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PG/2020
[인세인] 12/20 낙원
하츠_AN
2020. 12. 21. 10:25
GM : 하츠
PC : 난릉왕(마론) 아쿠타 히나코(녹차)
OST : 만리의 바람
영원한 평온을 향수하는 그곳은
안녕과 조화가 계속되는 태평의 대지
모든 것은 지나간 날의 꿈
계속 갈구해 왔던 단 하나의 기도
고통도, 분란도, 전쟁도 없는 이 땅에서는
여전히 평화로운 시간이 흘러가는 중입니다.
잠시 바깥 공기를 쐴 수 있도록 폐하께선 여러분에게 감찰사의 직위를 맡겼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마지막 반란이 끝나고 근 100년간 이 땅에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감찰의 목적보단 잠시 여행을 한다 생각하고, 편히 즐겨주시기를.
뚝
하늘 위를 날아다니는 새들도, 활기차게 이야기를 나누던 마을의 사람들도
마치 일시정지 버튼을 누른 것처럼, 세상의 모든 것이 완전히 멈춰버립니다.
우리 두 사람은 아무렇지않게 움직일 수 있는 것 같지만…
여러분은 깨닫습니다. 멈춰버린 세계에서, 움직일 수 있는 건 당신들 뿐이라는 사실을.
PC 전원, 《풍경》으로 공포판정.
난릉왕 ROLL 풍경
10
목표치: 6
아쿠타 히나코 ROLL 풍경
8
목표치: 8
Handout
이름진양옥
개요
진시황의 직속으로 있는 백간의 여걸 세계가 얼어붙어도 그 영향을 받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Handout
이름정지한 세계
개요
난릉왕과 히나코가 살던 거리
평화롭고 평온한 일상 그대로 모든 시간이 정지했다.
1사이클 1번째 장면을 엽니다.
등장인물 : 전원
근처에서 요리를 하고 있는지 먹음직스러운 냄새가 난다.......정말로? 원래 이 「낙원」 안에서 냄새를 느끼고 있었을까.
...마스터, 상태가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주변의 경계를...!! (시간이 멈춘것처럼 보이지만 어딘가에서 냄새가 나는 것 같다. 어디까지가 영향을 받는 범위인가...)
난릉왕 ROLL 소리
12
목표치: 5
Handout
비밀
쇼크전원
이 거리는 냉동수면을 하고 있는 인간의 정신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정신 보관소다.
아무래도 이곳을 관리하는 서버에 뭔가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
하지만, 남은 시간은 얼마 없다.
제4 사이클 종료까지 서버를 재기동하지 못하면, 난릉왕과 히나코도 영원한 정지하게 된다.
이 비밀을 스스로 밝힐 수는 없다.
히나코, 이성치가 1 감소합니다.
(잠시 생각하는 것처럼 인상을 찌푸리다가, 얕은 한숨을 뱉었다.) ……너와 나잖아. 겨우 이런 사건에 발목을 붙잡힐 수는 없는 노릇이지. 남은 시간 안에 해치우면 될 일이야.
▶SCENE: 아쿠타 히나코
1사이클 2번째 장면을 엽니다.
등장인물 : 전원
아쿠타 히나코 ROLL 육감
5
목표치: 5
Handout
비밀
쇼크전원
진양옥은 「낙원」의 비상 대응용 프로그램이다. 비상대응을 위해서 지금의 당신은 서버와 독립되어 있으며, 보수 작업을 할 수 없다. 그래서 사용자의 냉동수면을 해제하고 물리적인 재기동을 의뢰할 생각이다. 「낙원」 안에서 생명력이 0 이하가 되면 냉동 수면은 강제로 해제된다.
이 비밀을 스스로 밝힐 수는 없다.
이 진양옥, 진짜가 아닌 모양인데.
(난릉왕에게 진양옥의 비밀을 공유합니다!)
다른 사람을 찾아도 소용 없으니 그것은 참아주시길. 여러분에게 지금 중요한 일은 밖으로 나가는 일
원래라면 이곳은 죽지도 않고, 죽을 수도 없는 선계와 같은 낙원이지만
이번에는 특별히 한 분의 사망을 허락하겠습니다.
이 낙원의 죽음을 통해 밖으로 나가, 기계의 재기동만 끝마치고 돌아 오면 됩니다.
아, 그리고 나가기 전에...
이 신과 비교해서 어떤지 생각하십시오.
방법은 【생명력】을 0으로 만드는 방법을 제안하시면 됩니다. 상대를 죽이던, 자신이 스스로 죽던...
이때는 GM이 지정한 특기로 판정합니다.
▶SCENE: 난릉왕
2사이클 1번째 장면을 엽니다.
등장인물 : 전원
어딘가 멀리서 소리가 들린 것 같다. 하지만, 귀를 기울여도 이미 그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조용한, 아주 조용한 세상이다.
...시스템의 목소리가 끝나고 나니, 다시 조용해지는군요. 아무래도 잘못 파악했던 모양입니다. (상황을 깨달은 듯 지긋이 눈을 감았다 뜬다) 마스터를 공격해 죽음에 빠트리는 것은 서번트로써, 그리고... 이 난릉왕의 이름을 걸고도 용납할 수 없는 일. 모쪼록 마스터께서 저를 죽임이 옳다 생각합니다...
내가 죽이는 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야. ……난릉왕, 너는 이 세계에서 유일한 내 아군이 되어주었지. 다시 제대로 돌아오겠다고 약조하면, 죽는 걸 허락해줄게.
마스터에게서 받은 신뢰를 지키기 위해. 저는 몇 번이고 이 몸을 바치고, 죽어도 좋습니다.
각오를 다지셔야합니다 주군. 당신은 해야만 하는 일이 남아있지 않으십니까...! 이 난릉을 제물로 삼아, 앞으로 나아가는겁니다. 저는 명령대로 되돌아올테니 당신은 그저 앞으로 나아만 가시면 됩니다. 저는 주군을 위한 발판이 되어보이겠습니다.
령주 같은 건 쓰지 않아.그런 무의미한 마술로 한 순간의 네 목숨이라고 한들 농락하고 싶지 않으니까.
다 맞는 말이지만, 한 가지 정정해. 제물이 아니야. 너는 돌아와서, 나를 데리고 이곳에서 빠져나가, 그 분이 있는 곳으로 데리고 가줄 거야. 그렇지?
그러니까, 다녀와가 내 명령이야. 난릉왕.
(판정하겠습니다!)
빛나는 이 충정은, 마치 닿을 수 없는 연심과도 같은 것.
난릉왕, 연심 판정
난릉왕 ROLL 연심
8
목표치: 5
난릉왕은 빛과 함께 바스라지며, 낙원에서 사라집니다...
.
.
.
「낙원」 안에 있을 때와는 확연하게 다른, 살아있다는 감각이 느껴집니다.
난릉왕은 팔을 뻗어, 뚜껑을 열고 밖으로 나갑니다.
코핀에서 나와, 주변을 살펴보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의사지구환경・모델 칼데아스.
직경 6미터의 지구본은 여전히 푸른 빛을 띠고 있습니다.
한쪽에는 커다란 기계가 하나 보입니다.
저 기계를 조작하면 서버 재기동이 가능하겠죠.
난릉왕은 프라이즈 「당신의 선택」을 획득합니다.
Handout
이름프라이즈 「당신의 선택」
개요
당신은 선택을 해야 한다. 당신이 어떤 답을 내놓더라도, 그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중한 결단이 될 것이다.
프라이즈를 소지하고 있는 PC는 이 프라이즈의 【비밀】을 마음대로 획득할 수 있다.
핸드아웃 「난릉왕의 진료기록카드」, 「히나코의 진료기록카드」, 「밖의 세계」, 「안의 세계」, 「감각 이상」 공개됩니다.
Handout
이름난릉왕의 진료기록카드
개요
서버에 담겨 있는 난릉왕의 진료기록카드. 이 핸드아웃은 현실 세계에 있는 캐릭터만 조사판정을 할 수 있다.
Handout
이름히나코의 진료기록카드
개요
서버에 담겨 있는 아쿠타 히나코의 진료기록카드.
이 핸드아웃은 현실 세계에 있는 캐릭터만 조사판정을 할 수 있다.
Handout
이름밖의 세계
개요
냉동수면을 풀고 나온 바깥세상.
냉동수면을 하는 동안은 체감시간이 완전히 멈춰 있었으므로, 실질적으로는 미래로 시간여행을 했다는 느낌에 가깝다.
지금은 도대체 몇 년일까?
이 핸드아웃은 현실 세계에 있는 캐릭터만 조사판정을 할 수 있다.
Handout
이름안의 세계
개요
삐걱거리는 듯한 이음과 함께 낙원의 하늘에 균열이 간다.
세계는 그래도 여전히 정지한 상태다.
이 핸드아웃은 서버 내에 있는 캐릭터만 조사판정을 할 수 있다.
Handout
이름감각 이상
개요
불안정한 서버의 상태가 당신에게도 악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 같다.
이 핸드아웃은 서버 내에 있는 캐릭터만 조사판정을 할 수 있다.
난릉왕 ROLL 정리
7
목표치: 5
Handout
비밀
쇼크전원
이 비밀은 감정 공유가 되지 않으며 자발적으로 공개할 수도 없다.창밖에는 끝없이 백지가 펼쳐져 있다. 그곳에 생물의 그림자라곤 초목 하나 보이지 않는다.
ㅡ그렇다. 세계는 손 쓸 도리가 없을 정도로 철저하게 멸망했다.
《시간》으로 공포 판정
이 비밀을 스스로 밝힐 수는 없다.
난릉왕 ROLL 시간
3
목표치: 11
이곳은... 어쩌면, 그렇게 다르지 않았다... 고 생각하는게 맞겠지. (상황을 파악한 듯 빠르게 다음 행동을 위해 움직였다.)
▶SCENE: 아쿠타 히나코
2사이클 2번째 장면을 엽니다.
등장인물 : 아쿠타 히나코
비둘기 몇 마리가 공중에 멈춰 있다. 사진이나 그림 같지만 만질 수 있다. 그 위화감은 서서히 혐오감으로 변해 간다.
(삐걱거리는 이음과 함께 무언가의 변화가 나타난 하늘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인상을 찌푸렸다. 안의 세계에 무슨 변화가 있었는지, 육감으로 조사한다.)
아쿠타 히나코 ROLL 육감
12
목표치: 5
Handout
비밀
쇼크전원
이 비밀은 감정 공유가 되지 않으며 자발적으로 공개할 수도 없다.
불안정해진 서버는 계속 유지하기 힘든 상태다.
이대로 재기동을 하면, 당신을 비롯한 이 세계는 완전하게 초기화 되어 사라지고 말 것이다.
《정리》로 공포판정.
이 비밀을 스스로 밝힐 수는 없다.
아쿠타 히나코 ROLL 정리
6
목표치: 9
▶SCENE: 난릉왕
3사이클 1번째 장면을 엽니다.
등장인물 : 이 난릉, 주군에게 빠르게 돌아가기 위하여 등장합니다.
그렇다면... (진료기록카드들을 번갈아가며 보다가 이내 히나코의 진료기록카드를 들고는) 당신의 카드를 허락도 없이 보게되는 점, 이곳에 주군은 없으나... 그럼에도 죄송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부디 용서해주시길... 이 난릉, 무슨일이 생긴다 한들 절대 이 기록을 누설하지 않겠습니다! (혼잣말로 다짐하며 히나코의 진료기록카드를 정리합니다!)
난릉왕 ROLL 정리
6
목표치: 5
Handout
비밀
쇼크PC2
당신은 사실 진짜 아쿠타 히나코가 아니다. 진짜 아쿠타 히나코는 이미 성당교회의 대행자와 전투 끝에 봉인되었다. 마리스빌리는 아쿠타의 남은 데이터를 모아 클론인 당신을 만들어냈고, 안정화를 위해 아쿠타의 기억을 넣은 당신을 콜드슬립 시켰다. 《혼돈》으로 공포판정.
이 비밀을 스스로 밝힐 수는 없다.
난릉왕 ROLL 혼돈
4
목표치: 10
▶SCENE: 아쿠타 히나코
3사이클 2번째 장면을 엽니다.
등장인물 : 나는 과연, …아쿠타 히나코.
비둘기 몇 마리가 공중에 멈춰 있다. 사진이나 그림 같지만 만질 수 있다. 그 위화감은 서서히 혐오감으로 변해 간다.
…… (여전히 심란하다는 듯한 태도로 난릉왕의 시신을 잠시 바라보다가, 한숨과 함께 고개를 돌린다. 그래, 이런 게 뭐가 어쨌다는 건가. 나는―.)
(몸이 찌릿찌릿하고, 감각에 혼동이 이는 것이 이는 분명 이 세계와 관련된 일이리라. 감각 이상을 육감으로 조사합니다.)
아쿠타 히나코 ROLL 육감
6
목표치: 5
Handout
비밀
쇼크없음
이 비밀은 감정 공유가 되지 않으며 자발적으로 공개할 수도 없다.
골치가 아프다. 계속 이명이 멎지 않는다. 모든 것이 끝나면 이 아픔도 사라질까.
이명에 생소한 목소리가 섞인다.
「선택지에서 고르는 것만이 선택이 아니다.」
《통증》으로 공포판정.
이 비밀을 스스로 밝힐 수는 없다.
아쿠타 히나코 ROLL 고통
4
목표치: 7
광기카드 현재화
난릉왕의 스페셜치가 11, 펌블치가 3으로 변화합니다.
히나코는 자신이 아는 모든 정보를 이번만 특별히 난릉왕에게 전달 가능합니다
난릉왕 ROLL 정리
6
목표치: 5
난릉왕 ROLL 고통
8
목표치: 6
▶SCENE: 난릉왕
4사이클 1번째 장면을 엽니다.
등장인물 :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 난릉왕, 이름을 걸고 빠르게 모든 일을 해결해야한다.
우선... 이곳에 남아있는, 마지막 정보를 확인해야겠지. 나의 진료기록카드인가... (난릉왕의 진료기록카드를 정리로 조사합니다!) 나의 진명이 적힌 이상, 유의미한 정보가 있으리라 믿는다.
난릉왕 ROLL 정리
7
목표치: 5
Handout
비밀
쇼크PC1
당신은 소환 중 트러블로 영핵에 큰 손상을 입었다. 대미지 수복을 위해 당신은 냉동 수면에 들어갔다. 하지만 냉동수면이 풀려 버린 당신의 몸은 예상 이상으로 대미지를 입었다. 당신은 현실세계에서 엔딩 페이즈를 맞이하면 사망한다. 《죽음》으로 공포판정.
이 비밀을 스스로 밝힐 수는 없다.
난릉왕 ROLL 죽음
6
목표치: 9
▶SCENE: 아쿠타 히나코
4사이클 2번째 장면을 엽니다.
등장인물 : 항우 님, ……난릉왕…. 아쿠타 히나코?
(지금까지 제대로 바라보지 않았던 난릉왕의 시신을 바라봅니다. 육감으로 조사하면 무언가가 나오겠지요.)
아쿠타 히나코 ROLL 육감
4
목표치: 5
...
침묵을 지키던 진양옥이 입을 엽니다.
당신은 여기서 만족합니까, 아니면 그 이상을 보고 싶습니까?
진양옥은 담담하게 아쿠타의 눈을 바라봅니다.
아마 이 세계가 사라진다고 해도, 당신이 그 칼데아스를 통해 레이시프트에 성공한다면
당신은 당신이 바라는 비원을 잠시나마 이룰 수 있겠지요.
하지만, 그에는 희생이 따를겁니다. 그래도 당신은 그것을 바랍니까?
게다가……, (잠시 입술을 달싹였다.) 그 녀석이 돌아온다고 말했으니까. 우미인이면 모를까, 지금의 나는 그 녀석이 필요해.
이런 낙원 따위, 필요 없어.
...그렇더라도, 그게 당신의 소망이라면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 그런 세계라도 가치 있을지 모르겠군요.
나는 말이지, 내가 좋다고 느낀 것만을 챙기면 그만이야. 그 외에는 아무것도 필요없어.
이제 그의 선택만이 남았습니다.
(코핀에 잠들어 있는 히나코의 슬립 상태를 해제하고, 당신을 이 세계로 모셔오겠습니다.)
주인의 비원을 위해, 서번트로서 충성을 다하는 것
...
히나코는 현실로 돌아옵니다.
눈 앞에는 난릉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너도, 내 곁에 있어도 된다고 말하고 있는 거야. …정말 넌 그걸로 괜찮아?
지금 이렇게, 다시 제 모습을 보시게 되지 않았습니까? 저는... 당신의 명령을 지키게 되어, 안심했습니다.
내 반려는 오직 항우 님뿐, 내 기사는 오직 너뿐이야.
취하기 전엔 함께 즐기지만
취한 뒤에는 각기 흩어지리니
정에 얽메이지 않는 사귐 길이 맺어
아늑한 은하에서 다시 만나기를
ED :: 용맹한 가면 쓴 자, 음용겸미의 난릉왕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