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PG/2019
9/30 성간특급
하츠_AN
2019. 10. 1. 15:55
PC : 윤슬(설화), 아오바 모카(린코), 르블랑(치르노)
OST : First Step - Interstellar
...
어느 날 오후, 여러분은 저항할 수 없는 잠기운에 빠져 무심코 잠들고 맙니다
그리고나서 어느샌가 눈을 뜨면, 알지 못하는 세로로 된 커다란 객차안에 있음을
깨닫습니다.
천장은 꽤나 높고, 오렌지 색의 빛에 비춰진 채 바닥은 판자가 대어져있고, 옆은 거의 두꺼운 커튼에 가려져있는 채, 앞과 뒤엔 각자 문이 있습니다.

기준치: | 70/35/14 |
굴림: | 4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70/35/14 |
굴림: | 3, 36, 96 |
+2: | 극단적 성공 |
+1: | 극단적 성공 |
0: | 극단적 성공 |
-1: | 보통 성공 |
-2: | 실패 |

기준치: | 50/25/10 |
굴림: | 22, 46, 5 |
+2: | 극단적 성공 |
+1: | 어려운 성공 |
0: | 어려운 성공 |
-1: | 보통 성공 |
-2: | 보통 성공 |

기준치: | 50/25/10 |
굴림: | 3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70/35/14 |
굴림: | 3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희미한 진동과 덜컹거림이 느껴집니다
이곳은, 확실히 기차겠지요.
여러분은 자기 전 복장을 그대로 입고있지만, 막상 가지고 있는것은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의 왼쪽 손목에는 처음 보는 가죽제의 팔찌가 채워져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고정용 쇠장식이나 이음매는 없고, 장식 같은 보석만이 끼워져 있습니다.
윤슬에게는 붉은 보석으로 된 장식이, 모카에겐 파란 보석으로 된 장식이, 그리고 르블랑에게는 초록 돌로 된 장식이 있네요.
정신 차리고 보니 알지 못하는 곳에 있다는 것이나, 뺄 수 없는 팔찌가 있다는 것에 여러분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불안을 느끼게 합니다.

기준치: | 50/25/10 |
굴림: | 4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50/25/10 |
굴림: | 4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50/25/10 |
굴림: | 73 |
판정결과: | 실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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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
모카와 윤슬은 이 상황을 무난하게 넘겼으나, 르블랑은 그러지 못했군요...
어차피 같이 우주를 여행할 사이 아닌가요 여러분? 간단한 인사 정도가, 앞으로의 여행에 도움이 될듯합니다.



막 이래~ 처음 뵙겠슴다~?

시작부터 콩가루입니다.


I... can...t.... speak.... eng...lish...
(이국적인 르블랑의 모습을 보며 머릿속에 떠오르는 영단어들을 나열합니다.)
...


말 다 통합니다. 말하는걸 깜빡했네

통한다고

모든일엔 이유가 있으며 이번것도 무언가 이유가 있어서 통합니다. 네, 자동번역입니다.



(말이 통하네...)
어... (뻐끔뻐끔 르블랑과 모카를 번갈아 바라보다 환하게 미소를 짓곤) 어.. 안녕하세요!

(그녀를 보며 느긋하게 손을 흔든다.) 안녕~




아무것도 없어요!

(커튼을 열어보려고 합니다.)

모카가 커튼을 열자 밖에는 별들이 반짝이는 어둠이 펼쳐져있고, 그 별들의 빛이 뒤로 스쳐지나가는 것처럼 보이는 광활한 우주가 나옵니다

(베개 대용으로 쓴 하드커퍼 성경책을 펼치다가 하품하고선 다시 눕는다)

공짜 우주여행?
인신매매 우주버전?


여러분이 신나게 웃고 떠드는 동안, 어딘가의 스피커에서 부웅-하는 소리와 함께 방송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저희 성간특급에. 당 열차는 앞으로 세 번 정도 커브를 꺾은 뒤에 조금 더 가면 목적지인 ……에 도착합니다
...은 알아들을수 없습니다. 모든걸 알아들을 수 있는 이곳이지만
잠시 후, 차장이 티켓을 확인하러 가겠으므로 협력 부탁드립니다. 혹시,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무전승차나 티켓을 잃어버린 분은 빠르게 티켓 비를 징수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때, 생명이나 다른 것들을 보증할 수는 없으니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부웅하는 소리와 함께 열차의 방송은 끝났습니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11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50/25/10 |
굴림: | 4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45/22/9 |
굴림: | 72 |
판정결과: | 실패 |
(왜 나만...)

기준치: | 50/25/10 |
굴림: | 63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50/25/10 |
굴림: | 83 |
판정결과: | 실패 |
르블랑은 동양 보정을 받지 못했습니다. 우주에 혼자 남은 서양인이 된 기분입니다
..
둘은 사이가 좋군요
여기 끝까지 남아 우주여행을 즐길분이 계신가요?

그게 아니라면 움직이도록 합시다.
글쎄요. 무임승차라면 승무원의 안내를 따르면 됩니다

참고로 한국의 무임승차 대처는 다음역에 버리고 가는 방식입니다






요.





전방의 문에는 화살표와 함께 6이란 표식이 있습니다. 평범한 열차 객실의 미닫이문이라 쉽게 열립니다

후방의 문은 차장실이란 표식이 있습니다. 꽉 잠겨있으나 안쪽을 관찰하면,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겠지요.

기준치: | 75/37/15 |
굴림: | 1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49/24/9 |
굴림: | 7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아오바는 돼지국밥을 떠올렸습니다.

(왜...? 자신이 떠올린 것이지만 의문을 갖습니다.)
돼지국밥을 보고 충격받을 사람은 없지요
모카는 긍정적입니다.



(혼자가도 문제 없겠지?)




더 확인해보는건 불가능합니다. 열수 없습니다!
차장실은 안전을 위해 항상 잠궈놓지요

...
진짜로?

일단.

엿듣는건 괜찮겠지?
(듣기 굴려봅니다)


기준치: | 70/35/14 |
굴림: | 1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7호차의 정보는 다 조사하셨나요? 윤슬은 이미 6호차 내부에 있습니다.

(더이상 뒷문엔 조사할 것이 없어보여 6호차로 간다)\




6호차 내부는 7호차와 비슷한 객차입니다


뭐...잘못 들은건가 싶기도 하지만.
전방에는 모두에게 익숙한 사람이 한명



를 외치고 있습니다...

앞으로 여러분 앞에 익숙한 얼굴만 나올겁니다

적응해

헬로 월드...?



미인이긴 하지만~?


(일본어만 간신히 알아듣고 모카의 손을 잡는다)
아아, 너! 나, 티켓을 잃고 말았어! 보지 못했어? 내 티켓을! 팔찌가 없으니까 다른 차량으로 찾으러 갈 수도 없다구…




토오사카 린답게 자신의 할말만 하고 있습니다

일단 진정하세요. 물이라도 한 잔... 아... 물 없구나.


(자기 주머니를 샅샅이 뒤져보지만 종이는 안보이는 것 같다)

...
(훌쩍거린다)
그러니, 대신 부탁할게 다들!



(무책임)

(아무래도 이 차량은 그녀가 찾아봤을테니까, 전방의 차량으로 이동합니다. 앞으로 네 차량인가요, 서둘러야겠네요.)
모카는 서둘러 5호차로 이동했고, 이제 이칸에는 토오사카와 여러분 둘이 남았습니다
토오사카는 안심...한 표정은 아닙니다. 여전히 훌쩍거리고 있습니다


나도 찾아볼게!
요!



아 좀 가라고!! 늦었어!




5호차는 차량이라고 하기에는 이상한 공간으로, 창문은 없고 전방의 문 이외에는 모두 책장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고개를 세게 저으며 전방의 문으로 직진합니다.)
진짜 가나요?
편집될텐데?



기준치: | 85/42/17 |
굴림: | 16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75/37/15 |
굴림: | 4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근데 책도 무서우니까 얌전히 있을래...)




책장은 두개입니다



아오바는 책장에서 벌레의 비밀, 이라 쓰여진 독일어책과 노란색 쪽지를 발견했습니다
노란색 쪽지는 불쾌한 느낌이 듭니다...


르블랑은 책장에서 악의 제사, 라 쓰여진 영어책. 그리고 보석 사전이라는 일본어 책을 발견합니다




악의 제사는 책의 내용이 길어 시간이 꽤 걸릴듯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무엇을 하나요?

(관찰력 굴릴까요_)
책에게 무슨짓이야



책장은 이미 다 조사해본듯 합니다



그럼...~ 이거 읽어주세요. (독일어 책을 건냅니다.)


훑어보아도 나오는건 독일어뿐입니다. 자세히 읽어봐야 할듯합니다




쪽지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곳의 문도 평범한 객실의 문입니다
확인 했을까요?


별 거 없네.

세명은 4호차로 이동합니다...
6호차와 동일한 구성으로, 객실차량입니다. 커튼은 열려있습니다
다른점이라면 객실 중앙에 남성의 시체가 자리잡고 있다는것뿐



기준치: | 49/24/9 |
굴림: | 82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49/24/9 |
굴림: | 2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48/24/9 |
굴림: | 4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모카만이 이곳에서 유일한 상식인일지 모릅니다
시체를 보고 덤덤한건, 그게 더 무섭지요


(의외로 고어한게 취향이었나...)
(객실 중앙의 시체를 빤히 바라본다.)
시체는 옆을 향해 꼬꾸라져 죽어있습니다. 머리에서부터 꽤나 출혈이 있었고 그 손에는 메모장이 쥐어져있습니다. 손목에서부터 하얀 돌(다이아몬드)의 팔찌가 풀린 걸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시체 주위엔 보라, 노란 돌의 팔찌와 빨강, 파랑, 녹색, 흑색, 백색, 황색, 자주색의 종잇조각이 흩뿌려져있습니다. 멋진 데코로군요




(초록색의 종이조각을 쥔다)


시체파밍을 바로 하는 멋진 자세입니다
우주에선 비인간적인...아니, 애도가 먼저 아닐까 그래도?


이정도면 됐겠지.



그니까... 어... 티켓도 있어야하고, 쪽지대로면 라운지의 술이랑 돌의 수수께끼를 풀고... (안 좋은 머리를 최대한 사용하려니 머리가 아픈지 머리를 짚습니다.)




승무원인가?


겉모습은 평범한 에미야입니다. 하지만, 이건 단지 겉꾸밈일뿐...속은 어금니가 있는 돼지의 머리를 가지고, 두 발에는 발굽이 있고, 날카로운 갈고리 손톱이 있다는 생각을 감출수 없습니다

뒷문을 조사했을 때 돼지소리가 나더라고.

기준치: | 48/24/9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기준치: | 49/24/9 |
굴림: | 2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49/24/9 |
굴림: | 79 |
판정결과: | 실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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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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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
기준치: | 35/17/7 |
굴림: | 54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60/30/12 |
굴림: | 91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50/25/10 |
굴림: | 3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49/24/9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

기준치: | 47/23/9 |
굴림: | 83 |
판정결과: | 실패 |
목소리는 분명 에미야의 목소리입니다. 하지만 어째서일까요? 꿀꿀거리는 불쾌하기 짝이 없는 소리가 마치 뇌 내에 직접 말을 거는 것 같은 기분 나쁜 감각을 느껴집니다.





(손을 내민다)


(티켓도 있는데 큰일나진 않겠지? 아니겠지?)

(둘의 보석을 찰칵 찰칵)
두분의 확인은 끝났습니다.







무임승차라면...


(모자를 벗어 흔들어주곤 시체의 다리를 잡아 뒷문 너머로)


(검은 종잇조각을 들고 서둘러 뒷 차량으로 갑니다, '놓고 온 게 있어서 잠시만요~' 하고, 여유로움을 가장한 목소리로 차장을 먼저 지나치면서.)

'돌의 수수께끼도 풀었는데, 그 장소가 여기를 가리키고 있었는데'도 나갈 수 없다고 나왓지 않았어?

뭔가 비밀의 문이라도 있는건가...?


토오사카와 모카는 6호차입니다


나머지는 4호차

'석판을 현자에 비유한다면-' 어쩌고가 아닐까

(검은 티켓을 들고 7호차 너머로 사라집니다)

열차는 속도가 잠시 느려지더니...
이내 밖의 광경이 바뀌며 커브를 돕니다.



아 뭐야 갑자기 커브...
(르블랑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곤 4호차를 둘러봅니다.)
자세한 관찰은 필요 없었습니다. 천장에 네모난 사람이 지나갈 수 있을 문이 달려있습니다만, 발 디딤 대가 없어서 닿지 않습니다.



힘 세요?

(근력 50이라는 메타적인 눈빛)
여긴 우주입니다

우주에서 사람이 맨몸으로 다니면?









열차는 달리고 있습니다.
객실 너머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직접 가봐야 할듯합니다.




이제 티켓도 있으니 얌전히 기차타고 여행다녀도 좋을 것 같지만...
뭔가 꺼림칙하기도 하고.


(앞 호실을 향해 간다)


3호차는 오른쪽은 카운터, 선반에는 술병들이 늘어져있고 쿠션이 붙은 좌석이 놓여 있습니다. 천장에는 샹들리에가, 커튼은 열려진 채 가득 찬 별 하늘을 뽐내고 있습니다.







만지는건 안됩니다 (가볍게 웃습니다)

(아쉬운 눈빛)















(신기한 우주)

확인해주시길 바랍니다(강조)



마신다면 과실주가 마시고 싶었는데... (아쉬운 듯 고개를 떨구곤)



(미성년자는 음주 안 돼)




하면 가능할 수도 있을껄?












전화는 뚝 끊겼습니다




사탕도 있으면 좋고.

사탕...은, 영화에선 손가락이었지요 (웃음)



조금만 더 고민해볼게요~

초록 티켓분께는 물, 맞으신가요?


(메뉴판의 뒷편을 여러분에게도 보여준다.)

...!

어쩌지...~ 하나도 모르겠네.

진짜 아리송한 문제야


(65의 지능으론 이해할 수 없다.)
(지능롤..)

근데 어느쪽이든 독이 든 병의 왼쪽은 벌꿀주니까 최소 두 개는 벌꿀주 같아
가장 큰 문제는...마짐가인데, 오른쪽에서 세어도 왼쪽에서 세어도 동일한 작은 병이 외톨이란 거지
벌꿀주가 둘이고 하나는 무조건 꿈꾸는 약, 그럼 남은 하나는 살인자가 되곘네?




난 또 차례대로 술 약 술인 줄 알았지~
뭐, 벌꿀주 마시면 우주에서도 숨이 쉬어지나~?













병이 7개구나










양은 넉넉합니다. 나눠마셔도 상관은 없을겁니다, 손님.


세번째 놓인게 벌꿀주일텐데.


목숨은 하나인걸



마음놓고 마셔주세요



(고개를 젓는다)


벌꿀주 다 골라주려 했는데...


(웃음)








마셔보세요







둘은 사이좋게 병을 번갈아가며 나눠마셨습니다

풍미가 좋은 벌꿀주네요. 미성년자를 위해 알코올은 미리 빼놓았습니다











두분다 이미 메뉴를 선택하셨습니다. 이곳의 서비스는 이것으로 끝
다음칸으로 이동해주시길. 성간특급을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뛰어간다)


그쪽분은, 선택하셔야합니다
(빠직)

3번째...

...
(모카가 든 술병을 빤히)

있는거 마실래요!
(한 잔 따라서 급한대로 원샷)








비싼거래!
그렇게 셋은 라운지를 뒤로한채...떠납, 아니, 가져가도 되는데
무기로 쓸수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

차장의 우울함이 늘었습니다


2호차는 다시 평범한 객실입니다. 커튼이 열려있네요.




(?)







기준치: | 47/23/9 |
굴림: | 57 |
판정결과: | 실패 |
(1d6 만큼 감소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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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아니 글쎄 밖엔...밖엔..
르블랑은 무언가 충격적인걸 보았고 놀랐습니다




그런 리액션을 취하면서 왜 굳이 보라해요...

기차였어
기차인가? 배인가?

(호기심)










아 몰라!! 그냥 직접 봐!!!
무서운건 아니야!!


궁금한데... 궁금한데...
봅니까 안봅니까?







(사악하다)




아마 너희들이 본다면
배를 뒤집고 웃을 모양인데

아니면 의료기기?

다단계 대결인가요




후회해도 난 몰라?

안 사!!!!!
객실은 그저 객실입니다





.................
(슬쩍 따라가서 같이 본다.)
밖에는 광활한 우주의 별의 풍경이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열차의 속도도 느려졌군요. 커브구간이네요


너희들은 귀중한 구경할 기회를 스스로 놓친거야!
라이온호를 보고 통장 잔고를 떠올리며 절망했어야 해!




부우웅, 하는 소리와 함께 객실의 열차방송이 나옵니다

용감한 인류여, 각오는 되었는가. 그 앞에 있는 마지막 수수께끼를 푼다면 그것이 가리키는 장소로 오게. 귀환할 수단을 주지.

(앞으로 간다)
이번엔 확실히 사람의 목소리입니다
세사람은 1호차로 들어왔습니다
동시에 세사람의 손목에서 모두 보석이 빠집니다

안돼!
바닥에 데구르르...

1호차는 7호차와 동일한 커다란 창문이 있고, 커튼은 닫혀있습니다. 그저 차이는 커다란 석판이 차량에 들어온 탐색자들과 마주보듯이 서 있는 것뿐입니다. 그 전방에는 문이 있습니다

문을 나갈 수 있는 건가?




스톤골렘 아닙니다



육망성의 홈이 있고, 각각의 정점과 그 중심에 패인 곳이 있습니다. 돌이 들어갈 정도로 보이고 실제로 제일 아래의 패인 곳에는 검은 돌이 끼워져있습니다. 이건 빠질것 같지 않군요

그리고 언제나 이런석판은, 뒤쪽에도 비밀이 있기 마련입니다



보석은 전부 같은 모양이라 어디든 일치합니다


(ㅠㅠ)

땅을 기는 성공의 오른손에는 밝은 희망이, 왼손에는 영단이 맺어진 채
고상한 순결을 떠받드는 오른발에는 심해의 고결함이, 왼발에는 환희가 맺어진다.



(내 보석...)

빨강, 파랑의 보석이 각각의 자리에 들어갑니다
지능롤 한번





기준치: | 65/32/13 |
굴림: | 6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깨닳음을 얻은 표정)






(고개를 끄덕이곤)


시체만 치웠나?


그럼 우리 차장한테 걸리면..?

다른 보석들은 어디 있을지 짐작 가시는 분 계신가요?


맞다! 그 혼자 하고싶은 말 주구장창 하던 그 분도
팔찌 끼고 있었어요.
(!)

이 말이 생각나네
그럼 역시 그 시체가 있었던 곳으로 가야 할까?

전화벨이 따르릉 따르릉 울립니다. 객실의 내부 전화인듯합니다




(앗)






티켓 확인은 한 번, 청소도 안 한다네요~

그럼 같이 그 시체가 있던 곳으로 갈까




(아까 다녀오세요 한게 안전한지 몰라서였구나.)



4호차의 시체와 종이조각은 청소되었습니다. 남은건 하얀돌, 보라돌, 노란돌뿐입니닺
(다다다)




음...~ 주점에 가보죠~





? 근데 왜 세개가 한 곳에 모여있담.
(왜지?)

소닉처럼 보석을 흩날리며
죽엇거든




셋이 3호차를 지나면 바텐더가 인사를 하면서 말을겁니다




기준치: | 50/25/10 |
굴림: | 1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65/32/13 |
굴림: | 5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45/22/9 |
굴림: | 6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사탕도 준비해드릴수 있겠네요
이곳에서 고기를 본건 하나뿐이죠. 그렇다면 신선한 고기는 무엇일까요

저기... 너무 클리셰...~


나는 한니발이 아닐세


기준치: | 46/23/9 |
굴림: | 4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47/23/9 |
굴림: | 56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46/23/9 |
굴림: | 8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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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인육은 생각보다 맛있대요.









응, 이건 돼지고기겠지.
르블랑의 바로 옆에 칼이 날아가 박힙니다





아니야!!!!!!!













보고오지 않으셨나요?
재료를 빨리 치우지못해 불쾌감을 보게 만든점
사과드립니다 (꾸벅)







(진짜 생 손가락인가)




손님, 보라색 보석은
이미 손님이 가지고 계십니다

ㅋㅋ 아

(꾸벅)

(ㅠㅠ)


꼭, 꼭 씹어드셔주시길
(^^)
(손을 흔들어준다)

1호차엔 빨간 보석과 파란보석이 꽂혀있는 석판이 있습니다. 검은보석도 있지요

이렇게 4개를 꽂으면 되는거지?


(다!!!)


석판은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지능 롤을 굴릴까요?)

(제일 위가 하얀색인가...~? 다이아를 위에 꽂는다.)
역시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


일단 아는 것부터 꽂아봐요.


안타깝게 르블랑의 지능ㅈ은
45입니다


(보석에 관련된 글귀로 유추하고 있었는데...)
기준치: | 65/32/13 |
굴림: | 5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왼발...
그럼 다이아는 어디...~?

위아래 바꿔가면서 꽂으면 되는게 아닐까요?


오른손이니까 왼쪽 위에 토파즈.
왼손이니까 오른쪽 위에 아메지스트.
오른발은 좌측 하단, 사파이어.





다이아를 위에 꽂아봐요. 뭔가 다이아가 위일 것 같아.

근데 이럼 아까랑 같은데..~
반댄가...~?
당황스럽습니다. 답을 색깔로 적어놨는데

여러분의 단어가 굉장히 고급

아메지스트... 아메지스트...
ㅠ





맛있는 손가락입니다

맛있는 손가락입니다





손이 페티쉬인 사람에겐 선물일지
석판은 변함이 없습니다


기준치: | 50/25/10 |
굴림: | 85 |
판정결과: | 실패 |
검정을 위, 하양을 아래로 바꿔봅니다...
모카는 얌전히 윤슬을 기다리기로 합니다
변함없습니다




(방금 아오바가 노랑을 두개 꽂은 것 같지만...)
(아무튼..)

붉은돌이 녹아 석판에 새로운 글자가 떠오릅니다


(내... 루비....)
(? 글자가 사라졌어.)
종잇조각의 베인 자국을 세어라. 그 차량의 천장에 출구가 있다. 하지만 그 차량은 우주로 이어지니 들어오기 전에 작은 병의 내용물을 비우도록


(ㅠ)


기준치: | 70/35/14 |
굴림: | 90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70/35/14 |
굴림: | 4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50/25/10 |
굴림: | 1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르블랑은 혼자가 됩니다

(빛이 나는 솔로...)



모카와 르블랑은 4호차로 이동합니다

(근데 방금 뭔가 수상한 소리가 들렸는데...)
(불길하다...)
4호차의 천장에는 작은문이 열려있고, 사다리가 내려와있습니다



나가볼까요...~
ㅠ

비우라고 하는 말이 좀 신경쓰여서
7병 다 비워야 하는 걸까?



정 걱정되면 르블랑 씨가 멋있게 다 비우고 오죠!

그 벌꿀주 다 마신거 맞지?



우주공간을 미끄러지듯이 달리는 열차의 모습이 보입니다. 벌꿀주 덕분에 숨이 괴롭지도, 진공에서 파열하는 일도 없습니다.
애초에 안마셨으면, 4호차에 온 순간 전멸 당했겠지만
기차는 마지막 커브를 꺾고 목적지를 향해 달려가고
토오사카 린은 기차 위에서 느긋하게 서있습니다











(자기도 상황파악이 안된다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아니 대체 내가 본 라이온호의 정체는 뭐냐고!

저 멀리서 카레이도 루비가 라이온호를 조종해서 오고있습니다

내가 지금 헛것을 보고 있나..?

(SAN Roll)

다 끝났으니까 그런건 안할거야! (왁!)
아니면 이 기차를 타고 끝까지 가봐도 좋아

이상한거 아니고...?

너는
사쿠라가
싫어할만하네

어떻게 움직여...?

역시 특이한 분이네~




다들 조심하고~ 그럼 열차에 남을 사람 손!

종점이 어딘가요?




그래? 그럼 잘가고












볼수도 있고?

아까 사탕 드셨잖아~?
파이팅~ ^^









기다릴게요.






응, 남는다잖아







루비는 어디선가 꺼내온 저금통으로 동전을 라이온호에 집어넣습니다
라이온호는 빠르게 기차를 이탈합니다...


세이버와 시로의 눈물이 가득한 저금통이 다 털리고 나면
라이온호는 우주를 넘고 또 넘어...
지구가 보일때쯤 둘의 의식은 흐려지고
어느샌가 둘은 똑같은 공원에 버려져있습니다. 팔찌는 이미 사라져있군요
열차여행에 탑승해주신 승객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악몽은 끝났습니다, 윤슬, 아오바.

그리고 나도 먼저 가볼게. 종점까지 가긴 싫거든
(어딘가로 스르륵)
르블랑만이 열차 위에 홀로 남았습니다
어디로 가나요?

식당칸은 자푸니카 암살장만 남긴채 텅 피어있습니다
왜 남은겁니까 대체

4(슬픈 표정으로 앉아 있는다)
대학생다운 무브먼트...
그렇게 열차는 르블랑을 태우고 블랙홀 안으로 빨려들어가
르블랑과 함께 영원히 사라집니다