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저희의 첫번째... 결투니까, 많은 쪽이 조금 더 .. .. 힘이 되지 않을까 하고.
(불안한 듯 고개를 아래로 떨구며 당신의 눈치를 보듯 힐끔거려요.)
해파리님은 괜찮아요...?
하나미 소라:(파아아아...)(귀여우셔라...) 하늘하늘 예쁜 해파리랍니다! (입고 나온 하늘하늘한 옷 살짝 들어보이다가) 맞아요, 첫번째 결투니까, 되려 긴장하지 말고 열심히 하면 더 괜찮을 거예요! (시선을 맞추면서 환하게 웃어보여요)
시타:(환한 웃음에 놀란 듯 눈을 크게 떴어요.)
하나미 소라:혼자 싸우는 게 아닌, 함께, 같이 싸우는 거잖아요? 분명 둘이서 함께 하면 더 잘 할 수 있을 거예요! (파아앗!)
시타:( 눈부셔... ... 해파리님은 과제가 끝나면 밝아지시는구나)
하나미 소라:걱정되면, 손 잡을까요? 지난번에 말했듯, 껴안고 있으면 심장 박동이 같아지듯, 손을 잡아도 안정이 된대요! 그리고 같이 손 잡으면 더 든든하고요! (제 손 하나를 챱 내밀어 봅니다!)
시타:소, 손이요?! (한 손으로 해파리 인형의 다리를 잡았고, 남은 제 손바닥을 펼쳐보며 머뭇거려요.)
... 이렇게? (해파리님이 내민 손을 바라보다가, 머뭇거리며 조심스럽게 제 손을 올려요.)
하나미 소라:그렇게요! (파앗 웃으면서 올려진 손을 가볍게 쥐고 살살 흔들어 보여요.) 이렇게 잡으니까, 같이 있는 것도 더 잘 느껴지고 좋지 않나요?
시타:(꽉 쥐진 못하고, 괜찮은건지 연신 안색을 살폈는데. 먼저 리듬감 있게 손을 흔들어주니 한층 편하게 손을 꼭 쥐어요)
... ...네! 이렇게 하니까 인형보다 따뜻하고, 안정되요. (그제야 밝게 웃어보여요.)
우리, 배틀에서 이기면 또 이렇게 손 잡을 수 있겠죠?
하나미 소라:밝게 웃으니까 예뻐요, 노라님! (사르르 눈을 접어 웃어보이면서 다시금 시선을 맞춰요.) 노라님 손도 따뜻하고, 안정되는 걸요? 혼자 싸우는 것도 아니고, 함께 싸우니까 덜 불안한 것 같고. 우리는 이길 수 있을거예요!
그럼요! 앞으로도 계속, 같이 손 잡고 다닐까요?
시타:응... 이기는 거, 이기는 거만 생각할래요. 그래야 손을 잡을 수 있는걸.
(고개를 작게 끄덕이며)
하나미 소라:그럼요! 지는 건 생각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아직 오지도 않은 일 인걸! 같이 손 잡고 함께 이겨나가면 되는 거예요! 우리는 할 수 있으니까!
시타:손을 잡는 것도, 해파리님의 웃음도... 예쁘다고 생각해요. 이길 수 있어요. (여전히 조곤조곤하고 소심한 말투지만, 마지막 말에는 확신과도 비슷한 힘이 붙어요.)
저, 시타라고 해요. 본명...
노라는 너무 인형 같은 이름이니까, 시타라고 불러줘요
하나미 소라:(확신이 붙은 목소리에 고개를 끄덕이며 웃어보이곤, 뒷말에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다가 사르르 웃어보여요) 그래요, 시타! 내 이름은 하나미 소라 라고 해요! 시타도, 소라라고 불러줄 수 있나요?
시타:.... ... (쑥스러운지, 뺨을 붉히고 시선을 잠시 피하다가 겨우 작게 입을 열어요)
... ... 소, 소라. (고갤 끄덕이며)
하나미 소라:(파아아앗 파아앗!) 그렇게 부르니까 더 듣기 좋은 걸요? 이렇게 보니 노라라는 닉네임이랑 제 이름이랑 비슷한 어감이기도 하고! 꼭 운명 같네요 그렇지 않나요?
시타:응... ... 소라., 우리는 SNS로 만났지만... 그래도, 이렇게 편하고 따뜻하다고 느낀 건 처음이에요.
SNS의 사람들은 모두, 차갑고... 모두가 인형놀이처럼
그렇게 만난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소라처럼 따뜻한 사람을 만나서 기뻐, 다행이야.
하나미 소라:SNS로 만났어도, 우리는 엄연한 시스랑 브링거, 우리는 페어인걸요? 앞으로도 더 따뜻함을 느낄 수 있게 도와줄게요!! 이렇게! (대뜸 당신을 가볍게 꼬옥 끌어안았다가 놔줍니다.) 이러면 더 따뜻하죠? 아, 실례려나... 미안해요! 그렇지만 만난게 너무 기뻐서....!
(말을 하면서 이번엔, 천천히 당신을 꼭 끌어안아요. 제 품에 쏙 들어오는 인형도 아니고, 직접 껴안을 수 없는 SNS 속 사람도 아니에요.)
... 안아볼래요.
하나미 소라:그럼 조금 더 안아줄게요! 나는 여기 있고, 시타도 여기 있고. 우리는 여기 있으니까. 엄연한 현실이자, 사실이예요! 이렇게나 따뜻한 걸요!
시타:(그러면서 천천히 몸의 색이 흐릿해지고 일그러져요. 자신이 늘 올리던 사진에 보정을 했던 것처럼, 도시의 붉고 푸른 네온사인처럼, 눈이 부시지 않은 반짝임은 아주 잠깐이었어요. 조각조각 산란하는 빛 무리로서 당신의 따뜻한 품에 스며들어요, 소라. ...)
하나미 소라:(흩어져 스며드는 빛의 가루들을 온전히 받아들여요. 하늘하늘, 마치 바다를 헤엄치는 무언가처럼 하늘을 가르고 피어나는 생명마냥, 그리 흩어지는 꽃처럼 자락이 곳곳에 스미이며 흔들립니다. 바람에 따라 흔들리는 그 모습이 마치 허공을 떠도는 듯 싶어서.) 우리는 늘 함께 손을 잡은 채 온기를 느낄 거예요.
사금사금:
졸린토끼(린기):(톡톡, 짧게 지난번 카페의 인근 사진이 올라오더니)
(조금 뒤 타래로 카페의 간판이 올라와요)
Beastie@에코퓨처 콜라보!:꺄 >< 드디어 오늘이에요! 비스티와 콜라보레이션, 모두모두 많이 찾아와주세요~~! (퍼블트윗)
켄:(.... 을 한숨을 쉬며, 에코 퓨처의구석진 자리에서 트윗하는 사람이 있었다.)
(빌어먹을... 진짜냐...)
(설마설마했는데. 진짜 일이 이렇게커질줄은 몰랐다고오...)
카나메 아카네:(총총, 카페의 입구에서 기웃거리는 중학생 한 명이 보여요)(안을 기웃 기웃)
(조금 더 기웃기웃 하다가 뽈칵, 문을 열고 들어가 봅니다)
켄:(입으로 몇번이나 지도교수를 욕하면서, 머리를 쥐어뜯고있는 구석의 음침맨. 딸랑 하는 소리에 무심코 문을 향해 돌아봅니다.)
멜로:(주섬주섬 손을 빼 맞잡는다. 작고 여린 손이다.) 저는 멜로! 라고 해요. 존댓말이 더 익숙해서... 헤. 안녕! 록시아스라고 불러도 돼요?
록시아스:당연하지!!! 멜로, 좋아. 밖에서는 역시 실명을 부르는 편이 좋겠지!!
4년이나 알고 지냈는데, 이제야 보다니. 아무래도 로아테문을 좋아하는 남자는 별로 없으니까
본의 아니게 속인 것 같아서... 꼭 만나서 사과하고 싶었어.
멜로:(텐션에 당황하는 것도 같다. 눈을 이리저리 굴리다 배시시 웃는다.) 좋아요! 다른 사람한테 이름을 불리는 건 오랜만이라 설레요.
으응, 맞아. 4년을 알고 지냈는데 제가 그것도 몰랐을 것 같아요? 록시아스가 남자여도 저는 괜찮아요! 어떤 사람이든 좋아하는 건 변하지 않을거라서. (조그맣게 종알거린다.)
록시아스:(악수를 했던 손을 제 허리춤에 얹으며, 그제야 좀 시원한 웃음을 짓는다)
이야~ 정말 안심했다고!! 그저께 만나기로 했을 때 말이야, 거울을 봤더니
영락없는 아저씨가 있는거야~
멜로와 친구가 되었을 때만해도 싱싱한 20대 중반이었는데!
괜히 나와 같이 있으면 멜로가 민망하지 않을까... 싶기도 했고. (목소리가 줄어들었다.)
멜로:(아하하, 하고 잘게 웃는다. 옆에 서서는 올려다본다. 조금은 낯가림이 나아졌는지 요리조리 살펴보고.) 아직 30살도 안 되지 않았어요? 이게 어딜 봐서 아저씨에요~? (까치발 들고 록시아스의 볼을 쪽 잡아당긴다.) 아냐아. 같이 있어서 좋은걸요. 예정보다 일찍 만나게 됐지만... 기대한만큼 좋은 사람인 것 같아서 기분 좋기만 해요. (웃는 낯.)
록시아스:으허브흐~ (꼬집힌 채로 푸핫, 웃음을 터트리며)
멜로:(쥐고 있던 핸드폰을 메이드복 어딘가에 넣어둔다.) 록시아스야말로 제가 SNS랑은 많이 달라서 당황하지 않았어요? 저... 꽤 낯을 가려서. (꺄르륵 웃다가 볼을 놓아준다.)
록시아스:(양 손으로 2, 9를 만들어) 스므 으흐슬... 이니까! (네가 손을 놓아주니 그제야 제대로 말이 나와)
뭐어! 멜로도 SNS와는 전혀 다르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어쩐지 친근한걸!
같은 오타쿠라 그런걸까, 으하하하하하하핫!!!
멜로:스물, 아홉? (느릿하게 읽다가) 아! 나이차이가 얼마 안 나네요. 저는 24살이에요. 에헤헤. 친근하다니 다행이다. (록시아스의 팔을 슬쩍 잡고 사람들 눈치를 본다. 밖에 나온 건 간만이라...)
록시아스:(행복한 오타쿠는 즐거워서, 평소처럼 호탕한 웃음이 나왔다.)
아하, 그럼 나이 차이는 신경쓰지 말고! 편하대로 불러.
밖에서는 선생님이라고 더 많이 불려서, 이름으로 불리는 것도 신선해!
멜로:록시아스. 음... 록샤! 록샤라고 부를래요. 선생님인 거예요? (우와아, 하고 입 동그랗게 벌리더니) 어떤 선생님이에요? 록샤의 현실 모습도 궁금해요!
록시아스:아, 그게... SoA 고등부의 체육 선생일을 하고 있어. 딱 멜로를 알게될 때쯤에 부임했었지~
(그러다가, 제 손에 있는 종이봉투를 문득 생각하고는)
아!
그리고 이거, 이거... (네게 건네준다.)
별 건 아니지만, 멜로가 날 보고 토할까봐 뇌물이라고 가져와본건데!
(장난스레 웃으며)
멜로:직업도 탄탄하잖아요?! (입 떡 벌리고 있다가 트위터에 야, 트친은 역씨 믿으면 안댄다!!!! 나빼고 다 직업 탄탄해!! 다 열심히 살고 있는거지, 나만빼고!! 너네도 과제 안한다면서!! 인생 대충 산다면서!!!라고 퍼블트를 올리다가 봉투를 발견한다.) 이게 뭐에요?
(천천히 봉투를 받고 열어보았다가 표정이 밝아진다. 화아아... 고개 처들어 록샤와 눈을 마주하고) 지, 진짜 받아도 돼요?
카오스:아... ... (잠깐 침묵했다가) 다행입니다. (아픈 게 아니라서 다행이라는 말이다. 머뭇거리다가 제 찻잔에도 차를 따르고 슬쩍 카렌을 눈에 담는다.) 기분 상하신 줄 알았어요.
카렌:(제 손에 쥐어진 포크를 가볍게 돌리며, 괜스레 딴 짓을 하고 있었다. 고즈넉한 카페의 내부를 곁눈질로 훑었다가. 카오스와 시선이 마주하자, 다른 손으로 턱을 괴었고)
... 별로.
생각해보니까, 거짓말을 한.. 것도 아니었고.
(휘휘 돌리던 포크를 제일 가까이에 있던 무화과 케이크에 폭 찍어, 접시채로 제 앞에 끌어당겼고)
직접 보니까 나쁜 사람 같지도 않아서.
뭔가 사정이 있었던 거겠지.
카렌:..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어.
(케이크 위에 장식된 무화과 절임을 콕 집어서 냠)
(그리고는 몇번이나 얼굴을 힐끗 훔쳐보았다.)
(으씨, 잘생겼다면 그렇다고 말이라도 해주던가...)
카오스:그것도... 다행이네요. (왜인지 무기력하게 말을 이어가다 차를 한 모금 마셨다. 가볍게 풀어졌다가 돌아오는 표정. 그 한모금으로 기분이 나아졌는지, 입꼬리를 끌어당겼다.)
나쁜 사람은 아닙니다. ...이해하고 있어요.
...만나서 다행이네요. 그쪽... 도 나쁜 사람은 아닌 것 같아서.
(굳이 말하자면 자신은 사람이 아니지만. 뾰족한 귀를 매만지다가 슬쩍 묻는다.) 이름... 알려줄 수 있어요? 저는 카오스라고 합니다.
보시다시피 이종족...이고. (정직한 자기 소개.)
카렌:.. 카렌. 카렌 웨일즈.
(시원스레 뻗어있는 기다란 귀가 신기했는지, 잠시 바라보았지만)
그럼.. 카오스라고 부르면 되는거지?
(멋대로 말을 놓아서 부르기 시작했다)
카오스:(고개 주억인다.) 마왕이라 부르기에도 정식 마왕은 아니라서요.
카렌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카렌.
카렌:이종족은, 뭐.. ... 본 적 있으니까.그렇게 놀랍진 않... ... ....
(.. ..마왕? 마왕이라고?)
(... .. 어디 아픈가?)
(아냐. 침착하자. 컨셉일지도 모르잖아.)
... .. 그, 그래. 마왕. (떨떠름한 목소리로 대답해주고는)
카오스:...컨셉 아닙니다. (네 눈치를 살피다가 테이블로 뚝, 시선이 떨어진다.)
카렌:그, 그그그그런생각 안 했거든?!
(깜짝이야. 눈치도 좋기는! 대체 어떻게 안 거지?)
카오스:오해하는 사람이 많아서요...
카렌:크흠, 흠. 아무튼, 그날 했던 디엠은 좀 ...
미안했어.
(새침하게 답하고는)
그래도 많이 놀랐단 말이지.
카오스:아셀트레이 외에도 다른 세계가 있습니다. 이름은 정해져있지 않지만 그 곳에서 왔어요. 여기 사람들이 말하는... 이세계에서요. (눈 찡그리다가.)
괜찮아요. 나쁜 추억이 있을지도 모르고, 제가 무심했던 탓입니다.
...지금은 괜찮나요? (시선 들어 곧게 마주한다.) 제 외관이 특이하다는 건 압니다. 무서우면 도망쳐도 돼요.
카렌:... ... (어쩌지. 좀 미안해진다. 여전히 따뜻한 티포트의 손잡이를 손끝으로 톡톡.)
뭐어, 무섭진 않고. 굳이 말하자면... ...
(잠시 고민하다가, 겨우 내뱉은 한마디)
소설에서 튀어나온 것 같아.
카오스:(톡톡 두드리는 소리에 티포트를 보았다가 네 손을 떼낸다.) 카페마다 다르지만, 데일 수도 있어요. ...조심해요.
(가만히 네 말을 기다리다가 고개를 살짝 기울인다.) ...네?
카렌:(으으... 아까부터 배려가 몸에 배인듯한 저 매너. 아무리 나라도 기본 예의 범절은 알아. 이렇게 잘생긴...아아니, 예의 바른 사람을 어떻게 내친다는거야?!)
(.. 그때 정리하지 않길 잘 했다.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고)
(뾰로퉁한 표정으로 마지못해 티 포트에서 손을 땐다. 결국 두 손으로 괜히 손장난을 하다가)
... 그냥. 그렇다고! 마법이 살아있고, 괴물들이 여전히 이 대지를 활보하던 시대. 느닷없이 닥친 절체절명의 위기로부터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 갑자기 나타난...!
(저도 모르게 흥이 났는지, 점점 말하는속도가 빨라지기 시작했다)
카오스:(네가 한 말을 다 이해하지 못하고 답을 기다린다. 네 손장난을 지켜보다가 문득 튀어나온 말들에 깜짝 놀랐다가, 미소 지으며 끄덕인다.) 네. 듣고 있어요.
카렌:주인공같이 생겼어, 선택받은 주인공!!
(콧김을 내뿜으며 테이블을 탕탕)
흑발적안에불의를보면절대지나치지못하고이래저래돕고다니는!!
어릴적부터 고이 키워온 드래곤을 타고 세상을 누비는!!
용사님!!
카오스:(네 손이 다칠까 바닥에 제 손을 슬쩍 받친다.)
주인공, 드래곤... 이 있긴 하지만 여기서 생각하는 드래곤과는 다르겠네요. 용사는 아니고 마왕 쪽이지만,
그것도 괜찮습니다. 카렌.
카렌:그런 거 알게뭐야!! 아무튼, 내가 주인공이라면 그런거야. 알겠어?! (한마디 한마디, 이어갈때마다 테이블의 너머로 몸을 숙였다. 마지막을 끝마칠 즈음엔 아예 테이블 위에 몸을 반쯤 걸친 채...)
(이제는 네 배려가 익숙해. 천연덕스럽게 제 손을 받치고 있는 네 손을 아무렇지도 않게 붙잡았고)
그러니까. 약속해. 앞으로도 나랑 평생 트친하기로!
(어느 만화의 명언이 떠올랐다. SNS의 관계란 건, 피보다 진하다고!)
카오스:마왕이든, 용사든... 혼자선 못 합니다. 힘이 부족해서... (시선을 들어 너와 마주하고 고개 끄덕인다.) 카렌이 주인공인 이야기라면 그런거겠죠. ...저도 그 이야기에 낄 수 있다면 좋겠네요. 카렌이 생각하는 저는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카렌을 블락할 일은 없을 거예요. 저는... 카렌이 쓰는, 카렌이 주인공인 이야기도 보고 싶습니다.
계속 남을 수 있다면 기꺼이 남을게요.
카렌:... !! 그 말, 꼭 지키는거야. 알겠지?!
날 블언블하면... 아셀트레이 끝까지 쫓아갈거야-!!
카오스:(잔잔한 미소가 입가에 퍼진다.) 그건 조금 무서운데... 카렌이라면 얼마든 받아줄 수 있습니다. 당신을 좋아하는 마음은 여전하니까요.
카렌:(테이블 위에 기어올라가, 건너편의 카오스와 손을 마주 잡은 모습은 우스워 보였을지도 모르겠어. 하지만, 나는 그 정도로 진심이었는걸.)
(드디어 찾은 나만의 아군. 그야말로 소설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나만의 왕자님!)
(그래. 이거야말로 운명적인 만남이지. 보이미츠걸. 히어로와 히로인의 정석과도 같은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자, 의기양양한 미소를 띄우며 마주 잡은 손에 힘을 주었다.)
(이제서야 시작되는 카렌 웨일즈의 언빌리버블 스토리...!)
카오스:(급작스레 잡힌 손을 멀뚱히 내려다보다 긴 손가락이 네 손목을 고정해 잡는다. 무슨 생각을 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당신의 이야기가 제대로 쓰여질 수 있길 바라면서. 당신의 이야기를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넘어져요.
카렌:(메-롱. 혀를 비죽 내밀어 보이고는 눈을 감았다. 그래도 받아줄거잖아?)
(맞닿은 손에서 느껴지는 따스한 온기가 넘실넘실. 기분좋게 뒤섞이는 것이 느껴졌다. 수십, 수천의 꽃잎이 되어 흩어지면. 짙은 꽃향기가 카페를 가득 메웠다.)
카오스:(빼문 혀를 빤히 보다 웃었다. 얕게 휘어져 그려낸 호선. 감아낸 네 눈에는 보이지 않았겠지만, 넘실거리는 온기만은 제대로 느껴졌겠지.)
(수천 개의 꽃잎이 흩어지고 그 속에 잠긴다. 더운 온기는 곧 불꽃이 되어 꽃잎과 어우러진다. 몸을 휘감은 꽃잎이 흐드러지고 그 속에서 찬찬히 드러나는 모습은 마왕과도 같은 해괴하고도 아름다운 모습. 당신의 꽃잎과 열정을 받아 붉게 타오르는 화염을 몸에 두르고 전장의 마왕으로 군림할 것이다.) 혼자는 힘들지만, 둘이라면 괜찮을지도 모릅니다.
적수는 「주사위 3개」를 굴리고, 나온 눈금과 같은 번호의 가든에 「재밍 마커」를 설치한다.
재밍 마커 : 이 마커가 설치된 가든에 존재하는 스텔라나이츠가 【공격 판정】을 실시하는 경우, 나온 눈금은 「그 가든에 놓여져 있는 재밍 마커의 수」만큼 감소한다(예를 들어 가든 2에 2개의 「재밍 마커」가 놓여져 있는 경우, 가든 2에 있는 스텔라나이츠의 공격 판정의 눈금은 전부 2 감소합니다!
묘사
기분 나쁜 전파가 기사들의 힘을 약화시킨다...
rolling 3d6
(
6
+
5
+
1
)
=
12
차지!
카오스:
rolling 4d6
(
1
+
1
+
6
+
4
)
=
12
록시아스:
rolling 3d6
(
3
+
3
+
3
)
=
9
AI System:
rolling 5d6
(
2
+
3
+
1
+
5
+
4
)
=
15
켄:
rolling 3d6
(
2
+
6
+
2
)
=
10
하나미 소라:
rolling 4d6
(
1
+
2
+
4
+
4
)
=
11
켄:(2->1)
카오스:
1>2
AI System:
록시아스:
켄:
하나미 소라:
카오스:
록시아스:으랴아아아-!!
(기운차게 소리쳤고, 이를 반짝이며 다른 스텔라 나이츠들을 보고 웃어보였다.)
이번에 함께하게 될... 학생들이군! 반가워!
하나미 소라:(주변을 한번 보고는) 다들 초면이지만, 힘내요!! (하며 밝게 웃어보였다.)
켄:흐갸아아아아----!! (저 멀리 허공에서 진심전력으로 던져진것마냥 날아오다, 짐승마냥 네 발로 가든 4에 착지합니다.)
검은 무언가가 하늘을 덮는다. 그것은 적수의 거대한 몸체, 그 자체. 거대한 그림자는 하늘이 추락하듯, 우리에게 다가온다.
록시아스:후후... 후후후후....
카오스:(와락 찌푸려진 인상. 등에 꽂힌 공격에 몸이 허물어진다. 수국의 벽이 가로막은 것 같긴 하나... 상처입은 등에서 붉은 꽃잎이 후두둑 떨어진다.) 다치지 마세요. 다들. 아픕니다.
록시아스:... ...어떤 때는 SoA의 체육 선생님
하나미 소라:음~ (저건 다 아슬아슬하게 빗겨올 것 같은데...)
록시아스:어떤 때는 팔로우 23명의 변방 오타쿠.
하지만 그 진짜 정체는 바로...!
... 그냥 록시아스다!!
AI System:표적 대상 보이지 않음. 위치를 재조정하겠다.
커트!
2라운드
세트!
AI System:
전파 방해
종별
세트 루틴
효과
적수는 「주사위 3개」를 굴리고, 나온 눈금과 같은 번호의 가든에 「전투기 마커」를 설치한다.
전투기 마커 : 이 마커가 설치된 가든에 존재하는 적수가 【공격 판정】을 실시하는 경우, 나온 눈금은 「그 가든에 놓여져 있는 전투기 마커의 수」만큼 증가한다(예를 들어 가든 2에 2개의 「전투기 마커」가 놓여져 있는 경우, 가든 2에 있는 적수의 공격 판정의 눈금은 전부 2 증가합니다!
묘사
전투기 편대가 하나 둘씩 기함 주위로 모여즌다...
rolling 3d6
(
1
+
3
+
6
)
=
10
록시아스:아무래도 저 장난감 전투기가, 우리의 위치를 인식한 모양이야!
켄:저기. 뭔가, 불길한 소리가 나는데... (휘이이잉, 낮게 비행하는 모함기 특유의 엔진소리가 점점 가든을 향해 가까워졌고)
하나미 소라:장난감 치기에는 너무 큰걸요? (애써 밝게 말하면서도 시선은 적수에게서 벗어나지 않았다.)
카오스:(굉음에 예민한 귀를 틀어막았다. 시끄러운 건 질색인데...)
차지!
AI System:
rolling 6d6
(
5
+
4
+
5
+
3
+
4
+
6
)
=
27
록시아스:이 곳에 있는 것도 위험하겠어, 학생들!
록시아스:
rolling 4d6
(
6
+
6
+
2
+
1
)
=
15
하나미 소라:
rolling 5d6
(
6
+
5
+
4
+
2
+
3
)
=
20
켄:
rolling 4d6
(
3
+
4
+
4
+
3
)
=
14
카오스:다른 쪽으로 벗어나야겠습니다. 여긴...
rolling 5d6
(
4
+
4
+
3
+
1
+
5
)
=
17
록시아스:(*1> 제로 세븐)
(*6>5)
카오스:(1> 제로세븐)
록시아스:
켄:
카오스:
켄:
rolling 4d6
(
5
+
1
+
1
+
5
)
=
12
하나미 소라:(6>제로세븐)
켄:
(1-> 2)
(남은 1은 제로 세븐!)
공중항공모함:(5>2)
록시아스:
적수의 액션!
공중항공모함:(엔진 소리와 함께, 위치를 살짝 가든 4로 조정하고)
엔진 가동
종별
이동
타이밍
자기 차례
효과
자신이 1~2칸 이동한다.
묘사
뜨거운 불꽃을 뿜어내며 모함은 움직인다.
록시아스:큭... 이번에는 보호가 어려울 것 같아.
공중항공모함:연녹색 클로버, 비스티
록시아스:미안하다, 늑대소녀!!
켄:이, 이익... 와, 와보라고! 하나도 안 무서워!
공중항공모함:대상은 후방 지원을 담당하는 AI 프로그램. 일격에 적을 침몰시킨다.
(수많은 미사일이 다시금 쏘아져, 비스티를 향해 날아갑니다)
† 파상공격 †
종별
적수 전용 / 공격
타이밍
자기 차례
효과
캐릭터 한 명에게 【공격 판정: 주사위 5개】를 행하고, 그 후 자기가 있는 가든에 인접한 가든의 스텔라나이트 전원에게 【공격 판정 : 주사위 3개】를 행한다.
묘사
광범위하게 쓸어버리는 연속 공격
켄:(빵빵하게 털을 부풀리고는, 당당하게 모함의 공격을 응시합니다. 최대한 피할 수 있도록..!)
록시아스:어, 어어어어어! !
켄:아, 아아아?! 잠깐. 타임!! 융단 폭격은 반칙이잖아~~!!!
록시아스:(그 뒤에 비스티를 넘어 우리에게 쏟아지는 폭격에)
카오스:(쏟아지는 미사일에 한숨 토해낸다. 혀를 차기도 했던 것 같다. 무사히 버텨줘야 할텐데...)
공중항공모함:
rolling 5d6s>4
(
1
+
1
+
4
+
5
+
6
)
=
3 Successes
(다음, 모두에게 3 공격판정)
켄:(꺄아아아악, 꼬리의 끝에 불이 붙어, 사람 살려. 아니, 늑대살려?! 불이야! 따위를 외치며 가든 3의 삐걱이는 철골들 사이를 뛰어다녔고)
공중항공모함:(대상은 방어 4 켄과 록시아스)
rolling 3d6s>4
(
2
+
4
+
4
)
=
2 Successes
하나미 소라:미사일은 또... 싫어요! 너무해! (소라가락질)
록시아스:그래, 어디 와라!!
공중항공모함:(다음, 대상은 방어 3 카오스)
rolling 3d6s>3
(
1
+
5
+
6
)
=
2 Successes
(마지막으로, 대상은 방어 2 카오스)
(아니... 하나미!)
rolling 3d6s>2
(
4
+
5
+
6
)
=
3 Successes
켄:아야! (제 옆을 스치고 지나간 파편에 그만, 귀에도 얕은 상처가 났다)
카오스:(미끄러지듯 뒤로 몸을 물린다. 그럼에도 몸을 내리찍는 듯한 공격에 뒤로 넘어진다.) 으...
공중항공모함:마지막으로 묻겠다. 투항할 의사는 없는가?
하나미 소라:(천으로 몸을 감쌌음에도 충격에 짧게 비틀거렸다.)
록시아스:... ..있을리가 없잖아-!! (폭격이 지나간 후, 시커멓게 변한 체육복 사이로 하얀 이를 드러내 크게 외쳤다)
켄:하아, 하아... ... (가뿐 숨을 몰아쉬고는, 여전히 우리위 머리 맡에 떠있는 오만한 항공 모함을 올려다보았고)
있으면, 지금 이 고생을 하고 있겠어요?!
하나미 소라:내 대답은 같아요! 변할 리가 없잖아!
록시아스:학생들을 지키기 위해서,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을 지키기 위해서, 또 세계를 지키기 위해서!
켄:그래. 거기 비실이! 당신도 뭐라고 한마디 해 줘!
카오스:(먼지를 털어내며 일어난다. 화염이 그의 몸을 감싸고 꽃잎을 불태웠다.) 이런 걸 짜증난다고 하는거군요. 없습니다.
록시아스:스텔라 나이츠인 록시아스가 있는 거라고!! (항공모함에 삿대질을 하며)
카오스:(켄 빤히 쳐다본다. 나? 손가락으로 자신을 가리켜보인다.)
록시아스:(다른 한 팔로 전투기의 날개를 붙잡아 데롱데롱 매달려있다.)
켄:(윽, 저 역안은 여전히 무섭지만... ... 나는 세상에 무서울 것 없는 대학원생. 여기서 쫄면 안된다.)
(가만히 고개를 끄덕)
AI System:적의 저항 의사는 확실.
모든 편대는 가든에서 벗어난다. 장갑은 충격에 대비하도록.
카오스:...틀린 말은 아니죠. (다시금 기계음에 집중한다. 그렇게 약해 보였나. 전장에서 신뢰를 줄 수 없다는 건 결코 좋은 게 아닌데.)
공중항공모함:(모함의 하단이 열리며, 거대한 폭탄이 하나, 둘)
하나미 소라:비실해보이지는 않는데... (눈 깜박)(키 큰데..)
록시아스:.... 온다!!
공중항공모함:
뉴클리어 스트라이크
종별
적수전용/공격
타이밍
자기 차례
효과
자신이 선택한 대상 전원과 자기 자신에게 【공격 판정: 주사위 7개】를 행한다. 이 공격 판정은 같은 가든이나 인접한 가든에 있지 않은 캐릭터에게도 행할 수 있다. (자기 자신에 대한 공격은 꼭 해야 함)
묘사
Now I am become Death, the destroyer of worlds.
뉴클리어 스트라이크
종별
적수전용/공격
타이밍
자기 차례
효과
자신이 선택한 대상 전원과 자기 자신에게 【공격 판정: 주사위 7개】를 행한다. 이 공격 판정은 같은 가든이나 인접한 가든에 있지 않은 캐릭터에게도 행할 수 있다. (자기 자신에 대한 공격은 꼭 해야 함)
묘사
Now I am become Death, the destroyer of worlds.
뉴클리어 스트라이크
종별
적수전용/공격
타이밍
자기 차례
효과
자신이 선택한 대상 전원과 자기 자신에게 【공격 판정: 주사위 7개】를 행한다. 이 공격 판정은 같은 가든이나 인접한 가든에 있지 않은 캐릭터에게도 행할 수 있다. (자기 자신에 대한 공격은 꼭 해야 함)
묘사
Now I am become Death, the destroyer of worlds.
록시아스:
이 싸움은 세계를 위하여!
종별
제로 세븐
타이밍
공격 판정 직전
효과
이 공격 판정에서, 시스가 지정한 임의의 캐릭터 전원의 방어력을 1점 증가시키고 내구력을 [현재 라운드 수]만큼 회복시킨다.
묘사
우리가 있는 한 세계는 아직 끝나지 않는다. 돌아가자, 다 같이!
공중항공모함:(바람을 가르는 폭탄의 소리가 들리고, 사이렌이 무대에 울리면)
하나미 소라:
앞으로도, 계속, 함께
종별
제로 세븐
타이밍
자신이 피해를 받기 직전
효과
이제부터 받는 1회분의 피해를 [절반 (소수점 이하 버림)]으로 한다. 그 후 시스는 [주사위 1개]를 굴린다. 브링거는 이 다이스의 값만큼 내구력을 회복한다.
묘사
계속 함께 하고싶어. 그러니까, 끝날 수는 없어.
록시아스:... 내가 말했지 않았나! 나는.. ....
공중항공모함:(하얀 섬광과 함께, 거대한 폭발이 일어납니다)
카오스:
앞으로도, 계속, 함께
종별
제로 세븐
타이밍
자신이 피해를 받기 직전
효과
이제부터 받는 1회분의 피해를 [절반 (소수점 이하 버림)]으로 한다. 그 후 시스는 [주사위 1개]를 굴린다. 브링거는 이 다이스의 값만큼 내구력을 회복한다.
묘사
계속 함께 하고싶어. 너와 나 둘이서.
록시아스:스텔라 나이츠인 록시아스!! 혼자가 아니야, 로아테몬처럼 나와 멜로는 세계를 지키기 위해서 싸운다!!
멜로! 우리를 선택해줘!
켄:윽, 그래. 우리는.. 홀로 싸우는게 아니야... (이를 악물고, 나뒹굴어 바닥에 쓰러져있다가.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록시아스:(지금은 네 목소리를 들을 수 없지만, 너와 나의... 내일 조개구이를 위해!)
(순쟈... 아니, 멜로! 앞으로는 쭉 그렇게 부르겠지!)
카오스:(떨어지는 거대한 폭탄, 불타는 눈이 그걸 담는다. 카렌. 카렌은 내가 여기서 쓰러지길 원하지 않을텐데.) 카렌이 필요해요. 세계와 저를 지켜주세요.
공중항공모함:(우선, 적수에 대한 공격 판정입니다)
하나미 소라:시타, 내게 힘을 줘요. 이 싸움이 끝나면, 꼭 웃어 주기예요?
록시아스:(그래도 나는 네가 우리를 선택할 거라고 믿고 있다!)
켄:가, 가챠 방송도 하는 마당에. 고작 스물 한번의 공격에도 이기지 못한다면. 그거야말로 유튜버 실격이야!! (척! 항공 모함을 가리키고는)
AI System:
rolling 21d6s>3
(
1
+
1
+
2
+
2
+
2
+
2
+
2
+
2
+
3
+
3
+
3
+
3
+
4
+
4
+
5
+
5
+
5
+
6
+
6
+
6
+
6
)
=
13 Successes
멜로:그, 그럼요! 세계를 지키고 조개구이를 먹어야만 하, 는데...! 흐아악! 저게 뭐, 뭐, 뭐에요?! .. ...벚꽃잎 아가씨부터 지켜줘요! 아가씨가 안타까워! (록시아스의 옆에 희미하게 나타났다가 다시 도망가요.)
멜로:그리고, 그리고... 아냐! 록샤, 모두를 살려줘요. 록샤도 지키고 다 지켜달란 말야! 나 아직 트위터에 떠들고 싶은 말이 많다구요!
록시아스:그래!!
(그제야 빛이 나는 수국들이 하나 둘 피어나)
(멜로의 하얀색으로 물들어 우리를 지킵니다. 나이츠 전원 방어+1, 회복 +2)
AI System:(록시아스의 제로세븐부터 시작합니다. 대상은 방어 5, 록시아스와 켄입니다.)
rolling 7d6s>5
(
1
+
1
+
2
+
3
+
4
+
4
+
6
)
=
1 Success
(다음, 대상은 방어 4. 카오스)
rolling 7d6s>4
(
1
+
1
+
2
+
2
+
2
+
3
+
6
)
=
1 Success
(마지막으로 방어 3, 하나미)
rolling 7d6s>3
(
1
+
3
+
3
+
3
+
4
+
5
+
6
)
=
6 Successes
카렌:당연하지. 아직 내 선물도 주지 못했는 걸. 마왕이는 고작 이런걸로 쓰러질 인물이 아니잖아? (흐릿한 인영이 나타나, 두 손으로 카오스의 머리를 조심스레 감쌌고)
시타:(소라...많이 아파보여, 아픈데 웃을 수 있는 사람은 없어. 지금의 나는 시스니까 당신과 같은 가든에는 설 수 없어. 하지만 브링거에게는 브링거의 힘이 있듯이 시스인 나도, 당신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어. )
(나는 당신의 옷으로서, 무기로서... 그 고통을 함께 하겠어.)
rolling 1d6
(
6
)
=
6
(다음에도, 웃으면서 다시 보기야.)
카렌:
rolling 1d6
(
2
)
=
2
(반드시 이겨서 돌아와. 우리의 이야기는 이제부터 시작인 걸.)
카오스:(카렌의 이름을 중얼거렸다. 검붉은 꽃을 피워 마왕의 망토에 덧씌우고, 조용히 군함을 쳐다본다. 이 세계를 지키고, 카렌과 함께 케이크를 먹는 것. 제대로 된 사과를 건네고 어쩌면 영원이 될 시간을 친구로 남는 것. 그것들을 위해서라도 여기서는 절대 죽을 수 없다. 따뜻한 손길에 입꼬리를 한껏 끌어올려 매혹적인 미소 지어보인다.) 이 전투가 끝나면 카렌이 좋아할만한 걸 선물해줄게요. 다시 봐요. 꼭.
공중항공모함:(대상은 방어 4. 록시아스와 비스티입니다)
록시아스:그래, 아직 끝난게 아닐테지!
공중항공모함:
rolling 7d6s>4
(
1
+
2
+
2
+
3
+
4
+
4
+
6
)
=
3 Successes
록시아스:크으으으아아앗-!!!
공중항공모함:(다음, 대상은 방어 3 카오스. 제로세븐으로 데미지는 절반으로 감소합니다)
rolling 7d6s>3
(
1
+
4
+
4
+
4
+
4
+
5
+
5
)
=
6 Successes
록시아스:(온 몸이 너덜너덜해져서, 눈이 반쯤 감겨있어.)
공중항공모함:(마지막, 대상은 방어 2 하나미. 제로세븐으로 데미지는 절반으로 감소합니다)
rolling 7d6s>2
(
1
+
2
+
3
+
3
+
3
+
6
+
6
)
=
6 Successes
카오스:(불타오르던 꽃잎은 카렌의 온기처럼 온몸을 휘감고, 그 속에서 굳게 버티고 섰다.)
하나미 소라:아파... 그래도, 아직 나는 서 있어요. (사그라들지 않은 웃음이 굳건했다. 그 모든 것을 견디고 피어난 꽃과도 같이.)
공중항공모함:(마지막 판정입니다. 대상은 방어 4, 록시아스와 비스티입니다)
rolling 7d6s>4
(
1
+
1
+
2
+
3
+
4
+
4
+
5
)
=
3 Successes
(다음, 대상은 방어 3 카오스)
rolling 7d6s>3
(
2
+
2
+
3
+
3
+
4
+
5
+
5
)
=
5 Successes
(마지막, 방어 2 하나미입니다)
록시아스:
색채는 변할 수 있는 것플라워 드리밍
종별
책략/지원
타이밍
공격 판정 직전
효과
이번 공격 판정 전에, 임의의 캐릭터 두 명의 방어력을 교체한다. 스킬의 효과 등으로 방어력이 증감하고 있는 경우에는 수정한 후의 값을 참고한다(예를 들어 스킬의 효과에 따라 방어력이 3에서 4로 수정된 캐릭터와 방어력이 2인 캐릭터를 대상으로 할 경우, 방어력은 4와 2를 교체하게 됩니다).
묘사
선생님으로서, 아픈 학생을 지나칠 수 없다! 거기 너! 그늘에 앉아있도록!!
공중항공모함:
rolling 7d6s>2
(
1
+
1
+
2
+
3
+
5
+
5
+
5
)
=
5 Successes
록시아스:잠깐!!
(반쯤 감긴 눈으로, 엉망이 되어서 벚꽃의 학생에게 향하는 마지막 공격을)
(하늘에 떠있는 멜로의 수국이, 감쌌다. 그 충격은 온전히 내게 전해졌고.)
.... 선생으로서, 내 눈 앞에서 학생이 쓰러지는 건 볼 수 없다!
하나미 소라:이게 무슨... (새하얀 꽃잎이 시야를 뒤덮자 눈을 느리게 깜박였다. 이내 그 출처를 찾는 눈빛이 록시아스를 눈에 담았고.)
붉은색 장미 침묵. 카오스가 전장에서 이탈합니다!
AI 프로그램이 일시정지됩니다. 비스티가 전장에서 이탈합니다!
록시아스:크윽... ....
공중항공모함:
록시아스:결국 한 명밖에 구할 수 없었던건가...
(분한 듯, 이를 꽉 깨물어. 침통하게 고개를 숙였다.)
... ....나는. 선생으로서, 부족한 사람이다.
같은 스텔라 나이츠로서....
내 눈 앞에서 두 명이나 쓰러지게 하다니, 멜로를 볼 면목이 없어!
카오스:(번쩍 뜬 눈은 제게로 날아오는 공격을 직시하고, 그 공격이 닿아 꽃잎이 짓무를 때까지 감기지 않았다. 이내 몸이 크게 휘청이고, 허공을 가르며 낙하한다.)
록시아스:(쾅! 하고, 제가 붙든 전투기의 날개를 주먹으로 내리쳤다.)
... ...
켄:(마지막으로 받은 공격이, 역시 좋지 못한 곳을 스친거겠지. 아까 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열기가 덮쳐오는 것을 느낌과 동시에, 의식이 가물가물해지기 시작했다.)
(땅바닥에 최대한 수그리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쏟아지는 파편들을 피할 수 없었다. 몇차례 부들거리던 몸은, 곧 움직임을 멈췄고)
AI System:남은 타깃은 두명. 하나미 소라와 록시아스.
하나미 소라의 액션! 전조가 발생합니다.
AI System:
No.5
특수
액션 루틴
명칭
종언세계
효과
스텔라나이트는 전원 【공격 판정: 주사위 7개】와 왜곡의 공명 하나를 택한다.
묘사
하늘의 끝, 그리고 세상의 끝에서
하나미 소라:(하늘거리는 천이 궤적을 그리며 이동한다. 모형의 위로, 바로 위로 이동해 꽃을 피워낸다. 당신이 피하면 내가 다가가면 된다. 가서 그 몸에 꽃을 피우리라.)
나의 자취는 웃음이 되리니
종별
이동/공격
타이밍
자기 차례
효과
자신은 0~2칸 이동한다. 그 후, 캐릭터 한 명에게 【공격 판정: 주사위 3개】를 행한다. 그 후, 자신은 2점의 피해를 입는다.
묘사
닿을 수 없다면, 내가 다가가면 돼요. 그 사람의 웃음을 위해 내가 갈게요.
록시아스:... 한 번 더!
(+3)
쓰러질 수 없다!
벚꽃의 학생이여, 너도... 지면 안돼!
하나미 소라:
rolling 4d6s>3
(
1
+
2
+
2
+
4
)
=
1 Success
록시아스:쓰러뜨려버려!!
하나미 소라:
rolling 2d6s>3
(
1
+
3
)
=
1 Success
공중항공모함:(폭발로 인한 충격을 버티고, 꽃을 피우는 그 모습에도 변함없는 모습을 유지합니다)
록시아스:꽃은 떨어지지 않았겠지? (힘겹게 엄지를 들어 소라에게 향했고)
하나미 소라:하... 아직 남았어요!!! (흩어지는 핏방울을 항공모함에게로 뿌린다. 핏방울은 꽃잎이 되어 흩어지고, 그 꽃잎은 꽃이 되어 피어나 쏟아지니.)
벚꽃의 봄이여하가득히 피어나여라.
종별
공격
타이밍
자기 차례
효과
캐릭터 한 명에게 【공격 판정: 주사위 5개】를 행한다. 그 후, 자신은 1점의 피해를 입는다.
묘사
피어나는 꽃잎은 나와 당신이 함께 볼 봄의 풍경. 우리, 꼭 함께 벚꽃을 보러 가요!
AI System:엔진 몇개가 손상된 정도는 상관 없다. 적은 이제 거의 끝. 마무리를 준비한다.
카오스:
하나미 소라:
켄:
카오스:(바람에 적색 꽃잎을 흘려보내 소라에게로. 남은 힘을 모두 보탤 수 있도록!)
하나미 소라:
rolling 8d6s>3
(
1
+
3
+
4
+
5
+
5
+
6
+
6
+
6
)
=
7 Successes
록시아스:... 아아- 아름답다. 마치, 로아테문 1788화의 클라이막스 같아.
켄:(가물가물한 의식 속에서, 작은 클로버를 그려냅니다. 약하게 입김을 불어, 가련한 벚꽃. 소라에게로!)
AI System:요격을 개시. 모든 발칸포, 포문을 연다!
(맹렬한 기관포 세례가, 하나미를 향해 달려듭니다)
SGE-30 기관포
종별
책략/지원
타이밍
공격 판정 직전
효과
자기가 공격 판정에 의한 피해를 입었을 때, 받은 피해와 같은 피해를 공격 판정을 행한 캐릭터에게 준다. (무대의 공격 판정에 대해서는 사용 불가.)
묘사
전함의 방공시스템. 탄환을 쏟아 부어 근거리에 다가오는 적을 요격한다.
하나미 소라:(피어나는 벚꽃은 스스로를 상처입히고, 또 스스로를 치유하리니. 피어난 담홍빛 벚꽃을 손으로 꽉 쥐었다.)
사랑의 맛은 약간 찌릿해서패시네이트 포이즌
종별
책략/지원
타이밍
자기 차례
효과
자신은 내구력을 [주사위 1개]만큼 줄인다. 그 다음 임의의 캐릭터 한 명의 내구력을 [2+감소한 내구력의 값]만큼 회복시킨다.
묘사
나의 사랑은 당신의 눈 색을 닮은 레몬맛!
(다시 한번 더 벚꽃을 피워내고, 손으로 움켜쥐었다.)
사랑의 맛은 약간 찌릿해서패시네이트 포이즌
종별
책략/지원
타이밍
자기 차례
효과
자신은 내구력을 [주사위 1개]만큼 줄인다. 그 다음 임의의 캐릭터 한 명의 내구력을 [2+감소한 내구력의 값]만큼 회복시킨다.
묘사
나의 사랑은 당신의 눈 색을 닮은 레몬맛!
AI System:
No.5
특수
액션 루틴
명칭
종언세계
효과
스텔라나이트는 전원 【공격 판정: 주사위 7개】와 왜곡의 공명 하나를 택한다.
묘사
하늘의 끝, 그리고 세상의 끝에서
록시아스:설령 내가 쓰러지더라도, 이 록시아스는 로아테라에게 빚을 지지는 않는다!!
(공격판정을 택합니다!)
올테면 와라아아아아아아아아-!!!!!
AI System:(대상은 방어 4, 록시아스입니다)
rolling 7d6s>4
(
1
+
2
+
2
+
4
+
4
+
5
+
5
)
=
4 Successes
록시아스:크아아아아아아앗~!!! (
(눈 앞을 가득 채우는 붉은 불빛들)
(그리고 제 자신이 있는 푸른 하늘까지 그 매캐한 연기 속에 먹혔을 때 나타난 모습은, 더 이상 체육선생도, 스텔라 나이츠도 아니었다.)
(... 그저 전투기 위에 겨우 몸을 뉘이고 있는, 엉망진창의 모습을 한 남자였다.) ... 미안, 멜로.
하나미 소라:힘들어요. 그렇지만, 그럼에도 버틸 거예요. 그래야만 하는 거니까. 버텨야만 해요. 그러기 위해 서 있는 것이니까. (간신히 숨을 몰아쉬면서도 무기를 손에 놓지 않았다. 쓰러지더라도, 내 마음만큼은 버티리라.)(공격판정을 택합니다.)
흰색 수국 소멸. 록시아스 전장에서 이탈합니다!
AI System:(마지막으로, 대상은 방어 2 하나미 소라입니다)
rolling 7d6s>2
(
1
+
2
+
5
+
5
+
6
+
6
+
6
)
=
6 Successes
하나미 소라:(비산하는 불꽃이 보입니다. 타들어가는 벚꽃잎은 그리도 하늘하늘하기 짝이 없어서. 차마 폭발하는 불꽃에 버티지 못하는 연약한 꽃잎은 차츰차츰 흩어져 떨어져 나갔고. 겨울을 맞이한 꽃가지는 다시 올 봄만을 기다리고, 또 기다리다...)
(겨울의 눈 속에 파묻혔으니.)
봄이 끝납니다. 하나미 소라가 전장에서 이탈합니다!
카오스의 액션! 전조가 발생합니다.
카오스:(끝없이 낙하한다. 눈이 감기나 싶던 찰나, 창백한 입술을 짓씹으며 재차 결의를 다졌다. 난 아직 여기서 죽을 수 없다. 카렌과의 약속을 지켜야 해. 마왕의 날개를 펼쳐 전장으로 귀환한다. 그의 주위로는 검게 얼룩진 꽃이 새로이 피어난다. 기이하게 길다란 손가락이 꽃잎을 움켜쥔다. 탁한 빛이 감도는 꽃잎, 내가 아파한만큼 카렌도 아파했겠지. 꽃송이를 소중하게 어루만졌다.) 꼭 지킬게요. 카렌의 이야기를요.
임모탈 라이프 내구력 2d6 회복
7
붉은색 장미가 다시금 피어납니다. 카오스가 전장으로 돌아옵니다!
AI System:
No.6
특수
액션 루틴
명칭
리피트
효과
이 이후엔, 「No.3」부터 「No.5」의 액션루틴을 반복한다.
묘사
자아, 몇 번이라도 반복하자.
켄:(가든에 울리는 포화소리가 어렴풋이 들려온다.
바닥마저 뒤흔드는 거센 진동에 겨우 의식이 돌아왔지. 언제였더라. 다X소X이었나. 그때도 참 많이 얻어맞았는데. 그리고 아카네와 함께 했던 방송에서도...사정없이.. 잔뜩... 잔뜩...?)
(봐주는 수 하나 없이 묵직하게. 때로는 궁극기를 노리고 과감하게 파고 들어오던 아카네의 전술들. 한번 봐달라는 채팅이 도배되어도 싫어요. 라는 단호한 대답과 함께 아주 그냥 묵사발을 내던 모습까지.)
(하지만, 이상했다. 분명 나의 참패였음에도 전혀 기분이 나쁘지 않았어. 오히려... 지금의 이 상황은)
(너무나도 분하고, 또 속상해서. 견딜 수가 없어!)
(무너진 파편 속. 떨리는 손으로 잔해를 짚으며 몸을 일으켰다.)
켄:(나는, 아니. 우리는.... 포기하지 않아. 게임 오버라 할지라도,다시 시작하면 되니까!)
임모탈 라이프 내구력 2d6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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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AI, Online. 비스티가 전장으로 복귀합니다!
켄:.... 보, 볼륨,업~~!!
모두의 말랑폭신 늑대. 비스티의!! 재방송!! 시작합니다!!
켄:(허리에 척, 두 손을 짚고. 당당히 항공모함을 향해 삿대질!)
... .. 하아, 하아. 다들 괜찮아요?!
(아주 너덜너덜해진 모두가, 아니... ...)
카오스:돌아 오셨군요. 비스티. 저는 괜찮습니다. (손을 가볍게 풀어내고, 지면을 밟고 세차게 도약한다. 이야기에 방해꾼은 필요없다. 이건 기사들과, 기사들의 벗이 만들어내는 이야기일 뿐. 모함의 위로 뛰어들어 다시 한 번 주먹을 내지른다. 애타는 열정을 담아, 불꽃이 튀는 주먹을!)
애타는 열정번 위드 파이어
종별
공격
타이밍
자기 차례
효과
캐릭터 한 명에게 【공격 판정: 주사위 4개】를 행한다.
묘사
나의 주인공이 이야기가 끝나는 걸 원치 않는다. 카렌은 아름답고, 화려한 이야기를 좋아하거든.
켄:다, 당신밖에 없어?! 으앗! (도약하는 몸짓에 놀라고는)
자, 잠깐! 이것도 가져가!!
(주머니를 뒤적이더니, 작은 초콜렛바를 발견합니다. 그것을 높이 뛰어오른 카오스를 향해 던졌고)
하나미 소라:(품에서 마지막 남은 꽃잎들이 아스라이 흩어져 허공에 흩날린다. 당신들을, 우리를 향해서.)
켄:(초콜렛. 바야흐로 밤샘이 일상인 대학원생에게는 필수인 물건일지어니)
카오스:(켄에게서 초콜릿바를 받아낸다. 고개 주억인다.) 여기서 허무한 끝을 맞이하게 두진 않습니다. (강하게 주먹을 내리꽂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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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Successes
공중항공모함:(엔진 중 일부가 떨어져 바다로 추락합니다)
카오스:그리고, 여기서 멈추지도 않을 겁니다. 쓰러질 때까지 몇 번이고...! (발을 쿵! 구르자 바닥이 찌그러진다. 주변으로 불을 피우는 것처럼, 바닥이 온통 불바다가 된다.)
할퀴어라 재앙의 불파이어 드라이브
종별
공격
타이밍
자기 차례
효과
캐릭터 한 명에게 【공격 판정: 주사위 1개】를 행하고, 【공격 판정: 주사위 1개】를 행하고, 【공격 판정: 주사위 1개】를 행한다.
묘사
스위츠에 올라간 딸기는 세 개가 이상적이지. 세 번의 희열을 당신에게도.
록시아스:
(+3)
... (그때였다. 록시아스의 눈이 번쩍 떠진 것은)
크으으윽... ...비록
쓰러져 있어도... 나는, 학생들을!!
록시아스:스텔라 나이츠를, 또 한 명의 팬으로서-!
응원한다-!!
켄:(순간, 건조한 바람을 타고 하얀 꽃잎들이 휘날렸다. 점차 짙어지는 꽃내음에 무심코 킁킁거렸고)
록시아스:(내게 남아있는 수국들을 붉은 메발톱꽃에게, 흘려보냈다.)
(새하얗게 불태운 나는 다시 고개를 떨어뜨렸고)
... ...
카오스:
(3개!) (불바다의 중앙에서 마녀같은 손톱을 펼쳐 쇳덩이를 긁어내리고, 금속을 찢어낼 것처럼 내려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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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항공모함:(펑! 하는 소리와 함께 좌현의 날개가 바닷 속으로 추락합니다)
카오스:(모든 날개를 찾아 부숴주지, 다시는 날지 못하도록! 다시 한 번 주먹을 내질러 모함의 중앙에 지진을 일으킨다.)
할퀴어라 재앙의 불파이어 드라이브
종별
공격
타이밍
자기 차례
효과
캐릭터 한 명에게 【공격 판정: 주사위 1개】를 행하고, 【공격 판정: 주사위 1개】를 행하고, 【공격 판정: 주사위 1개】를 행한다.
묘사
스위츠에 올라간 딸기는 세 개가 이상적이지. 세 번의 희열을 당신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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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Successes
켄:
하나미 소라:
켄:비, 비실이란 말. 취소!
아예 화끈하게 날려버려~~!!
록시아스:(하얗게 되어있다 쑥 돌아옴)
그래-!! 기사로서, 학생으로서 주먹이다아아아아아-!!
카오스:(흔들리는 모함 위에서 위태로이 서 있다가, 켄과 소라의 응원을 받아 씩 웃는다. 이제 끝이 보입니다. 그렇죠? 초콜릿바를 손에 꾹 쥐고, 마지막 일격을 날렸다. 이 항공모함은 용암이 들끓는 하나의 무덤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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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Successes
최후의 일격
모함은 용암에 정통으로 맞으며
활활 타오른채로 바다를 향해 추락합니다...
록시아스:(로아테문 마지막화의 전투 그 최후의 23분처럼... 쓰러지는 불꽃이 눈동자에 담겼다. 그것을 확인하고서야 입꼬리가 스르륵 올라갔다.)
(하지만 이제... 정말 움직일 힘이 남아있지 않군. 멜로, 그래도 우리는 세계를 지켰어. 다른 스텔라 나이츠와 함께.)
(... 내일 보자, 나의 파트너.)
하나미 소라:(이지러지는 시야 속에 푸른 하늘이 비치고, 푸른 하늘이 또 비치고. 내 이름이 되어준 하늘이 나를 감싸고. 그리고 또 나를 저버리고. 져버린 꽃잎들은 형체마저 남지 않았으나....)
(겨울의 끝은, 봄이라 했던가. 하늘을 휘감고, 봄을 맞이한 꽃은 도로 피어나리니. 극한의 겨울에도 그 나무는 꽃을 품고 버티리라, 또 피어나리라.)
(피어날 봄은 반드시 돌아오기에, 사라지지 않은 미소가 서렸다. 시타, 그래도 나, 힘냈어요, 당신의 미소를 다시 한번 보기 위해.)
켄:...크으으, 기분 째진다~~~!! 짜식. 꼴 좋다! 거기가 네 평생 무덤이랬으니. 앞으론 얌전히 처박혀 있어, 망할 고철덩어리! (저 멀리 떨어져 추락하는 항공 모함에게 야유하며, 발을 크게 구르다가)
.. 아, 핫?! (깜짝놀라 두 손으로 제 입을 막고는)
..해, 해냈어요...~~!! 와아...~~!!
(어색하게 박수를 치며 발을 동동 구른다)
(살았어...살았다고오...)
당신, 정말 잘 싸우잖아!
카오스:(불타는 항공모함을 내려다보다 날개를 펼친다. 쓰러진 기사들의 안위를 확인하려는 듯 록시아스에게 먼저 다가가 몸을 일으키고... 그 청명한 흰빛의 수국잎을 보다가 착잡한 마음이... 되기도 전에 켄의 외침에 놀라서 고개를 든다. 광고와는 많이 다른 모습이네.) 고생했습니다. 세계를 지켰네요. 모든 기사들이...
록시아스:후후, 메발톱꽃 학생도... (카오스에게 부축을 받아 겨우 일어섰다.)
... 모두 장하다! (코를 쓱 훔치며)
켄:그리고.. 당신도! (다급히 건너 가든으로 넘어가, 쓰러져있던 소라를 부축했다.)
록시아스:(고개를 끄덕였다. 아아, 세상을 지켰다. 로아테문의 팬으로서 겨우 그녀들과 같은 자리에 섰어)
카오스:둘이 함께라서 싸울 수 있던 거죠. 혼자선 못 할 것 같습니다. (수줍게 시선을 피하다가 록시아스를 들쳐업었다.) 괜찮습니까?
(... 하지만 꿈은 아니었어. 분명. 나는 소라와 함께 하늘 위에 있었어. 멍하니 SNS 어플을 열어 과제 끝...이라는 계정에 메세지를 보냈다.)
즐거운 노라♣:A.NA 호텔이야. 우리 놀기로 했었는데... 와줄거지?
과제 끝! (7/7):(울리는 알람에 바로 폰을 집어들었다. 약속을 잊을 리는 없었으니. 이 알람음만을 얼마나 기다렸던가.) 그럼요! 지금 바로 갈까요?? 맛있는 것도 먹고, 같이 놀아요!
즐거운 노라♣:응, 나 해파리님에게 전할 말도 있는 걸. 빨리 와야해?
과제 끝! (7/7):그럼요! 지난번 보았던 그 곳으로 갈게요!!
즐거운 노라♣:♥
시타:(그대로 답장을 확인하고, 몇 분, 몇 시간을 기다릴지도 모르는데... 호텔 앞으로 뛰어갔다. 이제 내 품에 있는 건 '노라'라는 이름의 구관 인형이 아니라... 분홍색 해파리 인형.)
(무슨 기대를 안고, 뭐가 그리 급했길래 걸음이 빨라졌을까. 잘 모르겠어...)
(하지만, 만나서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하, 하아... 하아... ...
하나미 소라:(그 날의 모습과 비슷하게, 잊지 않도록. 하늘하늘한 옷을 걸치곤, 그 위에 폭신한 옷을 두른 채로 총총 걸음을 옮겼다. 마치 처음 만난 날의 그 걸음처럼. 기대감을 가득 안고. 그 날보다도 더욱 큰 기대감과 행복감을 안고. 당신의 웃음을, 미소를 향해.)
(도착하자마자 마주한, 계단을 올라서자마자 보인 당신의 얼굴에 미소를 내보였다. 언제나와 같은 미소로, 활짝 웃어보이며 당신의 이름을 불렀다.) 시타, 나 왔어요!
시타:... 소라! (여전히 웃는 건 서툴러서 무표정했지만 한층 밝아진 표정으로, 어색하게 한 손을 들어올렸다.)
(그 웃음을 따라하듯, 조금씩. 조금씩 입꼬리를 끌어올렸고)
잘왔어요.
들어, 갈까요...?
하나미 소라:웃으니까 오늘도 예뻐요, 시타! (들어올려진 손을 꼬옥 붙잡아 온기를 나눠주었다. 이렇게 함께 있다는 듯이. 그 날이 결코 환상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시켜주고, 확인하듯이.) 그래요! 우리 같이 오늘 즐겁게 보내요!
시타:예, 예뻐요? (소심하게 고개를 숙였고,)
하나미 소라:그럼요! 시타는 늘 예뻐요! (파아앗!)
시타:소라도... 웃는 게 예뻐. (온기가 전해지는 소라의 손을 꼭 잡아, 고개를 끄덕여 그녀를 안으로 안내했다).
하나미 소라:시타가 예쁘다고 해 주니 좋은걸요. (웃으며 안으로 안내하는 대로 걸음을 옮겼다. 당신의 인도대로, 그렇게 이끌리어.)
시타:(...나름대로 준비한 호텔의 방이 마음에 들까? 시타의 방은 703호. 엘리베이터를 타고 7층에 올라가면 바로 앞에 있는 방이었다.)
(익숙하게 카드키로 문을 열면... 파티룸처럼, 길게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천장에 붙어있고, 하트 모양 풍선들이 창문 너머로 보이는 도시의 야경을 품고 있었다.)
(테이블에는 내가 좋아하는 과자나 배달 음식, 그리고 당신이 좋아할까, 골랐던 음식들이 있어.)
(어때, 소라... 소라가 좋아하는 음식이 맞아?)
하나미 소라:(새하얀 눈 사이로 보이는 야경이 참으로도 반짝인다고, 그리 생각했다. 그러나 그것보다도 당신의 눈이 더 반짝이는 것이 보고싶었고, 수많은 장식보다도 당신의 미소가 좋았고. 당신이 나에게 준비한 그 성의가, 마음이 좋아 활짝 웃어보였다.)
(시타가 나를 위해 준비해 준 음식인데, 아닐 리가 있을까요!)
시타:.... 으으, 그게, 마음에... 들, 들까?
(자신이 없어서, 네 눈치를 보며 힐끔 거렸고)
팔로워들에게 물어보긴 했는데, 혼자 하려니까 아무래도... 잘 모르겠어.
하나미 소라:그럼요! 시타가 나를 위해 준비해 준 음식인걸요? (파아앗 웃어보이며 걸음을 총총 옮겼다. 상 앞에 자리하고, 수많은 음식과 장식을 눈 앞에 두고, 창 밖의 아름다운 야경에 잠시 시선을 두었다가, 당신의 얼굴로 시선을 옮겼다.)
있죠, 시타. 나도 할 말이 있는데, 들어 줄래요?
시타:(그 말에 고개를 들어, 뺨을 붉게 물들여)
... 응!
(네가 옮긴 걸음, 테이블 그 맞은 편에 빠른 걸음으로 걸어가 앉아)
하나미 소라:우리, 봄에는 벚꽃 아래를 걸을까요?
여름에는 푸른 바다를 눈에 담고,
가을에는 붉은 단풍을 손에 쥐어요.
겨울에는 소복히 쌓인 눈을 밟아 흔적을 남기고,
또다시 찾아오는 봄을 같이 맞이하는 거예요!
어때요, 나랑 함께 해 줄 수 있나요?
시타:아... ... (네 말을 기다리며 기대에 차던 표정이 조금 누그러졌다. 테이블에 올려둔 예쁘게 장식된 캔디나, 단맛만 느껴질 설탕 장식 따위를 만지작 거렸고. )
... ... (시선은 어디를 두어야할지 갈피를 잡지 못해, 불안하게 떨렸어.)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바다,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눈.
... ... (네 말을 되내이며 한참을 침묵했다.)
(만지작거리던 캔디를 겨우 테이블에 다시 내려두었고 고개를 들었다. 입꼬리는 미미하게 올라가 있었어.)
소라, 있잖아요, 공교롭게도... 우리의 할 말이 조금 엇갈렸네요.
시타:원래는 오늘 하루 종일, 놀고 이야기를 하려고 했었는데.
... (다시금 말하기를 머뭇거렸고)
내가 하고 싶은 말도 들어줘요.
하나미 소라:(그 모든 것을 지켜보는 표정에는 약간의 긴장이 시선에 더해져 있었다. 그럼에도 당신의 말을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이어진 당신의 말에 고개를 크게 끄덕였다.) 시타가 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요.
시타:나, 하고 싶은 게 생겼어요. 그걸 위해서, 아주...아주 멀리 가야할 것같아요.
(말을 하다가, 결국 눈에 눈물이 가득 차올랐다.)
그래서, 나는... 소라랑, 함께 하지 못할 것, 같아요.우으, 으... 흑 (뚝 뚝 떨어지는 눈물을 몇번이고 손등으로 훔쳤지만)
...그래서, 오늘 정말, 잊지 않을 하루를 만들고 싶었어요.
또, 소라랑 쭉... 편지를 전하고 싶었어요!
미안해, 미안해요...
하나미 소라:(가득 차오르는 눈물에 손을 뻗어 당신을 쓰다듬어주었다. 표정에는 마냥, 언제나와 같은 웃음이 서려있었다. 자신은 괜찮다는 듯이. 늘상 하는 괜찮다는 말 그대로를 표정에 담았다.) 괜찮아요. 그러면 내가 기다릴까요? 시타가 하고싶은 걸 이루고 올 때 까지, 기다릴 수 있어요. 그러니까 그냥... ... 하고 싶은 것을 이루고 나면, 웃어줄 수 있나요?
미리 찾아온 슬픔을 덜어내고, 오늘은 웃으면서 행복한 하루를 만들어요!
그럼요, 늘. 편지를 전할게요! 함께 하는 게 안 된다면 사진으로라도! 그렇게 함께 보면 되는 거예요!
시타:... (당신의 말에 울면서도, 고개를 계속 끄덕였어요.)
... 응! 나, 있지.. 공부를 다시 하고 싶었어요.
늘 과제를 하는 소라처럼, 바빠질 거에요. 그래도...
이 아셀트레이에서 소라와 다른 층에 있어도, 헤어지고 싶지는, 않은걸요!
(힘 없었던 말은, 점차 부탁처럼, 확신처럼, 또 당신을 좋아하는 마음처럼. 무언가가 실려있었다.)
(끝내 붉어진 눈으로, 방긋 웃었다.)
시타:(소라가 말한 것처럼 슬픔을 덜어내고, 이제는 웃을 거에요.)
(SNS에 올리기 위한 웃음이 아니라, 진심으로. 나와 미소를 공유하고 바라는 당신에게!)
하나미 소라:좋아요, 시타는 날 잊지 않을 거죠? (사르르 웃으며 방긋 웃는 웃음을 마주했다. 언제나와 같은 웃음은 모두에게 지어졌고, 또 당신에게만 향했다.) 시타가 나중에 다시 만났을 때, 너무 멋져지면 어떡하죠? 걱정되는 걸요. 그러면 나도, 시타한테 더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게요!
그러니까, 우리 웃어요! 이렇게 예쁘게, 항상! 고민과 걱정은 덜어두고, 뒤로 밀어두고. 앞을 바라보며 웃어요!
다시 만날 테니까!
시타:응! 방학이 되면 다시 A.NA 호텔에 놀러올거에요. 그때도 소라는 과제를 모두 해결해서... 또 보는 거야.
하나미 소라:그럼요, 또 보고, 또 추억을 쌓아요 우리!
시타:(우리는 그날의 크리스마스를 잊지 못할거에요. 12월 25일. 처음으로... 친구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파티. 폭죽을 터뜨려보고, 준비한 케이크를 꺼냈어요. 소라, 이 케이크는 당신이 좋아하는 케이크였을 거에요. 무슨 케이크였나요?)
하나미 소라:(담홍색을 담은 폭신폭신 딸기 생크림 케이크!)
시타:(... 담홍색, 올려진 딸기가 너무나 예뻤어요. 그날은 예쁜 것들 투성이였어요. 그래서 난 계속 답지않게 웃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소라가 말한 것처럼.)
즐거운 노라♣:(소라와 이어진, 이 아셀트레이의 같은 하늘 아래에서 사진을 보냈어요.)
소라, 약속한대로 벚꽃을 보러왔어. 그쪽의 벚꽃도... 예쁘겠지?
카나메 아카네:
(콜라보 진행에 마냥 화면을 바라보며 주스를 쪼욥 마시고 있어요. 평화롭고 또 평화로운 모습으로 카페 안의 사람들도 구경하고.)
켄:(흐아, 온몸이 쑤신다. 엉망진창으로 모함을 뺏어와서. 말도안되는 방법으로 추락한것까진 기억나는데..)
(어째선지 눈을 떠보니 둘 다. 거짓말처럼 이 카페에 앉아있었지. 언제 시작한건지 이벤트는 한참 도중이었고.)
카나메 아카네:(빠안히 켄 삼촌 올려다보면서 주스 쪼오옵...)
켄:(끄으으.. 어깨를 제 손으로 주무르면서, 슬쩍 아카네의 눈치를 보려다. 되려 눈이 마주쳤고)
..아, 알았어요!
저기. 여기, 주스 한잔 더 추가해주세요!
카나메 아카네:응? 뭐가요? (눈 끔박...)(파앗!)
켄:(지나다지던 직원을 불러 추가로 주문을 마치고는, 다시 우물쭈물... 아카네의 눈치를 보다가) 저, 그... .. 카나메군...
... ... 그으, 말입니다.
카나메 아카네:네? (똘망한 눈 깜박 깜박.)
켄:전부.. 기억하시나요..?
하늘이랑, 그 괴상한 고철덩어리랑.. 그런것들... ...
(그리고, 그리고 자신인지 비스티인지도 모를 요상한 헛소리들까지...끄아악...머리를 저도 모르게 쥐어뜯었다)
카나메 아카네:(장난스러운 미소가 표정 위에 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나잇대에 어울리는, 비로소 그런 미소가 어리고서는.) 글쎄요... 기억하고 있을까요? (그토록이나 장난스러운 모습으로 고개를 갸웃 기울였다. 표정만큼은 그토록 태연하게. 자신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뻔뻔함을 가장한 채.)
켄:크윽..! (고통스러운 듯 입술을 짓이겼다가)
그럼. 이거면 어떻습니까.
(스읍, 숨을 들이켰다가. 검지를 들어올렸고)
...문화상품권, 만 원. (뇌물이라는 듯 진지한 말투로. 이래도 기억이 나지 않는걸까? 설마..)
(그래. 이 정도면 어린 린기군에게는 꽤나 거금일거야. 당연하고 말고!)
카나메 아카네:... 너무 적은데. 다른 건 안 돼요? (고개를 갸웃 기울이다가, 당신을 따라하듯 손가락 하나를 들어올렸다.)
다음 시즌 리그 상금 한 번만 대신 받아와 주세요.
천만원.
켄:예에?! 그럼, 2만... (눈을 휘등그레 떴다가, 한 손으로 제 얼굴을 가린 채 잠시 고민하다가, 2만원을 표현하려는 양 다음 손가락까지 들어올리려다가)
... ... (뜨억. 입을 떡 벌렸다.)
..처, 처....
카나메 아카네:아직 어려서, 얼굴이 드러나는 건 별로... 좋지 않을 것 같아서요. (꾸닥)
켄:처,처처처처, 천만원?!
카나메 아카네:쉿. (당신의 입을 턉, 작은 손으로 틀어막았다.) 시선!
켄:... !! ... !! (뭐?? 뭐?! 기세에 놀라 무어라 잠시 고장난 듯 버벅거리다, 겨우 고개만 몇 번 끄덕였고)
(사람들의 시선이 잦아들자, 여전히 카나메의 눈치를 보면서. 제 입을 가로막고 있는 카나메의 손을 조심스레 가르켯다)
(아, 알겠습니다. 일단.. 풀어주십쇼.)
카나메 아카네:좋아요, 약속한 거예요? (그제야 빙긋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슬그머니 입을 막은 손을 떼면서.) 전부 기억하고 있어요. 잊어먹는 게 이상한 걸요.
그런데, 원래 게임 못해요?
켄:(천 만원... ... 에이, 진담일까. 멋쩍게 웃으며 흘러넘길뿐이었다. 아이니까, 금방 잊어버리겠지. 그런 생각을 하면서)
(극장을 한 번 올려다보았다가 눌려있던 표정이 사르르 풀린다.) 로아테문...! 은 지금 들어가면 시간이 딱 맞을 거예요! 오늘은 특전 다 모아야 할텐데...
록시아스:(제 팔에 매달리는 멜로에, 순간 깜짝 놀랐지만...메이드 복 특유의 부드러운 촉감에 뺨이 붉어졌다. 나도 모르게 눈동자가 허공을 향했고.)
으, 응! 그, 그그,그,그렇지!!
(금새 텐션을 되찾아 말했다.) ... 특전은 우리가 제일 먼저 모으는 거야!
참, 멜로는 어떤 특전이 가장 탐나?
(미리 나온 특전들이 한... 5종류였지. 로아테문, 이클립스 문, 그리고 로아테문의 메카 임브레이슬리거, 또 뭐가 있었더라?)
멜로:(록샤의 옷자락을 꼭 쥐었다가 록샤를 돌아본다. 목을 한껏 젖혀 올려다 보았다. 표정을 살피기는 어려워서 볼이 붉어진 것도 모르고... 의아한 표정을 했다가 헤실 웃었다.)
당연히 키스신 필름특전이요! 모아서 액자에 끼워둘 거예요! 록샤는요?
록시아스:아! 그것도 명장면이지!
나는 역시, 로아테문이 쓰러지고 일어났을 때, 이클립스문의 이름을 부르던 장면!
결국 그 전투에서 로아테문은 일어서지 못했지만...
(어쩐지, 이전의 전투가 생각나 코끝을 슥 비볐다. ... )
그래도 그 장면이 좋아, 아무래도 팬으로서 가장 응원했던 장면이었으니.
멜로:아, 그거! 엄청난 명장면이죠. 헤... (잠깐 멍해졌다가) 사실 저도... 록샤가 싸울 때 엄청 응원했어요. 싸울 때의 록샤는 응원하게 되던걸요. 이제 그 장면 보면 감동해서 울 지도 몰라요. 특전은, 음.... 다 가지고 싶어요! 사실 극장에 혼자 오기는 조금 무서워서 다 가질 수 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록샤가 함께 해 줄지도... 모르는... 일이니까. 그쵸? (힐끔..이 아니라 목 젖혀서 올려다 봄...)
록시아스:앗... 기억하는 건가. (머쓱하게 웃으며 머리를 긁었고)
... 당연히, 같이 할거야! 우리 특전을 다 모으기로 했으니까. (엄지를 척 들어보여)
그럼 들어갈까!
(화려하게 극장 앞에 걸려있는 로아테문 리메이크 포스터를 가리키며)
멜로:... ... 신난다! (해사하게 밝아진 낯으로 웃는다. 영롱한 빛이 깃든 눈이 곱게 접혔다가 몸을 쭉 펴고 록샤를 따라 걸음을 옮긴다. 가리킨 포스터를 보고 벅차오르는 감정에 제 가슴께를 그러쥔다.) 진짜... 개쩔어... (조그맣게 웅얼거렸다가) 들어가요! (힘차게 네 팔을 끌어당긴다.)
~~
2시간 20분 뒤
록시아스:크으으으으으으으으으-! (얼굴을 찌푸릴 정도로, 격양되어 몸을 부르르 떨었다.)
멜로:(멜로의 작은 코에서 콧김이 뿜뿜! 상영관을 나오면서도 록샤에게 여전히 매달려 있다.) 진짜... 진짜....!!!!!
록시아스:끄으으으으으읕내줬어어어어어!
그렇지, 그렇지?!(반짝거리는 눈을 떠서, 제게 매달려 있는 멜로를 바라보고)
멜로:(당신도?! 하는 표정으로 돌아보았다가 눈을 반짝이며 외친다.) 지이이이이이이인짜!!!!!! 끝내줬어요! 또 보고 싶어요!
록시아스:아아-! 두 번, 세 번, 네 번! 봐도 봐도 부족해! 암! (고개를 마구 끄덕이며 네가 매달리지 않은 다른 손에는 특전봉투를 고이 쥐고 있다.)
멜로:다음에도 또 봐요! 내일도, 내일 모레도! 록샤가 퇴근하면 같이 볼래요! 전투 장면... ... 록샤가 막 겹쳐보이고 그랬다니까요?! (흥분해서 얘기하다가 정신차렸는지 볼 붉히며 고개 숙인다.) 진짜 엄청난데 말로 표현할 수가 없어요... ...
록시아스:내, 내가?! 로아테문과? (신난 표정으로 얘기하다가, 어리둥절하게 검지로 제 자신을 가리켰고)
멜로:응! 엄청요! 영웅이잖아요, 마법의 기사님!
세계를 지키는, 마법기사! 록샤도 그렇잖아요?!
록시아스:아! 혹시 쌍둥이 여간부가 부리던 그 거대한 공룡 말하는..... .... 아?!
(여간부가 부리던 거대한 괴수를 말하는건가, 했지만 마법의 기사라는 말에)
뭐어어어어어?!
(할 말을 찾지 못해 그만 엄청나게 놀라버렸다)
멜로:왜, 왜요?! (깜짝 놀라서 파드득 떨어졌다가)
록시아스:(제 자신을 한 번 가리키고, 바로 영화관 출구 옆에 걸린 로아테문 포스터를 한 번 가리키고)
멜로:(로아테문 포스터와 록샤를 번갈아보고 고개 끄덕인다. 세차게 끄덕인다!)
록시아스:하아?!
멜로:멋진걸요. 가슴에 품고 계속계속 되새기고 싶을 만큼!
록시아스:그런 말은 난생... 처음 들어.
세계를 지키는, 마법기사... 팬으로서, 로아테문과... ....
.... 이런 영광이 있을까아-! (감격해서, 제 이마를 한 손으로 짚었고)
멜로:(무언가 잘못말했나 싶어 주눅들었다. 힐끔힐끔 네 눈치를 살피다가 화아아 표정이 밝아진다.) 그쵸!! 앗, 쓰러지면 안 돼요. 록샤! 들고 갈 수가 없다구요!
멜로:(어깨에 얹어지는 큰 손을 겹쳐 잡았다가 말간 미소 짓는다.) 그렇게 말해주다니... 저 정말 기뻐요! 저는 록샤가 있기에 내 모든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었는걸요! 그리고...
록샤가 있어줘서 외롭지 않았어요!
계속 이렇게 록샤랑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움... (말하다가 그제서야 부끄러워졌는지 시선을 굴리고. 나직하게 이어간다.) 생각하고... 있어요...
록시아스:아아, 물론! 나도 멜로와 쭉-!
함께하겠어-!
(신이 나서, 결국 멜로를 번쩍 들어올려 끌어안고 빙글빙글 돌아버린다!)
멜로:(어떤 대답이 돌아올까 기대감이 그득하게 찬 눈이다. 손을 만지작거리다가 그 손에 뺨을 기댄다.) 응, 쭉-! 쭉 함께 기뻐하고, 함께 슬퍼해요!
어, 어어?! (가볍게 들려져서 극장에서 빙글빙글 돈다. 처음엔 기뻐서 웃었지만 슬슬 멀미가 나서 헤롱한 눈으로)
머, 멀미나요.. ... ...
록시아스: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
(멜로의 작은 목소리를 듣지못해)
조개구이도! 랍스타도, 새우도, 장어도, 멜로와 먹으러 가고 싶어!
오늘을 위해서, 동료 선생님들에게 맛집도 알아놨고 말이야! (결국 22명 팔로우의 오타쿠는 sns에서 정보를 얻을 수 없었다.)
멜로:(뱅글뱅글... 뱅글뱅글... 세상이 돈다.... 그래도 록샤가 즐거워하면 그거로 됐어요. 나는 남을 웃게 하는 일이 좋은걸요. 간신히 고개를 끄덕인다. 욱, 우욱... 이제 토할 것 같아.. ... 록샤의 팔을 가는 손가락으로 턱 잡는다.) 그, 그만.. ....
록시아스:... ....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핫-!!
카렌:(양손에 단거 잔뜩 들고잇음)
(곱게 차려입은 메이드가 마지막 접시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다. 고급 은식기와 티팟. 화려한 금박이 세공된 그릇에는 온갖 종류의 디저트가 즐미했다.)
.. 이건 멀리서 공수해온 카카오 콩으로 직접 만든 젤라또고, 요건 저번에 SNS에서 말했던 신상. (으쓱하고는, 네게 빨간 딸기가 올려진 쇼트 케이크가 담긴 접시를 살짝 밀어)
(그때 카페에선 제대로 먹지 못 했었지. 이번에는 이쪽에서 제대로 대접해줄 생각이야. 후후.. 놀랐으려나? 대단하지? 라며 으쓱이는 표정)
카오스:(메이드에게 시선이 머물렀다가 테이블 위로 차려진 디저트를 훑어본다. 보기 드문 데코가 올려진 디저트를 하나하나 눈에 담다가 네가 내미는 케이크에 웃음지었다.) ...많이 준비하셨네요. 저는, 카렌을 보러 오는 것만으로도 좋았는데.
카렌:윽... 너, 내가 그런 말은 함부로 하지 말라고 했지?! (잠시 말문이 막혀, 입을 앙다물었다가. 포크로 초코 케이크를 푹 찍으며)
그런건, 단 둘이 있을때가 아니라. 모두의 앞에서 하라고!
(불만스러운 듯, 케이크 한 조각을 입 안에 우겨넣었고. 무어라 작게 웅얼거렸다)
(칫, 둘이 있을떈 낯간지러운 얘기도 아무렇지 않게 해주면서. 정작 SNS에선 은근히 거리를 둔 단 말야?)
카오스:카렌이 원한다면 모두의 앞에서 해주겠습니다. 어떤 말이든... 은인과 다름없으니까요. (그리 말하면서 포크를 들어 딸기를 콕 찍고, 네 다른 손에 쥐여 주었다.) 모든 케이크의 희열은 위에 올려진 단 하나의 장식에서 오는 거니까요. 이 기쁨은 카렌이 먼저 가져요.
카렌:(그런 너의 행동에 놀라, 제 손에 쥐어진 작고 빨간 딸기를 잠시 바라보다가. 시선을 올려 너를 바라보았다.) ... 그런 희열을, 내가 먼저 먹어도 돼?
케이크의 장식은, 하이라이트 같은 거잖아. 거꾸로 말하면... 이게 없는 케이크는, (딸기의 꼭지를 두 손가락으로 집어 들어올리며)
아무런 의미도 없는거 아니야?
(즐거운 듯, 포크를 쥔 손으로 턱을 괴었고.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카오스:카렌이니까요. (손가락 새에 끼워진 딸기를 따라 눈을 굴리다가) ...케이크의 의미는 여기서도 찾을 수 있겠지만, 지금은 카렌이랑 같이 있는 이 시간에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이 시간은 저한테... 음, 무척 의미 있는 시간이 될테니까요.
그거로 충분해요.
카렌:흥, 말은 잘한다니까. (새초롬히 한숨을 내쉬었다가, 입을 벌려 작은 딸기를 톡 던져넣었다)
카오스:(작게 소리내어 웃다가 뒤늦게 핸드폰을 들어 사진을 한 장 남긴다. 턱을 괴려다 아, 하고 의자 밑에 둔 선물상자를 꺼내어 건넨다. 언젠가 네게 선물하려 샀던 걸 이제서야...) 카렌, 이거...
카렌:(..우물우물우물. 꺠른한 표정으로 과일을 음미하던 표정이, 점점 만족스러운 듯 유하게 풀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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