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PG/2020
[은스나] 5/22 해양 보호구 시찰
하츠_AN
2020. 5. 17. 21:44
GM : 하츠
페어 1 : 토르소(브링거, 무), 리리코(시스, 클로)
페어 2 : 키타(브링거, 클로), 이브(시스, 먘)
페어 3 : 류트(브링거, 먘) 달리(시스, 무)
이단의 기사가 나타난다
마음과 소원이 뒤틀린
별을 먹는 기사가 나타난다
이번의 결투
소원의 결투장에 흐드러지게 핀 별의 기사들.
그리고 무대 가운데 피는 것은
한 송이 일그러진 꽃
은검의 스텔라나이츠
소원이 있다면 검을 들어라
두 사람의 소원, 승리로써 증명하라
1막
OST : Tanegashima no kaze
여름방학의 막바지, 우리는 해양보호구를 시찰하라는
임무를 받았습니다.
...사실 시찰은 명목, 본질은 소풍!
바다가 적은 아셀트레이에서
이런 기회를 가지는 건 행운입니다.
시원한 바다의 향기와 함께
평소와는 다른 장소에서
여러분의 하루는 시작됩니다.

해양보호구의 해변
어린 시절 이야기: 어렸을 적, 파트너는 어떤 어린이였을까? 무엇을 하고 놀았을까?
(이른 아침부터 한심한 브링거에게 연락해서, 해변에 나왔습니다. 너무 일찍 나와서일까. 아무도 없어. 이래서야 시찰이라고 할 것도 없네.)
(수영복을 입고, 위에는 얇은 후드를 걸쳐 끼고있던 선글라스를 조금 올리며 다시금 아무도 없는 해변을 둘러봅니다.)
으음... ...

(수영복 위에 조금 가볍게 걸친 사복 차림으로 신발을 질질 끌며 달리를 따라가면서)
... ... 아침부터 무슨 시찰이야, 귀찮게.. (작게 중얼거리고는)
주인님. 거 별 일도 없는 것 같은데. 이따 낮에 다시 나오면 안돼?

... 안돼. 우린 스텔라나이츠잖아? 이건 임무라고, 임무.
조금 기다리면 사람들이 올거야. 여름이니까.

.. 놀 생각밖에 없다고 광고하고 있으면서, 무슨. (괜히 입을 비쭉거리며)

수영복은 임무를 위해서 입는 거라고, 그런 너야말로 아직 준비가 덜 되어있어!
어떻게 수영복도 없을 수 있어? 나참... (투덜거리며)
어제 내가 미리 물어보지 않았으면 원래 뭘 입고 오려고 했던 거야?

(당연히, 이 옷 그대로지. 뭐가 문제라는거야? 라는 표정)


(대충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겠다. 보나마다 바보같다고 생각하고 있겠지. 어떠냐, 내 완벽한 논리가?)
그러니까, 우리는 대강 이 주변만 돌아보고. 남은 기간동안은 호텔에서 느긋하게 보내다 돌아가도 된다는 거지.
내 말이 틀려?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달리를 바라봅니다. 시스와 브링거는 한 몸이라며, 부득불 씌워준 선글라스가 햇빛에 비쳐서...반짝.)

그럼 임무를 받은 의미가 없잖아. 그리고 바다에 누군가 빠지기라도 하면 어떻게 하려고?
... 이렇게! (하고 류트의 소매를 붙잡아 바다에 밀어넣습니다)

으아악!!

(의기양양하게 웃으며 허리에 팔을 걸치고 바라보고 있다.)

아아, 그러니까... ... 대충 이런 기분이네! (흠뻑 젖은 머리칼을 탈탈 털어내고는)



(밀려오는 파도를 그대로 머리에 뒤집어 쓰고, 무릎까지 오지도 않는 물 속에 엎어져서 천천히 몸을 일으킨다. 머리카락에서 짭조름한 소금물을 뚝뚝 흘리고.) ... ....

풉, 킥... 어때. 아침부터 먹는 바닷물의 맛은. 끝내주지?
아주 그냥 짭조름한게~ 그대로 냅뒀다가 소금 대신 찍어먹어도 되겠어~
(푹 젖은 너의 머리칼을 가리키며, 이제는 배를 붙잡고 끅끅거리며 웃고있다.)


아, 진짜. 간만에 제대로 웃었네. (자리에서 일어섰다. 바지에 잔뜩 뭍은 모래를 탈탈 털어내고는)


자, 일어나. 그대로 있다간 감기걸린다.

게다가 안에 수영복을 입고 있어서 아무렇지도 않다고!


어떻게 지금까지 수영복이 없을 수가 있어? 어렸을 때 바다에 와본 적은 있는거야?
(걸치고 있는 젖은 후드를 벗어서 쥐어짜내고 품에 끌어안는다. 이래서야 선글라스를 쓰고 있는 의미도 없으니. 적당히 머리에 걸치고.)

수영복이 없었다기보다는... 이제는 못 입을 정도로 작아져서 버렸어.
정말 어릴때 이후로는 한번도 와본 적이 없으니까... (천천히 해변을 거닐기 시작했다. 종종 발에 채이는 조약돌을 멀리 차버리기도 하면서)



... 그러면 이왕 온 김에, 조금 더 즐겨두라고.

(그렇게 말을 이어가며 입은 미미하게 호선을 만든다. 아무도 없는 해변, 기분이 나쁘지 않아.)

..너는 어때, 어릴 적에 바다에 와본 적 있어?

(바닷내음이 느껴지는 바람을 느끼며 걷다가 뒤를 돌아 널 바라본다.)
난 화양회, 장 가문의 딸로 어렸을 때부터 바빴다고.
한가하게 바다나 올 시간이 있을리가 없잖아?

(이미 푹 젖어버린 바지의 호주머니에 두 손을 꽂아넣으며, 헐렁하게 서있다.)
(막 영화같은데에서는 깍두기들 똥개훈련같은것도 시키던데. 얘네 집안은 그런거 없었나?)

(처음 와보는 바다 때문일까, 평소만큼 이 녀석에게 화를 낼 기분은 들지 않아. 그리고 몸을 돌려 다시 해변을 걸어간다. 모래사장의 조개들을 하나 둘 세어가며)

(... 굳이 폼 잡지 않아도 되는데. 어째 놀러온 곳에서도 여전히 어깨에 힘이 들어가있는 네 모습이, 마치 어린 시절 아둥바둥 살아가던 제 모습과 겹쳐보인다는 생각을 했다.)
하아, 이래저래 참 팍팍하게 살아왔네.
어깨에 힘 풀어. 어차피, 여기에 있는 다른 녀석들은 네가 누구인지도 몰라.
그리고... 어쨌든 놀려왔는데. 여기에서까지 찌푸리면 쓰냐.(여전히 미간을 찌푸리고 있는 너의 볼을 가볍게 꼬집고는)
재수에 옴 붙는다.

(제 볼을 꼬집는 너를 매섭게 노려본다.)


(그대로 다시, 바다를 향해서 발로 차서 빠뜨린다)

(어쩐지, 오늘은 조금 기분이 좋아보이더라니. 전혀 아니었잖아?!)
(젠장. 언젠가는 반드시 탈출해주겠어. 이, 이...)
(쪼매난주제에 성격만 더러운 주인같으니...!)

해양보호구의 일본식 숙소
스텔라 배틀 이야기:세계의 미래가 우리들에게 걸려 있다고, 머리로는 알고 있어도 감정이 그걸 쫓아가지 못하네...

이브:
(스슥, 스스슥. 마치 어둠속에 몸을 숨긴 채 암약하는 어엿한 닌자가 된 것 처럼. 숨을 죽인 채 테이블의 밑에서 숨어있습니다. 오늘 이브의 목표는 어떻게해서든, 키타... 아니, 스승님께 전설의 닌자의 비기를 얻어내는 것이에요.)
(매일같이 자신은 스승이 아니다, 그런건 모른다며 피하셨지만... 오늘은 그냥 넘어갈 수 없어요!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야말로, 일류 닌자를 향한 지름길입니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불이 꺼진 방 안을 샅샅히 살펴보고 있어요. 키타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어떻게하지. 모른 척 하고 그냥 할 일 할까 아는 척을 할까...)

스승님! 이 이브, 정확하게 3시간 54분하고도 12초동안, 닌자답게 숨어있었슴다! (초롱초롱하게 빛나는 눈으로 ,마치 제 방인 양 당당하게 두 발로 서있어요)
오늘이야말로, 비기의 전수를!!

비기... 저번에 버블티 뚜껑에 빨때 꽂는거 알려드렸잖아요. (머리를 수건으로 말리고있다. 탈탈탈. 단발에 편한 반바지랑 반팔~)

대낮에 있었던 바다거북의 구출도, 사실은 스승님이 전부 빠르고, 닌자답게! (수리검을 던지는 듯한 날랜 손놀림으로) 처리하지 않으셨슴까. 정말로 대단했슴다!
무, 물론 전에 알려주신 비기가 쓸모 없다는 말은 아님다! 그렇지만... 그렇지만...!!
역시 뭔가 부족함다!!
(편한 차람인 키타와 정 반대로, 여전히 대낮의 임무때 입고 있던 교복차림으로)
좀더, 이렇게 저렇게! 멋진 인술이라던가 (손으로 슉슉슥슥 무언가의 인을 빠르게 맺는 것 처럼, 물론 아무런 의미도 없다. 적당히 만화에서 본 것을 따라할 뿐.)

(방방 발을 굴러대면서, 머리를 말리고 있는 키타의 뒤를 쫓아다닙니다)

완벽하게 숨기는건 음... 글쎄요. 상대에 따라 달라지긴 합니다.(여전히 도망치고 있음)

마, 맞아, 방금 전의 숨어있던 것도. 제 최선의 은신술이었는데. 스승님은 그걸 단박에 간파해내셨잖슴까!!
그럼 그걸 알려주십쇼!
스승님을 상대로 완벽하게 은신하는 방법!!
(혹시나 바깥으로 쫓아내고 문을 잠가버릴까 싶어, 여전히 뽈뽈 쫓아다니면서 은근슬쩍.. 탁상 위에 올려져있던 방의 열쇠를 챙깁니다. 나름대로는 조심스럽게라고는 하지만...사실은 다 티가나는 손놀림으로요.)


이렇게 하면 다들 눈치채지 못했단 말임다.. ! (억울하다는 듯이)


(역시 제 눈은 틀리지 않았던검다. 이분이야말로 제가 찾던 닌자중의 닌자. 그야말로 대스승!)


큭, 그렇다면 거래임다. 이 열쇠를 원하신다면, 그에 걸맞는 비기를 하나 전수해주십쇼!
(악당같은 미소를 지으며, 등 뒤에 숨겼던 열쇠를 높게 치켜들었다.)

그리고 열쇠같은거 없어도 충분히...
제가 이브씨를 안 막는거지, 못막아내는거라고 생각했습니까~(이젠 모르겠다 이불위에 벌러덩)

아, 아니. 매일같이 이렇게 넘어가시기만 하고! (호다닥 그 곁으로 달려가, 키타를 붙잡고는 가볍게 흔들기 시작합니다)
일어나십쇼! 이렇게 잠들어버리면, 세계 제일의 닌자가 되겠다는 저희의 소원은 어떻게 되는 검까?!
지금 이 순간에도, 이 세상이 수많은 닌자들이 지존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매일같이 혹독한 수련을 거듭하고 있는검다!
뒤처지는 순간 소리도 없이 제거당하는게 덜떨어진 닌자의 숙명 아님까..!
(흔들흔들, 키타를 계속해서 흔들어봅니다. 이미 열쇠는 방바닥에 내던진지 오래네요.)




저, 전 간지럼 별로 안 타거든...요!
(그러면서 부들)

(뜻 깊은 가르침!!!)


(어쩐지 처음 듣는 것 같은 키타의 이야기에, 간지럼을 태우던 손을 멈추고는)

뭐에요, 이브씨. 이제 장난은 끝인겁니까.
누우세요. 그리고
김밥말이를 할겁니다.
(이브 이불말이 중)

(핫?! 어느새 이불 위에 눕혀져, 돌돌 말려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스, 스스 스승님..! 뭐하시는검까!
숨이 막힘다..!
(돌돌 말려짐)

세계의 운명이 걸려있다 해도, 아니 걸려있으니 우선 자신부터 살펴야겠죠. 너무 급하게 가다 자신의 발에 채이면 안돼요.

참고, 견뎌내는 자... ... (괴문서에서 보았던 닌자의 뜻풀이를 되새겨봅니다. 맞슴다. 그들은 어떠한 역경이 있어도 참고, 견뎌내면서 결국은 그 고난도 뛰어넘곤 했슴다.)
(맞아요. 저는 그런 모습을 동경해서 닌자가 되고 싶었던검다. 어째서 이걸 잊고있던걸까요!)
스, 스승님...!! (무척이나 감동한 눈빛으로 키타를 바라보면서)
이 이브, 무언가 잘못 생각하고 있던 것 같슴다. 그저 강해지고 싶다는 마음에 급급해서, 그래서... 매일같이 비기에만 집착하기나 하고...!
(스스로 생각하고, 결론을 내렸는지 몇번이나 고개를 끄덕이면서)


좋은 마음가짐이에요. (이브의 이마를 가볍게 쓰다듬어준다.)

(이불에 돌돌 말린 채, 미소짓습니다. 정말로, 저는 스승님을 잘 찾은 것 같아요.)
.. 내일도 잘 부탁드림다. 스승님! (키타의 쓰다듬을 가만히 받으면서)

해변

♬♬♬♬♬♬~~~(흥얼흥얼 해변가를 걷습니다. 즐겁다~)

...푸하, 킁.... ...

(혼자신남)

(벌어진 입에서는 침까지 흐르고, 세상 모르게 자고 있다.)




으음... ... (대답을 하려는 듯하다가, 몸을 뒤척일 뿐)


리리코?! (습관처럼 스패너, 드라이버를 챙겨서 입에 피스를 물고 황급히 리리코에게 달려간다.)
...괜찮아? 고장난 곳 없어?
(시스는 어떻게 고쳐야하지? 입에 물고 온 피스를 종류별로 살펴보고)



고장나다니, 난 사람이라고. 기계는 토르소쨩이 좋아하는거. 그걸로 고칠 수 있는거고!


차라리 초콜릿이라든가... 밴드라든가...!
호야~ 라든가..!!

난 초콜릿도... 밴드도 없는데 그럼, 호,호야로?



ㅇ;;;;ㅅ;;;;ㅇ(뒤로 한발짝 물러선다)
뭘, 하려는거지...! 호야는 그런게 아닌데...!

... 호야 쯤이야! (한 걸음 성큼 네게 다가가서)




... ... 후! (에어프레셔를 상상하며, 있는 힘껏 불어버린다.)


초콜릿도, 밴드도 없지만... 그래도 내 파트너는 고칠 수 있다고! (성공한 것 같다는 자신감에 차서)

사람은 기계처럼 고치는게 아니야! 치료한다고 하는거라구.


토르소는 호야~ 받아본 적 없어?

내가 살던 세계에서는 '치이익-!'하고 밀려날 정도로 세게 받아보기도 했어!

몸이 날아가...?

걸어다닐 땐 좀 피곤하지만, 이러면 안심이지, 하하하핫!
리리코도 신어볼래? 꽤 편한데?

신발땜에 더 피곤해서 조는거 아냐?!

(이제 단 한점의 졸음도 없다는 걸 강조하기 위해, 제 눈꺼풀을 손가락으로 쿡 찝어 올려보며)


궁금하지? 궁금하지?
리리코도 궁금하지이~?




미미코-!! (큰 소리로 외친다. 누군가를 부르듯)

토...토르소쨩 걘 누구야! 누구랑 바람난거야!!


핫...! 나랑 이름도 비슷해 이럴수가...

인사해, 리리코! 이쪽은 해양보호구 시찰용, 그리고 해변의 리리코를 멋지게 찍어줄 미미코87호야!
(다시 한 번, 자랑스럽게 팔을 뻗어 미미코를 소개한다.)


멋있지? 귀엽지? 너무 너무 사랑스럽지~?!


(그럼 바로 찰칵! 하고 짧은 플래쉬가 터진다. 준비가 되었든 안되었든.)



우.



리리코가 말한대로 치료해보자, 포●샵이라던가??






한 번 더?! 한 번 더! (사진이 찍혔다는 사실에 만족스러워서, 혹은 미미코가 리리코의 마음에 든 것 같다는 착각 속에서)


(미미코 87호는 몇 번이나 찰칵거리는 소리를 내며 우리를 찍는다.)




(덥석 리리코의 손을 붙잡는다)

(아무튼 감동했음)





지금쯤이면 미미코가 사진을 다 정리했을텐데, 확인해볼까?

두구두구두구두구

(신나서 미미코에게 다가가 한 번 걷어차줍니다.)
(그럼 미미코의 뚜껑이 뻥,하고 열리는군요. 내부에 있는 사진을 꺼내 리리코에게 보여줘요.)
어때, 어때~?!

음...!
음음...! 역시... 잘 나왔어!
워낙 모델도 좋은데다 미미코 기능도 좋아서~~~!!
와하하 걷어차면 나오는 사진기라니 너무 웃기다~! 나도 나중에 걷어 차 볼래! (마냥 꺄르르 웃는다)

다음엔 뭘 발명해볼까~?
... 앞머리 세팅을 타카로 고정해주는 헤어밴드라던가?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하며, 리리코의 앞머리를 가리킨다. 몽실몽실.)



아니
저기 그런데 그거 방법 위험하지 않아?
이마에 기계가 박히는게 아닐까





목적은 알려주지 않은채, 보내준 헬기를 타고 목적지까지 오라는 연락.
토르소, 이 사실을 리리코에게 알려주고 같이 가나요?

(재밌을 것 같으니, 리리코에게 연락합니다! )
... 리리코! 호출이 왔는데 말이야, 같이 갈래?


(그렇게 연락을 마칩니다.)

도착한 곳은 바다 위 망망대해 섬에 위치한
거대한 우주선입니다.
헬기가 착륙을 하면, 승무원의 안내를 받고
우리는 함교로 이동합니다.


아! 제 시스, 리리코에요!







... 리리코랑 같이 가면 안되요?
그게, 나는 브링거라... 리리코랑은 말하자면 볼트와 너트인데.
한 쪽이 없으면, 많이 심심하달까...? (작아진 목소리로)





토르소가 승무원의 안내를 받아 함장실에 도착하면, 여성 한명이 읽고 있던 서류를 내려놓고 당신을 바라봅니다.
서류에는 당신의 이름과 사진, 정보가 들어있는 것이 보입니다.






... 아셀트레이는 언제나 임브레이스로 인해, 멸망의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로아테라가 토벌되지 않는 이상, 이런 상황은 지속되겠죠.





(아셀트레이의 너머, 누구도 모르는 세계... 듣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멋진 일이야. 아니! 아셀트레이 그 자체를 이주한다는 건 혁신이야. 그런데 내가, 토르소가 이 곳의 엔지니어로?!)
(... 그렇게 되면 나, 스텔라 나이트로서의 소원은? 이루게 된 걸까?)




나는... ...
(머릿속에 여러 가지 생각이, 전류처럼 찌릿 찌릿 거리고 있었다. 내가 아무리 발명을 계속해도, 증기 기관의 세계는 변하지 않았다. 아셀트레이 역시, 변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 한 가지 확신이 어긋나자, 나는 이도 저도 못하고 있었다. 분명 꿈을 이룰 기회인데. 하지만, 나는 스텔라 나이츠인데? )


... 모르겠어요. 조금만, 더 미뤄줄 수는 없는 건가요? (처음 겪어보는 혼란과 감정 속에서 굵은 눈물을 뚝 흘렸다.)

우주를 넘기 위해선, 당신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포기할 수 있는 결단력이 필요합니다. 토르소, 내가 당신에게 묻는건 그것입니다.
... ...
시간은 충분히 드리죠. 대답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토르소는 언젠가, 이에 대한 답을 해야합니다.
...시간은 흐르고 있습니다
2막
OST : Let's laugh
해수욕이란 이름을 쓴 시찰은 진행 중입니다.
보고서를 제출하란 말은 없었으니까요?
오늘 역시 즐겁게 휴가, 휴가입니다.

해양보호구의 아쿠아리움

(늘 그랬듯이, '하인'이라고 쓰여진 번호로 전화를 걸어 다짜고짜 불러냈다. 어디로 갈진 모르겠지만, 심심하니까.)
(... 심심하다고, 말을 하진 않았다. 일단 부르고 생각해보자.)

(... ... 자는척 할까. 그런 척 하기에는 너무 이른 시간이라, 결국은 받을 수 밖에 없는 처지였다.)
(그래. 이 녀석도 친구가 없어서 심심한 거겠지. 그런 생각을 하면서 전화를 받았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아쿠아리움을 함께 구경하고 있었다.)
(대체 어디서부터 꼬인걸까. 내 인생은...)




뭘 그렇게 보고있어.

너, 설마... 아쿠아리움도 안와본거야?
(상상 이상이라는 듯, 바라보고 그럴 수 있다는 표정을 짓는다.)

뭐, 뭘 그런 눈으로 보는거야. (영 떨떠름한 눈치)
그러는 넌. 자주 와본 것처럼 말한다?

어릴 적에 어머니가 데리고 와주셨어. (다시 수조로 고개를 돌려서 물고기들의 무기질적인 눈동자를 바라본다.)

(.. 식탁 위에 있을때는 그렇게 맛있어 보이는데. 이렇게 떼지어 몰려다는 모습은 어째, 조금 거부감이 들어서)
... 주인. 다른 거 보러가자. 이런건 어차피 수산시장에서도 실컷 볼 수 있어.

아쿠아리움에 물고기 말고도 볼 게 있던가? (중얼거리듯)

물고기 말고도 보호대상인 동물들도 몇몇 있다고 써있더라.
해양보호구역 근처에 있어서 그런가?
(그리고는 팜플렛의 아쿠아리움 설명이 적힌 부분을, 손가락으로 짚었다)

수달... (그리고 그 옆에는) 악어.



여기에서 우측으로 들어가면 바로 나오네.



(어느새 도착한 보호대상 구역에서는 새 소리가 들려왔다. 아쿠아리움에 새가 있을 리는 없으니, 스피커에서 들려오는 소리라는 건 단번에 알 수 있었다.)



(수조들의 안쪽, 새소리가 점점 선명해지는 곳을 향해 성큼성큼 걸어갔다.)
(역시, 여기일 줄 알았지.) 꼬맹이. 이쪽이다! (대충 손을 들어 흔들고는)

(그리고 바로 앞에 서서, 녀석의 정강이를 걷어찬다!)

윽... 이번엔 또 왜?! (얼얼한 정강이를 두 손으로 감싸고는, 억울하다는 듯이 노려보았다)



짐이 아주 많이 생길 것 같으니까.


이거, 수달 맞아...? (동물의 손에는 조개가 들려있다. 뭔가 사진과는 다르게 생겼는데?)
(자세히 보니 얼굴도 하얗고? 수조에 붙어있는 이름표를 읽자)
... 해달?!
(비슷하게 생기긴 했는데, 묘하다. 묘하다...!)
이 한심이 하인, 내가 찾는 건 수달이었다고!

(정말이잖아. 해달, 바다에서 사는 귀염둥이. 도구를 사용하는 동물로... 그런 상투적인 설명이 줄줄 나열되어있었고.)
(아무튼, 양각으로 해달이라는 두 글자가 명백하게 새겨져있었다.)




(정말이다. 수달이 아닌 해달.)
(마찬가지로, 두 눈을 가리는 해달의 모습에. 퉁명스럽던 목소리가 점점 누그러들고는)
... 귀엽네.

... 이쪽이 조금 더, 보송한 것 같으니까.



아, 아무튼. 그래도 내 덕에 귀여운 구경도 하고.
더 잘 됐네. (난간을 두 손으로 잡고, 여전히 너를 똑바로 바라보지는 못한 채. 마음에도 없는 말을 내뱉었다.)

(다시, 눈을 가리는 해달이 보고 싶어서.)

(아주 귀엽게 뒹굴거리는 해달 한 마리와, 그런 해달을 잡아먹을 것 처럼 노려보는 푸른 꼬맹이가 하나.)
풉. 얼굴이 그게 뭐야. 오던 해달도 다 도망가겠다.

... 지금 당장 따라와, 가야할 곳이 생겼어.
(하고 네 손목을 콱 붙잡아 어디론가 이끈다.)

어, 어?! (난간에 기대어 턱을 괴었던 손목을 콱 붙잡혔고)
(이, 이 쬐그만게. 힘은 드럽게 세네!)
뭐야. 갑자기 어디로 가는거야? (저항할 틈도 없이, 질질 끌려갔다)

(간판을 한 번 확인하고는 다시 네 손목을 잡고 빠른 걸음으로 들어간다.)

(아, 짐이 엄청나게 생길거라고 엄포를 놓은게, 설마 여기를 말한건가.)

짐이 많이 생길 거라고, 내가 말했었지?

(백화점에서 종종 보았던....)
너, 설마. 여기있는 걸 다 사려는 생각은... (기념품점의 내부를 둘러보고는, 뭐가 이렇게 많아? 경악하면서)
... 아니지?

(모든 칸에 있는 물건들을 쓸어가면서, 잠깐 발이 멈췄다.)

(갑자기 걸음을 멈추는 통에, 부딪힐 뻔한 다리를 겨우 멈췄다.)
... (말 할 기운도 없다. 왜 그러냐는 시선으로 너를 바라보았고)

자, 이건 선물이야. (네 손에도, 바구니에도 올릴 수 없어서 네 머리에 씌워줬다.)

고오맙다...
(어쩌면 스트레스를 왕창 쇼핑을 하면서 푸는 걸려나.)
(그렇다면, 어울려줘야지. 그래도 두 사람은 콤비이자, 둘이서 하나인 스텔라나이츠니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은근슬쩍 계산대로 걸음을 옮겼다. 더 이상은 못 들어)

종업원:(달리의 블랙카드를 보고, 깜짝 놀라 최대한 열심히 계산해줍니다.)

(어휴. 그래. 나 아니면 누가 이 녀석의 뒤치닥거리를 해주겠어.)
(계산을 다 마치고, 여전히 모든 짐은 류트의 손에 들려있었지만. 모자만큼은 그대로 머리에 씌워져있었다. 아마 숙소까지 이런 모습으로 걸어가야겠지.)
(... 그래도 뭐. 즐거웠으니까 됐나. 어쩐지 새로운 추억이 하나 더 생긴 것 같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달리의 뒤를 따라 힘겹게 발걸음을 옮겼다.)

해양보호구의 호화로운 여객선

(맑은 하늘. 그리고 호화로운 여객선. 오늘은 스승님과 함께 바다로 나왔슴다!)
(이번에는 바다의 생물들이 잘 살고 있는지, 아무튼. 이러쿵저러쿵 뭔가를 조사하러 나오긴 했...슴니다만, 그건 반쯤은 명목임다.)
(비기에 대한 집착도 버렸겠다. 너무 급하게 행동하는 것을 한번 더 생각해보라는 스승님의 충고에, 저는 무(無)에서부터 시작하는 닌자의 마음가짐을 다시 수행하기로 다짐했고 [이하 어쩌구저쩌구])
(대충 그렇게 해서. 아무튼 바다에 나와있슴다! 완전히 놀 생각밖에 없슴다! 스승님은 무얼하고 계신가요?)



하...하하 ...하긴 어제 숙소에서는...



오늘은 뭘 하고 싶으심까? 이브, 오늘은 스승님의 뒤만 졸졸 따라다니겠슴다!

어, 저요? 음... 이런데는 뭐가있죠? 잘 몰라서, 이브씨가 하고싶은거 하자고 하려 그랬어요.
일단 보이는거로는 수영장, 일광욕...~



제자로서, 당연히 새겨들어야하지 않겠슴까?
(의아한 눈빛으로)

그, 그 스승이라는 말 아직 전 들을게 못돼요~~! (화끈)

스승님의..닌자로서의 진면목을!
아, 이왕 이렇게 놀러나왔으니 말임다. 힘의 일부라도 보여주시면 안됨까?
시범이란검다! (반짝반짝 초롱초롱한 눈)


(바닥에 앉아버림)
(시작하십쇼! 스승님의 눈 앞에는, 더없이 드넓게 펼쳐진 푸른 바다가! 있슴다!)

(어...바다까지...?)


바다도 건널 수 있긴한데... 걸을 이유는 딱히 없겠네요... 닌자들도 배타고 다니거든요.
참고로 바다는 못갈라요(땀땀)





(그냥 땅처럼 서 있음)



어



아, 아무튼~! 이쪽 세계에서는 굉장히 흔한 광경이니까~(수영장에서 튀어 나옴)





대, 대단함다. 스승님~~!!!
저는 언제쯤 그렇게 될 수 있슴까? 아, 아니. 그 전에 일단 안으로 들어가야겠슴다.
(허둥지둥대다가, 제 겉옷을 벗어 휙 둘러주고는)
이러다가 감기라도 걸리면 큰일임다!

그럼 빨리 들어갈까요? 이브씨 말대로 감기라도 걸리면 큰일이니까요. (이브를 번쩍 안아들고는 빠르게 실내로 들어간다)

(스, 스, 스, 스승님이? 나를? 안아들고? 들어가신다?)
.... .... (으아, 꺄아악, 아아악...)


(난간? 그 말에 고개를 들고는, 아래를 보았다)
으아악! 떠, 떨어짐다! 떨어진다구요! (허겁지겁 키타의 옷을 움켜쥐고는)


(아무래도, 스승님을 따라잡는건 한참 먼 이야기 인 것 같슴다..)


하, 하하.. 어, 어쩔수 없슴다. 그건 다음 기회로 미뤄야겠슴다...
(폭우가 내리는 바깥을 멍하니 바라봅니다. 저는 정말 햇병아리였던 걸지도 모르겠슴다..)


해양보호구의 맛집으로 이름난 식당
미래 이야기: 결투에서 이기면, 또는 지면... 미래의 두 사람은 어떻게 될까?
토르소~ 토르소쨩 맛있는데가 여기야!

여기 뭐가 맛있다고 했더라?

토르소는 생선, 아니면 고기? 야채?

생선이든 고기든 야채든! 뭐든 좋으니까! (이내 기운을 차린 목소리로)



정했다! 토르소쨩거는~ 연어초밥.

으음... 하지만, 하지만 말이야~

어 어~?


이게?



(노란빛 카레 사진을 손가락으로 꾹꾹 문지르며)

안 매운거, 아님 매운거?

속이 무진장 쓰릴 정도로...

으으...!? 너무 매운건 안돼. 탈 난다고.





하지만 재밌어보이는걸~













토르소 많이 배고팠던거야?!



(그리고, 너무 너무 매운 맛에 얼굴이 붉어지고 눈물까지 주르륵 나버린다.)

어
왜 우는거야...! 사슴이 싫어?!

아,아녜... 조아, 사스음...




(제 귀에 붙은 금속을 쫑긋거리고)
발명가 토르소~ 발명가 밤비~? (마음에 드는지 몇 번을 흥겹게 중얼거리다가)


피뢰침은 번개가 있는 방향으로~ (하고 금속침을 네가 있는 방향으로 움직인다.)





더 덤벼라...!

이거면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쳐도 무섭지 않지!


그럼 둘이 피뢰침 슈트를 입고... 배틀이 끝나면, 어딜 가볼까?








리리코도 사진 많이 많이 찍는거야!




(카레를 한 숟갈 떠서 눈 앞에 두고 바라보며 말을 이어나간다)
우리의 소원은 새롭고 이상한 곳에 가보는 거잖아?
그래서 만약에! 정말~ 만약에 말이야. 소원이 이루어져서 나랑 오랫동안 떨어지게 되면... 어떻게 할거야?
그곳은 엄청나게 이상한 괴물이 나오는 곳도 아니고, 엄청 평화로운 곳일거야. 아셀트레이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이상한 곳이고...
(조금은 가라앉은 표정으로 수저를 다시 카레에 내려둔다.)





(미간을 찌푸리고는 주스 쫍)

그런데, 그런데... 우리 둘이 다른 곳에 있는거야. 아셀트레이 너머에... 두가지 길! 그래, 두가지 길이 있는거지!


리리코라면 어떻게 하고 싶어?
(더 이상 숨길 수도 없이, 울상이 되어 너를 바라보고 있다.)


난 리리코랑도 헤어지는 건, 싫어.
(미미코를 불러 끌어안고 손으로 툭툭 치고 있다.)

그, 거기 갔을 때. 토르소쨩이 불려갔을 때 말야 거기서 뭐라 그랬지!?

...흑, 있잖아, 있잖아.


리리코랑 가고 싶다고 했는데, 그럴 수는 없다는거야아...우... (그리고 다시 한 번 카레 한 숟가락 입에 넣는다)

어 엔지니어로 가는거면 토르소가 좋은거 아냐?!
왜 왜 맨날 같이 못간대!! (식탁 쾅쾅)

... 아셀트레이를 넘어, 우주 어딘가로 떠나는 건 내 꿈이었는데, 그치만...
그렇게 떠나면, 나는 리리코랑 미미코랑 사진도 못찍고, 이렇게 매운 음식도 같이 먹을 수 없어.
리리코랑 찍은 사진보다, 리리코랑 같이 있는 게 좋아! 밤을 새며 발명을 하는 것만큼, 즐거워!


만약에 내가 떠나면... 리리코는 어떻게 지낼 것 같아? (조심스러운 목소리로 물어본다.)

무엇보다 토르소쨩이 원하는거니까.

...아! (뭔가 생각난 듯 고개를 번쩍 들고, 반짝이는 눈으로 리리코, 널 바라본다.)
SNS! 맞아, 맞아! 생각해보니까 난 발명가잖아?
리리코 덕분에 생각났어. 나... 만약, 떠나게 되면 매일 매일 발명할게. 우주에서도 아셀트레이로 연락할 수 있는 SNS를!
그럼 리리코랑 만날 수 있어, 이야기할 수 있어! (여전히 울고 있지만 만족한듯, 환하게 웃으며 당신의 두 손을 꽉 쥔다.)
내가 아셀트레이 너머까지 닿을 SNS을 만들게! 그럼 리리코는 우주 대스타가 되는거야! 어때,어때~?!



기억을 지우는 건, 너무 슬픈 목적이야. 전혀 즐거울 수 없어.
그래서 나는, 나는! 언젠가 아셀트레이로 돌아오고 싶어. 우주 대스타인 리리코를 만나러!
내 발명의 목적이 되어줘, 아이카와 리리코...




(기계는... 망가지면 수리하고, 발명을 통해서 뭐든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어. 하지만 사람의 마음은, 마음은 어떻게 해야하는걸까?)



자꾸 욕심부릴거라면 내가 거절하겠어.(토르소가 잡은 손 끝을 내치고 양 손을 꽉 쥔다)





... ... (그저 소심하게 앉아 리리코의 눈치를 본다. 아무래도 배틀이 끝나면, 다시 이야기 해봐야지.)
(아직도 혀에 남아있는 얼얼함을 느꼈다. 아니, 혀가 아닌가? 잘 모르겠어... 나는 컵에 남은 물만 홀짝였다.)





확실하게 내 것이 될게 아니라면 싫단말이야!!



(쓰러진 리리코를 손가락으로 조심스럽게 몇 번을 찔러본다.)



(... 사람의 마음은, 때로는 기계보다 복잡하고 어려워서 잘 모르겠어. 하지만 말을 한 순간, 마치 직렬회로처럼 단순해지는 걸. 처음 알았어.)


응, 당연하지... 나는, 밤비니까...
OST : Shijima no jikan
막간
짧다면 짧았고
길다면 길었던, 며칠간이 끝났습니다.
밤바다의 서늘한 바람이
여름의 열기를 진정시키고
해변을 차갑게 만듭니다.
... 싸울때가 되었습니다.
서로의 소원을 위해
그리고 세계의 운명을 위해
별의 기사들이여, 전투를 준비하세요.

(밤바다의 바람은 차가웠다. 낮에는 시원하다고 느꼈는데. 머리가 헝크러졌지만 신경 쓰지 않고 옆에 서 있는 류트를 바라봤다.)
겨우 두번째인데, 이번에는 떨지 않는거야?

... 그래도, 한번은 해봤잖아. 이번에도 벌벌떨면 가오가, 어?
(자신있게 말을 하고 있지만, 괜히 손을 쥐었다 피는 것을 반복하면서)

흥, 언제 가오가 있었다고...

... 그래. 너는 안 떨려서 좋겠다.
안 무섭냐? 우리가 지면 이 세상이 감쪽같이 사라지는 거잖아.
난 이게 참 실감이 안 나더라고. 제 아무리 한번은 겪었다고 해도.
.. 단 한번의 실수가, 우리가 살던 세계를 없애버릴 수 있다는 건. (눈을 감았다 뜨고는. 시선은 바다의 지평선을 향하고)
몇번을 겪어도 적응되지 않을 것 같더라.




우리의 소원을 잊은 건 아니겠지? 지면 아무 것도 아니게 돼.
(바다를 비추고, 우리가 앉은 이 모래사장을 비추는 둥근 달을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난 자유를 얻는거였지. (잠시간의 정적, 크게 숨을 들이쉬고는)




너, 진짜! 딱 하루만이라도, 좀 곱게 대해주면 어디 덧나냐?
(작게 꿍얼거리고는 네 옆에 자리를 잡았다)


이왕 말 나온김에, 한번 물어나 보자.
너 말야. 집안에서 이래저래 배우고 있는거 꽤 많지?


배운 것 중에, 그...
우리들의 소원을 위해서 써먹을 만한 건 없었어?


생각해봤거든. 어쩌면 스텔라배틀에서 이기면, 우리가 얻는건...
왕관일 뿐이지, 그걸 견딜 힘은 아닐거라고.
...단순히 이긴다고만 해서 끝인 소원이 아닌 것 같더라고.
(잔잔한 파도소리, 평소와는 다르게 반쯤 가라앉은 목소리가 둘 사이에 내려앉았다)

그러니까 우선 정복하고 보는거야. 힘은 그 때부터 키워가면 돼.
역시 네게 자유는 안 어울려. 이렇게 자신감이 없어서야... 평생 하인이지.

아니, 이건 자신감이 없는게 아니지. 신중한거잖아!
너, 내가 자신감 빼면 시체인거 몰라?!

모르겠는걸? 그냥 시체인가?

이젠 그 변신 대사도 아무렇지 않게 말할 수 있다고.
어? 이 류트 칸을 우습게 보지 말라- 이 말이야. (제 가슴을 탁탁 치면서)

... 나는 아셀트레이 2층 밤세계의 조직 화양회, 장 가문의 셋째, 달리 장.
네 이름은 뭐지?

...내 이름은 류트 칸.(입꼬리를 씨익 올렸다. 그야말로 당당한 미소를 지으며)
긍지 높은 화양회의 셋째 따님을 모시는, 충직한 기사다!
(훗.. 연습한 보람이 있어. 한 글자도 틀리지 않고 제대로 말했다고!)
(눈을 감은 채, 자신있는 미소를 지으며 너를 바라보고는)
어때, 이 정도면 장족의 발전이지?


(피식, 웃고는. 자리에서 일어섰다)


(매일같이 단련한 성과일까. 굳은살이 제법 박힌 손에는 투박한 너클이 쥐어졌고)
(그리고는, 한 달음에 뛰어나갔다. 더 이상 볼썽사나운 모습은 보여주기 싫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휘영찬 보름달이 서산 너머에 걸려있고, 스산한 바람이 간간히 불어옵니다. 깎아지르는 절벽 아래로는 망망대해가 펼쳐져있고. 그 절벽 위에 서있는 대 닌 자 키타와, 이브)
[주 : 이브 특유의 허풍 가득한 나레이션 비슷한 무언가입니다.]

(이브는... 가득찬 배를 퉁퉁 두드리면서, 경치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흐아~~ 역시 초호화 여객선임다. 밥도 엄청 맜있었슴다!

그쵸~! 전 너무 많이 먹어서 쫒겨날 뻔 했지만~ 다음엔 출입 금지일지도 몰라요 (멋쩍게 웃는다)

.. 할 수 있슴다! (엄지를 척 올리면서)
뭐, 그것도 내일 이긴다면. 할 수 있는 거겠지만 말임다... (조금 가라앉은 목소리로, 발치의 흙을 쿡쿡 쑤시고는)

이겨야 다시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거겠죠?

... 아니, 이거 지금 생각해보면 완전 불공정계약 아님까?! 좀 속은 것 같기도 함다!

그...런가?(이브의 말에 곰곰히...)



... 저도 싸울 수 있었다면, 어떻게든 힘이 되어드렸을텐데...

이브씨가 힘이되어주지 않는다고 생각하나요?



브링거와 공명한 시스는, 싸우는 도중엔 어떠한 작전도. 대화도 내눌 수 없슴다.
다, 당연하겠죠. 옷이니까요!
으윽, 스승님의 실력을 의심하는 건 아니지만... (끄응, 앓는 소리를 내고는)
...그래도 걱정이 되는건 어쩔수 없슴다.


혹시라도 다쳐서 돌아오실까봐. 그게 걱정인검다... (고개를 푹 숙였다)

거기다 암부는... 호카게의 명을 받아 마을을 위해 뒤처리를 하는 인원들이니까요. 아, 호카게는 수장이에요.



아무튼, 무지하게 높은 사람의 명령을 멋지게, 슥슥 처리하는 그런 사람이다... ... !!




화, 확실히 저는. 스승님이 어떤 일을 하시는지 전혀 모릅니다. 어쩌면 제가 보는 모습이, 스승님의 전부가 아닐지도 모른다는건, 저도 알고 있슴다!
그, 그래도.. 그래도. 제가 이곳에서 본 스승님은. 언제나 남에게 도움을 베푸는 사람이었슴다.
매일같이 저와 어울려주시고, 밥도 먹어주시고. 가, 같이 콤비도 맺어주시고!
적어도 스승님은, 저어게는 하늘만큼 땅만큼!! (양 손을 커다랗게 벌리고는)
도움이 되어주시는 분임다! 그러니까!


저도 마찬가지로 이브씨의 도움을 받고 있는걸요.
알았어요. 이젠 하지 않을게요. 그리고 굳이 이브씨가 싫어 할 일은 하고싶지도 않아요.
...그리고 다친다면 오히려 제가 다치는게 마음 편해요. 이브씨는 아프지 않길 바래요. 제가 강해지고 싶은 이유는...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고싶은거니까요.
(퍼뜩) 아, 그...! 벌써 울지마세요...! 왜 그러시는...!

만약. 정말정말 만약에, 엄청나게 위험해지는 상황이 온다면!
최우선으로 스승님의 안전을 생각해주십셔. 무조건!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고는)



(이브의 약지에 제 약지를 건다. '미안해요. 저도 그러길 바라지만 거짓말도 할 줄 알아야 해요. 실망하시겠죠.') ...실망시켜드리지 않을게요.



ㅡ스승님. 정말로 좋아해요!







(미미코는 왜 차는거지...? 뒤에있는 토르소가 어떤 모습일지 몰라 괜히 쭈뼛)

저기, 리리코... ...

어...?
어...
왜, 왜? (아무렇지 않은듯이 팔을 내린다.)

그래서 생각해봤는데... 으으, 그러니까... (목 끝까지 차올랐던 말은 좀처럼 나오지 않아서 두 눈을 꽉 감아버린다.)


그래서, 그러니까! 수리하는데 시간이 필요해... ... (점점 작아지는 목소리로, 눈썹은 팔자를 그리며 울상이다.)
리리코를 기다리게 하지 않을게... 정말루.


이 정도면, 리리코가 기다려줄 수 있을까?

기다리게 하지 않는다면서 기다려 달라니...!
무슨말을 하는건지 모르겠어!
...하지만... 하지만 전투는 반드시 있으니까...
그 때 까지는 기다릴게. 기다려야 하는거지만...
토르소...가 고민이 많은건 알겠어.

...응! 오래 기다리게 하지 않을거야. 그리고 꼭 이겨서 수리가 모두 끝났다고, 리리코에게 말할게!

흐...흐응~ 그으래...!



생각해보니까 나는 사과만 하고, 리리코에게 고맙다는 말을 못했는걸.

아아~ 어른스럽지 못한 리리코의 행동이었어~
토르소가 애라고 놀릴거야~ (우는척)






아, 아니다 신발에 우선... 연장도 많았어...!
토르소는 정말 바보인게 분명해~~(울상이 되서 잘 하지도 못하는 수영으로 토르소 손을 잡아 끌어 올린다.)

어푸! 푸, 푸하~!!


고,고마워... 리리코...


미미코오오!! (저 뒤에 제가 발로 찼던 상자를 향해서)




어때, 어때 ~?!

이... 이상해...!





리리코는 욕심이 많네!

에휴, 에휴! (바닷물을 철썩철썩 치며 토르소에게 튀긴다)

(두 손으로 바닷물을 가득 퍼서 리리코에게 퍼붓는다. 적당히 하는 요령조차 없이.)

받아라 받아라!! (마구마구 물을 뿌린다. 던지는건지 뿌리는건지...헤엄을 치는건지...)

리리코,있지! 배틀이 끝나면, 다시 또 사진 찍자-!! (리리코와 같이 물을 흩뿌리면서 말을 이어간다.)





흠. 무슨뜻인지는 대..충 알아듯었다고...!
(버벅)



클로로필을 닮았네~!
기념으로 사진 찍자!

뭔지 모르겠지만 그거, 관찰사진 같은거지?!
우.


(슈가슈가룬 브이 포즈)



있지, 있지. 나 소원이 조금 바뀌었어!


... 아셀트레이의 너머,누구도 모르는 우주, 누구도 모르는 별로!
리리코와 함께 여행을 떠난다!
(그렇게 고개를, 시선을 네게로 향해 다시 손가락으로 V를 그렸다.)

찰칵!



(등대의 조명이 부럽지 않게, 밤하늘의 별이 부럽지 않게, 반짝이는 리리코의 찬란한 빛은 마치 카메라 플래쉬같다고 느꼈다. 귓가에서는 찰칵 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듯 했고 머릿속에 우리들이 찍어온 사진들을 떠올렸다. 잊을 수 없는 추억이야.)
(머리에 붙은 피뢰침 장식 두 개 옆에는 리리코를 떠올릴 수 있는 하트모양 핀이 있었고, 움직이기 편한 점프슈트, 그 허리께에는 드문 드문 갈색 계열의 레이스와 작은 타이머가 붙어있었다. 이걸로 시간을 잴 수 있어. 리리코가 기다리니까...!)
(바다에서 천천히 걸어나왔다. 완전히 바다를 나와서 걸음은 점점 빨라져 어느샌가 뛰고 있다. 더 늦지 않도록!)
OST : LION
우리는 눈을 뜹니다.
전송된 곳은, 마치 우주선 안과 같은 내부
단단한 강철이 바닥을 이루고 있고
주위는 유리 덮개로 덮여있어
넓은 우주가 바로 보입니다.
발 아래에는 우주와 함께 푸른 지구가
천장에서 들어온 달빛은
회랑 전체를 비추고 있습니다.

그쪽 친구들도 스텔라 나이츠야?

(토르소를 슥 보더니)네 맞아요. 스텔라 나이츠입니다. 그쪽도...군요.


이번엔 당신들과 함께 싸우는거네. 잘 부탁해. (조금 어색한 투로)

인사가 끝날때쯤, 덜컹 하는 소리와 함께
무대는 옆으로 살짝 기울고
그대로, 무대는 지구를 향해 추락하기 시작합니다.




긴 말은 하지 않겠다. 앞으로 남은 시간은 4라운드. 그 전까지 날 막지 못하면, 이 무대는 그대로 아셀트레이에 직격할거야!

막을거야! 누가 그렇게 둘 것 같아?


특수 | 세트 루틴 |
명칭 | 상쾌하게 탑승! |
효과 | 이 스텔라배틀이 끝날 때까지 적수의 공격 판정에서 굴리는 주사위는 항상 1 증가한다. 이로써 증가하는 것은 스킬에 의한 공격 판정이며, 무대의 효과에 따른 공격 판정은 아님. |
묘사 | 적수의 곁에 출현한 로봇. 이제 한 사람과 한 대가 하나된다! |

가든 1에 초록색 불빛이 떠오르고
치칙ㅡ 거리는 소리와 함께
불빛은 곧 하얀색 로봇으로 나타납니다.
아이비스는 그 기체의 팔을 붙잡고 뛰어올라
날렵하게 조종석에 탑승합니다.





rolling 3d6
(++)
3
4
6
13


rolling 4d6
(+++)
4
4
2
1
11

rolling 4d6
(+++)
6
3
1
5
15

rolling 3d6
(++)
5
3
4
12


특수 | 액션 루틴 |
명칭 | 판넬 사출 |
효과 | 이 효과가 실행되는 시점에서 적수와 같은 가든, 그리고 그 대각선의 가든에 있는 스텔라나이트 전원에게 【공격 판정: 주사위 7개】를 행한다. |
묘사 | 넘치는 빛의 입자가 적수의 주변을 맴돈다. 이것들은 이윽고 모여서 한 줄기 빛이 되어 무대 위에 뿜어진다! |




종별 | 공격 / 책략 |
타이밍 | 자기 차례 |
효과 | 캐릭터 한 명에게 【공격 판정: 주사위 3개】를 행한다. 이 공격 판정에 피해를 입은 캐릭터는 세트 주사위 1개를 골라 제거한다. |
묘사 | 당신이야말로 법이요, 당신이야말로 질서이다. 가슴을 펴고 검을 들라. 당신이 가는 길은 그 누구도 막지 못한다. |


종별 | 방어 / 지원 |
타이밍 | 공격 판정 직전 |
효과 | 공격 판정의 대상이 된 캐릭터 한 명의 내구력을 1점 회복시키고, 이제부터 행해지는 1회의 공격 판정 동안 그 캐릭터의 방어력을 1점 증가시킨다. |
묘사 | 빛나는 방벽이 방패가 되어 당신의 몸을 지킨다. |
백기사의 앞에 빛의 방패가 펼쳐지며
토르소의 공격을 가로막습니다.
(2번 쓸게요!)
주사위 5개 굴려주세요!

rolling 5d6s>5
(++++)
1
2
2
2
5
1 Success

rolling 5d6s>5
(++++)
1
1
2
4
5
1 Success


아이비스는 0의 피해를 입습니다.
미안 미안! 잘 안됐어!


특수 | 액션 루틴 |
명칭 | 판넬 사출 |
효과 | 이 효과가 실행되는 시점에서 적수와 같은 가든, 그리고 그 대각선의 가든에 있는 스텔라나이트 전원에게 【공격 판정: 주사위 7개】를 행한다. |
묘사 | 넘치는 빛의 입자가 적수의 주변을 맴돈다. 이것들은 이윽고 모여서 한 줄기 빛이 되어 무대 위에 뿜어진다! |

특수 | 액션 루틴 |
명칭 | 로봇 군단 전개 |
효과 | 이 효과가 실행되는 시점에서 적수와 같은 가든, 그리고 그에 인접한 가든에 있는 스텔라나이트 전원에게 【공격 판정: 주사위 5개】를 행한다. |
묘사 | 흑기사의 주변에 수많은 로봇들이 모여든다. |


종별 | 공격 |
타이밍 | 자기 차례 |
효과 | 캐릭터 한 명에게 【공격 판정: 주사위 3개】를 행한다. |
묘사 | 휘두르는 칼날, 반짝이는 검은 마치 여름날의 햇빛처럼. |
(멀리서 기폭찰 수리검을 날리며 다가갑니다.)

rolling 3d6s>4
(++)
2
4
5
2 Successes

(직접 만들었던 폭탄 미코를 키타에게 던져줍니다!)


rolling 1d6s>4
()
4
1 Success
알테리온은 3의 피해를 입습니다.



특수 | 액션 루틴 |
명칭 | 로봇 군단 전개 |
효과 | 이 효과가 실행되는 시점에서 적수와 같은 가든, 그리고 그에 인접한 가든에 있는 스텔라나이트 전원에게 【공격 판정: 주사위 5개】를 행한다. |
묘사 | 백기사의 주변에 수많은 로봇들이 모여든다. |
알테리온 주변에서 나타난 양산형 기체들이
주인을 엄호하듯 무기를 꺼내들고
마구잡이로 총탄을 퍼붓습니다.

rolling 5d6
(++++)
3
1
2
6
4
16
토르소와 류트는 3의 피해를 입습니다.
키타는 2의 피해를 입습니다.


특수 | 액션 루틴 |
명칭 | 풀 오픈 어택 |
효과 | 스텔라나이트 전원은 [그 스텔라나이트가 있는 가든의 번호]만큼 피해를 입는다. |
묘사 | 모든 무장 전개. 적은 확실하게 제거한다! |

...큭!
종별 | 이동 / 공격 |
타이밍 | 자기 차례 |
효과 | 자신은 0~2칸 이동한다. 그 후, 캐릭터 한 명에게 【공격 판정: 주사위 [2 + 이동한 칸 수]개】를 행한다. 그 후, 자신은 1점의 피해를 입는다. |
묘사 | 검은 궤적을 그리며, 당신의 칼날이 질주한다. |
종별 | 공격 / 이동 |
타이밍 | 자기 차례 |
효과 | “캐릭터 한 명에게 【공격 판정: 주사위 2개】를 행한다.”와 “자기가 한 칸 이동한다.”를 원하는 순서로 1회씩 할 수 있다. |
묘사 | 스텔라나이트의 뛰어난 신체 능력에서 나오는 예리한 공격. |
(자리를 털고 일어나, 한 달음에 모두가 모여있는 가든 2로 이동합니다.)
(... 무장이 해제되는 거대한 로봇을 보아하니, 무언가 커다란게 오는게 틀림없어..!)

rolling 6d6s>4
(+++++)
1
1
2
4
4
5
3 Successes
알테리온은 3의 피해를 입습니다.

(젠장. 영 들어가는 맛이 안 나는데...)

찬스라면, 사양하지 않겠어.
특수 | 액션 루틴 |
명칭 | 풀 오픈 어택 |
효과 | 스텔라나이트 전원은 [그 스텔라나이트가 있는 가든의 번호]만큼 피해를 입는다. |
묘사 | 모든 무장 전개. 적은 확실하게 제거한다! |

알테리온은 빙글 돌아, 무대 위로 뛰어 오르고
기체의 모든 장갑이 개방되며
그 안에 숨겨져 있던 모든 무기들이 나타납니다.

조종간의 스위치가 눌러짐과 동시에
강력한 포화가 일제히 회랑 전역을 뒤덮습니다.
토르소와 키타는 2의 피해를 입습니다.
류트는 1의 피해를 입습니다.




특수 | 세트 루틴 |
명칭 | 이레귤러 |
효과 | 적수의 내구력을 [주사위 1개]만큼 회복하고, 적수의 차지가 1 추가된다. |
묘사 | 수천 명 중 하나, 아니, 수만 명 중 하나 있을 천재가 여기에 있다. |
rolling 1d6
()
1
1
알테리온은 1의 체력을 회복합니다.
2라운드

rolling 5d6
(++++)
5
5
5
6
1
22
:=
rolling 5d6
(++++)
3
5
4
6
1
19

rolling 5d6
(++++)
1
1
4
5
2
13

rolling 4d6
(+++)
3
5
5
2
15

(3번!)

rolling 5d6
(++++)
4
6
6
1
1
18
(5번을 4번으로)

로봇의 눈이 초록색으로 변하며
류트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종별 | 책략 / 지원 |
타이밍 | 공격 판정 직전 |
효과 | 이 공격 판정 동안, 모든 캐릭터의 방어력이 [그 캐릭터가 있는 가든의 번호]로 변경된다. |
묘사 | 위치를 잘못 잡은 것, 후회하게 해주겠어! |
적 실드패턴 해석 완료.



기체의 손에 거대한 개틀링이 전송되고
엄청난 굉음과 함께
수많은 탄환이 류트를 노리며 날아갑니다.

종별 | 공격 / 이동 |
타이밍 | 자기 차례 |
효과 | “캐릭터 한 명에게 【공격 판정: 주사위 4개】를 행한다.”와 “자기가 한 칸 이동한다.”를 원하는 순서로 1회씩 할 수 있다. |
묘사 | 빗발치는 총탄 앞에서, 쓰러지지 않는 적은 없다. |
rolling 4d6s>1
(+++)
2
3
4
6
4 Successes

종별 | 책략 / 지원 |
타이밍 | 공격 판정의 주사위가 굴려진 직후 |
효과 | 이 공격 판정 동안, 캐릭터 한 명의 방어력을 [현재 라운드 수]만큼 증가한다. 이 스킬은 판정 1회에 1번만 사용할 수 있으며, 주사위 눈을 확인한 후에 선언할 수 있다. |
묘사 | 지켜야 할 사람을 지키지 않으면 조화는 있을 수 없다. 춤추는 코스모스가 당신의 동료를 지켜 준다. |
류트는 3의 피해를 입습니다.

괜찮아!?


종별 | 이동 |
타이밍 | 자기 차례 |
효과 | 자신이 2~3칸 이동한다. |
묘사 | 눈깜짝할 사이에 무대를 빛과 같이 달려나가는 기능 |



특수 | 액션 루틴 |
명칭 | 찢어발기는 광검 |
효과 | 가장 내구력이 높은 스텔라나이트 한 명에게 【공격 판정: 주사위 8개】를 행한다. 그 후, 그 스텔라나이트는 1칸 이동한다. 이동 방향은 적수가 결정. |
묘사 | 빛의 검이 스텔라나이트를 노리고 휘둘러진다! |


타입 | 책략 / 지원 |
타이밍 | 자기 차례 |
효과 | 이 효과에 동의하는, 자기가 선택한 임의의 캐릭터 전원이 【차지 판정: 주사위 1개】를 행한다. 그 후, 자신이 가든 1에 있으면 차지 판정을 행한 전원의 내구력을 [현재 라운드 수]만큼 회복시킨다. 이 스킬은 한 라운드에 한 번만 사용할 수 있다. |
묘사 | 휘날리는 푸른 꽃잎들이 우리편을 한층 더 강하게 만든다. |
다음 차례는 닌자, 너지? (한 쪽 눈을 찡긋 감으며, 키타를 바라본다.)
종별 | 공격 / 이동 |
타이밍 | 자기 차례 |
효과 | “캐릭터 한 명에게 【공격 판정: 주사위 2개】를 행한다.”와 “자기가 한 칸 이동한다.”를 원하는 순서로 1회씩 할 수 있다. |
묘사 | 스텔라나이트의 뛰어난 신체 능력에서 나오는 예리한 공격. |


그야 하고 싶은게 있으니까! 지금 아니면 할 수 없는 거!




그럼! 내 발명품들인걸?

rolling 1d6
()
5
5



rolling 1d6
()
5
5


(+1)





(그 도발에 가든 6로 훌쩍 뛰어넘어갑니다. )
종별 | 공격 / 이동 |
타이밍 | 자기 차례 |
효과 | “캐릭터 한 명에게 【공격 판정: 주사위 2개】를 행한다.”와 “자기가 한 칸 이동한다.”를 원하는 순서로 1회씩 할 수 있다. |
묘사 | 스텔라나이트의 뛰어난 신체 능력에서 나오는 예리한 공격. |
(그리고 하얀 기체에 훌쩍 뛰어올라, 어쩌면 약점일지도 모르는 엔진 사이에 미코들을 콱 쑤셔박으며 )
종별 | 공격 / 책략 |
타이밍 | 자기 차례 |
효과 | 캐릭터 한 명에게 【공격 판정: 주사위 3개】를 행한다. 이 공격 판정에 피해를 입은 캐릭터는 세트 주사위 1개를 골라 제거한다. |
묘사 | 당신이야말로 법이요, 당신이야말로 질서이다. 가슴을 펴고 검을 들라. 당신이 가는 길은 그 누구도 막지 못한다. |
종별 | 공격 / 책략 |
타이밍 | 자기 차례 |
효과 | 캐릭터 한 명에게 【공격 판정: 주사위 3개】를 행한다. 이 공격 판정에 피해를 입은 캐릭터는 세트 주사위 1개를 골라 제거한다. |
묘사 | 당신이야말로 법이요, 당신이야말로 질서이다. 가슴을 펴고 검을 들라. 당신이 가는 길은 그 누구도 막지 못한다. |

rolling 8d6s>4
(+++++++)
1
3
3
3
4
4
6
6
4 Successes
알테리온은 4의 피해를 입습니다.






특수 | 액션 루틴 |
명칭 | 찢어발기는 광검 |
효과 | 가장 내구력이 높은 스텔라나이트 한 명에게 【공격 판정: 주사위 8개】를 행한다. 그 후, 그 스텔라나이트는 1칸 이동한다. 이동 방향은 적수가 결정. |
묘사 | 빛의 검이 스텔라나이트를 노리고 휘둘러진다! |
백기사는 양손으로 광검을 붙잡습니다.
기체가 도약함과 함께
있는 힘껏 휘둘러지는 광검은
반월을 그리며 돌아, 키타에게 직격합니다.

rolling 8d6s>4
(+++++++)
1
1
3
4
5
6
6
6
5 Successes

종별 | 책략 / 지원 |
타이밍 | 공격 판정의 주사위가 굴려진 직후 |
효과 | 이 공격 판정 동안, 캐릭터 한 명의 방어력을 [현재 라운드 수]만큼 증가한다. 이 스킬은 판정 1회에 1번만 사용할 수 있으며, 주사위 눈을 확인한 후에 선언할 수 있다. |
묘사 | 지켜야 할 사람을 지키지 않으면 조화는 있을 수 없다. 춤추는 코스모스가 당신의 동료를 지켜 준다. |
(이전에 남기고 온 미콩들이, 키타를 지키는 벽이 됩니다.)
키타는 3의 피해를 입습니다.






특수 | 액션 루틴 |
명칭 | 섬멸전 모드 |
효과 | 적수는 임의의 스킬에 세트 주사위를 1개 올린 뒤 즉시 사용한다 이 스킬로 공격 판정을 행하는 경우, 그 주사위 수가 1개 증가한다. |
묘사 | 로봇의 눈동자가 붉게 빛난다... |

종별 | 공격 / 이동 |
타이밍 | 자기 차례 |
효과 | 1칸 또는 2칸 중 원하는 만큼 이동한다. 그 후 캐릭터 한 명에게 【공격 판정: 5 + 주사위 [이동한 칸 수]개】를 실시한다. 그 후 자신은 [2 + 이동한 칸 수]만큼의 피해를 입는다. |
묘사 | 설령 이 몸이 부서지더라도 이 승리만은 놓칠 수 없다. 전속력으로 때려넣는 필살의 일격. |
(가든 4로 이동합니다.)
rolling 7d6s>4
(++++++)
1
1
3
3
4
4
4
3 Successes
알테리온은 3의 피해를 입습니다.
키타는 4의 피해를 입습니다.



종별 | 공격 |
타이밍 | 자기 차례 |
효과 | 캐릭터 한 명에게 【공격 판정: 주사위 3개】를 행한다. |
묘사 | 휘두르는 칼날, 반짝이는 검은 마치 여름날의 햇빛처럼. |
한 번 더 받으세요!(기폭찰을 날린다)
rolling 3d6s>4
(++)
1
5
5
2 Successes
알테리온은 2의 피해를 입습니다.


종별 | 책략 / 지원 |
타이밍 | 자기 차례 |
효과 | 자기와 같은 가든에 있는 캐릭터 한 명의 내구력을 6점 회복시킨다. 그 후, 자신은 2점의 피해를 입는다. |
묘사 | 자애란 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나누어 주는 것. 자기를 희생해서 남을 살리는 것. |
키타는 4의 체력을 회복합니다.


로봇의 두 눈이 붉게 빛나는 순간
알테리온은 뒤에 있던 저격총을 꺼내들고
빛나는 탄환이, 키타를 노리며 발사됩니다.

종별 | 공격 |
타이밍 | 자기 차례 |
효과 | 캐릭터 한 명에게 【공격 판정: 주사위 4개】를 행하고, 그 후 【공격 판정: 주사위 4개】를 행한다. |
묘사 | 손에 든 무기로 거의 동시에 두 번의 공격을 가하는 스킬. |

rolling 5d6s>4
(++++)
1
3
4
4
5
3 Successes
rolling 5d6s>4
(++++)
1
1
4
4
6
3 Successes
키타는 6의 피해를 입습니다.
이건 무효야~! 다시, 다시!!


rolling 5d6s>4
(++++)
2
2
3
4
5
2 Successes


특수 | 액션 루틴 |
명칭 | 판넬 사출 |
효과 | 이 효과가 실행되는 시점에서 적수와 같은 가든, 그리고 그 대각선의 가든에 있는 스텔라나이트 전원에게 【공격 판정: 주사위 7개】를 행한다. |
묘사 | 넘치는 빛의 입자가 적수의 주변을 맴돈다. 이것들은 이윽고 모여서 한 줄기 빛이 되어 무대 위에 뿜어진다! |

종별 | 공격 / 책략 |
타이밍 | 자기 차례 |
효과 | 캐릭터 한 명을 1칸 이동시킨다. 그 후, 같은 캐릭터에 【공격판정 : 주사위 2개】를 한 후, 자신은 내구력을 [준 피해]만큼 회복한다. |
묘사 | 마치 이야기 속의 괴물처럼, 당신의 공격은 적의 활력을 빼앗는다. |
종별 | 공격 / 책략 |
타이밍 | 자기 차례 |
효과 | 캐릭터 한 명을 1칸 이동시킨다. 그 후, 같은 캐릭터에 【공격판정 : 주사위 2개】를 한 후, 자신은 내구력을 [준 피해]만큼 회복한다. |
묘사 | 마치 이야기 속의 괴물처럼, 당신의 공격은 적의 활력을 빼앗는다. |
종별 | 공격 / 책략 |
타이밍 | 자기 차례 |
효과 | 캐릭터 한 명을 1칸 이동시킨다. 그 후, 같은 캐릭터에 【공격판정 : 주사위 2개】를 한 후, 자신은 내구력을 [준 피해]만큼 회복한다. |
묘사 | 마치 이야기 속의 괴물처럼, 당신의 공격은 적의 활력을 빼앗는다. |
(제 발밑을 내려다보았다. 방금 전 초록머리를 도와주던 작은 기계들.. 이름이 뭐였더라? 미코?)
(.. 그래! 이걸 던져보자. 아무튼 기계인 것 같으니까, 폭발하기만 한다면 저 무식하게 큰 녀석에게 한방 먹여줄 수 있겠지!)





(2개 사용합니다!)


rolling 8d6s>4
(+++++++)
1
2
3
3
4
4
5
5
4 Successes
알테리온은 4의 피해를 입습니다.

종별 | 공격 / 이동 |
타이밍 | 자기 차례 |
효과 | “캐릭터 한 명에게 【공격 판정: 주사위 2개】를 행한다.”와 “자기가 한 칸 이동한다.”를 원하는 순서로 1회씩 할 수 있다. |
묘사 | 스텔라나이트의 뛰어난 신체 능력에서 나오는 예리한 공격. |
종별 | 공격 / 이동 |
타이밍 | 자기 차례 |
효과 | “캐릭터 한 명에게 【공격 판정: 주사위 2개】를 행한다.”와 “자기가 한 칸 이동한다.”를 원하는 순서로 1회씩 할 수 있다. |
묘사 | 스텔라나이트의 뛰어난 신체 능력에서 나오는 예리한 공격. |


(이동은 하지 않을게요!)

rolling 5d6s>4
(++++)
3
3
5
5
6
3 Successes
알테리온은 3의 피해를 입습니다.


(*검은 타락의 유혹 효과로 내구력 4 회복합니다)



특수 | 액션 루틴 |
명칭 | 판넬 사출 |
효과 | 이 효과가 실행되는 시점에서 적수와 같은 가든, 그리고 그 대각선의 가든에 있는 스텔라나이트 전원에게 【공격 판정: 주사위 7개】를 행한다. |
묘사 | 넘치는 빛의 입자가 적수의 주변을 맴돈다. 이것들은 이윽고 모여서 한 줄기 빛이 되어 무대 위에 뿜어진다! |

특수 | 세트 루틴 |
명칭 | 이레귤러 |
효과 | 적수의 내구력을 [주사위 1개]만큼 회복하고, 적수의 차지가 1 추가된다. |
묘사 | 수천 명 중 하나, 아니, 수만 명 중 하나 있을 천재가 여기에 있다. |
rolling 1d6
()
4
4
3라운드

rolling 6d6
(+++++)
5
6
2
5
2
5
25

rolling 6d6
(+++++)
3
4
3
5
3
3
21

rolling 5d6
(++++)
5
6
1
2
3
17

rolling 6d6
(+++++)
5
2
2
5
1
2
17

(3번!)


rolling 6d6
(+++++)
5
3
5
2
3
1
19

어쩐지, 좋은 예감이 드는데!


천장이 열리며, 달빛이 들어옵니다.
우주에서 쏘아진 레이저 빛이
알테리온을 휘감습니다.
기체에 빛이 깃들고
무대 전체에 커다란 꽃이 피듯

종막을 고하는 거대한 레이저의 불꽃

그것은, 지상의 별이 되어 회랑을 태워버립니다.

종별 | 적수 전용 / 공격 |
타이밍 | 자기 차례 |
효과 | 자신이 선택한 대상 전원에게 【공격 판정: 주사위 [그 캐릭터가 있는 가든의 번호]+2개】를 행한다. 이 공격 판정은 같은 가든이나 인접한 가든에 있지 않은 캐릭터에게도 행할 수 있다. |
묘사 | 평등한 것이란 없다. 싸움도, 사랑도, 모두 마찬가지다. |
(토르소)
rolling 8d6s>3
(+++++++)
1
2
4
4
5
5
5
6
6 Successes



종별 | 책략 / 지원 |
타이밍 | 공격 판정의 주사위가 굴려진 직후 |
효과 | 이 공격 판정 동안, 캐릭터 한 명의 방어력을 [현재 라운드 수]만큼 증가한다. 이 스킬은 판정 1회에 1번만 사용할 수 있으며, 주사위 눈을 확인한 후에 선언할 수 있다. |
묘사 | 지켜야 할 사람을 지키지 않으면 조화는 있을 수 없다. 춤추는 코스모스가 당신의 동료를 지켜 준다. |

rolling 6d6s>4
(+++++)
1
2
2
3
4
6
2 Successes
(류트)
rolling 3d6s>3
(++)
1
3
5
2 Successes

종별 | 방어 / 책략 / 지원 |
타이밍 | 자기 외의 누군가가 피해를 받기 직전 |
효과 | 자기 외의 캐릭터 한 명이 직후에 받을 1회분의 피해가 0이 된다. |
묘사 | 누가 다치는 꼴을 보고 있을 수 없다. 꽃잎이나 무기로 공격을 방해하는 스킬. |
토르소는 1의 피해를 입습니다.
키타는 2의 피해를 입습니다.
류트는 0의 피해를 입습니다.

종별 | 이동 |
타이밍 | 자기 차례 |
효과 | 자신이 2~3칸 이동한다. |
묘사 | 눈깜짝할 사이에 무대를 빛과 같이 달려나가는 기능 |



확실하게 되돌려줄게.


하얀 로봇은 날아오릅니다.
공중에서 전투기로 변신한 로봇은
후면부에서 일제히 미사일을 발사하며
목표 지점 태워버립니다.

종별 | 공격 |
타이밍 | 자기 차례 |
효과 | 캐릭터 한 명에게 【공격 판정: 주사위 4개】를 행하고, 그 후 【공격 판정: 주사위 4개】를 행한다. |
묘사 | 손에 든 무기로 거의 동시에 두 번의 공격을 가하는 스킬. |
종별 | 공격 |
타이밍 | 자기 차례 |
효과 | 캐릭터 한 명에게 【공격 판정: 주사위 4개】를 행하고, 그 후 【공격 판정: 주사위 4개】를 행한다. |
묘사 | 손에 든 무기로 거의 동시에 두 번의 공격을 가하는 스킬. |
rolling 4d6s>3
(+++)
1
3
4
6
3 Successes
rolling 4d6s>3
(+++)
2
3
3
5
3 Successes
rolling 4d6s>3
(+++)
1
3
3
6
3 Successes
rolling 4d6s>3
(+++)
2
3
4
6
3 Successes

종별 | 책략 / 지원 |
타이밍 | 공격 판정의 주사위가 굴려진 직후 |
효과 | 이 공격 판정 동안, 캐릭터 한 명의 방어력을 [현재 라운드 수]만큼 증가한다. 이 스킬은 판정 1회에 1번만 사용할 수 있으며, 주사위 눈을 확인한 후에 선언할 수 있다. |
묘사 | 지켜야 할 사람을 지키지 않으면 조화는 있을 수 없다. 춤추는 코스모스가 당신의 동료를 지켜 준다. |
(미코들도 다 썼겠다, 푸른 코스모스의 꽃잎을 가든 위로 일으켜서 제 자신을 지킵니다)


(눈 앞이 하얗게 물드는 것을 보고, 완전히 엉망이 되어 나뒹군다.)
토르소는 9의 피해를 입으며 침묵합니다.


임모탈 라이프
내구력 2d6 회복

(이대로 눈을 감으면 리리코한테도, 나를 찾아주었던 사령관님에게도 내 대답을 전할 수 없잖아?)
rolling 2d6
(+)
6
3
9
토르소는 9의 체력을 회복하며, 다시금 일어납니다.


난, 나... 더 싸울 수 있어.
이대로 두면 아셀트레이가 완전히 망가지고 말거야. 그래서야 저 하얀 로봇의 말대로, 나는 고물상이 되어버린다고.
난 엔지니어야, 발명가잖아!



특수 | 액션 루틴 |
명칭 | 로봇 군단 전개 |
효과 | 이 효과가 실행되는 시점에서 적수와 같은 가든, 그리고 그에 인접한 가든에 있는 스텔라나이트 전원에게 【공격 판정: 주사위 5개】를 행한다. |
묘사 | 백기사의 주변에 수많은 로봇들이 모여든다. |


타입 | 이동 / 공격 |
타이밍 | 자기 차례 |
효과 | 자신은 0~2칸 이동한다. 그 후, 캐릭터 한 명에게 【공격 판정: 주사위 [1 + 이동한 칸 수]개】를 행한다. |
묘사 | 바람의 길을 만들어, 하늘에서 춤추는 듯한 검격을 가하는 스킬. |
(2칸...!)
rolling 3d6s>4
(++)
1
2
3
0 Successes







rolling 3d6s>4
(++)
2
6
6
2 Successes


(다시, 아직 움직일 수 있어!)
타입 | 이동 / 공격 |
타이밍 | 자기 차례 |
효과 | 자신은 0~2칸 이동한다. 그 후, 캐릭터 한 명에게 【공격 판정: 주사위 [1 + 이동한 칸 수]개】를 행한다. |
묘사 | 바람의 길을 만들어, 하늘에서 춤추는 듯한 검격을 가하는 스킬. |
(하나, 둘! 가든 6로 이동해)

알테리온은 2의 피해를 입습니다.

rolling 3d6s>4
(++)
1
1
4
1 Success

알테리온은 1의 피해를 입습니다.

타입 | 책략 / 지원 |
타이밍 | 자기 차례 |
효과 | 이 효과에 동의하는, 자기가 선택한 임의의 캐릭터 전원이 【차지 판정: 주사위 1개】를 행한다. 그 후, 자신이 가든 1에 있으면 차지 판정을 행한 전원의 내구력을 [현재 라운드 수]만큼 회복시킨다. 이 스킬은 한 라운드에 한 번만 사용할 수 있다. |
묘사 | 휘날리는 푸른 꽃잎들이 우리편을 한층 더 강하게 만든다. |
(키타와 류트를 한 번씩 바라보고 마지막 미코 둘을 던집니다)

고마워, 분홍머리! (엄지를 척 들어올리고)
rolling 1d6
()
2
2

rolling 1d6
()
2
2


특수 | 액션 루틴 |
명칭 | 로봇 군단 전개 |
효과 | 이 효과가 실행되는 시점에서 적수와 같은 가든, 그리고 그에 인접한 가든에 있는 스텔라나이트 전원에게 【공격 판정: 주사위 5개】를 행한다. |
묘사 | 백기사의 주변에 수많은 로봇들이 모여든다. |
알테리온의 주위에 강철 군단이 모이고
양산형 기체들에서 쏟아져 나오는
레이저와 미사일들이
알테리온의 주위를 일소시킵니다.


rolling 5d6
(++++)
2
5
4
6
4
21
키타는 4의 피해를 입습니다.
토르소는 4의 피해를 입습니다.

...푸하!

종별 | 책략 |
타이밍 | 자기의 내구력이 0이 된 직후 |
효과 | 이 스킬에 시트되어 있는 주사위를 전부 제거하면 사용할 수 있다. 즉시 자기의 내구력을 5만큼 회복한다. 그 후, 캐릭터 한 명에게 [제거한 세트 주사위 개수]만큼의 피해를 준다. 이 스킬은 스텔라배틀 1회에 1번만 쓸 수 있다. |
묘사 | 여기서 질 수는 없다. 여기서 죽을 수는 없다. 탐욕스럽게 승리를 찾아 가겠다. |

(두 사람은, 어떻게 됐지? 무사한건가?)
키타는 5의 체력을 회복합니다.

알테리온은 1의 피해를 입습니다.
키타의 5번 스킬이 삭제됩니다.

특수 | 액션 루틴 |
명칭 | 풀 오픈 어택 |
효과 | 스텔라나이트 전원은 [그 스텔라나이트가 있는 가든의 번호]만큼 피해를 입는다. |
묘사 | 모든 무장 전개. 적은 확실하게 제거한다! |

종별 | 공격 / 이동 |
타이밍 | 자기 차례 |
효과 | “캐릭터 한 명에게 【공격 판정: 주사위 2개】를 행한다.”와 “자기가 한 칸 이동한다.”를 원하는 순서로 1회씩 할 수 있다. |
묘사 | 스텔라나이트의 뛰어난 신체 능력에서 나오는 예리한 공격. |
(아이비스를 공격합니다)
rolling 2d6s>4
(+)
1
3
0 Successes
알테리온은 0의 피해를 입습니다.
rolling 2d6s>4
(+)
4
5
2 Successes
알테리온은 2의 피해를 입습니다.

종별 | 책략 / 지원 |
타이밍 | 자기 차례 |
효과 | 자기와 같은 가든에 있는 캐릭터 한 명의 내구력을 6점 회복시킨다. 그 후, 자신은 2점의 피해를 입는다. |
묘사 | 자애란 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나누어 주는 것. 자기를 희생해서 남을 살리는 것. |
(본인에게 사용합니다.)
키타는 4의 체력을 회복합니다.


종별 | 방어 / 책략 / 지원 |
타이밍 | 자기 외의 누군가가 피해를 받기 직전 |
효과 | 자기 외의 캐릭터 한 명이 직후에 받을 1회분의 피해가 0이 된다. |
묘사 | 누가 다치는 꼴을 보고 있을 수 없다. 꽃잎이나 무기로 공격을 방해하는 스킬. |
(토르소에게 사용합니다)
알테리온의 엔진부에서 불이 뿜어지며
거대한 로봇은 하늘로 도약하고


하늘의 기사는, 무대 전역에
자비 없는 포화를 발사합니다.


특수 | 액션 루틴 |
명칭 | 풀 오픈 어택 |
효과 | 스텔라나이트 전원은 [그 스텔라나이트가 있는 가든의 번호]만큼 피해를 입는다. |
묘사 | 모든 무장 전개. 적은 확실하게 제거한다! |


가든 6에 펼쳐진 아퀼레이아가, 토르소에게 날아오는 공격을 전부 막아냅니다.
류트는 1의 피해를 입습니다.
키타는 3의 피해를 입습니다.

(화려한 아퀼레이아 속에서, 공격을 대신 맞고 무너지는 꽃잎들을 보고 키타라는 것을 알아요.)
... 닌자씨, 정말 고마워!


특수 | 액션 루틴 |
명칭 | 찢어발기는 광검 |
효과 | 가장 내구력이 높은 스텔라나이트 한 명에게 【공격 판정: 주사위 8개】를 행한다. 그 후, 그 스텔라나이트는 1칸 이동한다. 이동 방향은 적수가 결정. |
묘사 | 빛의 검이 스텔라나이트를 노리고 휘둘러진다! |

종별 | 공격 / 이동 |
타이밍 | 자기 차례 |
효과 | “캐릭터 한 명에게 【공격 판정: 주사위 2개】를 행한다.”와 “자기가 한 칸 이동한다.”를 원하는 순서로 1회씩 할 수 있다. |
묘사 | 스텔라나이트의 뛰어난 신체 능력에서 나오는 예리한 공격. |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어. 무언가를 다짐한 듯, 주먹을 움켜쥐고는. 그대로 가든6으로 달려나갑니다)


종별 | 공격 |
타이밍 | 자기 차례 |
효과 | 이 효과에 동의하는 캐릭터 한 명에게 【공격 판정: 주사위 2개】를 행한다 (이 공격 판정이 일어날 수 없는 경우, 그 뒤의 효과도 사용할 수 없음. 그 후, 다른 캐릭터 한 명에게 【공격 판정: 주사위 5개】를 행한다. |
묘사 | 날뛰는 칼날은 우리편조차 다치게 한다. |
종별 | 공격 |
타이밍 | 자기 차례 |
효과 | 이 효과에 동의하는 캐릭터 한 명에게 【공격 판정: 주사위 2개】를 행한다 (이 공격 판정이 일어날 수 없는 경우, 그 뒤의 효과도 사용할 수 없음. 그 후, 다른 캐릭터 한 명에게 【공격 판정: 주사위 5개】를 행한다. |
묘사 | 날뛰는 칼날은 우리편조차 다치게 한다. |
종별 | 공격 |
타이밍 | 자기 차례 |
효과 | 이 효과에 동의하는 캐릭터 한 명에게 【공격 판정: 주사위 2개】를 행한다 (이 공격 판정이 일어날 수 없는 경우, 그 뒤의 효과도 사용할 수 없음. 그 후, 다른 캐릭터 한 명에게 【공격 판정: 주사위 5개】를 행한다. |
묘사 | 날뛰는 칼날은 우리편조차 다치게 한다. |



(*아마란서스의 첫번째 효과요!)
rolling 6d6s>3
(+++++)
1
2
4
5
5
5
4 Successes



류트는 4의 피해를 입습니다.

rolling 20d6s>4
(+++++++++++++++++++)
1
1
2
2
2
3
3
3
3
4
4
4
4
5
5
5
5
6
6
6
11 Successes
류트의 공격에
알테리온 엔진이
커다란 폭음을 내며 파손됩니다.
알테리온은 11의 피해를 입습니다.



종별 | 공격 / 책략 |
타이밍 | 자기 차례 |
효과 | 캐릭터 한 명을 1칸 이동시킨다. 그 후, 같은 캐릭터에 【공격판정 : 주사위 2개】를 한 후, 자신은 내구력을 [준 피해]만큼 회복한다. |
묘사 | 마치 이야기 속의 괴물처럼, 당신의 공격은 적의 활력을 빼앗는다. |
종별 | 이동 / 지원 |
타이밍 | 자기 차례 |
효과 | 자신, 그리고 자신과 같은 가든에 있으며 이 효과에 동의하는 임의의 캐릭터 한 명이 같은 가든으로 1칸 이동한다. |
묘사 | 그림자에 녹아드는 것처럼, 당신은 누구의 눈에도 띄지 않고 달려나간다. 그 김에 동료를 돕는 것도 좋을 터. |
(*밤을 달리다->검은 타락의 유혹 순서로 사용할게요)
당신,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그 기계는 잘 써먹었어. 정말 고마워!



rolling 2d6s>4
(+)
2
6
1 Success
(*내구력 1 회복합니다.)


특수 | 액션 루틴 |
명칭 | 찢어발기는 광검 |
효과 | 가장 내구력이 높은 스텔라나이트 한 명에게 【공격 판정: 주사위 8개】를 행한다. 그 후, 그 스텔라나이트는 1칸 이동한다. 이동 방향은 적수가 결정. |
묘사 | 빛의 검이 스텔라나이트를 노리고 휘둘러진다! |
나는 나 자신이 믿는 정의를 행하는거야!
알테리온의 엔진에서 불꽃이 뿜어져 나올때
백기사는 종횡무진 전장을 달려
가든 6을 향해, 류트를 배어버립니다.

rolling 8d6s>3
(+++++++)
1
1
2
3
4
5
6
6
5 Successes
류트는 5의 피해를 입습니다.


특수 | 세트 루틴 |
명칭 | 이레귤러 |
효과 | 적수의 내구력을 [주사위 1개]만큼 회복하고, 적수의 차지가 1 추가된다. |
묘사 | 수천 명 중 하나, 아니, 수만 명 중 하나 있을 천재가 여기에 있다. |
rolling 1d6
()
3
3
4라운드

rolling 7d6
(++++++)
2
1
2
5
4
5
5
24

rolling 7d6
(++++++)
4
2
5
2
1
3
4
21

rolling 7d6
(++++++)
2
6
5
1
6
4
6
30

rolling 6d6
(+++++)
3
5
3
5
5
1
22

rolling 6d6
(+++++)
6
4
3
5
4
2
24
(3하나를 2로 바꿉니다.)
(완료)

무대는 부쩍, 지구와 가까워졌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우주정거장은 아셀트레이에 도달합니다.


종별 | 이동 |
타이밍 | 자기 차례 |
효과 | 자신이 2~3칸 이동한다. |
묘사 | 눈깜짝할 사이에 무대를 빛과 같이 달려나가는 기능 |
(하얀 기체가 빠르게 움직이며 가든 3으로 이동합니다.
타겟, 노란색 아퀼레이아.


로봇의 후방 엔진이 불을 내뿜으며 앞으로 달려갑니다.

그 속도는 줄지 않고 마치 유성처럼 빨라지며
자신의 앞에 있던 키타를
그대로 밀어버립니다.

종별 | 공격 / 이동 |
타이밍 | 자기 차례 |
효과 | “캐릭터 한 명에게 【공격 판정: 주사위 4개】를 행한다.”와 “자기가 한 칸 이동한다.”를 원하는 순서로 1회씩 할 수 있다. |
묘사 | 빗발치는 총탄 앞에서, 쓰러지지 않는 적은 없다. |
종별 | 공격 |
타이밍 | 자기 차례 |
효과 | 캐릭터 한 명에게 【공격 판정: 주사위 4개】를 행하고, 그 후 【공격 판정: 주사위 4개】를 행한다. |
묘사 | 손에 든 무기로 거의 동시에 두 번의 공격을 가하는 스킬. |
rolling 4d6s>4
(+++)
1
2
5
6
2 Successes
rolling 4d6s>4
(+++)
1
2
5
6
2 Successes
rolling 4d6s>4
(+++)
2
4
5
6
3 Successes

종별 | 책략 / 지원 |
타이밍 | 공격 판정의 주사위가 굴려진 직후 |
효과 | 이 공격 판정 동안, 캐릭터 한 명의 방어력을 [현재 라운드 수]만큼 증가한다. 이 스킬은 판정 1회에 1번만 사용할 수 있으며, 주사위 눈을 확인한 후에 선언할 수 있다. |
묘사 | 지켜야 할 사람을 지키지 않으면 조화는 있을 수 없다. 춤추는 코스모스가 당신의 동료를 지켜 준다. |
어림없어! (시간이 지나며 한층 두터워진 청색의 코스모스 꽃으로, 키타를 지킵니다)
키타는 4의 피해를 입습니다.





종별 | 이동 |
타이밍 | 자기 차례 |
효과 | 자신이 2~3칸 이동한다. |
묘사 | 눈깜짝할 사이에 무대를 빛과 같이 달려나가는 기능 |




소형 빔포들이 로봇에서 사출되고
사출된 빔포들은 가든 5 전역에
수많은 레이저포를 발사합니다.

종별 | 공격 / 이동 |
타이밍 | 자기 차례 |
효과 | “캐릭터 한 명에게 【공격 판정: 주사위 4개】를 행한다.”와 “자기가 한 칸 이동한다.”를 원하는 순서로 1회씩 할 수 있다. |
묘사 | 빗발치는 총탄 앞에서, 쓰러지지 않는 적은 없다. |
종별 | 공격 |
타이밍 | 자기 차례 |
효과 | 캐릭터 한 명에게 【공격 판정: 주사위 4개】를 행하고, 그 후 【공격 판정: 주사위 4개】를 행한다. |
묘사 | 손에 든 무기로 거의 동시에 두 번의 공격을 가하는 스킬. |

종별 | 방어 / 책략 / 지원 |
타이밍 | 자기 외의 누군가가 피해를 받기 직전 |
효과 | 자기 외의 캐릭터 한 명이 직후에 받을 1회분의 피해가 0이 된다. |
묘사 | 누가 다치는 꼴을 보고 있을 수 없다. 꽃잎이나 무기로 공격을 방해하는 스킬. |

rolling 4d6s>3
(+++)
1
2
4
6
2 Successes
rolling 4d6s>3
(+++)
1
4
5
6
3 Successes
rolling 4d6s>3
(+++)
1
1
2
2
0 Successes

종별 | 책략 / 지원 |
타이밍 | 공격 판정의 주사위가 굴려진 직후 |
효과 | 이 공격 판정 동안, 캐릭터 한 명의 방어력을 [현재 라운드 수]만큼 증가한다. 이 스킬은 판정 1회에 1번만 사용할 수 있으며, 주사위 눈을 확인한 후에 선언할 수 있다. |
묘사 | 지켜야 할 사람을 지키지 않으면 조화는 있을 수 없다. 춤추는 코스모스가 당신의 동료를 지켜 준다. |
(류트에게 간 데미지 3을 무효로! 푸른 코스모스 꽃잎이 사그라드는 일은 없을거야)
류트는 0의 피해를 입습니다.

.... ...!!!







특수 | 액션 루틴 |
명칭 | 섬멸전 모드 |
효과 | 적수는 임의의 스킬에 세트 주사위를 1개 올린 뒤 즉시 사용한다 이 스킬로 공격 판정을 행하는 경우, 그 주사위 수가 1개 증가한다. |
묘사 | 로봇의 눈동자가 붉게 빛난다... |

(내가 밟고 있는 이곳은 코스모스가 피어있는 가든 1)
타입 | 책략 / 지원 |
타이밍 | 자기 차례 |
효과 | 이 효과에 동의하는, 자기가 선택한 임의의 캐릭터 전원이 【차지 판정: 주사위 1개】를 행한다. 그 후, 자신이 가든 1에 있으면 차지 판정을 행한 전원의 내구력을 [현재 라운드 수]만큼 회복시킨다. 이 스킬은 한 라운드에 한 번만 사용할 수 있다. |
묘사 | 휘날리는 푸른 꽃잎들이 우리편을 한층 더 강하게 만든다. |
한 번 더, 이번엔 정말 마지막이니까!
닌자&차이나 보이즈 준비 됐니?!

rolling 1d6
()
2
2
(*2->4로 변경)

rolling 1d6
()
1
1

종별 | 책략 / 지원 |
타이밍 | 자기 차례 |
효과 | 자기의 내구력을 [현재 라운드 수]만큼 줄인다. 그 후, 자신과 같은 가든 및 그에 인접한 가든에 있는, 자기를 제외한 캐릭터를 원하는 만큼 선택하고 그 캐릭터들의 내구력을 [3 + 현재 라운드 수]만큼 회복시킨다. |
묘사 | 손끝에서 흐르는 것은 피가 아니다. 허공을 흐르며 춤추는 코스모스가 우리편의 상처를 치유해 준다. |
토르소는 4의 피해를 입습니다.



타입 | 이동 / 공격 |
타이밍 | 자기 차례 |
효과 | 자신은 0~2칸 이동한다. 그 후, 캐릭터 한 명에게 【공격 판정: 주사위 [1 + 이동한 칸 수]개】를 행한다. |
묘사 | 바람의 길을 만들어, 하늘에서 춤추는 듯한 검격을 가하는 스킬. |
rolling 3d6s>4
(++)
6
6
6
3 Successes

알테리온은 3의 피해를 입습니다.

종별 | 공격 / 책략 |
타이밍 | 자기 차례 |
효과 | 캐릭터 한 명에게 【공격 판정: 주사위 3개】를 행한다. 이 공격 판정에 피해를 입은 캐릭터는 세트 주사위 1개를 골라 제거한다. |
묘사 | 당신이야말로 법이요, 당신이야말로 질서이다. 가슴을 펴고 검을 들라. 당신이 가는 길은 그 누구도 막지 못한다. |
(스패너로 하얀기체를 찌그러뜨리며, 이번엔 두터운 오른손의 장갑이 증기를 뿜어내고 그대로 주먹을 내지른다!)
rolling 3d6s>4
(++)
4
5
6
3 Successes
난, 발명가라고! 멋진 기계는 해체하고 싶은걸!

알테리온은 3의 피해를 입습니다.

... 부, 부탁해...

특수 | 액션 루틴 |
명칭 | 섬멸전 모드 |
효과 | 적수는 임의의 스킬에 세트 주사위를 1개 올린 뒤 즉시 사용한다 이 스킬로 공격 판정을 행하는 경우, 그 주사위 수가 1개 증가한다. |
묘사 | 로봇의 눈동자가 붉게 빛난다... |
Rock on 검은색 아마란서스, 류트






알테리온에서 사출된 판넬은
하늘을 활강하며 궤적을 그리고
가든6에 빔포를 쏟아냅니다.

종별 | 공격 |
타이밍 | 자기 차례 |
효과 | 캐릭터 한 명에게 【공격 판정: 주사위 4개】를 행하고, 그 후 【공격 판정: 주사위 4개】를 행한다. |
묘사 | 손에 든 무기로 거의 동시에 두 번의 공격을 가하는 스킬. |
rolling 5d6s>3
(++++)
1
3
3
5
6
4 Successes
rolling 5d6s>3
(++++)
2
3
4
4
6
4 Successes

종별 | 책략 / 지원 |
타이밍 | 공격 판정의 주사위가 굴려진 직후 |
효과 | 이 공격 판정 동안, 캐릭터 한 명의 방어력을 [현재 라운드 수]만큼 증가한다. 이 스킬은 판정 1회에 1번만 사용할 수 있으며, 주사위 눈을 확인한 후에 선언할 수 있다. |
묘사 | 지켜야 할 사람을 지키지 않으면 조화는 있을 수 없다. 춤추는 코스모스가 당신의 동료를 지켜 준다. |
누가, 누가 다 죽어간다고! 이익-!
(벌떡 일어나 다시금, 푸른 코스모스로 류트를 지킵니다)

고작 여기에서 포기할거면. 애초에 스텔라나이츠도 되지 않았어!
류트는 4의 피해를 입습니다.


특수 | 액션 루틴 |
명칭 | 판넬 사출 |
효과 | 이 효과가 실행되는 시점에서 적수와 같은 가든, 그리고 그 대각선의 가든에 있는 스텔라나이트 전원에게 【공격 판정: 주사위 7개】를 행한다. |
묘사 | 넘치는 빛의 입자가 적수의 주변을 맴돈다. 이것들은 이윽고 모여서 한 줄기 빛이 되어 무대 위에 뿜어진다! |

종별 | 공격 / 이동 |
타이밍 | 자기 차례 |
효과 | “캐릭터 한 명에게 【공격 판정: 주사위 2개】를 행한다.”와 “자기가 한 칸 이동한다.”를 원하는 순서로 1회씩 할 수 있다. |
묘사 | 스텔라나이트의 뛰어난 신체 능력에서 나오는 예리한 공격. |
3에서 4로 이동합니다.)
rolling 2d6s>4
(+)
4
6
2 Successes
알테리온은 2의 피해를 입습니다.

종별 | 책략 / 지원 |
타이밍 | 자기 차례 |
효과 | 자기와 같은 가든에 있는 캐릭터 한 명의 내구력을 6점 회복시킨다. 그 후, 자신은 2점의 피해를 입는다. |
묘사 | 자애란 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나누어 주는 것. 자기를 희생해서 남을 살리는 것. |
종별 | 책략 / 지원 |
타이밍 | 자기 차례 |
효과 | 자기와 같은 가든에 있는 캐릭터 한 명의 내구력을 6점 회복시킨다. 그 후, 자신은 2점의 피해를 입는다. |
묘사 | 자애란 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나누어 주는 것. 자기를 희생해서 남을 살리는 것. |
종별 | 책략 / 지원 |
타이밍 | 자기 차례 |
효과 | 자기와 같은 가든에 있는 캐릭터 한 명의 내구력을 6점 회복시킨다. 그 후, 자신은 2점의 피해를 입는다. |
묘사 | 자애란 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나누어 주는 것. 자기를 희생해서 남을 살리는 것. |
종별 | 책략 / 지원 |
타이밍 | 자기 차례 |
효과 | 자기와 같은 가든에 있는 캐릭터 한 명의 내구력을 6점 회복시킨다. 그 후, 자신은 2점의 피해를 입는다. |
묘사 | 자애란 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나누어 주는 것. 자기를 희생해서 남을 살리는 것. |
(모두 본인에게 사용합니다.)
키타는 모든 체력을 회복합니다.

종별 | 공격 / 이동 |
타이밍 | 자기 차례 |
효과 | 1칸 또는 2칸 중 원하는 만큼 이동한다. 그 후 캐릭터 한 명에게 【공격 판정: 5 + 주사위 [이동한 칸 수]개】를 실시한다. 그 후 자신은 [2 + 이동한 칸 수]만큼의 피해를 입는다. |
묘사 | 설령 이 몸이 부서지더라도 이 승리만은 놓칠 수 없다. 전속력으로 때려넣는 필살의 일격. |
(4에서 6으로 이동합니다.)

종별 | 방어 / 지원 |
타이밍 | 공격 판정 직전 |
효과 | 공격 판정의 대상이 된 캐릭터 한 명의 내구력을 1점 회복시키고, 이제부터 행해지는 1회의 공격 판정 동안 그 캐릭터의 방어력을 1점 증가시킨다. |
묘사 | 빛나는 방벽이 방패가 되어 당신의 몸을 지킨다. |



백기사는 뒤에 있던 방패를 꺼내들고
방어자세를 취하며 눈을 번뜩입니다.


rolling 7d6s>5
(++++++)
2
2
2
3
4
6
6
2 Successes



알테리온은 1의 피해를 입습니다.

키타의 마지막 공격에, 알테리온의 장갑이 버티는 듯 보였으나
이내 견디지 못하고, 그대로 무너져 내리기 시작합니다.

로봇은 어떻게든 손을 뻗어, 토르소를 잡으려 했으나...
알테리온은 유성의 끝무렵처럼, 커다란 폭발음과 함께 사라집니다.


허나 우주정거장은 멈추지 않고
빠른 속도로 아셀트레이를 향해 다가갑니다.






어째서어?!
이겼으니까 구하는 거 아니야?! (끙끙거리며 잔해물 밖으로 나와)

(잔해물을 거둬내고 토르소를 일으켜준다)




무언가 방법이 없을까, 내부를 살피고 있을때
무대 전체를 가득 매우는 하얀 섬광과 함께
우리는, 원래의 바다로 돌아갑니다.

옆에는 리리코가 잠들어 있고
창문에는, 우주를 바라보는 여성 한명이 서있습니다.

(눈만 깜빡이다가 조심스레 옆에 리리코의 옷을 잡아당긴다.)
...리, 리리리, 리리코? (작은 목소리로)



스텔라 배틀이 끝났던 것까지는 기억하는데에... ...


리리코, 리리코! 일어나봐, 우리가 해냈대! (그리고 뒤척이는 리리코를 다짜고짜 붙잡아 일으키며 마구 끌어안는다!)


(둘의 모습에 부드럽게 미소짓다, 다시금 진지한 표정으로 바뀝니다)
마음은 정하셨습니까?




엄청나게 고민 많이 해봤어요, 리리코랑도 이야기하고...전투를 하면서도 말이에요.




... 베라 로나씨, 제안은 너무 너무 고맙지만, 죄송합니다-!
(허리를 깊이 숙여 진심으로, 미안한 표정을 짓고)


스텔라 나이트가 된 것도 그걸 위해서였죠. 불가능할 거라고 생각해서...
그래서 막상 스텔라 나이트가 되어 이런 기회가 올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정말루! 그래서 무척 기뻤어요. 태어나서 이렇게 기쁜 일은 필로소피아 대학에 붙었을 때 이후로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근데, 근데 있잖아요.
그래도 저는 이미 발명가면서 스텔라 나이트에요. 둘 중 하나만 앞설 수 없어요. 왜냐면, 리리코랑 헤어지는 건... 꿈을 이루는 기쁨만큼 슬픈 일인걸요.
언젠가, 스텔라 나이츠로서 싸우면서 다시 베라 로나씨를 만나러 갈게요.

그러니까, 리리코랑 함께 아셀트레이 너머에서 다시 만나요!
(말을 하면서 어쩐지 울컥해서, 눈물이 차는데 손등으로 훔치고)

으으 바보...! 토르소가 고장난거에요-!!





어디로? 거기 간다는데?







제가 당신에게 물었던건 시스를 포기해야한다가 아닌, 당신에게 무언가를 포기하고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가...에 대한 물음이었으니까요.
그리고, 우주에 아이돌이 하나쯤 있어도 나쁘진 않겠죠. (어깨를 으쓱입니다.)

이럴수가! 이럴수가, 이럴수가, 이럴수가아~!?
(괜히 리리코의 양갈래를 끌어안으며(









응, 응?!

미미코-!! (분명 제 근처에 있을 분홍색 상자를 부르고)
지구로 돌아가기 전에, 미래의 우주 아이돌이 될 리리코와 베라로나씨와 한 장 찍을래요, 어때요, 어때요?






찰칵!


아무튼 토르소쨩~ 돌아왔네~?(꼬옥 껴안는다)



길고 길었던 해양 보호구의 휴가도, 전투도. 모든게 끝나갑니다...
여름은 끝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여름방학은 끝나고 맙니다...
내일부터는 평소대로
시가지에서 생활합니다.
마지막으로 바다에서
추억을 만들어볼까요?


해양보호구의 컨벤션 센터
(류트와 함께 한 두번째 스텔라 배틀이 끝났어. 모두가 불꽃놀이를 보러간 해변과 한 참 떨어진 컨벤션 센터 앞에 앉아있었다. 늘 그렇듯이, 사람이 많은 건 내키지 않아.)
흠... (지난 번에 아쿠아리움에서 샀던 해달인형을 제 옆에 기대두고 벤치에 앉았다.)

... (그런 류트의 품 안에도 뭔가 복실복실한게 있다. 그것만 가만히 꼼지락거리고 있다가)
... 야. (그것을 머리에 푹, 뒤집어 쓰고는 너를 돌아보았다)
(며칠 전, 기념품 샵에서 달리가 사주었던 밤색의 해달모자.)

... 풋! (참지 못하고 웃어버렸다.)

아, 왜 웃어!
애초에, 이거 겨울용 모자인건 알고 있었냐? 모자 안쪽까지 털이 부숭숭해서 엄청 후덥지근하거든?

수족관에 있던 수달 친구들이 보면 반가워하겠어. 그거, 쭉 쓰고 있으라고.
(키득거리면서 웃고 해달 인형을 들어 인사하듯 인형의 손을 움직인다)

그렇게 해달이 좋아?
뭐. 거기있는 것 중에는 해달이 제일 귀엽긴 하더라.
(발 밑에 있는 조약돌을 투웅- 멀리 차버리고는)



아직 고민 중이야, 그러고보니 넌 물고기를 싫어했었지?

나 물고기 안 싫어하거든.


어? 어차피 불에 구워버리면 다 한입거리다!

괜찮지, 하인? (음험하게 웃고 널 바라본다.)

... ...(시선을 위로 올려, 밤 하늘을 올려다보다가. 땅을 내려다보고)
... 아, 안돼. 진짜 안돼.


하아, 너. 듣고 웃지 마라. 어?
(깊게 한숨을 내쉬었다. 어차피 숨기려고 해봤자 더 신나서 캐내려고 하겠지.)
(차라리 지금 다 털어놓고, 나중에 후환이 없도록 깔끔하게 이야기를 끝내는게 나을거다.)


10마리 정도는 됐었나?
(삐딱하게 선 자세로, 발을 까닥거리면서)
아주 잘 키워서, 다 크면 바다에 풀어줄 생각이었는데...

크흠, 흠... 그래서?

크흠,흠. 딱 하루. 먹이를 주는 걸 까먹은 일이 있었어.
그 이후로 자기네들끼리 .... ... 잡아먹기 시작하더라고.


(쩝, 입맛을 다시고는)
아무튼, 하루는 날을 잡고 누가 범인인지 알아내려고 종일 수조의 앞에 붙어있었지.
... 그 뒤는 별거 없어. 아버지한테 가서 잠이나 자라고 발로 까여서 잠자리에 들었다가.
하루종~일 그 생각만 해서 그런지, 내가 그 어항의 물고기에게 잡아먹히는 꿈을 꿨거든.
...아침에 일어나보니까, 아버지가 내가 저거때문에 잠을 안 잔다면서 내다 버리고 오셨더라. 그 이후로는 물고기고 뭐고 아무것도 안 키웠다.


솔직히 싫어할 만 하지 않냐?

네가 바라보던 어항이 우리 세계와도 별반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드네.




그리고 스텔라 나이트는 친구 같은 거 필요 없다고!

... 그래도 나 없으면 심심하잖아. 그렇지?

(그리고 정강이를 있는 힘껏 발로 차!)

... 핫! (눈을 뜨고, 잽싸게 반대 방향으로 몸을 날렸다.)
푸하하. 야, 한 번 속지. 두 번 속냐?
레파토리를 좀 바꿔서 오셔야겠어요, 주인님 ~

이 수달, 한심이, 빈대떡, 빚쟁이 브링거!!



이제 슬슬 한심이 소리를 졸업할 때도 됐다고 생각하는데.
(안 그러냐? 라는 당당한 눈빛으로)

(그리고, 한마디 언지도 하지 않고 네게로 던졌다. 포물선을 그리며.)

(저를 향해 날아오는 인형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정면으로 부딪혔다)
으풉?! (깜짝 놀란 얼굴로, 떨어지려던 인형을 손으로 안아들고는)

(그리고 가까운 거리에서...)
(무릎을 쳐서 균형을 무너뜨린다. 도망가지 못하게 네 멱살을 잡았다.)



...????
........??????????

졸업하려면 아직 멀었어. (그리고 멱살을 확 풀고 네게 뒤돌아섰다)


너 같은 한심이 브링거는 우리 조직에 들어오면 바로, 다른 조직원들의 먹이가 되버릴걸?


(평소와 같은 표정으로, 태연하게 고개만을 돌려 널 바라봤다.)
한심이, 금붕어.

( 그대로 제 뺨을 꼬집어보았지만)
... .. 아프다...
(작게 중얼거리고는)
너, 너... ... 어디 아프냐?
어? 스텔라배틀때 내가 다친 거 , 그, 그 그거 때문이네! 그거네! 어!



(그리고는 다급하게 네 손목을 잡았다. 어쩐지 횡설수설한 말투와, 어조)

(있는 힘껏)
이... 멍청이, 빚쟁이, 빈대떡, 한심이, 금붕어-!!

달리, 조금만 참아. 내가 널 구해줄게..!! (비장하게, 작게 중얼거렸다.어쩐지 얼굴이 화끈거리는 것 같지만. 기분 탓이겠지.)
팡ㅡ 팡ㅡ
컨벤션센터 너머, 해안에서 폭죽이 올라, 하늘을 수놓는 모습이 보입니다.



해양보호구의 아쿠아리움
(임무, 아니 휴가가 다 끝나가는 것이 아쉬워, 어딘가로 놀러가보자고 스승님을 엄청나게 졸라댔슴다.) (엄청나게 늦은 시간이라 영업중인 가게를 찾는 건 어려웠지만, 딱 폐장 직전의 아쿠아리움을 발견해서 무작정 스승님을 이끌고 들어와버렸슴다. 운이 좋았네여.)
(이곳 저곳을 청소하는 직원만 드물게 돌아다니는 조용한 수족관의 앞에서, 입을 헤- 멀린 채 떼지어 헤엄치는 물고기들을 바라보고 있슴다.)
어! 스승님! 이거, 어젯밤에 스승님이 먹었던 물고기 아님까?!
(저 안쪽, 줄무늬가 화려한 물고기를 가리키며)

아하하...~ 사람이 못 먹는건 없으니까요. 그보다 구경하러 온건데 저 물고기를... 먹었다고 생각하니...
(뎅ㅡ)
미...미안해...(수족관에 머리박음)

그.. 그... 그 친구는! 이미 먹혔지만! 그래도 스승님의 위장에 기름칠을 해주었으니까! 그.. 그걸로 행복했을검다! 예! (땀을 뻘뻘 흘리면서)


(팔자 눈썹이 되어 허둥지둥거리다가)


(빠르게 안내판을 둘러보고는, 산호초, 물미역. 조개, 가재. 그런것들이 가득한 코너로 발걸음을 옮겼다)

뭔가, 부끄럽다? 숨기게 된다고 해야하나. 직업병일지도 모르겠네요.
저번 새벽에 한 번 선배 두분 께 연락 드린적은 있어요.
두 분 다 가장 친한 분이고... 한 분은 의형제에요. 하하, 그새 전달할건 전달 했답니다~!
(안내판...읽는다. 맛있겠다.)

완전 궁금함다! (주변에 사람이 있는 것도 잊은 채 큰 소리로 외쳤다)
어, 어떤 분이심까?! 그분도 스승님처럼 막... 물 위를 걸어다니고! 불도 쏘고!



그 분은 불이 아니라, 물을 다루세요.


(뭘 생각하시는거지...?)



(정말..?)



뭐, 아니, 그보다 왜 제 쪽으로만 이야기가 기운거죠!? 전에도 그렇고 제 이야기만 많이 한 것 같아서.
전 이브씨에 대해서도 궁금한게 많거든요.

네, 네에?! 제게 궁금하신거요?!

네. 당연한거 아닌가요?(뭔가 이상한게 있냐는듯이 갸웃이며 이브를 본다)

(애써 시선을 피한 채)

말씀하신 것 처럼 이브씨도 연락을 하셨나 해서요. 음... 너무 사적인가요. 그래서(피하는건가...?)

조, 조금만 떨어주십셔...
스, 스승님이 그렇게 다가오실때마다, 어 어쩐지, 머리가 어질어질함다... (가슴에 손을 얹고는)
그, 연락은.. (여전히 눈을 꼭 감은 채로, 손을 꼼지락거리다)
사실 이브. 부모님과 연락을 안한지 꽤 됐슴다.
뭐랄까. 예전부터 수행이다 뭐다, 아무튼 열심히 밖으로 나다니다보니까, 어느새 익숙해지신 것 같슴다.. (조금 찔리는 게 있는 말투로)


학업에 열심인걸 말씀하시는건가요? 음...멋대로~?


아니, 저 쫒아다니시지 않아도 돼요 부모님께 연락부터 하세요...!!
수행이 될게 딱히 없는데... 이브 부모님께 불량학생이라고 혼날지도...

스, 스승님은 이브가 불량학생이라고 생각하시는 검까?! (조금 울상인 표정으로)

아뇨 아뇨, 이브씨 말고 저 말이에요~!

부, 부모님도 그간 제가 익힌 비술을 보신다면!
분명히 스승님도 좋은 사람이라고 말씀해주실검다!


(---라는 상상을 하면서, 기념품점에서 사왔던 모조 수리검을 손에 쥐고, 유리벽을 강하게 내려칩니다!)
쨍그랑!
이브의 강타와 함께, 유리벽은 무너집니다.





(엉망이 되어 퍼덕이는 물고기를 보고, 물로 가득찬 바닥, 눈 앞의 두 사람)

전 몰라요 이브씨~!!





삼십육계 줄행랑임다!

체포~!?

체포고 뭐고, 안 잡히면 그만임다~!~!!!

미안합니다! 배상은 이브씨가 해 주실거에요~~(에요~ 메아리)

이봐요!! 이게 다 얼만데-!


노려..야... (점점 작아지는 목소리, 또, 또~? 안고 가시는검까?!)

완전범죄가 어디있어요~! 이미 cctv에 다 찍혔을걸요?!

....펴, 평생 도망을...
도망을.. 탈주.. (중얼중얼)

탈...네...?


예!?
그...런말은 하지 마세요.

이브는... 괜찮다고 생각함다! (엄지 척!)




... 그래도, 스승님은 멋지다고 생각함다! 히힛. (씨익 웃고는, 수건으로 쫄딱 젖은 머리를 탈탈 말리기 시작했다)




(얼굴이 펑, 빨갛게 되고는) 아, 아.. 아아...!!!
이이이이, 이브는 그런 적 없슴다! 무무무슨말을 하시는건지!
...주, 주무십쇼!!!!
(쾅! 문을 닫고 빠르게 복도를 달려나갑니다)


모, 몰라요~~!!! (꺄아아악, 새된 비명과 함께 더 빠르게 달려가는 발소리가 점점 멀어졌고)


해양보호구의 시원한 바람이 부는 요트
추억 이야기: 둘의 추억, 또는 만나기 전의 추억에 관한 이야기.

토르소~~ 토르소쨩~~!! (우당탕 잡고 늘어집니다)


그런것도 다 던지는거야?!

(등 뒤로 식은 땀이 흐른다, 어색하게 웃으면서 늘어지는 리리코를 부축하고는)
아니, 아니~ 미미코에게는 잠깐 맡긴거지!

아깐 자다 일어나서 잘 몰랐는데~ 아무튼 토르소 잘 돌아와서 다행이야~~
맨날 5분만~ 이래서~ 헤헤...

그럼, 그럼! 나, 리리코가 말했던 대로 너무 욕심이 많았던 것 같아서 엄청나게 고민 많이 했었다구!
그러니까, 앞으로도 잘부탁해? 리리코!
(녹색 양갈래와 함께 너를 고쳐잡고, 있는 힘껏 꽉 껴안는다. 다녀왔다는 인사마냥.)

착...착하다~!(마주 안고 쓰담쓰담. 팔... 팔이 안닿네. 등 쓰담쓰담)




음, 음~ 아무튼 어디서 봤어. 좋은 일이 있으면 샴페인 터트리는거 아냐? 흠... 그러고보니 좋은 일이 있으면 뭐든 다 터드리는구나...~!



(그리고 마구, 마구마구 흔든다)

그렇게 흔드는거구나~ 엄청나!

엄청나게 축하해야하니까?!




역시, 리리코는 본토의 알코올파?!




(정말...?)
으음... 리리코를 고생시키긴 했지, 어쩌면 이번 일로 나만큼, 아니! 나보다도 리리코가 고생했을거야...

흐음~!


고생은 다같이 한거라구!
멋진 제안이었지만~ 처음부터 그렇게 말 해줄것이지~ 괜히~ (투덜투덜)

아무튼 무지 잘됐어, 앞으로도 리리코랑 함께 이 행성! 저 행성! 달도, 달도 가보는거야! (눈을 반짝거리며 이런 저런 상상을 하며 습관처럼 제 말을 쏟아냈다.)

어어, 달? 그러고보니 토르소쨩은 행성 많이 가 본게 아닌가~?

집을 벗어나서 멀리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야!
아셀트레이는 정말 멋지다니까! 필로소피아 대학도 매일 펑펑 푸슝~하고, 리리코도 광합... 아니, 반짝 반짝하고!
리리코는 어때?
아셀트레이에서, 스텔라 나이츠로서?



그치만 그걸 스텔라 나이츠로 본다면~...
마냥 안심 할 수 없는곳?





(그 때, 들고 있던 샴페인이 펑하고 터져 쏟아져나왔다)
우와아앗~?!!

으앗 으앗~!!!


이런걸로 울상이라니, 떼끼!

이래서야 멋이 안나잖아! 미미코에 보관해둔 샴페인도 이제 없구... ...
(사케? 잠시 그런 생각이 지나갔지만 고개를 저었다. 리리코는 사케를 좋아하지 않는다. 리리코는 사케를 좋아하지 않는다. 리리코는 사케를 좋아하...하나?)




(무마하려는 웃음, 안들키기 위해 부자연스럽게나마 활짝 웃어보인다.)
따르릉, 따르릉
리리코의 휴대폰이서 전화벨이 울립니다.






아무튼! 좀있다 봐~

다녀오세요~~!?


저 녹색 장갑 안쪽에 상대의 마음을 읽는 안테나...가 숨어있다던가?! (중얼거리며 크루즈 선박의 난간에 기대있었다.)
(이제 아무 것도 남지 않은 샴페인을 뒤로 던져버리고)

(수많은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다녀도, 그 푸른 정수리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조금 지친 몸뚱이를 이끌고 난간까지 걸어갔고)
류트의 머리에 어디선가 날아온 샴페인 병 하나가 명중합니다.




(아리송한 표정으로 상대의 얼굴을 관찰하고 있다.)
(제 잘못은 금방 잊어버리고, 생각에 잠긴 표정으로 고개를 한 번 갸우뚱하고)

다, 당신. 설마 그때 그!! (분홍 머리에게 검지로 턱, 가리키면서)
머리에 뿔 난 브링거!!

...아! 기억났다, 차이나 보이~!?

(당고 냠...)(과자봉지 툭....)

(뒷통수는 여전히 아프다)

... 어, 거기, 거기, 거기?!



... 초록머리!

컥, 초록머리요!?

우하하핫! 역시 난 운이 좋은 게 분명해. 발명이란 운을 가진 자들의....응응!


닌자&차이나... 내 파트너가 본다면 좋아할텐데, 아쉽게도 지금은 바빠서 어디 가버렸네~
엄청나게 천천히, 느으으읒게 올거야~




~~~~~!! (붕붕 흔들림)







발명가 토르소! 내 발명품 끝내줬지?!





이쪽의 차이나 보이는?!

(*차이나보이..)

뉴턴과 피타고라스! 응응, 좋은 이름이야!

다 틀렸잖아! (진짜 뭐야?!)


(키타였나. 갑자기 영문모를 소리를 시작했어. 이... 이 녀석들. 괜찮은건가?)




에... 예...?











아, 아?! 그거 기억하고 있었어요?!(화들짝)

빚 하나 졌다. 언젠가는 꼭 갚을게.

토르소씨... 뭘 생각하시고 계신건지... (왠지 이브씨가 생각나네...)







연기가 푸와~ 하고 나오는거에 뭘 넣으실건가요?

닌자니까, 당연히 불?! 역시 불이지?!
어때, 어때~?! 키타고라스라는 이름이랑 너무 잘 어울리지 않아?!




아, 그건 좋네요~





만두가 왜 터, 아니, 터질수는 있긴한데 그쪽 만두가 터지는건 이상하다구요!?

누.. 누구 죽일 일 있어?!






아무래도 평상시에 쓸 일이 없어보이는데요~



(다급하게)





만두기계에 꼭 만두만 넣으란 법이 있어?


만두는 먹는 거란 말이야?!
(부루퉁한 표정으로 두 사람을 바라보다가, 눈물이 잔뜩 고여서는)

아, 아니. 우, 울어? 왜???
(일났다. 이거 달리가 보면 장난아니게 혼내겠지...)




...리리코...?



... 대체 뭐야, 저 사람...? (의아한 듯 키타를 바라보았다)
ㅡ

리리코, 리리코~?!
리리코오... ...



왜, 왜 우는거야?!



(눈가를 소매로 슥슥 훔치고 아무렇지 않은 척)

비평에 울음?!




이제 토르소 딱정벌래 될거야.(매달림)

아, 맞아! 여기 선박 1층에서 댄스파티 있다던데, 우리 춤 추자, 춤~!
물론 춰본 적 없지만!?
딱정벌래 춤~ 흐흥~

파티면~! 스타가 빠질 수 없는 법이야~! 미미코 준비해서 빨리 빨리~!

(제 무거운 신발을 벗고, 맨발로 리리코의 손을 잡는다.)
(*말이 이상한데? 맨발로 리리코에게 다가가 네 손을 잡는다.)
나는 준비 끝~!

리리코도 준비 끝~!



이제 리리코가 딱정벌레 춤, 알려줘!

그거, 내가 알려줘야 하는 춤?!


그냥! 마음 가는대로 추면 돼!
딱정벌래의 마음으로!


그건 리리코도 별반 다를게 없지만!

(네 두 손을 꼭 잡아, 결국 평소 신나면 방방 뛰던 것처럼 노래도 신경쓰지 않고 쿵쿵거리며 뛰어다닌다.)
이렇게, 이렇게~?!

아, 아마도~!?


어 어 나름 재재밌는거 같기도 하고~~!!(거의 공중에 떠 다니고 있다. 아... 딱정벌래가 날아다니던가...? 그랬던거 같기도 하구...행위예술일지도...)
ㅡ

(얼마 전 방에서 그렇게 어영부영 헤어지고 나서 이야기를 제대로 나눠본 적이 없네요. 잘못한 짓도 있고, 여러모로 복잡해서 스스로도 조금 피해다니다가)
(이러다 당내스승님성분부족으로죽을것같아서 몰래, 뒤를 밟아서. 따라왔습니다.)
(...그런데. 어디서 스승님을 찾지? 찾는다고 해도 무슨 말을 해야할지... 머리가 복잡해서 밥만 우걱우걱 먹고 있네요. 그래도 음식을 좋아하는 분이니 이 근처에 있을거라 믿고 주변을 두리번거립니다.)

(초코딸기를 냠냠먹고있다...)

(말을..걸어야 하나? 말아야하나?! 에이. 이런거로 고민하는건 저답지 않슴다. 고민은 며칠간 충분히 했으니까. 일단 부딪히고 보는검다!)





아, 앗...~!(도망)

어, 어디가심까?! 스승님!! (도도도 쫓아감)
아잇, 오늘은 진짜 암것도 안함다! 그냥 밥 한번 같이 먹자고 말 건건데!!

저 혼자 도망치듯이 왔는데...!

됐슴다. 이브는 그런거 신경 안 씀다! 하루이틀도 아니고!
... 밥 한끼나 같이 먹어주십셔!


애초에 이런 걸로 기죽을 거였으면, 첨부터 쫓아다니지도 않았슴다. (비장하게 말하고는)
스승님의 자리는 어딤까?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그렇다고 뷔페에서 싸들고 나온건 아니고, 판매하는데가 따로 있길래 사 봤어요. 딸기초코.

.... 잠시만 기다려 주십셔. (그 자리에서 고기를 흡입하고는, 빠르게 접시를 배식구에 만납하고 돌아옵니다.)


흐흥힘. 허, 하흠흐리로 힙흔게잇흠다. (스승님, 저 말씀 드리고 싶은게 있슴다)



네? 아...
(궁금하다는듯이 바라본다)

여러번 생각해봤는데. 아무래도 그때 했던 말... (스텔라 드레스로 갈아입을 때의, 무심코 내뱉었던 말을 생각하며)
아무 생각이 없던 건 아닌 것 같슴다.


보십쇼 . (자기 자신을 가리키며) 전 할 줄 하는 비기도 없고, 인술도 모름다. 유일하게 잘 하는건.. 따라다니기 ... (작아지는 목소리)
.. 어, 어엿한 닌자라고 말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몸임다.


... 말씀드리자고 결심한검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동안 감사했슴다. 이 이브. 보다 한 사람 몫을 할 수 있는 닌자가 되면. 그때 다시 스승님의 앞에 당당하게 나타나겠슴다. (90도로 폴더인사를 하고는)
흑흑흑 그럼, 이브는 이만... (근처에 있던 테이블 밑에서.. 왕창 큰 짐꾸러미를 꺼냅니다.)




그건... (점점 작아지는 목소리로, 어느새 시선은 아래를 내려다본 채)
... 그, 그걸. 모르겠슴다. 제가 왜 그랬는지, 저도 모르겠슴다. 스승님.... (떨리는 목소리로, 키타의 소매의 끝자락을 붙잡았다)
어쩐지. 그때는.. 안 하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에...지금이 아니면 말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어, 어... ... (점차 붉어지는 얼굴에, 차마 올려다볼 수 없어서)

조금 다른 얘기지만, 전 좋아하는게 많아요.




...좋아하는것에... 좋아한다는 말을 아끼면 아쉬울거 같아요, 저는.
저는 제가 좋아하는 것들, 그러니까 사람들을 지키려고 스텔라 나이츠로 여기에 있는거에요. 그래서 전투가 있기 전 까지 좋아한다는 말을 아끼고싶지 않아아요.



스승님이 말씀하시는 시원한 바닷 바람. 부드럽게 내리쬐는 노을, 마음이 뻥 뚫리는 파도소리...
이브도 정말 좋아하는 것들임다. (여전히 시선은 아래를 바라보고 있지만)



어, 어떤게...
뭔가... 잘못 말 했나...(머릿속에 떠다니는대로 말했더니 그럴수도 있겠...구나...)

(아주 비장한 얼굴로)
이브도 좋아하는 것들이 정말 많슴다! 그렇지만,
맛있는 음식. 따뜻한 이불. 달달한 과자를 생각해도.
머리가 뜨거워지진 않슴다! 하지만, 스승님을 생각하면, 이브는!
.. 머리가 엉망진창이 되다 못해서, 시뻘건 난로가 된 것 처럼 뜨거워짐다!!

지금도 이브의 머릿속은 스승님떄문에 아주 난리가 났다구요!!

감기가 아니면 이건...!
화난겁니다...!!



(단숨에, 뷔페장이 떠나갈 정도로 큰 소리로 외쳐버렸다)

~~?


(질질 끌려나감) 잠, 잠깐만요 이브씨 왜 그렇게...!

마, 말하니까 또 아니래! 이러니까 누가 화가 안나요?!?!!
..핫, 아, 아니. 안남까?!?!


(그 무리 중. 정확하게 정중앙의 빈 공간을 향해 터벅터벅 걸어갑니다.)


(그리고는, 널 향해 뒤를 돌아서 마주보고는)
(당당하게 오른손을 내밀었다.)

아, 아...
(주위를 둘러보더니 이브가 내민 손을 살짝 잡습니다.)

키타, 나랑 한 곡 어때요? (더 이상 숨지도 않고, 의기소침한 것도 아닌. 또렷한 목소리로)

펑 ㅡ 펑 ㅡ

(천천히, 학교에서 배웠던 왈츠를 떠올리면서, 서툰 스텝을 밟기 시작했다)







그럼, 다음에도 불러주세요. (가느다랗게 흰 눈매에 민트색의 눈이 온전히 너를 담고있다. 다음에도, 또 그 후에도...)
ㅡ


(마음에 들었던 해달인형은 옆자리에 앉혀놓았다.)

....!! 달리! 달리 장!! (크게 손을 휘저으면서 뛰어갔다)

뭐야, 건방지게 내 이름을 풀네임으로 부르다니. (무표정하게 미간을 찌푸리고)
(해달인형을 한 손에 들고, 일어났다.)



저기서부터 달려왔거든.사람들이 얼마나 많던지. (고래를 저으며)

... 설마 날 찾아다닌거야?
(이해할 수 없다는 듯, 의아하게 바라보고)
(*바라본다.)

너, 혼자 있는거 싫어하잖아. (허리를 조금 숙여, 너와 눈높이를 맞추었다가)
그리고 이런데 오래 있으면 몸살난다. 옷도 가볍게 입고 다니는 녀석이.

혼자 있는 걸 싫어한다고? (황당하다는 말투로 되묻는다)
(참나, 이 한심이 브링거는 화양회의 딸을 뭐로 보는 거야? 몸 관리는 너보다 잘할거다!)


아.니.야.
난 혼자 있는 게 익숙하다고.

뭐, 시끄러운건 나도 딱 질색이지만... (두 손을 주머니에 찔러넣고, 잠시 갑판쪽을 돌아보았다가)

조금 있으면 파티가 끝날거야. 곧 11시니까, 그 때 돌아갈게.


배틀이 끝난 지 얼마나 되었다고, 뭐하러 힘들게 찾아다닌담, 흥!


(저 말투는, 또 어떻게 까불려고?)
(노려보듯, 힐끗 눈동자만 굴리며 해달인형의 목을 꽉 쥐었다.)




(해달인형의 목을 쥔 상태로 팔짱을 끼고)

(빠르게 너의 품에 파고들고는. 양 손으로 허리를 감싸고, 그대로 어깨에 들처맸다)
야, 불편해도 좀만 참아라!





(이제 완전 이를 드러내고 화난 표정으로 네 뒷통수를 팔꿈치로 찍었다)



야 ! 다왔어, 다왔어! 내려준다, 그래!



... 바다에 빠뜨려주겠어.








납득할 수 없으면, 이대로 바다에 던지고 가겠어. 목숨만 붙어있으면 가든에서 다시 보겠지!

와글와글한 곳이 싫어서 로비에 앉아있는 너에게, "야. 우리 가서 좀 놀고 올래?" 라고 말하면, 너가 귓등으로도 들어줬겠냐? 어?



그러니까, 네가 나랑 놀고 싶어서... 여기까지 데려온 거라고?
(내가 그렇게 이 한심이랑 안놀아줬던가? 아닌데, 그럴 리가 없는데... 지난 아쿠아리움도, 쇼핑도, 연락해서 잘 끌고 다녔는데?)
(... 이 녀석이 심심할 틈은 전혀 없었는데?)

(아냐. 단어가 이게 아닌가? 젠장. 그래도 내뱉은 말은 주워담을 수 없어.제 머리를 박박 헤집고는)

그래, 그래. 그럼 어떻게 놀면 되는데? 여긴 쇼핑할 곳도 구경할 것도 마땅치 않잖아.
(난간 너머에서 조명을 받는 시커먼 바다를 바라봤다. 볼품 없어. 새까맣기만 하고.)
(물고기도, 해달도 없잖아.)
(그리고 다시 고개를 돌려 널 바라본다.)

근데 그게 편하다고 늘 혼자 있으면. 언젠가는 네 곁에 아무도 안 남는다.




그냥 불러. 막 불러. 그럼 네가 어디에 있어도 바로 달려갈테니까.
... 아까처럼 로비에서 혼자 앉아있지 말고.
(그리고는, 손바닥이 보이게끔 오른손을 들어, 너에게 내밀었다)

(손바닥을 검지로 콕 가리키며)

... 아까 여기에 있던 사람들이 하던 거.
그거, 아무튼 그거.

... 아.
(눈치채고는, 픽 웃으며 네가 들고 있는 오른손에 내 손을 올려, 손가락 사이를 파고들어 꽉 쥐었다.)
춤이나, 제대로 춰본 적은 있어? 춤이 추고 싶었는데 상대가 없었다면 진작에 말하지 그랬어.





보고 배운게 좀 많아서.

보고 배운 게 많다라... 어디, 춤 실력을 한 번 볼까?




(이 정도 노래라면, 아무리 서툴러도 실수하진 않겠지. 내 발을 밟는 순간, 그대로 다리를 걸어 난간으로 빠뜨려버리겠어.)
하나, 둘... 하나, 둘. (따라서 스텝을 맞춰가며, 중간 중간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밟으면 죽는다. 죽는다. 죽는다...)



... ... 이건 꽤 즐겁네.






(눈을 뜨고, 칭찬대신 네 얼굴을 바라봤다.)





... 하아.

(그리고 바로 옆으로 걸어가 춤을 추기 전, 한 켠에 내려두었던 해달인형의 목을 쥐어들었다.)


(해달인형을 그대로 난간 밖으로 던졌다.)


가지고 다니다보니 알았어, 난 해달보다 수달이 좋아.
... 그게 전부야.
(바닷바람에 머리를 한 번 쓸어넘기고 난간을 뒤로 하고 걸어간다.)

(그대로 너의 뒤를 따라 걷기 시작했다)


(툴툴 거리는 말을 마지막으로, 앞서가는 널 따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