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여러분은, 우코가 올린 인터넷 게시글을 보게 됩니다
우연히 발견한 폐가에 혼자 갈 수 없어, 같이 가실 분을 찾습니다.
게시글의 내용은 간단했고, 꽤나 구미가 당기는 이야기였습니다. 담력체험을 위한 폐가탐험을 굳이 거절할 이유는 없지요.
그렇게 여러분은 폐가 앞으로 모이게 됩니다. 각자의 목적과 생각은 알 수 없지만, 어떻습니까? 우리가 전부 다 폐가 앞에 모인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하필 이런 날 폐가 체험을 선택한 것은 행운이었을까요
오늘은 썩, 재미있는 하루가 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여기 있는 서로는 여기서 처음 만난 사이였지요. 간단하게 인사부터 나누고 폐가를 둘러볼까요?
장성찬:"(저녁에 운동 끝나자마자 달려온 터라, 교복 차림으로 여러분들 앞에 섭니다. 뭔가 머쓱한 나머지 약간 고개를 꾸벅 숙이면서) 아...안녕하세요? 폐가...같이 갈 분들이신가요?"
이주하:안녕하세요~ 인터넷에 담력체험 글 보고 왔는데 다른 분들도 글 보고 왔는가봐요?
장성찬:"네, 저는 좀 날라오는 물건을 보면 눈을 감는 버릇이 있어서...그거 때문에 조금 담력을 길러보려고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장성찬 이라고 합니다. (왠지 연상의 두 분을 바라보며)"
이주하:아 제소개가 늦었네요. 전 이주하라고 합니다. (웃으며 인사합니다.
우코:글 올린사람입니다. 왜 왔는지도 말 하는건가? 한국 놀러왔는데 아는데가 있어서 왔습니다.(둘 번갈아보며 말합니다)
장성찬:"아, 저는 그냥...말한 것 뿐인지라...왠지 밤에 청소년이...이런 곳에 있으면 좀 눈치가 보이니까요...(조금 눈치를 살피며)"
장성찬:듣기기준치: | 60/30/12 |
굴림: | 8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이주하:듣기기준치: | 65/32/13 |
굴림: | 1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우코:듣기기준치: | 65/32/13 |
굴림: | 85 |
판정결과: | 실패 |
(To 장성찬): 기분 나쁘게 웃는 소리가 들립니다.
장성찬:"(웃음소리가 어디서 낫는지 확인 가능한가요?)"
여러분은 아무런 소리도 못들었습니다만, 저 학생은 무언가 들은것 같군요.
잘못 들은걸지도 모르지요! 한번 더 들어볼까요?
장성찬:듣기기준치: | 60/30/12 |
굴림: | 98 |
판정결과: | 실패 |
굳이 들으려 하지 않아도 여러분 전부는 들을 수 있습니다. 목탁을 치면서 염불을 외우는 소리가 조용한 산길 사이에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장성찬:"어...? 혹시 스님도 대동하는건가요?(우코씨를 바라보면서 질문을 해봅니다)"
우코:제대로 된 귀신 클럽을 고른 것 같은데, 스님은 나랑 안친합니다.
발소리가 들리는걸 보고 위를 바라보면 승려가 한명, 폐가 옆 산길을 걸어 내려오고 있습니다.
승려는 여러분을 보자 합장을 하며 허리를 숙입니다.
승려:지나가던 탁발승이외다. 혹시 소승을 위해 공양을 해주실 수 있으신지요.
우코:(주머니를 뒤져본다.) ...가져온게 없는데..
장성찬:"앗...(허리를 숙이며 인사를 합니다. 승찬은 왠지 이 행위가 익숙한 듯이 주머니에서 천원 한 장을 꺼내 스님께 드립니다)"
"이것라도..."
승려는 고맙다는 표시로 다시 합장을 하며 장성찬에게 허리를 숙입니다.
승려:부처님의 가호가 함께하시길. 부덕한 소승에게 공양을 해주셨으니, 당신께 답례를 드리겠습니다.
승려는 품 속에서 부적을 한 장 꺼내 장성찬에게 건내줍니다.
장성찬:"어...일단 감사합니다. (부적은 꽤 귀할텐데...하면서 감사히 받습니다)"
우코:그런데.. 스님 이시간에 안 위험한가요? 많이 어두운데.
승려:삼도천을 건너지 못하고 지상에 남은 잡귀는 그것이 객귀라도, 영산이라도 악신에 불과할 뿐.
죽은이를 믿지 말지어다. 자신의 것을 뺏기지 말지어다.
위험이라, 소승을 건드릴 잡귀가 누가 있겠습니까.
장성찬:"스님...혹시 여기 폐가...좀 위험한 곳일려나요?"
우코:산길... 말한건데 꼭 여기 귀신이라도 있는 것 처럼 말하시는군요. 정말 귀신 클럽이라도 되려나
이주하:왠지 들어가면 안좋은 일이 일어날것 같이 들리는데...
승려:음기가 이 폐가에 감돌고 있으니, 설령 양기가 강한 사람이더라도 먹힐지 모르지요.
장성찬:"역시 위험한가...혹시 괜찮다면, 스님의 도움을 받아도 괜찮을까요?(조심스레 여쭈어봅니다)"
승려:소승은 가야할 길이 바쁩니다. 부디 강녕하시기를
승려는 말을 끝마치고는 지팡이를 짚고 산길 아래로 내려갑니다.
이주하:약간 불안하긴 한데....다들 폐가에 들어갈건가요?
장성찬:"앗, 내려가셨네...(조금은 승려의 말이 신경쓰이는지 조금 목을 손으로 쓸어넘겨봅니다)"
이주하:하기야 이렇게 왔는데 그냥 가기도 좀 그렇고.(폐가를 둘러볼 수 있나요?
장성찬:"간다고 했으니 가겠습니다. 대신 조심해서...한번 가볼까요?"
직접 들어가서 살피는게 낫겠지요. 그럼 슬슬 들어가봅시다.
문을 열고 들어가 살펴보면 ㅡ자 형태의 초가집이 보입니다. 지붕을 이루고 있는 볏짚은 이미 벌레먹고 썩어 온전한 상태가 아닙니다
전체적으로, "무너지기 직전"처럼 보입니다. 그것이 아직까지 무너지지 않았다는 사실이 기이하게 느껴질 정도로 말입니다
집의 크기는 꽤 큰편이지만, 막상 보이는 문은 맨 왼쪽에 하나뿐입니다. 그 옆의 장소는 이미 허물어져서 돌과 흙무더기로 막혀있습니다.
마당을 둘러보면 대문 옆에 야트막한 나무가 한그루 서있습니다. 그 외에도 무언가 있는듯하지만... 바로 들어온지라 자세한건 보이지 않는군요.
우코:툭 치면 무너지겠네요. 무섭다기보단 찝찝한...(닿기 싫은듯 벽에서 떨어집니다)
이주하:일단 들어오긴 했는데... 어디부터 둘러볼까요?
장성찬:"무너지면 위험할 것 같기도 하고...(그러면 핸드폰으로 폐가에 대한 정보를 한번 검색해보고 싶습니다)"
장성찬:자료조사기준치: | 35/17/7 |
굴림: | 45 |
판정결과: | 실패 |
이주하:(트위터..)뭐 찾아본 거라도 있어요?(성찬쪽으로 다가가서 묻습니다
장성찬:"으음, 제가 요령이 없어서요. 특별히 없었어요...(아쉬운 결과에 핸드폰을 도로 집어넣습니다)"
우코:전파는 터지나보죠? (집 안을 둘러보며 말합니다)
장성찬:"앗, 다행이게도 되나봐요. 어...(우코를 어떻게 불러야할지 몰라서 잠시 망설이다가 주위를 망보듯 둘러보며 따라갑니다)"
우코:관찰력기준치: | 70/35/14 |
굴림: | 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산 속이지만 마당에는 풀 한 포기 나지 않았습니다. 마당 중앙은 어쩐지 흙이 헤집어진거 같이 보이는군요.
우코:아, 이름.. 우코라고 불러요. 한국은 이름으로 부른다던데
장성찬:"앗, 외국인이시구나. 그러면 우코씨라고 부를게요. 어, 그쪽 누님은 주하누나라고 부르면 될려나요? (주하쪽을 바라보며 조심스레 말해봅니다)"
이주하:아 네 편하게 주하라고 부르면 되겠네요. 저도 성찬으로 불러도 되죠?
장성찬:"(보통 연상의 타인을 어떻게 불러야하나 하고 망설이다가) 아, 네! 편하게 불러주세요!"
우코:흙도 한번 뒤집은 것 같고.. 풀도 없고... 아예 방치된 건 아니려나요
아니면 정말 스님 말씀처럼 잡귀라거나
이주하:폐가인데 관리하는사람이 있다는게 신기한 것 같은데...
우코:집이 저 모양인데 있을리가 없죠(헤집어진 흙을 더 파봅니다)
장성찬:"스님도 다녀가는 걸 보면, 사람이 오가긴 했다는건가?(혹시 사람이 산 듯한 흔적은 남아있는지 둘러봅니다)"
흙을 파보자 칼로 여러번 찔린 돼지 사체를 찾았습니다. 사체는 전혀 썩지 않았습니다.
우코:... 동물을 누가.. (잔뜩 찌푸린채 돌아섭니다)
장성찬:"사람이 살았던 흔적은 없어보이는데...(둘러보다가 우코가 판 땅에서 돼지 사체를 발견하고 놀라며) 엇...!? 뭐예요? 돼지?"
이주하:윽...웬 돼지가..!(뒤로 몇 걸음 물러섭니다.
장성찬:"(얼른 사체 근처로 가 발로 다시 돼지 사체를 흙으로 덮습니다)"
"이게 뭐야...설마 사람 안 산다고 여기다가 묻은건가?"
우코:잘 했습니다. 이런데 뭍어주는게 맞는 일인진 모르겠지만..(찝찝한 표정으로 폐가를 가리킵니다) 이제 들어갈까요?
이주하:왼쪽에 입구 하나 뿐이던데...들어가보죠
장성찬:"재수 옴 붙었군요...좋아요, 한번 안도 살펴보아요."
우코:자~ 앞장 서실분~? 없으면 내가 먼저 갑니다?
이주하:네네 전 좀 뒤에서 따라갈게요~(살짝 뒤쳐져서 걸어갑니다
장성찬:"겁도 없으시네...(야구방망이로 신발을 툭툭 털고는 두번째로 갑니다)"
우코:보통 이런건 뒤에서 놀라던데. 귀신이나 사람이나..(중얼 거리며 폐가 안으로 들어갑니다)
방을 열고 들어가면 방 안은 엉망입니다. 평범한 가정집이었던 것 같지만, 이미 무너지고 낡아 삭아버린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장성찬:"(우코의 말을 듣고 뒤의 주하를 걱정하듯 주시하면서 갑니다)"
방 안을 둘러 보면 벽장과 낮은 밥상이 보입니다. 벽과 바닥은 매우 더럽고, 천장에는 거미줄이 가득합니다.
본래 벽에 걸려있었을 시계는 떨어져 바닥을 뒹굴고 있습니다.
이주하:아 괜히 겁주지 말아요! 뒤도 안 돌아보고 갈거야...!(울상으로 따라갑니다
오른쪽 벽에는 문이 하나 있으나, 닫힌 상태라서 저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장성찬:"앗...그걸 이제서요?(폐가이긴 하지만 맞는 말이라서 반박하지 못한다)"
"(라는 말을 들어도 별다른 건 없는지 벽장을 한번 열어봅니다)"
커다란 벽장은 매우 낡은 채이고, 겉면에는 어떠한 문양이 새겨져 있습니다.
문고리를 당겨보면 잠긴 상태라서 열리진 않습니다만, 잠금장치가 낡고 녹슬어 잘만 한다면 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주하:주인 없어보이는데 주거침입이 되는 건가요..!(밥상에 뭐가 얹어져 있는지 봅니다
검은색 앉은뱅이 밥상입니다. 본래 옻칠이 되어있었으나, 오래되어 칠이 가지고 여기저기 깨어졌습니다.
다리 하나가 부러져 제대로 세울 수는 없습니다. 밥상 위에 자개 문양이 있습니다.
이주하:(밥상을 한번 뒤집어서 봅니다) 보통 이런데 부적 붙어있고 그러던데
이주하:(슬쩍 돌려놓을게요...ㅋㅋㅋ)보는사람 없는데 뭐 괜찮...을걸요!
장성찬:"잘하면 열릴 것도 같긴 해요. 하도 오래된 것 같아서요."
우코:흠... 남의 집 뒤지니까 또 색다른기분...
따보죠.(실핀을 꺼냅니다)
장성찬:"앗, 한번 따보시게요?(일단 자리를 피해줍니다)"
"(그 사이에 문양을 눈으로 살펴봅니다)"
문양은 범이 이리를 사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우코:아무도 안 말리면 그건 그것대로 심각한...(중얼 거립니다)
범의 날카로운 이빨이 이리의 목덜미를 파고 들어, 그것은 금방이라도 숨이 끊어질듯 고통스럽게 아가리를 벌리고 있습니다
이주하:(그럼 전 밥상 쪽 자개문양 한번 살펴볼게요! 그냥 일반 자개문양인가요?
장성찬:관찰력기준치: | 65/32/13 |
굴림: | 3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To 장성찬): 범의 눈 부분이... 부자연스럽게 파여있습니다.
이주하:SAN Roll기준치: | 70/35/14 |
굴림: | 5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주하는 잠깐 어지럼증이 몰려왔지만, 그것도 잠시뿐입니다. 자세히 보니, 그것은 이리의 정면 얼굴입니다.
장성찬:"앗, 저...여러분, 여기 문양의 범이요. 눈 부분이 좀 이상하게 파져있어요."
이주하:(슬쩍 얼굴을 돌립니다..)이리 정면 얼굴 문양이라니 밥상으론 못 쓸거 같은데
우코:(성찬의 말을 듣고 벽장을 살펴봅니다.)
우코:찝찝하면 아까처럼 뒤집어 놓으세요. 못본척 해 드리죠
장성찬:"어라, 거기도 이리인가요? 주인이 짐승을 좋아한가? 좀 취향이 고약하네요."
범의 눈 부분이 부자연스럽게 파인걸 볼 수 있습니다.
이주하:오컬트기준치: | 40/20/8 |
굴림: | 52 |
판정결과: | 실패 |
(켁
이주하:오컬트는 꽤 안다고 생각했는데 음...
단순하게 파인것뿐이라, 무언가를 끼우기엔 어려워 보입니다.
이주하:어...그래서 이 벽장 어떻게 여는거죠?
장성찬:"으음...그러게요. (한번 잠금장치를 풀어보려고 여기저기 살펴봅니다)"
우코:뭐.. 아니면 눈이라도 뺐긴 컨셉인가보죠. 지물쇠 딸줄 아는사람?
(자물쇠)
열쇠식 잠금장치를 푸는법은 둘 중 하나지요. 부수거나, 따보거나.
이주하:여기 준비된 주거침입자가 있습니다~(열쇠공으로 열죠
장성찬:"그럼 맡기겠습니다?(주하와 우코에게 길을 터줍니다)"
이주하:네 빌려주세요. 장담은 못하겠지만...
여차하면 부수면 되고..?
우코:(대충 봐도 많은 실핀 한 뭉텅이를 건냅니다)
하츠 (GM):(To GM)rolling 1d3
=2
장성찬:"(우코씨의 본직이 열쇠 장수가 아니었는지 생각해봅니다)"
우코:행운기준치: | 75/37/15 |
굴림: | 4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장성찬:"이미 들어와보긴 했는데, 여기 진짜 무너지면 큰일 나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장성찬:"(혹시 바닥이나 천장이 무너지거나 하지 않는지 살펴봅니다)"
이주하:음 그럼 나갈건가요? 전 어느쪽도 괜찮긴 하지만(실핀으로 따 봅니다~
이주하:열쇠공기준치: | 32/16/6 |
굴림: | 71 |
판정결과: | 실패 |
(앆ㅎ
어....부숴 줄 사람..?
벽과 무너질곳은 보이지 않습니다만, 바닥에는 무언가 신경쓰이는 점이 있습니다. 나중에 살펴보지요.
장성찬:"(그럼 자물쇠를 일단 손힘으로 부숴봅니다)"
장성찬:근력기준치: | 70/35/14 |
굴림: | 80 |
판정결과: | 실패 |
이주하:으 제가 부숴보겠습니다 이번엔 될거에요!
장성찬:"(손이 아픈지 살살 털며) 꽤 튼튼하네요?"
이주하:근력기준치: | 70/35/14 |
굴림: | 5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장성찬:"(뒤에서 주하의 활약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게 바로 어른의 힘입니다. 자물쇠는 박살났습니다.
벽장은 위 아래 총 두칸으로 되어 있습니다. 모두 일상적인 물건들입니다.
위 칸에는 두터운 이불과 조금 더 얇은 이불. 그리고 베게 하나가 올려져 있습니다.
아래칸에는 평범하게 입을 수 있는 옷가지 몇 벌이 있습니다. 오랫동안 방치된 상태라 매우 더럽습니다.
우코:괜히 열었나 싶기도... 상태가 영 그렇네요
장성찬:"이런 평범한 물건들인데, 왜 이런 살벌한 문양의 가구를 들여놓은거지?"
장성찬:"(아래칸 옷이나 칸 안쪽에 뭔가 없는지 뒤적거려봅니다)"
침구를 만지자 먼지가 일어 주하를 덮칩니다...
이주하:우엑 켁...!(기침만 하고 물러섭니다
우코:오...그걸 맨손으로 만지네요(박수를 보냅니다)
장성찬:"(먼지에 콜록거리며) 어? 무복? 설마...여기 부당 사는 곳이었나요? 콜록, 콜록..."
"(부당->무당)"
이주하:무당집이라서 그런 문양들이 많았던 걸까요..
우코:아, 바닥...이거 또 돼지처럼 밑에 뭐라도 있는건 아니겠죠?(바닥을 노려봅니다)
더러운 바닥입니다. 먼지가 쌓여있고, 곳곳에 무엇인지 잘 알아볼 수 없는 더러운 쓰레기들이 나뒹굽니다.
장성찬:"(무복이 신경쓰이는지 자세히 살펴봅니다)"
이주하:그러고보니 좀 삐걱대는거 같은데(바닥을 한번 자세히 살펴볼게요
무복은 청색 쾌자, 붉은 몸통에 녹색 소매를 가진 저고리, 남색장군 치마...
옆엔 화려한 깃이 꽂힌 홍갓이 가지런히 놓여 있습니다
그것은 마치, 그 누구도 감히 손대지 못한것처럼 깨끗하고 정갈합니다.
"(진짜 가택침입한 건 아닌가 하고 서늘한 기운을 느낍니다)"
우코:수호신의 보호라도 있나보죠뭐.. 이거 잡귀도 막아주려나
주하는 종이가 타고 남은 쓰레기들 사이에서, 타지 않은 종이 몇장을 보았습니다.
이주하:오 여기 종이가 있는거 같은데!(종이를 주워보겠습니다
엉망으로 휘갈긴듯한 메모가 3장 있습니다. 흔적을 살펴보면 다른 메모들이 더 있던것으로 보입니다만...
다른 메모들의 상태는 방금 보았던것처럼 이미 타버린듯 하군요.
하츠 (GM):(To GM)rolling 1d3
=3
장성찬:행운기준치: | 70/35/14 |
굴림: | 3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주하:으~~~음~~~ 여기 전에 누가 왔나요?
두 사람한테 메모를 전달 해 줍니다)
장성찬:"...?(조금 써늘한 기운에 정말 으스스해하며 주하가 준 메모를 받아봅니다)"
우코:폐가체험은 아닌것 같고... 무당인척..?
(무복을 쳐다봅니다)
장성찬:"(마치 일기 같은 메모들을 바라보며) 뭐지? 진짜 누군가가 온건가?"
우코:근데 왜 버리고 갔을까... 죽었나보죠..? 점점 흥미롭네요.
장성찬:"저...잠시만요?(방에서 나와서 대문 근처에 있던 나무에 혹시 뭔가 깃발 같은 게 걸려 있나 싶은지 한번 확인하러 가봅니다)"
이주하:다른 메모도 있던거 같은데 타버린 모양이더라고요.
장성찬:지능기준치: | 50/25/10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성찬은 나무 앞에 도착했습니다. 별다른건 걸려있지 않네요
장성찬:오컬트기준치: | 40/20/8 |
굴림: | 2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To 장성찬): 날카롭고 억센 가시가 있는 회백색의 껍질이라면... 이건 엄나무로군요. 엄나무는 예로부터 잡귀나 병마가 무서워 하는 것이었지요.
대문에는 무언가가 쓰러져 대문쪽으로 기대어져 있습니다. 끝에 오색의 천이 매달린 깃발입니다.
이주하:오컬트기준치: | 40/20/8 |
굴림: | 83 |
판정결과: | 실패 |
폐가체험에 꼭 오컬트 지식은 필요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장성찬:"앗, 이거...날카롭고 억센 가시가 있는 회백색의 껍질인데, 이거 엄나무거든요? 이건 옛부터 잡귀나 병마가 무서워하는 거예요."
우코:몸을 지킬것 찾았네요. 그거 들고 무목 입고 들어가 보죠 뭐
이주하:와 잘 아시네요..전 암만봐도 잘 모르겠는데
장성찬:"그리고 이 오색 천은...역시 무당이 살았던 것일려나?"
이주하:역시 무당집이었겠죠. 무당의 부재에 기뻐한다고 했으니...
장성찬:"실은...저희 누나가 신병을 앓고 있어서요, 조금은 신경쓰이는 바람에 한번 확인 차 와봤어요."
"(조심스레 나무가지를 부러트려 3명의 분으로 챙깁니다)"
성찬의 손은 가시에 찔려서 아픕니다만, 일단 엄나무 가지 세개를 챙겼습니다.
이주하:이거 함부로 꺾어도 될런지 모르겠지만 안전한게 좋으니까요
장성찬:"쓰읍...(이번에도 손을 훌훌 떨면서 둘에게 가지 하나씩 건네어줍니다) 일단 하나씩 챙겨두세요. 뭔가 도움이 될지도 모르니..."
이주하:앗 감사합니다(가지 하나 받을게요) 이걸로 이제 괜찮겠지요..?
우코:(손 터는걸 보곤 소매로 손을 덮고 가지를 받습니다)
이주하:윽 따가...! (손가락으로 집어서 옷 주머니에 살짝 넣어둘게요
장성찬:"앗...자, 잠시만요?(가지고 있던 테이프를 꺼내 가지기 쉽게 가시부분을 덮어서 감싼 뒤에 가지를 줍니다)"
"이러면 좀 덜할려나?"
이주하:(착해...!)이래저래 도움 받네요...
장성찬:"아, 아닙니다! 야구로 자주 다쳐서 가지고 다닌 것 뿐...(테이밍용 테이프를 보여주면서)"
테이프로 감싼 가지는 더 이상 아프지 않습니다. 현명한 결정이었습니다.
장성찬:"휴우...(그리고 방금 전 돼지의 사체도 무속적인 의미에서 그렇게 한 건지 한번 생각해봅니다. 마치 제사 때 돼지를 사용하는 것처럼?)"
우코:무당인 척 누가 할래요? 이제 다음방 가보죠.
장성찬:오컬트기준치: | 40/20/8 |
굴림: | 86 |
판정결과: | 실패 |
장성찬:"으윽...(정신차리기 위해 자신의 머리를 툭툭 치며) 으음, 이걸로 된건가?"
우코:그정도로 찔렸으면 안썩은게 더 용한데..
이주하:그러게요. 게다가 묘하게 안 썩고 그대로 방치된게 좀 걸리긴 한데..
우코:터가 안좋은가.. 역시 스님 말대로 잡귀가..
장성찬:"으음, 그러고 보니 그 정도 상태면...누군가가 여기에 온건가?(그 오싹한 생각에 한번 집 주변을 빠르게 돌아다니며 누군가가 숨어있는 건 아닌지 살펴봅니다)"
장성찬:"이건 이것대로 무서운데...(인기척이 안 느껴져서 둘에게 다시 돌아옵니다)"
우코:이미 죽은걸 살릴 수도 없고... 아무도 안입으면 무복 내가 입습니다..?
장성찬:"앗, 여차하면 제가 할까요? 혹시나 뭔가에 당한다면 차라리 제가 당하는 게 두 분에게 안전할테니..."
우코:뭐라도 씌이면 제일 약한 내가 위협이 안되지 않을까...
장성찬:"그렇게 생각하면 다른 의미로 우코씨가 걱정되는데...그럼 가위바위보?"
이주하:귀신이라도 들린단 소린가요... 그 나뭇가지가 있으니 괜찮지 않을까요?
가위바위보로 그럼...결정?
장성찬:"여차하면 아까 받은 부적도 줄게요."
우코:내가 입는다니까...(가위바위보 할 준비를 합니다)
하츠 (GM):가위바위보 하실거면 1d3... 1가위2바위3보 입니다
장성찬:"걱정되는데...일단 알겠습니다. 대신 무슨 일이 생기면 한번 막아볼게요. 서로 다치지 않도록..."
"(우코씨에게 스님에게서 받은 부적도 줍니다)"
우코:좋아(벽장으로 가서 무복을 챙겨 입습니다)
아, 부적... 내가 책에서 봤는데 동양은 솜 이불속에 부적 같은거 넣는다며...요?
혹시 아까 이불에도 있지않나 해서
이주하:이불 속...? 장롱 안이면 몰라도 그런건 처음 듣는데/
(To 이주하): 이불을 만져봤을때 느껴졌던건, 솜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장성찬:"앗, 진짜요?(그건 몰랐다는 듯이 일단 그 지식을 기억해둡니다)"
우코:그런가요..? 어릴때 봤던거라 기억이... 만화책이였던것 같기도..
하츠 (GM):(To GM)rolling 1d3
=1
이주하:뭔가 부적은 벽이나 그런데 붙이는것 같은데..
행운기준치: | 45/22/9 |
굴림: | 2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우코:(무복을 다 입고 주머니에 부적을 넣습니다.)
장성찬:"앗...그럼 혹시 이거 드실래요?(주하에게 에너지바를 반으로 쪼개서 건네어줍니다)"
이주하:(친절해 친절해...)아까부터 계속 받는 느낌이지만 감사히 받을게요!
장성찬:"(나머지 반은 우코씨에게) 공복이시면 조금 드실래요?"
장성찬:"앗...아닙니다. 저도 좀 긴장이 되어서...(혹시 모르니 에너지 바 반은 도로 포장지로 잘 싸서 주머니에 넣어둡니다)"
이주하:(에너지바 조금 베어먹고 나머지는 킵해둡니다) 무복 다 입었으면 다른 쪽으로 가 볼까요?
우코:네 가보죠. (먼저 문 쪽으로 걸어갑니다)
장성찬:"(혹시 모르니 야구방망이를 잘 잡은 채 둘 사이에서 대기 탑니다)"
매우 낡은 나무문입니다. 옆으로 밀어 여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장성찬:"(혹시 문 너머로 들리는 건 없는지 귀를 기울입니다)"
어쩐지 이상할 정도로 문이 무겁고 두껍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코:관찰력기준치: | 70/35/14 |
굴림: | 4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문 옆에 얇은 새끼줄이 걸려있던 흔적이 있습니다. 누군가 억지로 끊어낸 듯, 끊어져 있습니다.
"억지로 끊어낸 거면...위험한데...우코씨, 조심하세요."
우코:끽해봐야 죽기밖엔...(문을 열어봅니다)
꼭 무언가 문을 막고 있는 것 마냥, 뻑뻑하여 잘 열리지 않습니다. 억지로 열어 보면, 살짝 틈이 벌어집니다.
그리고 그 틈으로, 무언가 툭 떨어져 나옵니다.
장성찬:"(그 무언가를 움찔하면서 바라봅니다)"
우코:(우코는 신경쓰지 않습니다) 이거 안열리네요..
이건 인간의 안구입니다. 총 두 개로, 억지로 파낸 것처럼 뭉그러져 있습니다.
피투성이입니다. 어째서인지, 거의 썩지 않은 상태로군요
이주하:(입을 틀어막고 살짝 뒤로 물러나서 고갤 돌립니다..
우코:이 문도 잠겨있나...(중얼거리며 문에만 집중합니다)
장성찬:"(진짜 사람의 안구여서 머릿 속이 패닉상태가 됩니다)"
잠겨있다기 보단, 무언가가 가로막아 열리지 않는듯합니다.
이주하:....아까 호랑이 눈이 패였다고 하는데 설마 이건 아니겠죠
힘을 주어 다시 열어본다면, 열릴지도 모릅니다.
장성찬:"(일단 우코씨가 보지 않도록 소리를 삼키며 어떡하지 싶은 마음에 일단 밥상을 이용해 눈알을 보지 못하게 세워서 가립니다)"
틈이 너무 작습니다. 라이트를 키더라도 어렵겠지요.
이주하:(실맹...) 다 같이 붙잡고 열어봐요
이주하:....그럼 빈약한 우코 대신 둘이서 밀까요
장성찬:"(근데 이거 경찰에 신고해야하는 거 아닌가 싶어서 눈알 쪽과 두 사람을 왔다갔다 바라보다가) 아아...일단 알겠어요...(시체라도 발견하면 어쩌나 싶은 마음에 일단 동참하기로 합니다)"
하츠 (GM):이주하, 보너스 주사위 1받고 근력 판정입니다. 보라색 굴려주세요.
이주하:근력기준치: | 70/35/14 |
굴림: | 17, 55, 75 |
+2: | 어려운 성공 |
+1: | 어려운 성공 |
0: | 어려운 성공 |
-1: | 보통 성공 |
-2: | 실패 |
힘을 주어 문을 열자, 이번에는 확실하게 문이 열립니다.
그리고 그 너머에서, 문에 기대어 있던 한 남성의 시체가 우리가 있는 방 안으로 쓰러집니다.
하츠 (GM):전원 이성치 체크. 0/1d3의 이성치를 상실합니다
이주하:SAN Roll기준치: | 70/35/14 |
굴림: | 94 |
판정결과: | 실패 |
우코:SAN Roll기준치: | 90/45/18 |
굴림: | 2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장성찬:SAN Roll기준치: | 65/32/13 |
굴림: | 67 |
판정결과: | 실패 |
장성찬:"헉...!!!(기어코 발견했구나 싶은 마음에 놀라지만, 우코의 아무렇지 않은 행동에 더 놀랍니다)"
이주하:(우코 정신력 90이냐구요...) (그대로 얼음이 됩니다
우코:(저도 몰랐네요..) 하나쯤 나올줄 알았어...
하츠 (GM):(To GM)rolling 1d3
=1
장성찬:"(시체도 혹시 방금 죽은 것처럼 썩지 않은 상태인가요?)"
행운기준치: | 45/22/9 |
굴림: | 46 |
판정결과: | 실패 |
(To 장성찬): 시신을 직접 보지 않은 이상 알기 어렵네요
장성찬:"(얼굴을 찡그리면서 조심스레 다가가 살펴봅니다)"
주하가 있던 바닥이 꺼지면서 주하는 아래로 추락합니다.
장성찬:"(순간 주하를 붙잡을 수 있나요?)"
높이가 낮아 다치진 않았지만, 나무에 쓸린 상처가 아픕니다.
이주하:아 이게 뭐야...(울상으로 다리 상처를 살핍니다
이주하:발이 살짝 빠진거 같은데요....(걸울 수 있나요?
장성찬:"헉! 괜찮아요!?(밑으로 잘 내려가 주하에게 갑니다)"
날카로운 나무에 쓸린 상처입니다. 길게 세로로 난 상처에서 피가 떨어집니다. 다행히, 걸을 수 없는 정도는 아닙니다.
우코:응급처치기준치: | 55/27/11 |
굴림: | 4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우코의 응급처치는 성공적입니다. 피는 멎었습니다.
우코:상처가 크진 않네요. 이정도는 뭐.. 2차감염이나... 오겠죠
이주하:상처는 괜찮은거 같은데... 어쨌든 고마워요
"움직이는 데에는 무리는 없으신가요?"
시체는 두 눈이 파여 있고, 그 탓에 얼굴은 온통 피범벅입니다. 한 손엔 새빨갛게 물든 뾰족한 금속 물체를 들고 있습니다.
이주하:크게 다친게 아니라서 움직이는건 괜찮을 것 같네요(떨어진 곳 주위를 둘러봅니다
우코:관찰력기준치: | 70/35/14 |
굴림: | 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주위를 둘러보면 나무바닥 아래있는 흙이 보입니다
(To 우코): 손톱이 모두 뒤집어져 있거나 깨져있습니다.
(To 우코): 안쪽에서 탈출을 시도하느라 문을 긁어댔던걸까요?
이주하:지하실은 아닌것 같은데...(평범한 흙바닥인가요?
손톱이 난리났네..
장성찬:"건물이 낡긴 낡다고는 생각했는데...실은, 아까 문을 열었을 때...저 사람 안구 같은 게 굴러오긴 했었어요..."
이주하:(올라가서 우코 근처로 갑니다..) 그럼 이 새끼줄로 저 사람을 가뒀다는건가요...?
장성찬:"근데, 저 이런 말하기 뭐하지만 경찰에 신고해야하는 거 아니예요?"
시신은 뭉그러지고 후두둑 무너지더니, 곧 백골이 되어 사라집니다.
우코:신고하면 우리 여기 왜 왔는지부터 조사감입니다
이주하:(시체의 한 손에 들고 있는 금속도 사라졌나요?
장성찬:"이게 대체...(정신을 차리도록 고개를 흔들며 일단 우코에게 합류합니다) 일단 신고할 이유가 사라졌네요..."
장성찬:"(혹시 방금 전 안구도 사라진 건 아닌지 싶어서 확인하러갑니다)"
"(진짜 헛것이라도 본건가 싶은 마음에 터덜터덜 돌아옵니다) 안구도...없어요..."
우코:그럼... 여기가 하이라이튼가본데 들어갈까요?
장성찬:"(진짜 아무렇지도 않아하는 우코씨를 보면서 속으로 감탄합니다)"
이주하:혹시나 하는거지만 그 사람도 이 집에 왔던걸까요
저 메모 주인인가보죠
줄도 끊고 준비없이 들어갔다던 그사람
장성찬:"저...혹시 저 시체 차림새는 어땠나요? 무당 복장이었나요? 아니면 일상복?"
(To 이주하): 남자의 차림이 일상복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무복은 그대로 있으니까요. 아무래도
장성찬:"그러면 이 사람도 침입자...였다는 거고..."
이주하:그럼 혹시 벽장에 호랑이 눈이 파인것도
그런 암시일까요 눈이 뽑힌다는
우코:그런가보죠..? 내가 입었으니 괜찮겠죠 뭐
장성찬:"(그 말에 경계하듯 뭔가가 없는지 주변을 둘러봅니다)"
(어디서나 당당하게 걷기~)
이주하:용감하시네...따라 주변을 살피며 들어갑니다
장성찬:행운기준치: | 70/35/14 |
굴림: | 3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이주하:(그전에 시계 후딱 챙겨서 들고 들어갑니다
장성찬:"으음...(제일 뒤에서 혹시나 뭔가가 나타나지 않는지 경계하듯 따라갑니다)"
안은 어둡고 캄캄합니다. 불 없이는 안을 둘러보는건 어렵겠습니다.
서서히 부패되어 가는 시신의 냄새, 썩어가는 혈액의 냄새. 그런 것들이 뒤섞인 끔찍한 악취가 풍깁니다.
전원이 방 안에 들어오자 쾅하는 소리를 내며 문이 닫혀 버립니다.
장성찬:"(후다닥 문으로 달려가 열어보려고 시도합니다)"
이주하:아 진짜 그 시체도 그거때문에 갇힌거 아니에요?!(다급하게 문 쪽으로 물러섭니다
장성찬이 문을 잡자 강한 두통과 압도적인 공포에 몸이 굳으며 저절로 뒤로 물러나 쓰러집니다.
하츠 (GM):성찬 이성치 체크. 1d3/1d5의 이성치를 상실합니다.
장성찬:SAN Roll기준치: | 64/32/12 |
굴림: | 1 |
판정결과: | 대성공 |
이 두려움은 결코 이길 수 없습니다. 이제 밖으로는 나갈 수 없습니다.
집 밖에서 느껴진 서늘함이 한층 강해져 추울 지경입니다. 습하고, 차갑습니다.
바닥은 끈적끈적하고 깨진 도기 조각이나 날붙이가 굴러다닙니다. 신발을 없다면 온전히 다니긴 힘들겠습니다.
방 안은 거의 무너지고 부서져 알아볼 수 없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물건을 올리던 낮은 탁자와 반쯤 깨진 제기가 보입니다. 한 켠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동물 뼈 여러 개가 나뒹굴고 있고 천 조각이 벽에 박힌 못에 걸려 축 늘어진채입니다.
한 쪽엔 볏짚을 엮어 만든 바구니가 놓여 있습니다. 그리고 너머에, 다음 방으로 넘어가는 문이 보입니다.
장성찬:"뭐, 뭐지? (두통 어린 머리를 감쌉니다) 저...나갈 수가..."
장성찬:"가...감사합니다...(여전히 영문을 모르는 표정)"
"갑자기 몸이 튕겨져 나와버려서..."
"근데 어떻게?(생각이 정리가 잘 안됩니다)"
장성찬:"(핸드폰을 열어서 확인하면 전파는 잘 되나요?)"
이주하:하....이거 어떻게 해야하나(머리 싸맵니다
장성찬:"앗, 하지만...우코씨가 그럼 위험할텐데..."
장성찬:"그건 누구나 마찬가지이거든요? 으윽...(이럴 때일수록 정신을 차려야 한다는 생각에 애써 정신을 차립니다)"
우코:(엄나무..? 가지를 휘두르며 말합니다) 잡귀야 물럿거라~
장성찬:"어딘가에 나갈 구멍은 없는지도 살펴봐요...뭔가가 있을지도 모르니."
이주하:다른 방이 더 있는거 같은데...(바닥에 깨진 것들 말고 뭔가 있는지 살펴봅니다
바닥은 처음 본 것 이외에 별다를것이 없습니다.
장성찬:"(벽에 걸린 천조각이 신경쓰이는 나머지 확인하러 가봅니다)"
이주하:날붙이가 있는 걸 보니 그 남자도 여기 갇혀서 나갈려고 했던 걸까요.
옻칠이 된 검정 탁자입니다. 상당히 낮습니다. 다행이 망가지지는 않았습니다.
천조각은 매우 긴 흰색 무명 천입니다. 한 쪽이 벽의 못에 걸려 있고, 다른 쪽은 바닥 어딘가까지 늘어져 있습니다.
기이하게도, 그것은 정확히 중간 부분이 길게 쭉 찢어져 있는데, 찢어진 곳부터 시작하여 바깥 쪽으로 피로 추정되는 검붉은 무언가가 번져 나가 있습니다.
장성찬:오컬트기준치: | 40/20/8 |
굴림: | 76 |
판정결과: | 실패 |
천의 끝을 보자 사람의 유해가 한구 보입니다. 죽은지 얼마나 오래된건지 모르겠군요.
그것은 백골이고, 그마저도 삭아 있습니다. 옆에는 식칼이 하나 떨어져 있습니다.
아니...
동물학 판정
이주하:오컬트기준치: | 40/20/8 |
굴림: | 45 |
판정결과: | 실패 |
잉 동물은 없지만 생물 안되나요.... )
이주하:과학(생물학) Roll기준치: | 50/25/10 |
굴림: | 5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관찰력기준치: | 70/35/14 |
굴림: | 75 |
판정결과: | 실패 |
(이마짚!
(탁자를 뒤집어봅니다) 이거 멀쩡하네요
이주하:네 닭 뼈가 있는데. 근데 방금 덜컥 소리 안들렸나요?
이주하:그러고보니 제사 때 닭을 자주 사용한 거 같기도 (악 진짜ㅠㅠㅠㅠㅠ)
우코:가져다 팔... 음,, 엄청 잘 들리네요
뼈들이 덜컥거리다가, 곧 전부 모인채로 방 한구석으로 이동하더니 자연스럽게 맞춰집니다.
목이 없이 머리와 몸이 붙은 뼈 뿐인 닭들은 푸드덕 거리고, 덜컥거리고, 그리고 곧 어딘가로 걸어가기 시작합니다.
닭들은 뒤집어진 탁자로 걸어가 그것을 쪼기 시작합니다.
장성찬:"(그 모습을 그저 매우 놀라하면서 바라봅니다)"
(To 우코): 탁자를 뒤집었을때 안에서 뭔가 덜컥덜컥 거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꼭 작은 물체 여러 개가 서로 부딪히며 내는 소리처럼 들렸습니다.
닭들은 살짝 물러섰다가, 이내 다시 모여 밥상을 쪼고 있습니다.
본꼬꼬랑 같이 부숴볼까요?
이주하:이걸 용케도 피하네요. 본 꼬꼬라니...
(탁자에 아무것도 없는데 쪼고 있는건가요?
장성찬:"(닭뼈들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쪼고 있는지 그 부분을 주시해봅니다)"
장성찬:"뭐지? 무언가의 메세지 같은 건가?"
"탁자를요?"
우코:근력기준치: | 55/27/11 |
굴림: | 81 |
판정결과: | 실패 |
말만 해서는 저절로 부숴지지 않습니다. 혹시 겁을 먹은건가요?
근력기준치: | 70/35/14 |
굴림: | 5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주하는 바닥에 냅다 탁자를 집어던져 박살냈습니다.
깨진 곳에서 안에 들어있던 것들이 우수수 쏟아집니다. 왠...갈고리가 안에 들어있군요.
갈고리들이 기이하게 이동하더니 곧 닭들과 맞춰집니다.
그것들은 함께 오른쪽 문으로 걸어가, 오른쪽 문의 앞에 걸린 금줄에 몸을 부딪힙니다.
한번 두번 세번... 기어이 문 앞에 걸려있던 금줄이 끊어집니다.
금줄이 끊어지자 닭들은 부숴지면서 다시 뼈무더기로 돌아갔습니다.
하츠 (GM):우리가 들어왔던 문의 반대편 문입니다
우코:와~ 던전 클리어~(건조한 목소리로 말합니다)
장성찬:"다행이게도 좋은 징조였군요...! 처음에는 닭뼈들이 저절로 움직여서 뭔가 했더니..."
이주하:아니면 더 미궁 속으로 들어간다던가...
이주하:아 그전에 바구니가 있던데...그거 볼까요
(To 우코): 귀에서 찢어지는 웃음과 함께 무언가 속삭임이 들려옵니다.
우코:시계는 언제까지 들고 있으려고 가져왔나요? 무긴가..?
(To 우코): 지옥을 보러 찾아왔느냐? 아귀와 두억시니가 가득찬 업화를 보러 이곳으로 왔느냐? 네놈이 무복을 벗지 않는다면 받는건 오로지 저주뿐이다!
이주하:혹시 시체라도 보면 전 안볼려구요..?
우코:SAN Roll기준치: | 90/45/18 |
굴림: | 2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뭐지.. 누가 말 했나요?
? 아무소리도 안 들렸는걸요
바구니 안에는 방울이 두개가 들어있습니다. 푸른 천이 달려 있는 방울과 붉은 천이 달려 있는 방울입니다.
이주하:이거...그거 아녜요? 무당이 찰찰 흔들던거
장성찬:"방울...(실제로 무당이 쓰일만한 것인지 생각해봅니다)"
우코:옷 안벗으면 저주 건다던데.. 벗으면 죽잖아..(중얼중얼..) 나만 죽는것도 아니고..
장성찬:오컬트기준치: | 40/20/8 |
굴림: | 99 |
판정결과: | 대실패 |
장성찬:"억!(또 넘어지나 싶은 마음에 털털 털고 일어납니다)"
이주하:오컬트기준치: | 40/20/8 |
굴림: | 89 |
판정결과: | 실패 |
장성찬:"(순간 라임 괜찮다고 생각한 성찬이)"
장성찬:"방울이긴 한데...일단 챙겨둘까요?"
(칫)
방울을 알아내는것보단, 일단 하나씩 흔들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듭니다
장성찬:"으음, 그래도 방울은 무당이 신을 부를 때 쓰이기도 해서...챙겨두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흉내를 위해서라도?"
이주하:묘하게 흔들고 싶긴 한데 역시...귀신 꼬일거 같죠
"어느 걸로 해볼까요?"
푸른 방울을 흔들자 뒤틀리고, 기괴하고, 불쾌한 무언가의 목소리가 방안을 채웁니다. 그것은 남성인지, 여성인지 알 수 없습니다.
없는 신을 바라는가? 영을 외면하는가? 너에게 온 것은 고작해야 신뿐이니, 홀로 비참하게 죽을지어다
죽을 목숨을 버리러 왔느냐. 너 또한 칼을 들고 저를 찔러 죽을 것이냐. 시계를 뽑아 눈을 파내어 죽을 것이냐.
무지함이 죄이고, 끝끝내 그것에 목이 죄일 것이다.
비웃는 듯한 웃음 소리와 함께 목소리는 사라졌습니다.
장성찬:"(순간 방금 전에 식칼이 이상하게 눈길이 가서 바라봅니다)"
이주하:..?(시계 주변에 장식된 거나 그런건 없나요?
(뒷면도 볼게요..
장성찬:"방금 전, 금속물체도 그렇고...날카로운 거...챙겨도 괜찮을려나?"
우코:(흥미로운 표정으로 다른 방울을 바라봅니다) 이거 재밌네요
오래되고 낡은 시계입니다. 주하의 나이보다 더 오래된 느낌입니다.
장성찬:지능기준치: | 50/25/10 |
굴림: | 65 |
판정결과: | 실패 |
시계 뒤에 건전지는 있으나, 큰 의미는 없어보입니다.
이주하:와 새싹이 칼 들고 있으니 무서워 보이는걸요...
장성찬:"앗...(야구방망이랑 식칼을 들고 있는 소년)"
장성찬:"그러면 아까 그 시체가...시계분침을 들고 있었던 것일려나요?"
우코:음...음... 약간 미래가 보이는것 같기도..
장성찬:"으아아...(식칼에서 멀리 떨어집니다)"
이주하:...진짜 멘탈 하나는 최강이네 흔들어보세요.
우코:(조금.. 멀리 떨어져서 열심히 방울을 흔듭니다)
붉은 방울을 흔들자 나이 든 여인의 목소리가 방 안을 채웁니다. 여인의 목소리는 떨리고, 흐릿합니다.
실은 알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내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나의 불행은 오롯이 나의 책임임을 알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근데 왜 이런 목소리들이 들리는 거지? 여기 방의 물건들은 다 신기하군요."
이주하:아...머리가 복잡해지는 느낌인데....다음으로 갈까요..?
장성찬:"진짜 담력 좋으셔...(따라갑니다)"
우코:(손바닥을 옷에 닦습니다) 저.. 안무서운 사람입니다..
방 안에 방울 소리와 함께 나이 많은 여인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영정부정을 가셔내자 드릅고 위치하는 부정님네요
부정님네 난데 본은 그 어디 본일런고 대천지 지하마다 물거품이 본일레라
영정님네 난데 본은 그 어디 본일런고 뒷동산 치치올라 청솔잎이 본일레라
이주하:듣기기준치: | 65/32/13 |
굴림: | 86 |
판정결과: | 실패 |
우코:듣기기준치: | 65/32/13 |
굴림: | 66 |
판정결과: | 실패 |
장성찬:듣기기준치: | 60/30/12 |
굴림: | 11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To 장성찬): 신께서는 아직이십니까... 아직도 오지 않으셨습니까...
장성찬:"신께서는 아직이십니까...아직도 오지 않으셨습니까...?"
"(고개를 갸웃합니다)"
말이 끝나고 얼마 안지나서, 방안에 온화한 공기가 감돌더니 방 중앙에 무언가의 인영이 나타납나다.
그 모습은 마르고 흐트러진, 흰 무복을 입은 체구가 작은 70대의 여인입니다. 가슴 께는 붉은채로 그녀가 어떻게 죽은지 말해주고 있습니다.
하츠 (GM):이성치 체크. 1/1d3의 이성치를 상실합니다.
우코:SAN Roll기준치: | 90/45/18 |
굴림: | 4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이주하:SAN Roll기준치: | 67/33/13 |
굴림: | 80 |
판정결과: | 실패 |
장성찬:SAN Roll기준치: | 62/31/12 |
굴림: | 3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노인:...나에게는 시간이 얼마 없습니다. 그대들은 이 안에 갇힌 불쌍한 나그네님들이로군요.
부디 나와 같은 일은 겪지 않도록 하소서. 한명이 다음방에서 저 그림 뒤의 부적을 태워 그 재를 마시면, 그대들은 빠져...
여인의 인영이 흐려지면서 그녀의 얼굴이 구겨집니다.
노인:서둘러 도망쳐... 이곳은 두억시니가 가득한 지... 아, 아아아악!
그녀는 비명과 함께 허공 속에서 연기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우코:아까 두억시니가 나한테 저주 내린댔는데...
장성찬:"....!?!?(그 사라진 곳을 여전히 주시하면서 놀랍니다)"
(To 우코): 성난 남자의 고함소리가 들립니다.
장성찬:"두억시니...?(이에 대해 뭔지 아는 지식이 없는지 생각해봅니다)"
(To 우코): 묘귀와 사귀가 네놈의 주변에서 걸어다니니, 네놈이 입은 그 옷이 불러올 업화는 오로지 파멸뿐이다!
(귀를 막습니다)
장성찬:오컬트기준치: | 40/20/8 |
굴림: | 63 |
판정결과: | 실패 |
"헉, 우코씨 괜찮아요?"
과거 책에서 본 기억은 있지만, 더 생각나는건 없습니다.
장성찬:"으음...생각 날 것 같기도 한데...두억시니..."
이주하:음 뭔가 질 나쁜 요괴였나 귀신이었나...그런거 같은데
장성찬:"그래도 무당님께서 도와주실려고 하신 것 같아요..."
"분명, 다음방의 그림 뒤의 부적을 태우면..."
우코:찝찝하네.. 빨리 나가죠. 부적 어쩌고 그것도 해보고
이주하:그런데 한 명이 부적을 태워 마시면 나머지도 같이 탈출이 가능할까요
장성찬:"맞아요! 분명 나갈 수 있을거예요!"
"저희 조금만 더 힘내보아요!"
장성찬:"다음 방에는 불태울 도구가 있을려나...(다음방으로 향합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다른 두 방에 비하면 기이할 정도로 텅 비어있습니다.
우코:SAN Roll기준치: | 89/44/17 |
굴림: | 1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바닥에는 부적이 한 장 떨어져있고, 연꽃 문양의 작은 향로가 하나 보입니다.
향로에는 향 세 개가 꽃혀 있고, 옆에는 성냥갑과 물통이 하나 있습니다.
장성찬:"근데 왜 여기에 부적이? 그림 뒤에 있어야 할텐데?"
"(부적을 집어서 살펴봅니다)"
향로라는 것 이외에 더 알수 있는건 없습니다.
장성찬:"(향로에 다가가 머리를 굴려봅니다)"
장성찬:오컬트기준치: | 40/20/8 |
굴림: | 56 |
판정결과: | 실패 |
이주하:오컬트기준치: | 40/20/8 |
굴림: | 67 |
판정결과: | 실패 |
장성찬:"으음...일단 제를 지낼 때 쓰이는 거 밖에는..."
이주하:저기 혹시 우리가 방을 지나면서 그림이 있던가요?
이주하:탁자의 이리그림 외엔 기억이 나질 않는데...
(To 장성찬): 두번째 방의 벽에 무속그림이 걸려있었습니다.
장성찬:"앗! 두번째 방에 그 뭔가 벽에 무속그림이 걸려져 있긴 했어요!"
우코:여기 아니면 방도 없는데 여기 아닐까요?
장성찬:"으음...(한번 그 방의 벽에 걸려져 있는 무속그림에 가봅니다)"
"(그림 뒤에는 부적이 있는지 살펴봅니다)"
벽에는 기이한 그림들이 가득 걸려있습니다. 연꽃 위에 앉은 색동옷을 입은 여인의 그림, 언월도를 든 붉은 옷의 장군의 그림...
그림을 치워보면 벽을 채우고 부적이 가득 붙어있습니다.
장성찬:"헉...! 여기 되게 부적이 잔뜩 있어요!"
우코:.... 아 부적 아닐것 같은 기분이 들기 시작했어...
소름끼치지 않나요?
장성찬:"앗...(혹시 그 말에 가득한 부적들이 스님에게서 받은 부적이나 바닥에 떨어진 부적과 다른 점이 있는지 살펴봅니다)"
우코:그림 뒤에 있는 부적을 태워 마시랬는데.. 저 방에 딱 있는것도 그렇고. 여러모로,,
불가의 부적과 무가의 부적, 정도의 차이입니다.
이주하:(그림 뒷면의 부적들은 전부 같은 부적인가요?
"(그러면 이번에는 그림들을 자세히 살펴봅니다)"
"(이상한 점은 없는지)"
무당의 집에 가면 평범하게 볼 수 있는 무속 그림입니다.
장성찬:"무당 집의 그런 그림 같긴 한데..."
이주하:그런데 이 부적 전부 태울 셈인가요...
이주하:오컬트기준치: | 40/20/8 |
굴림: | 65 |
판정결과: | 실패 |
그림은 굳이 지식이 없더라도, 무가의 그림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코:파란 방울에서 신은 없다 했고.. 눈을 팔껀지 칼로 찔러 죽을껀지 어쩌고 한거
무당님은 자살 하신거겠죠?
이주하:아무래도 스스로 찔러 죽일것이냐...라고 했으니
그렇지 않을까요.
장성찬:"뭔가에 이기시지 못하셔서 그렇게 죽으신건가..."
뭔가 제사를 치루고 자살 하신거면
무슨 제사였을까요
우코:스님이 이 폐가엔 잡귀가 가득 하뎄는데.. 무당님 귀신은 잡귀려나요?
장성찬:"하지만 달리 방법이 있어보이지도 않아서..."
우코:향에 향초가 세개, 우리도 세명. 그림에 연꽃이 있고 마침 연꽃 향로네요
이주하:하지만 왜 무당이 굳이 다음 방이라 했을까요
그림은 다른 방인거 같은데...
장성찬:"앗, 그러게요...? 왠지 저쪽 방에 있었을 것 같았는데..."
이주하:일단...그림 뒤의 부적들을 떼 볼까요.
장성찬:"으음...아니면 좀 더 조사를 해볼까요?"
이주하:(아 그리고 향로가 있던 방의 부적과 그림 뒤의 부적은 같은건가요?
약간의 차이는 있어보이나, 그 이외에 사항은 더 알기 어렵습니다
장성찬:"음...(한번 마지막 방에 벽을 더듬어보면서 숨겨진 건 없는 지 찾아봅니다)"
이주하:아... 일단 향을 피워 볼까요...?
장성찬:"(그러면 부적이 떨어진 그 바닥에도 별다른 건 없는지 조사해봅니다)"
장성찬:"으음...(성과가 없는 듯이 터덜터덜 돌아옵니다)"
장성찬:"만약 신중하게 간다면, 향을 시험 삼아 피워볼까요?"
딱 한군데에 불을 붙이면 성냥은 사라질듯 합니다.
만약 부적이 걸린다면 내가 마실께요
다른곳에 불을 붙이고 불을 옮겨도 부적은 살짝 그을릴뿐입니다.
이주하:(부적에 불 붙여서 옮겨도 똑같겠죠,,,)
장성찬:"음, 저는 한번 무당님을 믿어볼래요...부적..."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향에 불이 붙진 않겠지요.
우코:그치만.. 무당님도 결국 잡귀 아닐까요?
저승으로 못간
이주하:(힝....) 아 그러고보니 빨간 방울 흔들었을 때 나는 나에게 졌다는건 무슨 소리일까요.
무당 진짜 잡귀였던...건지 (아 으악아
장성찬:"으윽...(그쯤되면 어떻게 해야할지 머리를 감쌉니다)"
장성찬:"저도 잘 모르겠어요...일단 다수결에 따를게요!"
이주하:후 하다못해 라이터라도 들고왔음 좋을텐데요..
불이 상당히 약한편이군요. 20분뒤엔 이 향도 전부 사라질듯합니다.
향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를 바라보면, 문득 찢어지는듯한 비명이 들려옵니다.
뒤에서 무언가 열리는 소리와 함께 집에 남아있던 귀기가 사라졌습니다.
네 (뜁니다!
장성찬:"문이 열렸나?(소리를 확인하러 갑니다)"
둘이 뛰어 문을 열어보면, 지금까지 닫혀있던 문이 쉽게 열림을 볼 수 있습니다.
이주하:역시 향로가 맞았어..!!(전력질주로 나갑니다..!
우코:최대한 멀리가죠.(대문을 나설때 문을 닫고 스님의 부적을 붙입니다)
이주하:(빠르게 달려서 대문 밖으로 빠져나올게요
문 밖으로 나가면 동이 트고 있습니다. 아침이로군요.
오늘의 모험은 이것으로 끝났습니다. 생환을 축하드립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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