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PG/2019
10/4 최후의 만찬
하츠_AN
2019. 10. 5. 10:08
KP : 하츠
PC : 새하얀(슈르) 장숙희(곽비누) 토야마 카스미(린코)
배경 OST : Danse of Questionable Tuning
오늘도 여느때와 다름없는 평범한 날이었습니다. 일과를 마친 당신은, 자리에 누워 깊은 잠에 빠져듭니다…
...
그리고 눈을 떴을 때, 눈앞에 보이는 것은…
무도회장?
화려한 음악에 맞춰 춤추는 사람들, 번쩍거리는 장식들과 어디선가 풍겨오는 맛있는 냄새… 영락없는 무도회장입니다.
이곳은 어디일까요? 왜 이런곳에 와있는거죠?
여러분은 이곳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화려한 옷을 입고있습니다
새하얀은 산뜻하면서 아름다운 느낌이 가득한 하얀색 드레스, 카스미에겐 귀엽고 반짝반짝한 파란색 드레스! 그리고 장숙희에겐...고귀한듯, 품격이 넘치는 검은색 드레스가 입혀져있네요.
얼굴에는 옷과 어울리는 가면이 씌워져 있군요. 갑작스럽게 초대받은것 이외엔, 특별한 이상은 없어 보입니다.
그럼 무도회장에 왔으니 무엇을 해야할까요. 춤? 노래? 음식?
아니면 서로 초면인 사이니까, 인사를 나누는것도 좋겠지요!
그래! 인사, 즐거운 노래와 춤을 위해선 인사가 우선이지!

앗, 기타 보컬이라는 건 우리 포피파... 포피파는 Poppin'Party인데! 포피파는 반짝반짝... (횡성수설하며 계속 자기소개를 이어갑니다.)


누군가는 밝게, 그리고 누군가는 어색한듯, 그리고 누군가는 새침하게 인사를 끝마쳤습니다. 그럼 이제 파티장 안을 둘러볼까요?
벽에는 길다란 창문이 여러 개에, 한 쪽에 걸려있는 커다란 전광판이 보입니다.
방의 양 옆으로 마주보고 있는 커다란 문이 두 개 보입니다. 앞쪽에는 낮은 단으로 된 둥근 무대가 있습니다.
중앙의 넓은 공간에서 사람들이 춤을 추고 있고, 한쪽에는 테이블들이 몇 개 놓여있습니다.
이 곳에 있는 모두가 파티에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옷에, 입만 드러나는 하얗고 무표정한 가면을 쓰고 있습니다.
대강 소개할 수 있는건 이정도네요. 그럼 파티를 즐겨봅시다!

(아니 모두라고했으니 다그런가)
카스미의 가면은 파란색, 장숙희의 가면은 검은색입니다. 한쪽은 아이돌같은, 한쪽은 고풍스러운 한국풍이군요






각지고 길다란 연회장에나 있을법한 테이블입니다. 하얗게 깔린 식탁보 위에 여러가지 먹을거리와, 마실 것들이 놓여 있습니다. 하나같이 파티에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것들이네요.

기준치: | 75/37/15 |
굴림: | 79 |
판정결과: | 실패 |
전광판을 보면 커다란 글씨가 띄워져 있습니다.
지구 멸망까지, 3시간 남았습니다
평범한 지구멸망에 대한 이야기가 적혀있군요! 별일은 아닙니다.

숙희는 한쪽에 이상하리만치 붉은 사과 세네개가 놓여있는 접시가 보입니다... 음식이 가득한데 사과라? 독특하군요

하얀이 둥근 테이블 주위에 가자 두 명의 드레스를 입은 사람이 속닥거리고 있습니다. 하얀 가면에 가려 얼굴은 보이지 않습니다.
...? 사과, 먹습니까?

기준치: | 50/25/10 |
굴림: | 87 |
판정결과: | 실패 |

새하얀 들리는건 아무것도 없습니다...다시 들어봐야 할듯합니다


장숙희는...사과를 맛있게 먹었을까요. 다행히 다른 두사람은 다른일이 바빠 보지 못했습니다

기준치: | 80/40/16 |
굴림: | 5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그저 맛있는 사과였습니다
창문은 2M정도 되는 커다란 창문입니다.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평범한 길거리의 풍경입니다.
이상한 빛을 내고있는 하늘의 색을 제외하면요. 하늘은 한 번도 본 적 없는 오묘한 빛을 내고 있습니다.

(앗!)
기준치: | 75/37/15 |
굴림: | 2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파티지만 다들 마음대로 놀러다니는것, 초면일때는 어울리는 행동이지요...
미리 생각을 못해둔게 잘못입니다




큰테이블엔 산더미같은 음식, 그리고 사과가 하나 빠진채로 놓여있는 사과더미가 보입니다

중앙홀에선 여러쌍의 사람들이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고 있습니다. 저 속에서 누군가를 찾으려면 꽤나 골치아프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달 옆에 막... 별똥별 같은? 왠지 이쪽으로 오는 거 같은데!


"작은별똥별이면 몰라도 운석이 되어서 날아올지도 몰라"
"뭐..보통 대기권에서 다타서 사라지지만"





지구 멸망까지, 3시간 남았습니다

평범한 지구멸망입니다
놀라지 않는 여러분이 대단하네요...
아니, 놀랄이유는 없으니까

"난 아직 화가로서 성공하지도 못했단말이야"


받아들이는건 여러분 자유입니다. 그보다 파티잖아요? 좀 더 먹고 마시고...
신나게!



"나는 전혀 모르는걸"
@주변을 둘러보죠 케이크라던가 뭔가 적혀있나요

이런 파티장이니까요. 분명 숙희 마음에 드는 음식도 있을겁니다. 야채...고기...와인도 있습니다. 케이크도 있지요
맛있습니다. 네
무대 위에는 악단이 악기를 연주하고 있습니다. 우아하고 경쾌한 음악소리가 듣기 좋습니다.

기준치: | 75/37/15 |
굴림: | 4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카스미는 무대쪽의 벽에 작은 스위치가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무엇을 위한 버튼일까요?

버튼을 누르자, 일순간 연주자들이 움직임을 멈춥니다. 음악이 끊김과 동시에 홀에서 춤을 추던 사람들 또한 움직임을 멈춥니다.
정말로 기계라도 되는 것처럼… 시간이 멈추기라도 한 것 같은 기괴한 풍경입니다.

기준치: | 50/25/10 |
굴림: | 83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80/40/16 |
굴림: | 2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65/32/13 |
굴림: | 1 |
판정결과: | 대성공 |

범행을 저지른 범인만 놀랐습니다. 나머지 둘은 사태를 관망중입니다


숙희가 먹는 음식이 매우 맛있다고 느껴질동안, 카스미는 무대위에서 멈춰있는 사람들만 볼 수 있었습니다

"저기 카스미씨 함부로 건들면 안되요.. 여기 주인이랑 아는것도 아니잖아요"
맞습니다. 빨리 다시 틀어!

다시 버튼을 누르면 연주자들과 사람들이 언제 그랬냐는 듯 자연스럽게 움직입니다. 다시 경쾌한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멸망이니 뭐니 거짓말일꺼에요"




문은 오른쪽문, 왼쪽문. 총 두개가 보입니다. 카스미는 오른쪽 문으로 가는군요.
음식은...그저 따뜻하고 맛있습니다
오른쪽 문은 커다란 문입니다. 방향으로 봐서는 이 건물의 출입문 같습니다. 하지만 커다란 자물쇠가 걸려있어 열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여러분들이 왼쪽 문으로 이동하기 전에 옆에서 분홍머리의 사람 한명이 말을 걸어옵니다

누군가에겐 익숙한 얼굴이겠지만, 파티니까 그런겁니다.



잠시후엔 만찬이 있을 예정이니 그것도 꼭 즐겨주시기를

"저는 여기가 어딘지도모르고 재미도 없단말이에요"

먹어야만 집으로 보내주는 것인가?

여러분이 돌아가셔야 할 이유를 전 모르겠습니다



네, 모두 파티를 즐겨주세요



와아, 맞췄다! (방긋 웃습니다.)




"이상한대야"


지구멸망은 평범한 이야기니까요. 그점은 여러분이 신경 쓰실 필요 없습니다.


잠겨있는문도, 열쇠가 있다면 얼마든지 가볼 수 있지요


(아직 이야기가 끝나지 않았으니 들어가진 않아도, 한 번 왼쪽 문을 열어봅니다.)


카스미가 왼쪽문 안으로 들어서면 정면으로 보이는 문과, 오른쪽으로 꺾어지는 통로, 왼쪽 벽에 걸려있는 그림이 보입니다.


이건… 에덴 동산의 모습을 그린 그림 같습니다. 아담과 이브, 뱀과 나무. 이브는 사과를 한 입 베어물고 있습니다.
이브의 표정을 좀 더 자세히 보면 무언가 나올, 리는 없겠지요? 이건 단지 그림이니까요!



기준치: | 75/37/15 |
굴림: | 2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75/37/15 |
굴림: | 4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창문밖에선 달 옆에서 유성이 떨어지는게 보입니다. 우리쪽으로 오는 유성이라, 그리 아름답지는 않네요
사과를 베어문 이브의 표정이 조금 특이합니다.
무표정하지만 기괴하게 웃고있는 것 같은 느낌의… 마치 바깥의 사람들이 생각나는 표정입니다.


연주자들의 노래는 산뜻하고 듣기 좋지 않나요? 정말 나갈 필요가 있을까?
정면의 문은 열리지 않습니다





카스미가 잠겨진 문앞에 있는 팻말을 드레스룸이라 인식할동안, 하얀의 뒤에선 오너가 다가옵니다





안전한곳은 맞습니다.

드레스룸은 굳게 잠겨있습니다. 열리지 않는군요



철문입니다?! 될리가 없지

여러분의 소지품은 상식외의 것을 제외하곤 멀쩡합니다. 오른쪽 통로에는 나무문이 잠긴채로 있습니다


통화권 이탈이라는 메세지가 출력됩니다

@다시 몇번 건들여보곤 넣어두곤 장숙희 곁으로 다가갑니다

!?
못부숩니다. 튼튼합니다.


문은 굳게 잠겨있습니다

-통하



그쪽에서 사과를 먹어봅니다
단한입만요
사과를 먹습니까?

다먹네 다먹어
카스미가 둥근 테이블 주위에 가자, 두 명의 드레스를 입은 사람이 여전히 속닥거리고 있습니다. 하얀 가면에 가려 얼굴은 보이지 않습니다.

기준치: | 50/25/10 |
굴림: | 71 |
판정결과: | 실패 |
(강행할래요!!!!)

사각사각, 기분좋은 소리가 나는가 싶더니… ...어라? 베어 문 사과의 단면이 붉습니다.
눈이 아플 정도로요. 그 안에서 넘쳐나는 과즙 또한 붉은색입니다. 마치 사람의 피처럼…


기준치: | 50/25/10 |
굴림: | 67 |
판정결과: | 실패 |
(떼에엥)

여전히 사람들은 신나게? 절제된 느낌으로 춤을 추고 있습니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1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깍았습니다
@단면이 여전히 붉나요?


그동안 카스미는 테이블을 엎었고...대화를 나누던 사람들은 수군거리며 떠났습니다
숙희는 늦었군요. 이미 다 떠났습니다


사과의 단면은 여전히 붉습니다.

사람들은 이미 인파속으로 사라졌지요. 대신 옆에 테이블을 구경해보는건 어떨까요?

그들은 아무말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여러명의 사람들이 테이블 하나를 가운데 두고 둥글게 감싸고 서 있습니다.

때때로 환호를 하기도 하고 탄성을 지르기도 합니다
즐거운 분위기 보다는… 기괴한 쪽에 가깝습니다. 알 수 없는 광기가 그들의 환호소리에서 묻어 나옵니다.



주변에 있던 사람 한명이 그는 내기를 하고 있다고 짧게 대답하고는 다시 테이블쪽으로 시선을 돌립니다.
테이블 안쪽으로 가보는것이 좋겠네요


둥근 테이블에 푸른 깃털이 달린 모자를 쓴 사람과, 나비 넥타이를 맨 두 명의 사람이 마주보고 앉아 있습니다.
테이블 위에 놓인 것은… 리볼버입니다. 설마 내기라는 것이…
나비 넥타이를 맨 사람이 스스로의 머리를 향해 총구를 겨누고, 방아쇠를 당긴 순간… 탕! 붉은 피가 튀고 찢어지는듯한 총성이 울려 퍼집니다.

그에 호응하듯, 테이블을 둘러싼 사람들이 환호합니다. 피를 흘리며 쓰러지는 사람을 바라보면서요. 이건 그야말로 광기의 축제네요.

기준치: | 80/40/16 |
굴림: | 83 |
판정결과: | 실패 |
카스미가 액자를 드는건 불가능하다는걸 깨닫는 순간, 숙희는 앞의 광경에 놀라 안색이 어두워집니다


누군가가 시체를 치우고, 상황이 조금 정리되자 누군가 테이블 위에 올라 서 소리칩니다.
앤드류:또 도전할 사람 없나? 이 앤드류에게 이긴다면 어떤 부탁이든 들어주지!
킬킬거리며 외치는 그 사람은 파란 깃털이 달린 모자를 쓴 사람, 이전 게임의 승자입니다.



앤드류:자네, 무언가를 원하는듯한 느낌이군. 무엇을 원하지. 돈? 명예? 도박 그자체?

앤드류:(숙희를 바라보며 웃는다) 내가 그리 완벽한건 아니야. 돈이라면 넘치지만

앤드류:미쳤군! 얻는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하지만 그게 도박사지. 정말 해보겠나?

주변의 모두가 숙희를 바라보며 환호성을 지릅니다
앤드류:좋아, 아주 좋아. 단 조건이 하나있네
이 내기는 너희 모두가 피할 수 없어
전부 다 데려오라고~(리볼버를 빙글)






앤드류:세상에나, 새로운 멍청이들이 이 자리에 등장을 했군. 다들 뭐하는건가, 어서 새로운 얼간이에게 박수를 쳐주게나!
주변의 사람들이 환호성을 외치며 우레와 같은 박수를 여러분에게 보냅니다.
앤드류:규칙은 간단해. 러시안 룰렛은 알고 있겠지? 이 총을 잡고, 자신의 머리에 쏘면 되는거야.
나를 쓰러트리면 승리, 자네들이 한명도 남김없이 사망하면 패배

"이건 1대1이 정석이 아닌거야?"
앤드류:승부는 오히려 더 살얼음판이어야 재밌지 않나?


죽여라! 죽여라! 겁쟁이에겐 죽음뿐!



앤드류:싫다면 안해도 좋아. 난 굳이 하라는게 아니니까
(열쇠를 빙글)


앤드류:이건 개먹이로나 주는게 좋겠군. 안그런가?

앤드류:(리볼버를 톡톡)
앤드류는 웃고있지만 단호한 분위기입니다.


"그정돈 알려줄수있잖아"

앤드류:시작한다고 모두 선언하면 알려주지
오..그건 안돼. 뒤에 오너가 그런짓까진
용납 못하거든



앤드류:자네는? (카스미를 바라본다)

앞으로 나아가야하니까.
앤드류:오케이. 그럼 총은 돌려주시게나

앤드류:(리볼버를 빼앗아 품에 있던 총알을 한발 넣는다)
테이블 위에는 작은 리볼버가 올라왔습니다. 장탄수는 총 6발.

7구멍에 6발넣으면
우리죽으라는거랑 뭐가다름
이 중 5번은 방아쇠를 당겨도 총알이 발사되진 않을겁니다. 하지만, 단 한번 발사된 총알은 그 총알을 쏜 사람의 머리를 뚫고...

준비는 다 되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기준치: | 60/30/12 |
굴림: | 3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자자 진정, 그럼 먼저 숙희부터 진행하죠. 이게임을 가장 바라고 있으니까요


기준치: | 60/30/12 |
굴림: | 4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방아쇠는 당겨도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88 |
판정결과: | 실패 |


탕! 날카로운 총성이 울립니다. 카스미에게 날카로운 고통이 몰려옵니다.
붉은 피가 순식간에 주변을 물들이고, 동시에 사람들이 또다시 탄성을 내뱉습니다.

카스미는 그대로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졌습니다...

앤드류:시체를 빨리 치우라고? 게임을 다시 해야하니까
(총을 집어들고 리볼버의 탄창을 조절한다. 탄창은, 다시 리셋)

앤드류:푸하핫! 자네가 시작한 일이면서 무슨 소리를


앤드류:정확한 지적에 가슴이 뜨거워지는군~ 좋아. 게임을 재개해볼까? (숙희에게 총을 넘겨준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2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숙희의 총은 총알이 나가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카스미는 몇명의 사람에게 끌려나가 시야에서 사라집니다...

기준치: | 50/25/10 |
굴림: | 5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휴..
@긴장한듯 방아쇠를 당겼습니다
총알은 여전히 나가지 않습니다. 앤드류는, 여유롭군요
앤드류:
기준치: | 50/25/10 |
굴림: | 82 |
판정결과: | 실패 |
탕! 하는 총알..소리...?
는 나지 않았습니다

앤드류:쳇, 져버렸구만

앤드류:열쇠는 여기있어. 가져가라고 (열쇠를 던져준다)


앤드류:자네는 딜러가 돈을 잃는것을 본적이 있나?
난 없는데 (웃음)
떠들어도 죽은 사람은 돌아오지 않지. (손을 흔든다)

"목숨값대신 다른걸 주세요"


앤드류:내가 그래서 줄수 있는건 그 열쇠뿐이야 (껄껄 웃는다)







(한대 세게때릴수있는대)
(아니면 숙희님이 때리시던가)


기준치: | 50/25/10 |
굴림: | 67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5 |
5뎀
명중은 맞아준다고했으니
맞겠지
... 하얀의 음료수캔은 앤드류에게 깔끔하게 맞았습니다. 그는 우스꽝스럽게 넘어졌군요
죽여라! 싸워라! 우리에게 필요한건 피와 폭력뿐!
주변의 구경꾼들은 그 모습에 더욱 환호합니다


"저런 이상한사람들이랑 엮일려고하지않아도되요"

앤드류:음료수캔에 맞아서 넘어지는것도 웃긴일이로군. 정말로 재밌는일이야
여러분이 드레스룸으로 향할때 그의 미친듯한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드레스룸은 여전히 굳게 잠겨있습니다

"하아..하아..하아..사람이 죽는다는건 썩좋은 기분은 아니군요"

내 평생 저런 미친놈은 처음 보는구나.
(To 토야마 카스미): 꼬마친구, 정말로 자네가 죽었다 생각하나? 난 그렇게 잔인하진 않아. (토야마에게 다가가 귓속말)
드레스 룸 안으로 들어서자 진한 향수 냄새가 코를 찌릅니다. 옷걸이에 걸린 드레스들이 한쪽 벽을 가득 메우고 있고, 한쪽에는 화장대가 보입니다.
정면에는 붉은 소파가 있고, 그 위에 온통 하얀 사람이 앉아 있습니다
...
하얀 드레스에 한쪽에는 하얀 면장갑을, 맨손인 반대쪽 손의 피부조차 하얗습니다
하얀 베일로 얼굴을 가리고 있어 어떻게 생겼는지 알 수 없습니다.

"왠 지구멸망이니..사람이 죽어간다니 이제 지쳤어요.."
하얀이 가까이 다가오자 고개를 들어 탐사자들을 바라봅니다.
...

정말로 모르는 얼굴인가요. 여기 중 한분은, 잘 알고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차, 이미 여러분이 죽여버렸지요

네, 여러분은 전혀 모르는 사람입니다.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나 역시 알고 있는것은 적어


그 이외에는...
기억나는게, 없어


그것 역시 기억이 나지 않는겐가?



부탁, 들어준다면




샅샅히 뒤져보아요
여러가지 화장품들이 모여있습니다...
이 방안에선, 그녀말고 중요하다고 생각되는게 특별히 보이진 않습니다




기준치: | 49/24/9 |
굴림: | 63 |
판정결과: | 실패 |
rolling 1d3
()
3
3
부탁을 승낙하자 하얀 사람은 낡은 열쇠를 건냅니다

하얀 표지에 붉은 리본이 달린 책이야. 더 설명 안 해줘도 괜찮지?



문이 끼이익, 큰 소리를 내며 열립니다. 안쪽은 빛 하나 없이 어둡습니다.

방 안의 어둠에 익숙해지자 책장과 서랍 여러개가 줄지어 있는 것이 희미하게나마 보입니다.

(To 토야마 카스미): 자네 친구는 이미 드레스룸 안으로 가버렸어. 얼른 가보는게 좋을걸
이외에도 여기저기 잡동사니들이 널려 있습니다. 방 안의 물건들은 온통 너덜너덜하고 낡아 있습니다.
예를 들면...스마트폰?


낡은 방안은 밝아졌지만, 더 잘보이는 잡동사니들 때문에 더 기괴해졌습니다.



토야마 카즈미! 재등장!




@놀랐다기 보다는 살아있다는걸 감격한것처럼 그녀를 바라봅니다

에에~! 누가 죽었다고 그래요~!
전혀 아니야
카스미의 착각은...이게임이 끝난 다음에 풀릴듯합니다...



@책장을 뒤져봅니다

매정한 사람들이 카스미에 눈을 돌려 다시 책을 찾기 시작합니다


기준치: | 55/27/11 |
굴림: | 3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75/37/15 |
굴림: | 91 |
판정결과: | 실패 |
카스미가 돌아가기전 하얀은 책장 안에서 책 한권을 찾았습니다
하얀 표지에 붉은 리본을 단 책이로군요. 다른 책들에 비해 파릇파릇하네요.

안의 내용은... 여고생들의 밴드에 관한 수기입니다. 기록수첩이네요.

"사람이 총을 맞고 멀쩡하다는건 설화에서나 봤지만 카스미씨도 그런걸지도 몰라요"
책은 이미 얻었습니다. 안의 내용에 무언가 있을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하실겁니까?





"거짓말을 하면 잘걸리거든요.. 예전부터 그랬어요"

숙희는 천천히 책의 페이지를 넘겨봅니다







화려한 이곳은 가짜이니
모두 미치기 전에 이 지옥에서 도망치라고 하고있단다.
무겁고 아름다운 바이올린 소리가 무도회장에 울려퍼집니다.



책의 내용은 카스미와 아리사, 그리고 포피파 멤버들의 밴드에 대한 기록입니다

...그저 밴드의 기록입니다. 더 찾을건 없습니다


좀만 더 읽고... (실실 웃습니다.)



@따라갑니다

책을 가져다주면 하얀 사람은 조심스레 받아 들어 표지를 한 번 쓸어보고는 다시 고개를 들어 올립니다.



분명 오른쪽 가슴에 붉은 장미를 꽂은 정장을 입은 사람이었어. 홀에서 춤이라도 추고 있으려나.



그녀는 토야마 카스미, 당신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




"세상에는 똑 닮은사람이 2명이나 있다고하던대.."
사람들은 음악에 맞추어 바쁘게 춤을 춥니다. 적은 수의 사람도 아닐뿐더러, 계속해서 움직이기에 쉽게 찾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굴리실건가요?

기준치: | 55/27/11 |
굴림: | 4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75/37/15 |
굴림: | 5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춤을 추는 모습은 절도있고 질서정연합니다. 그리고 숙희는, 그 안에서 붉은 장미를 발견합니다

하지만 글쎄요. 이렇게 춤을 많이 추는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는게 과연 쉬운일일까요?

기준치: | 70/35/14 |
굴림: | 72 |
판정결과: | 실패 |
조건이 너무 어렵지 않냐고 하면... 퍼즐의 한군데가 비었다고 답할 수밖에 없군요.
모를땐 이 안의 누군가에게 물어보는것이 해답입니다.

(이 사람들도 멈추지 않을까?)
버튼을 누르자, 일순간 연주자들이 움직임을 멈춥니다. 음악이 끊김과 동시에 홀에서 춤을 추던 사람들 또한 움직임을 멈춥니다.
움직이던 사람들이 멈추었으니 사람을 찾기도, 그 사람에게 접근하기도 쉬워졌습니다.
저기 홀 한가운데에 장미를 꽃은 사람이 보이는군요. 하얀 사람이 말한 사람이 저 사람인듯합니다.


장갑을 내놓으시게나.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순순히 하얀 장갑을 넘겨줍니다



장갑을 넘겨받자 오너는 버튼을 눌렀습니다. 사람들은 아무일 없다는듯 춤을 다시 추기 시작합니다
지구멸망까지 1시간 남았습니다
전광판의 숫자는 확연히 줄어들었습니다



어서 장갑을 전해주러 가자고.



장갑을 받은 하얀 사람은 기뻐하며 장갑을 다시 착용합니다.

사과가 먹고 싶어서 견딜 수가 없어.


사과는 충분히 많이 있었습니다. 아직도 많이 남았겠지요

사과, 부탁해

(다시 테이블로 이동한다.)
테이블 위엔 붉은 사과가 가득 놓여있는 접시가 보입니다

(서둘러 가져다 줍니다.)


"저는잠시 숨좀 가다듬을께요 어서 갔다오세요~"
하얀사람은 기쁘게 사과를 받아들곤 열쇠 하나를 카스미에게 건네줍니다
하얀 사람은 아무말 없이 사과를 베어뭅니다.
사각사각 하는 소리가 들리는가 싶더니… ...어라? 베어문 사과의 단면이 빨갛습니다.
사과에서 나온 즙이라기 보다는 마치 사람의 피 같은 모양새입니다.


이건 최후의 만찬이니까요. 모든건 ...절망, 그렇습니다. 비극이 이 게임의 시작이자 끝.

하얀 사람은 아무런 말이 없습니다. 즐겁게 춤을 추며 노래할 시간이 끝나갑니다.



자, 들어보세요. 어디선가 들어본 웃음소리인가요?
여러분이 문을 뒤로할때 드레스룸에선 미친듯한 웃음소리가 들려옵니다.
아하, 아하하,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드레스룸이라고 한걸 보니까)


다시 무도회장으로 돌아온 탐사자들의 눈앞에는 새로운 광경이 펼쳐집니다.
춤을 추던 사람들을 대신 해, 무도회장의 홀에는 기다란 식탁이 놓여 있습니다.
화려한 만찬에서나 쓰일법한 번쩍거리는 대리석 식탁이요
식탁을 둘러싸고 의자들이 빽빽히 놓여 있습니다.
수십명의 사람들이 가면을 쓴채, 한 치의 움직임도 없이, 모두 같은 자세로 정면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얼른 착석하시죠. 여러분의 자리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카스미와 하얀의 행동은 막혔습니다. 가면을 쓴 건장한 사람 몇명이 나타나 여러분을 강제로 자리에 앉혔습니다...



숙희와 카스미인듯





지구 멸망까지 1시간 남았습니다

그녀의 입이 큰 호선을 그립니다. 폭풍전야 같은 고요한 공간 속에, 그녀의 목소리가 또렷이 울려 퍼집니다.


오너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한치의 움직임도 없던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나이프로 미친듯이 사과를 찌르는 사람, 게걸스럽게 뜯어 먹는 사람, 기괴한 짐승의 소리를 내는 사람까지…
사과의 붉은 즙이 하얀 가면에 튀는 그 모습은 기괴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들 모두가 미쳐 있습니다.

울고, 웃고, 춤추는 사람들의 모습은 지옥을 연상시킵니다

사과를 제외한 다른 음식은 테이블에서 보이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생각하고 있나요. 탈출, 소중한 사람? 아니면 그저 만찬을 즐길 생각인가요?


사과를 찍을수있을까요
저는 사진술이있어요
사진술이 아니더라도, 이정도 굉장한 광경은 충분히 찍을 수 있을겁니다


네, 그저 사과일뿐. 여러분의 생각은 그렇군요.



목소리가 울려퍼지자, 사람들이 탐사자들 쪽으로 고개를 돌립니다.



이미 늦었습니다. 몇 초 동안 무거운 정적이 흐르고, 사람들이 탐사자들을 향해 달려오기 시작합니다.
도망쳐야 합니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3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70/35/14 |
굴림: | 4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65/32/13 |
굴림: | 9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70/35/14 |
굴림: | 5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70/35/14 |
굴림: | 3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70/35/14 |
굴림: | 3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65/32/13 |
굴림: | 2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70/35/14 |
굴림: | 5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70/35/14 |
굴림: | 96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70/35/14 |
굴림: | 1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가까스로 사람들 사이에서 도망치는데 성공했습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도망쳐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는데 성공하면
어느새 눈앞의 시야는 흐려지고, 여러분은 어둠속으로 들어갑니다...
카스미가 다시 눈을 뜬 그곳은, 잠들었던 장소입니다.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빛이 눈부십니다.
분명 그것은 나쁜 꿈 이었을 뿐이에요.
...정말로?
얼마 지나지 않아 카스미는, 장숙희와 새하얀이 잠에 든 후 일어나지 않는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오늘도 카스미는 평소와 같은 하루를 시작합니다.
남겨진 사람들은, 그러지 못하겠지만요.
좋은 아침이에요. 토야마 카스미.
Ost 목록
도입 - Court of the the Queen by Kevin MacLeod
앤드류 - Ghost Dance by Kevin MacLeod
하얀사람 - Danse of Questionable Tuning by Kevin Macleod
만찬준비 - Chromatic Fuge (Bach BWV 930) by Kevin MacLeod
만찬 - Waltz of Treachery by Kevin MacLeod
엔딩 - Autumn Day by Kevin Macle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