사이인가요?"
그녀는 토야마 카스미, 당신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토야마 카스미:에에! 왜 그렇게 봐, 아리사아~ 8-8
하얀사람:내 부탁은 세개. 그 중 두개가 남았을뿐
...
장숙희:재회인사는 그쯤하고 장갑을 찾으러 홀로 나가지.
토야마 카스미:힝. 두고 봐~! (장갑을 찾으러 갑니다.)
장숙희:가슴에 붉은 장미를 꽂은 사람을 찾자구나.
"세상에는 똑 닮은사람이 2명이나 있다고하던대.."
사람들은 음악에 맞추어 바쁘게 춤을 춥니다. 적은 수의 사람도 아닐뿐더러, 계속해서 움직이기에 쉽게 찾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하츠 (GM):관찰력 판정이 극단적 성공이 아니면 찾는것을 실패합니다.
굴리실건가요?
관찰력기준치: | 55/27/11 |
굴림: | 4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관찰력기준치: | 75/37/15 |
굴림: | 5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춤을 추는 모습은 절도있고 질서정연합니다. 그리고 숙희는, 그 안에서 붉은 장미를 발견합니다
하지만 글쎄요. 이렇게 춤을 많이 추는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는게 과연 쉬운일일까요?
장숙희:민첩기준치: | 70/35/14 |
굴림: | 72 |
판정결과: | 실패 |
조건이 너무 어렵지 않냐고 하면... 퍼즐의 한군데가 비었다고 답할 수밖에 없군요.
모를땐 이 안의 누군가에게 물어보는것이 해답입니다.
토야마 카스미:(한 번 버튼을 눌러봅니다~!)
(이 사람들도 멈추지 않을까?)
버튼을 누르자, 일순간 연주자들이 움직임을 멈춥니다. 음악이 끊김과 동시에 홀에서 춤을 추던 사람들 또한 움직임을 멈춥니다.
움직이던 사람들이 멈추었으니 사람을 찾기도, 그 사람에게 접근하기도 쉬워졌습니다.
저기 홀 한가운데에 장미를 꽃은 사람이 보이는군요. 하얀 사람이 말한 사람이 저 사람인듯합니다.
장갑을 내놓으시게나.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순순히 하얀 장갑을 넘겨줍니다
장숙희:(장갑을 받으면서 무심코 전광판 쪽을 바라본다.) *지금 혹시 전광판 관찰할 수 있을까요?
장갑을 넘겨받자 오너는 버튼을 눌렀습니다. 사람들은 아무일 없다는듯 춤을 다시 추기 시작합니다
장숙희:모두 잘 들으시게나 시간안에 이 곳을 벗어나야 한다네.
어서 장갑을 전해주러 가자고.
장갑을 받은 하얀 사람은 기뻐하며 장갑을 다시 착용합니다.
하얀사람:고마워… ...이제 마지막 부탁이야. 사과 하나만 가져다 줘.
사과가 먹고 싶어서 견딜 수가 없어.
장숙희:사과는 내가 먹어버렸단다.(혹시 남은 사과가 있을까요?)
새 하얀:"그거 단면이 빨갛던대.. 먹지않는편이.."
사과는 충분히 많이 있었습니다. 아직도 많이 남았겠지요
사과, 부탁해
(다시 테이블로 이동한다.)
테이블 위엔 붉은 사과가 가득 놓여있는 접시가 보입니다
토야마 카스미:많이 먹고 싶구나, 금방 가져다 줄게, 아리사!
(서둘러 가져다 줍니다.)
"저는잠시 숨좀 가다듬을께요 어서 갔다오세요~"
하얀사람은 기쁘게 사과를 받아들곤 열쇠 하나를 카스미에게 건네줍니다
사각사각 하는 소리가 들리는가 싶더니… ...어라? 베어문 사과의 단면이 빨갛습니다.
사과에서 나온 즙이라기 보다는 마치 사람의 피 같은 모양새입니다.
토야마 카스미:(도도한 건지 무표정한 건지 모를 그녀에게 열쇠를 건내받고 고맙다고 합니다. 정말 특이한 사과구나, 외국의 사과인가?)
이건 최후의 만찬이니까요. 모든건 ...절망, 그렇습니다. 비극이 이 게임의 시작이자 끝.
하얀 사람은 아무런 말이 없습니다. 즐겁게 춤을 추며 노래할 시간이 끝나갑니다.
토야마 카스미:(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거 같네요, 어서 열쇠를 들고 잠긴 나무문을 향해 갑니다.)
자, 들어보세요. 어디선가 들어본 웃음소리인가요?
여러분이 문을 뒤로할때 드레스룸에선 미친듯한 웃음소리가 들려옵니다.
토야마 카스미:(개그 프로그램이라도 보고 있는 걸까?)
(드레스룸이라고 한걸 보니까)
토야마 카스미:(나중에 무슨 프로그램인지 알려달라고 해야겠다!)
다시 무도회장으로 돌아온 탐사자들의 눈앞에는 새로운 광경이 펼쳐집니다.
춤을 추던 사람들을 대신 해, 무도회장의 홀에는 기다란 식탁이 놓여 있습니다.
화려한 만찬에서나 쓰일법한 번쩍거리는 대리석 식탁이요
식탁을 둘러싸고 의자들이 빽빽히 놓여 있습니다.
수십명의 사람들이 가면을 쓴채, 한 치의 움직임도 없이, 모두 같은 자세로 정면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오너:늦는게 아닌가 걱정했어요, 만찬 준비가 끝났습니다
얼른 착석하시죠. 여러분의 자리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장숙희:먹고 죽으라는 것인가? 우리는 여기를 나갈걸세.
토야마 카스미:파티 즐거웠어요! 그런데 저, 친구들한테 가야해서!
새 하얀:"만찬은 빨리 먹고 나가도 상관없나요?"
토야마 카스미:(서둘러 열쇠를 끼워맟줘봅니다.)
카스미와 하얀의 행동은 막혔습니다. 가면을 쓴 건장한 사람 몇명이 나타나 여러분을 강제로 자리에 앉혔습니다...
새 하얀:저는 아무것도 안하고 빨리먹고 나가도 되냐고 물은건댕..
숙희와 카스미인듯
오너:죄송합니다. 여러분 전부가 참석해야 하는곳이라
오너:그것은 만찬 시작후의 즐거움. 그럼 다들 모이셨으니
그녀의 입이 큰 호선을 그립니다. 폭풍전야 같은 고요한 공간 속에, 그녀의 목소리가 또렷이 울려 퍼집니다.
오너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한치의 움직임도 없던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나이프로 미친듯이 사과를 찌르는 사람, 게걸스럽게 뜯어 먹는 사람, 기괴한 짐승의 소리를 내는 사람까지…
사과의 붉은 즙이 하얀 가면에 튀는 그 모습은 기괴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들 모두가 미쳐 있습니다.
장숙희:(어떠한 음식에도 손을 대지 않은 채로 고집스럽게 입술을 다물고 있다.)
울고, 웃고, 춤추는 사람들의 모습은 지옥을 연상시킵니다
사과를 제외한 다른 음식은 테이블에서 보이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생각하고 있나요. 탈출, 소중한 사람? 아니면 그저 만찬을 즐길 생각인가요?
사과를 찍을수있을까요
저는 사진술이있어요
(To 토야마 카스미): 토야마의 생각은 무엇인가요?
사진술이 아니더라도, 이정도 굉장한 광경은 충분히 찍을 수 있을겁니다
(From 토야마 카스미): 어서 나가서, 소중한 친구들과 만나고 싶습니다.
새 하얀:@설마 다르게 보인다거나 하지는않죠? 사과는 사과인거죠..?
네, 그저 사과일뿐. 여러분의 생각은 그렇군요.
(From 토야마 카스미): 겉은 화려하고 아름답지만, 광기로 가득한 이 장소는 전혀 반짝반짝하고 두근두근하지 않아. 역시 저는 친구들 곁이 가장 좋아요.
오너:만찬을 제대로 즐기지 않는분들이 있네요.
목소리가 울려퍼지자, 사람들이 탐사자들 쪽으로 고개를 돌립니다.
장숙희:(설득롤 굴려서 나가게 해달라고 오너를 설득 할 수는 없나요?)
이미 늦었습니다. 몇 초 동안 무거운 정적이 흐르고, 사람들이 탐사자들을 향해 달려오기 시작합니다.
하츠 (GM):민첩롤 5회씩 굴려주세요. 3번 이상 성공시에만 탈출할 수 있습니다.
토야마 카스미:(옆에 있던 여러분의 손을 잡고 어서 도망칩니다.)
민첩기준치: | 65/32/13 |
굴림: | 3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토야마 카스미:민첩기준치: | 70/35/14 |
굴림: | 4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새 하얀:민첩기준치: | 65/32/13 |
굴림: | 9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장숙희:민첩기준치: | 70/35/14 |
굴림: | 5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토야마 카스미:민첩기준치: | 70/35/14 |
굴림: | 3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민첩기준치: | 70/35/14 |
굴림: | 3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새 하얀:민첩기준치: | 65/32/13 |
굴림: | 2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장숙희:민첩기준치: | 70/35/14 |
굴림: | 5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민첩기준치: | 70/35/14 |
굴림: | 96 |
판정결과: | 실패 |
장숙희:민첩기준치: | 70/35/14 |
굴림: | 1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가까스로 사람들 사이에서 도망치는데 성공했습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도망쳐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는데 성공하면
어느새 눈앞의 시야는 흐려지고, 여러분은 어둠속으로 들어갑니다...
카스미가 다시 눈을 뜬 그곳은, 잠들었던 장소입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카스미는, 장숙희와 새하얀이 잠에 든 후 일어나지 않는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오늘도 카스미는 평소와 같은 하루를 시작합니다.
Ost 목록
도입 - Court of the the Queen by Kevin MacLeod
앤드류 - Ghost Dance by Kevin MacLeod
하얀사람 - Danse of Questionable Tuning by Kevin Macleod
만찬준비 - Chromatic Fuge (Bach BWV 930) by Kevin MacLeod
만찬 - Waltz of Treachery by Kevin MacLeod
엔딩 - Autumn Day by Kevin Macleod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